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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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외교관이자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여성 후보.
1933년 7월 15일생. 91세. 외교관으로서 뉴욕 총영사관 부영사, 외무부장관 보좌관 등을 지냈다.
"정치 기적은 여성 대통령으로"라는 구호를 외치며 제13대 대통령 선거에 사회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 청와대 경호실 해체, 집무실 개방 등 이색 공약을 내세웠다. 또 여성의 권리를 보장하는 과감한 여성 정책도 내세웠으나, 애초에 제13대 대통령 선거가 노태우와 김영삼, 김대중, 김종필이 크게 주목받았던 선거였던 만큼 군소후보였던 그녀는 주목을 받지 못해서 결국 12월 5일 김영삼을 지지하며 중도사퇴했다. 그러나 김영삼도 낙선하면서 홍숙자에겐 실패했던 선거라 볼 수 있겠다.
이후로는 근황이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홍숙자의 저서로는 노년학개론, 사회복지발달사 등이 있다. 아들은 육군 제27사단 사단장, 특수전사령관이었던 전인범 전 육군 중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