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CBR 250RR
1. 1세대(1990)
[image]
1.1. 사양
'''사양'''
- 엔진형식 수냉 4사이클 DOHC 16밸브 직렬4기통
- 실린더내경×행정(mm) 48.5 X 33.8
- 배기량(㎤) 249
- 압축비 11.5:1
- 최고출력(㎰/rpm) 45/15000(1994년부터 40/14500으로 제한)[1]
- 최대토크(㎏.m/rpm) 2.5/12000(1994년부터 2.4/11500으로 제한)
- 점화방식 풀 트랜지스터식 배터리 점화
- 연료공급장치형식 케이힌 VP20 캬뷰레이터
- 시동방식 셀 스타터식
- 변속방식 상시 맞물림식 6단 리턴
- 치수(길이×폭×높이)㎜ 1975 X 675 X 1080
- 축간거리(㎜) 1345
- 시트높이(㎜) 735
- 연료탱크(ℓ) 13 (예비 1.6ℓ 포함)
- 타이어 전륜 110/70R17 (54H)
- 타이어 후륜 140/60R17 (63H)
- 차량중량(㎏) 건조 143 장비 158
1.2. 개요
일본 혼다사의 쿼터급 레이서 레플리카 바이크.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 시절 개발되었던 '''고비용 고성능''' 바이크. 1990년 기준 599000엔 이었다.[2][3]
이 바이크의 최대특징은 뭐니뭐니 해도 무시무시한 엔진 회전수. 250cc라는 적은 배기량[4]에서 힘을 추구하다 보니 4기통 DOHC방식에 최대 마력을 15000RPM에서 뽑아내는 무지막지한 고회전 엔진이다. 레드존이 '''19000RPM(...)'''부터 시작하는건 흠좀무.그 당시 포뮬 또한 이런 고회전을 실현시키기 위해 F1 머신에서나 쓸 법한 캠기어 방식[5]을 사용한다. 덕분에 엔진 배기음보다 엔진음 자체가 특징적인 소리가 된다. 키잉~ 하는 소리가 그것인데 8000rpm 언저리에서 엔진음이 바뀌는걸 경험할 수 있다. 별칭으로는 '''소리만 F1'''
엔진만 놓고 보면 굉장히 흉악한 바이크일듯 싶지만, 낮은 시트고[6]와 부드러운 엔진 필링으로 인해 의외로 타기 편하다. 뒷좌석 아래에 있는 수납공간도 넓어서 도시락, 물병, 우의가 다 들어갈정도. 문제라면 너무 고회전이라 쿼터급 주제에 연비가 10-15km/L 밖에 안나온다.
MC17, MC19, MC22 순서로 제작되었다. 같은 MC22 엔진을 공유하는 호넷250도 있다. 뼈대 프레임이 특징.
1986년에 첫발매 되었으며 1999년까지 생산되었다. 최고속도는 쿼터급 주제에 200km/h.
국내 인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정일우가 주로 타고 다녔던 오토바이로 '정일우 오토바이'로 통하기도 한다.
2. 2세대(2017)
2.1. 사양
'''사양'''
- 엔진형식 수냉 4스트로크 DOHC4 8밸브 병렬 2기통
- 배기량(㎤) 249.7
- 압축비 11.5:1
- 보어*스트로크(mm) 62.0*41.4
- 최고출력(Bhp) 35~38
- 최대토크(Nm) 26~29
- 엔진 레드라인(rpm) 14000
- 최고시속(km/h) 180+ 추정
- 스로틀 시스템 Throttle-By-Wire 시스템
- 연료공급장치형식 PGM-FI 인젝션
- 변속 습식 다판 클러치식 6단
- ABS 듀얼 채널 ABS
- 전방 서스펜션 도립식 텔레스코픽
- 후방 서스펜션 알루미늄 스윙암 + 모노쇼크 업소버
- 치수(길이*폭*높이)㎜ 2060*724*1098
- 축간거리(㎜) 1389
- 시트높이(㎜) 790
- 연료탱크(ℓ) 14.5(예비 1.9)
- 타이어 전륜 110/70 - 17(54S)
- 타이어 후륜 140/70 - 17(66S)
- 차량중량(㎏) 165 / 168(ABS)
- 헤드라이트 LED방식
- 주행모드 기능 탑재
2.2. 개요
CBR250RR MC51, 전작인 1세대 1990년판 모델의 뒤를 잇는 신형 모델이다. 2016년 여름, 소문만 무성하던 CBR 250RR 신형 모델이 인도네시아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이전까지 혼다 스포츠 바이크가 고집해온 다소 심심했던 디자인을 과감히 버리고 가와사키의 닌자와 야마하의 YZF-R시리즈의 디자인들을 적절히 섞은 미래지향형 외관을 갖고 있다. 디자인 면에서 스포티함을 상당히 강조한 만큼이나 하드웨어에서도 그 특징이 잘 나타나는데, 전작보다 훨씬 높아진 시트고(735mm → 790mm)가 대표적이다. 이로 인해 라이더로 하여금 쿼터급 치고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R차의 공격적 포지션을 취하도록 만든다. 또한 쿼터급 바이크답지 않게 듀얼 ABS, 도립식과 스윙암 서스펜션과 같은 고급 사양을 채택했으며, 특이하게도 디지털 주행모드 기능[7]을 탑재하고 있다. 무엇보다 주목할만한 점은 Throttle-By-Wire 기술이 적용되었다는 점인데, 이런 전자식 제어장치가 이제는 쿼터급에도 적용될 만큼 이 배기량급 바이크 시장의 규모가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볼 수 있겠다. 이러한 특징들 때문에 스포츠 바이크 특유의 주행 재미는 쿼터급 경쟁작인 야마하의 YZF-R3와 비교했을때 그 이상이지만, 공격적인 R차 포지션을 취해야 한다는 점은 R3에 비해 다소 불편한 감이 있다. 또한 출력면에서도 250RR이 약간 뒤처지는편.(R3/42마력)(250RR/38마력) 허나 249cc임에도 321cc인 R3와 비교될만큼 250cc중에서는 제법 고성능에 속하는데, 30마력 턱걸이 조차 힘든 250cc 동급 바이크들과 비교했을때 이쪽은 38마력이다..
