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나가 사토루
'''細長悟 / Satoru Hosonaga'''
1. 개요
대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서양요리점 '라 콴토스'의 급사장. 1화에서 일하던 도중 사건을 목격해 증언대에 선다. 병약해 보이는 외모와 미소로 귀부인 팬이 많다고 한다. 실제로도 증언 도중에 자주 쿨럭거리면서 입가에서 피를 줄줄 흘린다. 본인 말에 따르면 평소에도 자주 있는 일이라고...
이름은 '가늘고 길게 살기(細く長く生きる)'의 의미에서 지었다고 한다.
2. 작중 행적
실은 본래 직업은 '''형사'''이다. 그것도 형사부장격의 엘리트. 급사장으로 일하고 있던 건 잠입수사였었다. 물론 살인사건이 일어날 걸 예측한 건 아니고 그 식당에서 자주 일어난다는 도난 사건을 쫓고 있었다. 사건 당시 피해자의 식탁에는 한 여성이 더 있었지만 그 사실을 숨기고 증인에게 입막음을 시킨 것도 그의 일이었다. 본부에서 현장의 영국부인을 퇴거시키라는 명령을 받아 어쩔 수 없이 저지른 일이었다. 그 사실이 나루호도에 의해 밝혀지자 그 영국인의 신원을 알려준다. 그 이후로 증인의 통역을 담당한다.'''기왕 할 거라면 완벽한 조사를'''
재판이 진행됨에 따라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모국의 미숙한 경찰제도를 아쉬워하고 있어서 본인만은 완벽한 수사를 추구하려고 한다. 그 완벽주의적인 성향으로 인해 미리 자신의 명함 뒤에 사건 당시 모습 상면도를 그려 남겨두고 사건 현장에 남아있던 증거품을 현장보존의 명목으로 모조리 다 쓸어모아 보관을 해 두었다. 모조리 정의의 이름 하에 다 쓸어담기 때문에 현장 도둑이라는 별명이 있는 듯. 언젠간 일본 경찰이 세계 최고의 경찰이 될 수 있을 거라며 주먹을 꽉 쥐고 열혈스러움을 보여준다. 하여튼 이 분이 전부 쓸어온 증거품들이 사건 해결의 단서가 되었기에 메데타시 메데타시...
이 이후 의외로 영국으로 가는 배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이번에는 아소기의 호위를 맡고 있었는데 아소기가 죽어 버렸기에 모든 건 자기 책임이라며 깊이 사죄한다. 심한 죄책감을 느끼고 있어서 수사에 전면 협조해 주며 또한 나루호도를 위해 목숨 걸고 선장에게 수사권을 받아 내려고 하다가 오히려 심하게 얻어 맞아 얼굴 곳곳에 피멍이 들었다. 또한 이번에도 잠입수사를 위해서 선원 복장을 하고 있다. 어째 코스프레 캐릭터가 되어가는 듯...
대역전재판 2의 1화에서도 증인으로 등장한다. 줄무늬 전신 수영복 차림에 머리에 작은 거북을 얹은 모습으로 등장. 숙녀분들의 해수욕에 방해되지 않도록 잠수하여 위장한 것이라고 한다.
5화에서 홈즈의 부탁을 받고 일본에서 누군가의 방에 잠입해 중요한 증거물을 찾는 것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언급된다. 에필로그에 보면 이 건을 빌미로 법정에 서기도 한다. 나츠메 소세키와 무라사메 하오리[1] 가 변호석에 서는데 영 막무가내여서 '딴 사람한테 맡길 걸 그랬나...' 하는 눈치.
추가 에피소드에서는 이발사로 잠입한 모습이 나온다. 이발소에서는 과묵한 신사들도 입을 열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아우치 타케츠지의 아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기도 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