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선거
1. 개요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2nd Age에 업데이트된 컨텐츠중 하나. 기반은 신성 로마 제국에서 7선제후에 의한 황제 선출에 두고 있다.
2nd Age에서는 유저들의 선택에 따라 알리아스가 월드 클락을 앞으로 돌렸다 뒤로 돌렸다 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에 따라 5개의 시기에 10개의 사건이 등장한다. 이중 황제 선거는 첫번째 시기의 "황제 카를 5세"에 등장하는 컨텐츠이다. 카를 5세가 신성 로마 제국 황제가 되려하자 프랑스의 프랑수아 1세가 이에 맞서서 경쟁하게 되는 역사상 사건을 바탕으로 하였다.
실제 역사에서 카를 5세는 벨저 가문과 푸거 가문의 막대한 자금력을 끌어들여서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위를 득템한것처럼 게임상에서도 똑같은 방식으로 이뤄진다. 즉 유저가 '''벨저 가문과 푸거 가문의 역할을 대신 하는 셈'''. 즉 황제 후보는 자신의 공약을 내세우고 유저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공약을 하는 후보를 직접 지원하거나 황제 후보에 대한 입장을 정하지 않은 선제후를 지원해서 자신이 지원하는 후보가 당선되게 하는 방식이다. 결국 돈을 쏟아부어야 한다.(…)
물론 그냥 쏟아붓고 싶다고 되는 것은 아니며 직접 프랑크푸르트로 가서 황제선거가 치러지는 대성당에 가서 지원서를 구입하거나 혹은 각국 본거지등에 있는 상인조합의 마스터에게 지원서를 구입해서 이 지원서를 사용하여 돈을 넣는 방식이다.
보통 선거가 치러지는 방식은
- 공시기간: 월드 클락이 변동되면서 시작되는 기간으로 보통 황제 선거의 후보들이 나타나는 기간이다. 7일이 소요되며 이 기간동안 후보들이 내는 공약을 보고 지지할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 선거기간: 가장 중요한 선거가 치러지는 기간으로 공시기간이 끝난 다음 7일 동안이며 이 기간동안 자신이 지지할 후보를 지원하게 되며 선거 마지막 날에는 후보가 비장의 카드를 들이밀어서 역전할 수도 있기 때문에 끝까지 방심할 수 없다.
- 임기: 당선된 새 황제의 통치기간으로 임기는 최소 2주에서 최장 8주까지 다양하다. 임기의 결정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황제가 되었을 때 선거기간 동안의 지원 강도에 따라 결정된다.
만약 상위 10인에 들 자신이 없거나 생각이 없는 경우, 너무 많이 부으면 돈 낭비가 될 수 있다.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이 될 때, 대략 몇백만 두캇 정도면 공약으로 내건 효과는 누릴 수 있다.
사실 가만 보면 결국 돈 쏟아붓기 경쟁으로(…) 일각에서는 코에이가 두캇 인플레 때문에 두캇 회수용으로 이런 컨텐츠를 만들었다고 볼 정도다.(…)
월드클락의 역사상의 사건에서 벌어지는 황제선거는 챕터 1에서는 카를 5세와 프랑수아 1세만, 챕터 2에서는 프리드리히 3세와 마차시 1세만 후보로 나오며 공시기간 없이 바로 선거기간으로 들어간다. 다른 사건으로 넘어가면서 발생하는 황제선거는 랜덤으로 2-4명의 후보가 등장하는 방식이다.
2. 좀비 샤를 사태
한국 서버에서는 2012년 1월 21일에 2nd Age가 업데이트 되면서 월드 클락이 시작되었고 월드클락의 첫번째 시기의 사건인 "황제 카를 5세"가 발생하면서 황제선거가 열렸다. 월드클락의 구조상 각 서버에서 황제가 선출되고 사건의 영향력이 끝나는 시점이 지나서 다른 시기로 넘어가서 다른 사건이 일어나야 했는데 버그가 발생하고 말았다.
2012년 2월 20일 정기점검 이후 다른 시기로 넘어가서 다른 사건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했더니만 뜬금없이 다시 황제 카를 5세 사건이 발생해서 또 황제선거가 일어난 것(...). 유저들의 문의에 GM들은 똑같은 사건이 반복해서 일어날수도 있습니다라는 말만 되풀이 했지만 사실 먼저 업데이트 된 일본 서버의 월드 클락의 변화상이나 2nd Age에 대한 여러 인터뷰 및 설명을 다 참조해보면 CJ측의 설명은 말이 되지 않는다는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이때문에 유저들은 CJ가 버그를 인정하지 않고 매크로 답변만 늘어놓는다고 비난했고, 어떤 유저들은 평생 황제선거만 하는거냐는 드립을 치기도 했다(...).
다행히 2012년 3월 20일에 새로운 사건으로 넘어가면서 좀비 샤를 사태는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