공개 후 국내 바이크 커뮤니티에서는 '이대로만 나온다면 쿼터급 시장에서 닌자300과 R3와도 충분히 대결해볼만한 바이크' 혹은 그 이상의 호평이 대세다. 그러나 혼다코리아의 가격 정책은 국내의 바이크 매니아들에게 '혼다와 혼다코리아는 별개의 회사'라는 인식을 심어줄 만큼 악명높기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8]
자세한 내용은 국내에 출시되고 나서야 확인될 듯.
2017년 1월 기준, 국내 쿼터급 시장 규모에 비해 혼다 CBR 300R 기종의 재고가 상당히 많이 남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혼코 측에서는 제 살 깎아먹기를 방지하기 위해 국내 정발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단, 동남아 일부 국가들에서는 정식 발매되었기 때문에 소매업체에서 병행수입으로 한국에 들여오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는 있다.
결국 국내로 한때 병행수입되었으나(899만원)
이후 환경규제로 인하여 더이상의 수입이 불가능해졌다.
일본내 가격은 ABS없는 모델이 75만엔 부터 시작해서 최고급 트림인 ABS 포함, 빅토리 레드 색이 82만엔 가량 한다. 때기량이 훨씬 더 큰 CBR 400R 전 트림 보다 더 비싸다. 당연 할 수 밖에 없는게 400(500) 시리즈는 프론트 서스펜션도 정립식 / 각목 스윙암 파이프 프레임 등등 원가절감 티가 확실하게 나는 보급형 모델이기 때문.
인기는 굉장히 많은 편으로, 대리점에 들어오자마자 팔리고, 한두달 대기도 해야 한다고.
[1] 체감이 안된다면 배기량 471cc로 두배에 달하는 CBR500R이 47마력이다.[2] 지금의 4행정 250CC R차들과 비교해봐도 성능상 꿀리지 않는다. 꿇리기는커녕 현재 시판되는 250cc 바이크를 전부 이길 수 있다! 국산 코멧250이 공랭 2기통이고 VJF250은 수냉이지만 아예 단기통이라 20마력 중후반대 정도의 출력밖에 나오지 않는다. 국산만 그런 게 아니라 혼다의 후속작 CBR 250R(R이 하나다)도 20마력 중반대의 단기통이고 닌자250R도 2기통으로 30마력을 겨우 넘는다. 2020년에 가까워서야 300cc나 400cc 바이크들이 그나마 40마력대를 보여주는 현실이다. 사실 250cc 바이크는 차로 치면 소형차 급으로, 고도의 기술을 사용한 높은 성능보다는 저렴한 가격과 적은 정비소요로 편하게 타고 다닐 수 있는 바이크가 보통이지만, 그 시대 일본은 보통이 아니었다.[3] 당시 R계열 바이크의 끝은 250cc 2행정바이크 들이었다. NSR이나 감마 SP등... 내수 출력제한이 있었지만 다들 캬브교체와 챔버 사일렌서, 그리고 점화계 유닛 교체로 마무리. 아무리 CBR250RR이 노력해도 이쪽은 당시 GP머신들을 따라하듯 경쟁했으니... 감마SP의 경우 순정이 건식 마그네슘 클러치였다.[4] 실린더 하나에 62.5cc인데, 야쿠르트 한병 65cc보다도 작다. 야쿠르트 4병을 나란히 두면 이 엔진이랑 비슷하다.[5] 엔진크랭크와 캠샤프트를 여러 개의 기어를 이어서 구동시키는 방식. 고회전에서의 밸브타이밍이 정확하고 저항이 적으며 내구성이 높다. 하지만 소음이 큰데, 공도주행용 머신이라서 소음방지 대책으로 기어와 기어사이의 유격을 없애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6] 170cm 미만이어도 양발이 뒷꿈치 까지 완전히 닿는다.[7] 랩타임 체크같은 레이싱 관련 기능이다.[8] 혼다코리아 때문에 국내에 수입되는 혼다 모델들은 동남아나 내수용 모델에 비해 기능은 부실하고 가격은 상당히 높게 책정되는 편이다. 한국에는 ABS기능을 삭제하고 보험료 혜택을 볼 수 있는 250cc대신 300cc나 350cc로 보어업된 버전을 들여올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