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기 카즈마

 


<colbgcolor=#334455><colcolor=#fff> '''아소기 카즈마
亜双義一真 | Asougi Kazuma'''
[image]
'''최초 등장'''
위대한 여행길에 오르는 모험
'''출생년도'''
1876년
'''나이'''
23세
'''직업'''
대학생, 변호사
'''신장'''
174cm
'''테마곡'''
<color=#fff> 대역전재판 테마곡
"아소기 카즈마~ 사명의 사무라이"

<color=#fff> 대역전재판 테마곡
"아소기 카즈마~ 야상곡"

'''대학생이면서 변호사, 그리고 사법유학생'''

'''제도용맹대학의 학생으로 나루호도의 친구. 대학생이면서도 이미 변호사의 자격을 가지고 있는 재능 있는 사람. 동시에 아직 근대사법제도가 막 시작했기에 낮은 입장이였던 변호사라는 새로운 신분을 성립시켜 일본의 사법을 혁신시키기 위해 대영제국으로의 유학을 목표한다.'''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4. 진실
5. 기타


1. 개요


대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나카무라 유이치.[1] 키는 174㎝. 이름인 아소기는 불교 숫자 단위에서 10의 56승인 아승기(阿僧祇)와 발음이 같다.[2]
대역전재판 2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각오-에서 부친의 이름이 아소기 겐신(亜双義玄真)으로 밝혀졌다.

2. 특징


'''"나는 네 녀석을 믿고 있어.···나루호도 류노스케."'''

사립 유메이 대학 대학 2학년생. 대학생이면서 변호사 자격까지 지닌 우수한 인재. 대학 내에서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인이라고 한다. 올곧고 위풍당당한 성격이며 변호사답게 어떤 위기에 몰려도 떳떳하게 행동할 줄 아는 인물이다. 일본도에 대한 애착 때문인지 탁자를 칠 때도 손바닥으로 쾅 하고 치는 것이 아니라, 손날로 내려친다.
주인공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절친한 친구이자 멘토. 나루호도가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상황에서도 그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지지한다. 만에 하나 나루호도를 구하지 못하면 영국 유학마저 포기하려고 각오했을 정도. 이를 예상한 미코토바 유진이 나루호도더러 "변호인이 누구냐"라는 질문에 "접니다"라고 대답하도록 언질을 해두는 바람에 재판장은 변호인을 나루호도 본인으로 착각하고, 아소기는 변호인 자격을 상실한다. 그 대신 나루호도를 변호사 조수석에서 서포트한다. 참고로 정상적으로 게임을 진행할 땐 나루호도를 자주 격려하는 친절한 친구지만 오답을 내면 여느 시리즈의 검사들만큼 과격한 폭언을 날리기도 한다(…). 심지어 칼에 손을 얹으면서...
똑부러지는 모범생 캐릭터이면서 의외로 꽤 거친 강건체 말투를 구사한다. 스승이나 여자에게 '놈'이라는 호칭을 거리낌없이 붙이며, 나루호도를 부르는 호칭은 대개 네놈. 나루호도 한정으로 기쁜 일이 있거나 나루호도를 격려할 때 파트너라는 호칭을 쓰기도 한다.
'앗핫핫핫핫'이라는 호쾌한 웃음소리가 특징.
게임 내 스탠딩을 보면 실내에서도 빨간 머리띠가 펄럭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언제나 주변에 항상 뜨거운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3]
동급생이긴 하지만 변호사로서는 나루호도보다 선배이기도 하고, 나루호도가 많이 의지하는 멘토 역할이라는 점에서 아야사토 치히로 포지션에 해당하는 인물.[4] 작중에서 보여준 믿음직한 모습과 시원한 성격으로 팬들에게서도 큰 호평을 받는 캐릭터. 게임 발매 후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캐릭터 인기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3. 작중 행적


