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단

 


1. 개요
2. 작명 센스 논란


1. 개요


웹툰 악당의 사연에 등장하는 악의 세력이자 '''주인공의 새 직장.''' 목표는 다름아닌 '''세계정복이다.''' 작중 주인공 김도식의 회사를 파괴함으로써 도식의 인생을 바꿔놓은 장본세력. 작중에서는 결국 대한민국까지 지배하는데 성공했다. 참고로 이 조직의 마스코트인 홍어는 '''웹툰 표제에도''' 그려져 있다. #
여느 악의 조직과는 달리 철저한 분업 체제로 운영되는 회사이며, 주인공 도식은 '''괴수 디자인''' 팀(…)에 배직된다. 참고로 최고 연봉과 인력을 자랑하는 엘리트 부서는 '''에어콘 팀.'''
단장은 억만장자인 엄친아 레오나르도이며, 이하 간부들은 직함부터 출신까지 아주 '''견실한''' 것이 특징이다. 여느 악의 세력처럼 괴수들을 만들어 파견하는 전형적인 패턴을 보이고 있으나, 방법이 비틀렸을 뿐 그 목적성은 오히려 이상적이고 숭고하게 느껴지기까지 하다. 일단 '''괴수를 통한 자주국방, 저소득층 세금면제'''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실현으로 옮겼으며, 홍어단 단장이 단순히 군면제와 세금 감면으로 국민들을 꼬드기는 사람이 아니라는게 새 기지를 통해 드러나는데 언뜻 보면 부실하기 짝이 없는 기둥 위에 기지를 지었지만 사실 그 아래는 판자촌. 강제 철거 위기에 놓여있던 동네를 통째로 사들인뒤 그곳을 재개발 예정지로 만들고 원래 살던 사람들을 이후 건설될 초고층 아파트에 무상으로 전원 입주시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각하 왈. '사회의 가장 밑바닥까지 책임지고 지키지 못한다면 언제든지 무너질 허울좋은 자리일 뿐'이라는 걸 잊지 않기 위해서라고.
주인공은 관련 공부를 전혀 하지 않은 채로 괴수 디자인 팀에 들어가 말도 안되는 괴수들을 디자인했는데, 놀랍게도 그 디자인들을 디테일까지 생생히 살려 제작해 내는 대단한 조직이다. 그리고 아무리 뻘짓을 해도 절대 잘리지 않으며[1], 월급날 주인공이 보고 식겁할 정도로 연봉까지 높은 신의 직장. 입사 첫개월에 받은 월급이 무려 '''1208만''' 6700원. 그런데 괴수를 제작하는 아저씨는 비정규직이란다(…).
언젠가 제대로 된 괴수를 만들어 세상을 자신들의 이상으로 채우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 주로 정의의 세력인 러브레인저와 대치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홍어단의 압제에 저항하는 일부 반 홍어단 세력이 존재한다.

2. 작명 센스 논란


작품 첫 연재처였던 다음 만화속세상 연재 당시엔 별 문제가 없었지만, 새 연재처인 네이버 웹툰에 입성한 시점인 2012년에는 첫 연재 당시에 비해 홍어라는 단어에 대해 지역드립의 폐해가 만연해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재탕이라는 비난과 함께 이 '홍어단'이란 이름을 놓고 댓글란은 프롤로그부터 전장이 벌어졌다.
논란이 일자 작가는 이에 대해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올려 해명하였다.# 시즌 2를 연재함으로서 시즌 1이 반드시 필요하며, "예전 만화는 저기 가서 보고 오세요"라고 할 수 없어 시즌 1을 다음의 동의를 얻고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시비거리가 된 '홍어단'은 '''별 생각 없이 지은 이름'''으로[2] 일부 네티즌들에 의해 '''악의적으로''' 비하의 의미가 덧씌워진 것이기 때문에 굳이 새로 바꾸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랑또는 서울 태생이지만 부모는 경상도 출신이다. 따라서 그가 자신의 블로그에서 '저는 서울 태생 서울 사람이다'고 말했을 때 '과메기 정체성 혼란'이라고 조롱하는 악질적인 지역드리퍼들도 있었다. 또한 그가 '전라도와 어느 지역이 싸우고 있는지도 잘 모르므로 굳이 이야기하실 필요 없습니다.'라는 주장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어리둥절해 하기도 했다.
그리고 다음 측 팬들에 대해서도 약간의 하소연이 섞인 장문의 사과문을 올려 다음측과 문제가 생겨 옮겨간 것이 아님을 해명하였으며, 이에 대해 작가를 위로하는 댓글들까지 올라옴으로써 이 해프닝은 일단락 되고 작품은 무사 완결되었다.#
[1] 주인공의 상사는 주말에 단장이 데이트하는 곳에 괴수를 보내 단장도 휘말리게 했으며, 심지어는 레이저 총으로 단장을 맞췄는 데도 멀쩡히 계속 근무하고 있다.[2] 최초 연재 시작은 2008년인데, 당시만 해도 소위 지역드립이 지금처럼 인터넷상에서 널리 퍼지지 않았기 때문 '홍어단'이라는 이름에 대해서 누구도 태클을 걸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