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완기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홍완기는 1897년 6월 18일 황해도 은율군 은율면 남천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21년 4월 중국 상하이로 망명한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가입하였으며, 그해 8월 국내 공작원으로 특파되어 군자금 모집과 지하조직 확대 등을 수행했다.
또한 김귀현(金貴鉉)·최창한(崔昌翰)·이영선 등과 함께 군자금 모집을 모의하였으며 문용우(文用宇)로부터 권총과 탄환을 받아 상해 임정에서 파견된 이영식(李永植)에게 교부하였고, 홍진삼(洪鎭三)·홍광희(洪光羲)로부터 군자금 550원을 받아 이영식(李永植)이 모집한 250원과 합하여 임시정부에 전달하였다.
그후 계속해서 임시정부 재무총장(財務總長) 이시영의 명을 받아서 군자금 모집활동을 하던 중 그해 10월경 일경과 총격전을 벌이다가 부상을 입고 붙잡혔다. 1922년 해주지방법원에서 소위 제령 위반·공갈·폭발물 취체벌칙 위반 등으로 징역 7년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이후 은율군에서 조용히 지내다 1944년 8월 17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83년 홍완기에게 건국포장을 추서했고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