두 사람이 힘을 합쳐 1화의 재판에서 이긴 뒤, 아소우기는 나루호도에게 변호사로서 가장 중요한 재능인 '사람을 믿는 재능'이 있다는 것을 눈여겨보고 어떤 '부탁'을 한다. 그 부탁이라는 게 영국행 배에 밀항해서 함께 런던을 보러 가자는 것이었다.[5] 1화의 재판이 끝난 후, 아소우기는 나루호도야말로 변호사가 되어야 할 자라고 생각하고, 나루호도를 세계 최첨단의 선진 문물이 몰려드는 런던으로 데려가 재능을 완전히 개화시키고자 했다.
하지만 그는 1화에서 보여준 멋진 모습이 거짓말 같이 2화에서 영국 유학길로 오르는 배에서 사망하고 만다. 아야사토 치히로의 재림. 대역전재판에서는 아야사토 가문이 나오지 않으므로 영매로 재등장하지도 못한다. 대신 잊을 만하면 류노스케와 스사토가 아소우기를 언급하는데다, 후반부의 떡밥과 큰 연관점이 있어서 등장 분량과 비중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팩트가 큰 캐릭터. 또한 사후에도 류노스케가 아소우기를 거듭 추억하며 정신적 지주로 삼는 묘사가 나오므로, 게임 내에 직접 나오지는 않아도 영향력이 큰 인물이다.

사망 이유가 참 안타까운 것이 정말 불운에 불운이 겹쳤다. 설명하자면, 마침 아소우기의 옆방에는 러시아 출신의 유명 발레리나 니코미나 보르시비치가 숙박하고 있었다. 니코미나는 신분을 숨기기 위해서 남자로 변장한 다음 다른 나라로 망명하고자 했다. 니코미나의 애완 고양이가 갑작스런 환경 변화를 경계하여 통풍구를 통해 아소우기의 방으로 도망치고, 장난감이나 휘파람으로 유인하려는 방법마저 실패하자 결국 직접 데려가기 위해 아소우기의 방에 방문한다. 이 때 아소우기는 호소나가 형사의 호위를 받고 있었기에, 형사님이냐고 하면서 방문을 열었다가 그 니코미나와 마주친다. 니코미나는 자신의 정체를 모를 거라고 생각하고 그에게서 친절한 도움을 받아서 고양이를 함께 찾는데, 니코미나가 나가기 직전에 아소우기는 니코미나를 신문에서 본 적이 있다며, 어째서 당신이 여기에 있는 것이냐고 질문한다. 이에 어쩔 수 없이 니코미나가 발레단에서 혹사받으며 일하는 자신의 안타까운 사정을 설명하자, 아소우기가 잘 알았다면서 이 문제에 관해서 상담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며 뒤를 돌아본다. 하지만 그 시선의 끝에는 선원을 부르는 종이 있었고, 이에 니코미나는 그가 처음에 형사냐고 물었던 것이 떠올라서 형사와 아는 사이라는 것에 자신을 고발하리라 생각해서 초조해한다. 그러다가 니코미나의 고양이가 니코미나의 품에서 뛰쳐나가고 그에 당황해서 균형을 잃은 아소우기를 니코미나가 무심코 밀어버린다. 아소우기는 침대 모서리에 머리를 찧고 목뼈가 부러져 사망한다.
하지만 아소우기는 니코미나를 고발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아소우기가 죽기 전에 바라본 곳에는 종뿐만이 아니라 그가 몰래 밀항시킨 친구인 나루호도 류노스케가 숨어있는 옷장도 있었다. 즉 나루호도를 깨워서 학생인 자신들이 어떻게 해야 망명자를 도울 수 있을까 상의하려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미 수없이 겹친 불운들로 인해 그 기특한 마음이 죽음을 부른 것이다. 나루호도는 친구의 안타까운 죽음에 분개하면서 그의 의지를 이어 변호사가 되기로 한다.

4. 진실


'''그리고 대역전재판 2에서 충격적인 반전이 일어나는데...'''
이하 내용은 대역전재판 2의 가장 중대한 스포일러를 담고 있으므로 아직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았거나 플레이하는 도중이라면 게임의 내용이 상당히 반감될 수 있으므로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길 바랍니다.
''' '''
대역전재판 2 테마곡 '''부활의 검사'''

