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정 세계시

 

1. 개요
2. 상세
3. 같이 보기

[image]
각국 언어
한국어
협정세계시
協定世界時
일본어
協定世界時
きょうていせかいじ
영어
Coordinated Universal Time
Universal Time Coordinated ('''UTC''')
중국어
协调世界时
世界标准时间
世界协调时间
러시아어
Всемирное координированное время
아랍어
توقيت عالمي منسق
التوقيت العالمي المنسق
التوقيت العالمي الموح
힌디어
समन्वित सार्वत्रिक समय

1. 개요


'''협정세계시'''(UTC+0)는 국제적인 표준 시간의 기준으로 쓰이는 시각이다.
협정 세계시를 영어로 하면 '''Coordinated Universal Time''', 프랑스어로 하면 '''Temps Universel Coordonné'''이지만 약자가 CUT도 TUC도 아닌 '''UTC'''다. 영국프랑스의 싸움으로 인해 Universal Time 계열 시간인 UT0, UT1, UT2와 비슷해보이는 UTC를 약자로 사용하게 되었다. 비공식적으로는 '''Universal Time Coordinated''', '''Universel Temps Coordonné'''라는 영어프랑스어 명칭이 쓰이기도 한다.
한국 기준으로는 UTC 시간에 +9를 해주면 한국 환산 시간이 나온다. 예시로 UTC 03 : 00은 한국 기준으로는 오후 12 : 00(점심 무렵)다. 즉 우리나라 시계가 협정 세계시보다 아홉 시간 빠르다. 우리가 “아침의 나라”라 불리기도 함을 떠올리면 기억하기 쉽다.

2. 상세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19세기 중반의 태양시를 기준으로 1초의 길이가 정해진 뒤, 지구 자전속도가 느려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에 따라 1958년 당시의 평균태양시 (정확히는 UT1)와 같은 원점에서 출발하는 국제원자시가 제정되었다. 하지만 국제원자시와 세계시(평균태양시에 극운동을 보정한 시간)와의 차이가 벌어지자 국제원자시나 세계시 대신 윤초(閏秒)를 삽입해 세계시와 차이를 맞춘 시각을 세계의 표준 시각으로 사용하기로 결정되었다.
다만 영국(특히 BBC)에서는 아직도 UTC가 아닌 GMT(런던의 그리니치천문대 평균시)라는 표현을 더 선호하는데 이는 UTC+0이 기존의 그리니치 표준시를 토대로 한 것이며, 그리니치 천문대가 있는 곳이 다름아닌 영국 그리니치이기 때문.
이렇게 런던 시간을 GMT+0 으로 표기함에 있어 혼선을 야기하는 상황이 영국 측의 일광시간 절약제(DST, 흔히 써머타임) 채택과 관련이 있다. 즉, 영국이 써머타임 기간 중이면 현지 시각 표기를 브리티시 일광절약 시간대인 BST를 겸해서 써야 하나, 일부 영국/유럽인들이 런던 시간을 GMT+1으로만 표기하는 습관 때문이다. 이는 기준점이 움직이는 느낌 또는 영국보다 1시간 빠른 곳을 칭하는 효과로 다른 나라 입장에서는(특히 DST를 쓰지 않는 국민에게) 당연히 혼란스러우며 시간을 생명으로 하는 여행 산업, 국제 무역 등에선 치명적인 문제를 낳을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UTC를 선호하는 경향은 이 때문이다.
군사, 항공 분야에서는 Zulu Time이라고 하며 모든 소통의 기본이 되는 시간이다. 우주정거장의 시간대는 UTC+0이며, 남극점 부근의 경우 UTC+13이다. 우주 특성상 일광절약제 따윈 없다.

3.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