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가람
1. 소개
대한민국의 코미디언. 1980년 4월 8일 생.
2. 상세
2000년 SBS의 코미디 프로그램 '웃으며 삽시다'를 통해 데뷔, 프로그램 폐지 후 군 복무[1] 를 마치고 2005년 웃으면 복이 와요를 통해 복귀하며 계속 MBC 코미디 프로그램에 등장한다. 자신의 장점인 빼어난 연기력으로 코너의 주역들이 웃길 수 있도록 받쳐주는 역할을 맡았다.[2] 예로 들면 최국TV에서는 추대엽의 동생으로 나와서 별 거 아닌 이유로 형과 다투는 깨알 같은 모습을 보이거나, '초고령화시대'에서는 조상님들에게 갈굼받는 중간급인 증조할아버지 역할을 맡았다.
웃으면 복이 와요, 개그야, 하땅사, 웃고 또 웃고, 코미디에 빠지다, 코미디의 길로 이어지는 MBC 코미디 프로그램의 길고도 짧은 역사를 함께 한 희극인이지만 MBC 코미디가 휘청거리던 시절에는 tvN의 코미디빅리그나 MBN의 개그공화국에 출연했다. MBC 코미디가 완전히 끊어졌을 때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 역시나 자신의 장점인 빼어난 연기력으로 코너의 주역들이 웃길 수 있도록 받쳐주는 역할을 맡았다. 다만, '내 친구는 대통령'에서는 본인이 가장 웃기는 역할을 맡았다. 자신의 친구인 대통령에게 온갖 어이없는 부탁을 하면서 오히려 큰소리를 지르는 뻔뻔한 시골 어르신 역할을 맡았다. 최국은 미쳐 죽는 연기로, 유상엽은 옆에서 웅얼웅얼거리는 연기로 홍가람의 개그를 받쳐줬다.
현재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연극 배우로 활동 중이다.
3. 기타
MBC 코미디에 오래 출연했고 공채들과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MBC 공채로 보일 수 있겠지만 실은 특채 출신이다. 대학생 때 개그 동아리 활동을 했는데 유서 깊은 동아리였고 1기 선배가 바로 틴틴파이브의 표인봉. 홍가람은 전역 후 개그를 더할 생각이 없었지만 표인봉이 자비까지 들여 자신의 개그 활동을 지원해준 덕분에 개그를 접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틴틴엔터테인먼트가 출범되자 홍가람도 계약하며 MBC 코미디에 특채로 합류하게 된다.
여러 번 강조했듯 연기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개그맨 중 한 명이다. 특히 어르신 역할을 맡을 때 위화감 없는 연기를 선보인다. 최국TV에서 배우 지망생인 최정태와 연기 대결을 펼치는데 껄렁거리고 모자라보이는 평소 이미지와는 달리 진지한 정극 연기를 펼치자 최정태는 꿈이 짓밟혔다고 울었다.
최국과는 각별한 관계라고 한다. MBC 코미디에 합류한 후 5년 넘게 최국과 코너를 진행했으며 코미디빅리그나 개그공화국은 물론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최국과 함께 코너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