[image]
'''사실 아소우기 카즈마는 살아있었다.'''[6] 니코미나 사건 이후, 아소우기는 죽은 게 아니라 잠시 기절해 있었다.
당시 아소우기의 신체를 검사했었던 홈즈가 '아소우기는 죽었다'고 거짓말을 한 이유는 아소우기의 영국 유학을 중단시키려는 의도였다. 홈즈는 사전에 국제통신을 몰래 엿듣고 교환살인이 일어날 것을 알았기 때문에 아소우기가 희생될까 염려해, 아소우기의 신병을 빼돌리려 한 것이었다.[7][8]
당시 영국-일본 간에 맺어진 국제조약을 악용하면 외국인은 살인을 저지르고도 법의 처벌을 피할 수 있었다. 영국과 일본의 고위층 인사들, 그리고 사신의 보스는 이 사실을 이용해 유학이라는 명목으로 서로의 나라에 10년전의 진실을 아는 자들을 죽이기 위해 암살자를 파견해 <교환 살인>을 지시했다. 대역전재판 1편 마지막에 발견된 네 개의 이름 'K. 아소우기, A. 셋셔, T. 그렉슨, J. 왓슨' 의 비밀이 이것이었다. 이 중에서 토비아스 그렉슨과 존.H.왓슨은 <교환 살인>의 목표물로 지정된 피해자들의 이름이었고, 앤 셋셔와 아소우기 카즈마는 영국의 고위층으로부터 그들을 죽이라는 지시를 받은 암살자들의 이름이었다. 즉, 아소우기는 토비아스 그렉슨 암살 지령을 받고 영국으로 가는 배에 올라탔던 것이었다. 그러나 니코미나 사건으로 예상치 못하게 일이 꼬인다.
홈즈는 이대로 그를 보호하고 있다가 일본으로 다시 되돌려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마침 아소우기도 머리에 받은 충격 탓에 모든 기억을 잃어버렸으니 절호의 기회였다. 그러나 문제는 아소우기가 홈즈의 예상보다 너무 일찍 일어나 거동을 시작하는 바람에 홈즈가 그의 행방을 놓쳐버렸다는 것. 아소우기는 신분도, 과거도, 절친도 잊어버린 채 망망대해를 떠도는 외국인 불법체류자 신세가 되고 만다. 그런 상황에서도 '영국으로 가서 사명을 이루어야 한다'는 이명이 머리속에 계속해서 울렸다고 한다. 아소우기는 기억조차 나지 않는 사명을 이루기 위해 영어가 가능하다는 이점을 살려 영국으로 가기 위해 3개월 간 선원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한다. 실로 무시무시한 집념… 이후 영국에 도착하자마자 신원 불명의 불법입국자로 신병을 구속당하고 처분을 기다리게 된다. 이 때 아소우기를 발견한 하트 볼텍스가 그의 영어 실력과 우수한 법조인으로서의 능력을 눈여겨보고 검사로 채용해 바로크 반직스의 제자로 입적시킨다.
바로크의 제자가 된 이후 3개월 간 그의 제자 겸 경호원으로서 바로크의 밑에서 검사 교육을 받게 된다. 이 시기에는 베네치아 가면을 쓰지만 그래도 알만한 사람은 다 알아본다. <미래 과학과 망령의 귀환> 편 시점에 이르러 드디어 나루호도 일행과 재회하나, 처음에는 나루호도를 알아보지 못한다. 나루호도는 처음 마주치자마자 그 정체를 짐작했으며, 스사토는 대놓고 '카즈마 님'이라 부르지만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아소우기는 아무 반응도 하지 않는다. 그저 바로크의 시종 역할에 충실할 뿐.

