현충일 노래

 


1. 개요
2. 내용


1. 개요


조지훈 작사 임원식 작곡으로 1957년 만들어진 노래이다. 원제는 "현충의 노래"였으나 어느샌가 다른 기념곡들[1]처럼 "현충일 노래"로 널리 불리게 되었다. 유신정권에는 이른바 '애국가요'라는 명목으로 레코드판에 녹음되어 관공서, 방송국, 대학교 등에 배포되기도 했다. 역사가 40년 이상 된 대학교 방송국이라면 몇 개씩 가지고 있으니 찾아보길 바란다. 참고로 배포된 이후 수록곡들이 국경일 노래들밖에 없어 틀 만한 일이 없기 때문에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는 모순을 보이고는 한다. 현충일의 특성상 다른 기념일 노래와는 다르게 조성이 단조인 것이 특징이다.
음원 제작에 관여한 사람은 우리나라 문화계 최강의 라인업이다. 청록파의 일원이자 <승무> 등으로 유명한 시인 조지훈과, 서울예고를 설립하고 KBS관현악단의 전신인 경성방송관현악단을 꾸린 음악가 임원식이 제작에 참여했다. 당시가 그랬지만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기념곡들은 모두 최강의 라인업을 갖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글 노래를 만든 독립운동가이자 국문학계의 거두인 최현배.
현충일은 국가 추념일이며 국립서울현충원은 우리나라 최고 의전시설이기 때문에 현충일 예식에도 현충일 노래의 제창이 필수적으로 들어가 있다.
금영노래방에는 4522번으로 수록되어 있다.[2]

2. 내용


겨레와 나라 위해 목숨을 바치니

그 정성 영원히 조국을 지키네

조국의 산하여 용사를 잠재우소서

충혼은 영원히 겨레 가슴에

임들은 불변하는 민족혼의 상징

날이 갈수록 아아 그 정성 새로워라


[1] 삼일절 노래, 제헌절 노래 등[2] 원래 TJ노래방에는 5007번으로 수록되어 있었으나,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어 선곡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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