그러다 3화 막바지에 바로크가 나루호도를 사적으로 불러낸 자리에 동석해 나루호도 일행과 함께 바로크의 비극적인 과거 이야기를 듣게 된다. 막바지에 바로크가 자신의 자랑스러운 형 '클림트 반직스'를 살해한 희대의 연쇄살인마 <프로페서>의 정체가 일본인 '아소우기 겐신'이라는 사실을 폭로하자 그 충격으로 모든 기억이 돌아온다. 성씨만 봐도 짐작할 수 있겠지만 사실 아소우기 겐신은 아소우기 카즈마의 아버지였다.
아소우기는 온화하고 고결했던 자신의 아버지 겐신이 <프로페서>일 리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아소우기가 영국 유학을 극력 추구한 이유도 영국 중앙재판소의 유죄 판결에 불복해 <프로페서> 사건의 진상을 캐내기 위해서였다.
아소우기 겐신은 아소우기가 열네 살 때 '처형'당해 사망했다. 미코토바 교수는 어린 아소우기에게 처참한 뒷사정을 차마 설명해줄 엄두가 나지 않아서 겐신이 외국에서 병사했다고 둘러댔고, 아소우기도 어릴 때는 그 말을 믿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소우기 본가에 갑자기 익명의 편지가 도착했다. 그 편지에는 겐신의 죄상과 아소우기 일가 전체를 질타하고 저주하는 내용이 가득히 적혀 있었다. 그날부로 아소우기 가문은 뒤집어지고, 아소우기의 어머니는 병을 얻어 죽었다. 이 일을 계기로 아소우기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파헤치기로 마음먹은 것이었다.
기억을 되찾은 아소우기는 다시 사법유학생 신분을 되찾고, 하트 볼텍스로부터 다시 토비아스 그렉슨 암살 지령을 받는다. 그러나 아소우기는 처음부터 <프로페서> 사건에 대한 진상에만 관심이 있을 뿐, 사람을 죽일 생각은 일절 없었다. 아소우기는 암살 대상인 그렉슨에게 접근해 <프로페서> 사건 당시의 일을 캐내려고 시도한다. 그러나 그렉슨은 당시에 증거 조작이 있었다는 사실까지만 인정할 뿐 누구의 지시로 그런 짓을 했는지는 끝내 밝히지 않는다. 화가 머리 끝까지 치민 아소우기는 그렉슨에게 살의를 느끼고 그를 벨 뻔하나, 결국 베지는 않고 배에서 내려버린다.[9] 이 일을 계기로 아소우기는 자신의 마음속에 마(魔)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사람의 내면에 있는 마를 벌하기 위해 검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이후 같은 배에 타고 있었던 지고쿠가 그렉슨을 살해한다.
이후 바로크 반직스토비아스 그렉슨 살인사건의 피고인이 되자, 담당 검사가 되어[10] 스승을 범인으로 몰아세우는 하극상을 저지른다. 기억을 되찾은 이후부터는 바로크를 굉장히 적대시한다. 그 이유는 바로크가 <프로페서> 사건의 담당 검사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버지의 무죄를 믿고 있는 아소우기로서는 바로크가 아버지에게 누명을 씌워서 처형했다고밖에 생각할 수가 없는 상황이고, 바로크는 바로크대로 소중한 가족을 죽인 살인범의 가족이 무고함을 주장하고 있으니 속이 뒤집어지는 상황. 한동안 바로크가 사신이라는 것을 전제로만 논지를 끌고 가서 추리가 계속 헛돌았으나, 증오심에만 사로잡혀 있지 말고 진실을 보라는 나루호도의 말에 각성해 정신을 차리고 진짜 사신을 추궁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사신의 권력과 능수능란한 언변에 방청객들이 선동당하면서 재판이 끝날 위기에 처한다. 그 동안의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하자 아소우기는 처절하게 절규한다. 이 때 영국이 자랑하는 명탐정 셜록 홈즈가 기지를 발휘해 도망치던 지고쿠를 연행해 오고, 당시 클림트 반직스의 시체 해부에 참여했던 미코토바 교수와 그로이네의 증언을 토대로 아소우기 겐신이 가짜 증거로 누명을 썼다는 것을 입증하면서 판세를 뒤집는 데에 성공한다. 곧이어 에브리데이 미테르몬의 증언으로 겐신이 최후의 무기인 '''클림트의 유언장'''을 숨겨 두었다는 것을 알아낸다. 겐신이 유언장을 숨긴 장소는 아소우기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명도 '카루마'의 손잡이 안이었고, 그 유언장에는 용서받지 못할 중범죄자인 자신에게 결투로 죽음을 내려주는 아소우기 겐신에 대한 감사, 클림트 자신의 모든 죄과에 대한 후회, 자신에게 암살을 지시한 하트 볼텍스를 고발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로써 아소우기 겐신은 사후에나마 <프로페서>라는 누명을 벗는다. 대신 이번에는 클림트 반직스가 고결한 피해자에서 끔찍한 연쇄살인범으로 추락하게 되지만, 바로크는 이에 괴로워하면서도 모든 진실을 온전히 받아들인다. 아소우기는 바로크의 그런 올곧은 성품을 인정하며 모든 적의와 증오심을 내려놓는다.
재판이 끝난 후에는 사직서를 내고 런던을 떠나려는 바로크를 격려해 검사 활동을 계속하게 한다. 그리고 다시 바로크의 제자로 들어가 당분간 후학으로서 법률 공부를 계속하기로 한다.
나루호도가 귀국하는 날, 언젠가 바로크에 비견될 만한 우수한 검사가 되어 나루호도와 법정에서 다시 만날 것을 맹세하며 나루호도에게 카루마를 맡긴다.

5. 기타


타국과의 외교관계를 위해서 진실을 묻어버리고 사건을 대충대충 빨리 끝내려는 고국의 불합리함과 미숙한 사법제도에 분노하고, 그것을 바꿔놓으려 하는 정의감 강하고 뜨거운 청년이었기에, 2편 발매이전 까지 더더욱 이와 같은 불운한 죽음을 맞이한 것을 크게 안타까워한 유저가 많았다. 나루호도에게 변호사로서의 마음가짐을 가르쳐서 역전재판 세계관의 기틀을 닦게 해주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대단히 깊은 인물.
아소우기가 가지고 다니던 일본도는 아소우기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보도였으나, 아소우기가 죽은 뒤에는 나루호도가 물려 받는다. 이 칼의 이름은 '''카루마'''[11]이다.[12]
1편에선 엔딩 이후 스탭롤에서도 등장한다. 아소우기가 나루호도보다 먼저 앞서 걷다가 2화의 등장인물들이 나오기 전에 멈춰서고서 나루호도를 배웅하고, 뒤따르던 나루호도는 아소우기를 뒤에 남겨두고 걸어나간다. 그리고 2화 인물들을 다 지나고 3화으로 들어가기 전에 나루호도는 스사토가 건네주는 그의 칼, 카루마를 받고 나아간다. 이후에는 스사토를 비롯해서 셜록 홈즈, 아이리스 왓슨도 합류해서 나루호도와 함께 걸어나가지만, 결국 나루호도가 가장 앞에 있었던 것을 보면 아소우기의 의지를 나루호도가 이어받아서 여정을 걸어나간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나루호도와는 1편 1화 시점으로부터 1년 6개월 전 웅변 스피치 대회 때 만났는데, 당시 아소우기가 노약남녀(老若男女)[13]를 발음하다가 잘못하여 혀를 깨물었고 그 뒷순서였던 나루호도가 우승하였다. 아소우기가 나루호도에게 어떻게 그렇게 어려운 발음을 잘하냐고 물어보자 나루호도가 잰말놀이가 특기라고 대답했고 그 뒤로 급격히 친해져서 베스트 프렌드 관계가 되었다고 한다.
식성은 유메이 대학의 소고기 전골을 좋아하며, 닭고기를 싫어한다.[14]

[1] 이의있음 보이스가 역전재판 4에서의 가류 쿄야와 비슷하다.[2] 역전재판 6에선 10의 60승인 나유타가 등장했다.[3] 이는 아소기 가문 유전인듯 아버지도 똑같이 머리끈을 펄럭이고 다녔다(...)[4] 초기안은 연상의 선배 변호사라는 설정이었으나, 나루호도와 같은 용맹대학 제복을 입는 편이 시대감각이 더 잘 살고, 나루호도와 아소우기 사이의 우정을 표현하기에 더 알맞다는 이유로 동급생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5] 밀항 수법이 나루호도를 여행용 캐리어 가방에 넣고 짐으로 위장시키는 것이었다. 나루호도의 체격이 작아서 가능했다고. 밀항하는 동안 식사는 아소우기의 것을 반으로 나누어 먹었다.[6] 잘 찾아보면 복선이 여기저기 보이는걸 알 수 있다. 먼저 3ds의 메인화면에는 아소우기가 떡하니 있는데 막상 게임 패키지에는 코빼기도 안보이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가면의 종자가 있기 때문[7] 1편 DLC 2편에서 홈즈가 밀항자인 나루호도의 존재를 뻔히 눈치채고도 모르는 척 해준 이유도 이것이었다.[8] 네 개의 이름만 들었기에 홈즈는 처음에 아소우기도 피해자쪽일 거라 예상했지만 아소우기는 '''"암살자"'''로서 네 개의 이름에 등록된 것이었다.[9] 대신 그렉슨의 트렁크를 내리쳐서 카루마의 칼끝이 부러졌다.[10] 이 때의 차림은 하얀 코트에 빨간 크라바트를 단 모습으로 나오는데, 미츠루기의 복장에 배색을 바꾼 느낌이다. 또한 일본풍이었던 전용 BGM도 서양풍으로 바뀐다. BGM제목은 “부활의 검사”로 미츠루기의 테마 “위대한 부활”을 연상시킨다.[11] 의미는 마를 사냥하다로 카루마 고우의 성과 한자까지 똑같다.[12] 아소우기의 발언에 따르면 자신의 아버지의 제자 중 이 칼의 이름을 따서 성을 지었다는 가문이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카르마 가문도 그때부터 법조계에 종사하던 가문인 듯하다.[13] 일본어로 남녀노소(男女老少)[14] 그래서인지 담당 일러스트레이터인 누리 카즈야가 트위터에 올린 크리스마스 그림에서 앞에 놓인 닭고기를 보며 언짢은 얼굴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