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윤회전생

 



'''아니마 엔텔레케이아'''
Anima Entelecheia / 黄昏輪廻転生

'''주신'''
'''황혼의 여신 / 마리'''
'''태극'''
태극·윤회전생(太極・輪廻転生)
'''분류'''
선천적 신격 / 자율형
'''재임 기간'''
1만년
'''배경'''
마법 과학
'''작품'''
없음.
1. 개요
2. 특징
3. 패도공존
4. 평가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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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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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껴안아 주고 싶어. 꼭 안아줄 거야. 사랑스러운 만상, 나는 영원히 지켜 볼게.'''

신좌만상 시리즈를 구성하는 세계관 중 하나. 제5신좌 시대.

2. 특징


'''내가 모두를 껴안을 거야.'''

신의 이름은 황혼(黄昏).

수은에게서 선양받는 것으로 좌에 오른 다섯 번째 신.

그 법칙은 모든 생명이 계속해서 전생하는 세계의 구현이다.

윤회 속에서 여러가지 삶을 체험하는 것으로 영적으로 혼혈화하는게 특징.

그건 곧 인종이나 성별, 빈부 등에 의한 차별의식을 희박하게 하는 것이며, 완만한 시간에 걸쳐 인간을 성장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다.

또한, 모든 시대를 통틀어 신의 공존을 이룬 것은 제5신좌 황혼만의 위업이다.

갈망은 '내가 모두를 꼭 껴안아줄게' '타인을 꼭 끌어안고 싶다'. 이 세상 모든 생명을 꼭 껴안아 행복해지길 바라는 이치로 현세에서 안된다면 내세에서로 행복해지라는 여신의 의도로 인해 제5천의 영혼들은 제4천의 영겁회귀로 무한히 하나의 인생을 반복하는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윤회하면서 각자가 바라는것에 대한 답을 조금씩이나 찾아간다. 개개인이 이렇게 정신적으로 성숙해 감에 따라 최종적으론 인간이란 종 자체가 성장한다.[1]
황혼의 세계는 '''만물을 보듬는 따뜻한 세계'''라고 평가된다. 제5천과 같은 패도신이지만 5천의 패도 공존의 법칙에 의해 황혼의 세계에 존속하는 것을 허락받은 찰나는 제5천의 연인이다.
디에스 이레 본편에서 황혼이 좌에 앉은 후, 문명은 순조롭게 진보하여 좋은 문화, 자연 환경을 보전하며 SF적인 시대, 2천 말기 수준으로까지 문명이 발전한다. 그러나 제5천의 시대를 아니꼽게 여기는 사이비 종파 삼사라 바르틴이 등장하며, 이들에 의하여 파순이라는 사상 최대 최악의 적이 탄생한다. 파순에 의해 불완전하게 발현된 천구도 법칙에 의해 대전쟁이 발발했으며[2], 그 여파로 세계는 순식간에 중세 레벨로 퇴행해버린다.
그리고 여기서 분기점이 생긴다. 파순이 천구도를 전개했을 때 황혼의 패도공존이 무너지지 않아 Dies irae의 레아 루트로 흐른다면 파순은 제거되고 잠시 제4천이 복권했다가 제5천의 치세로 돌아오지만, 패도공존이 무너져 카지리카무이카구라로 흐른다면 제5천의 치세는 그대로 종결된다. 다만 레아 루트에서는 파순은 탄생하지 않더라도 황혼을 보호해 줄 찰나, 수은, 황금도 없는데, 마리에게는 여전히 패도공존이 있고 정상적인 패도신이라면 파순 같은 케이스를 걱정하여 황혼을 보호한다고 하니, 사실상 레아 루트의 5천 시대에 처음으로 탄생할 패도신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또 하나 문제가 남아 있는데 신좌에 나라카가 숨어있는 상태에는 변함이 없으므로 결국 근본적인 위험에선 벗어나지 못한다.[3]
카지리카무이카구라 콘솔판 발매 기념 전격 온라인의 14세신 인터뷰에 의하면 '신좌의 역사의 정사는 레아 루트이며 카지리카무이카구라는 IF'이다. 그러나 신좌의 근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면 정사가 아니라 if인 카지리카무이카구라에서 이어지게 되는데, 이는 레아 루트에서는 신좌의 진실을 파헤칠 정도로 격이 다른 힘을 지닌 파순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

3. 패도공존


Q. 파순은 최악의 사신이었기 때문에 찰나들은 전력으로 영격했습니다만, 만약 보통의, 예를 들면 린도들이었다면 어떻게 했나요? 그래도 황혼을 유지하게 위해 죽이려 했나요?

A. 황혼은 패도공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질문은 우선 전제가 이상합니다. 사신이 아니라면, 선정을 펼치고 있는 황혼을 배제하려고 하지 않고, 공존할 터. 평화적이며 행복한 이치라면 제3천이 제일이지만, 혹시 그런 패도가 태어난다 할지라도 황혼은 좌를 양보하지 않고 양보해서도 안됩니다. 왜냐하면, 그 후에 파순 같은 외도가 태어나면 어떻게도 할 수 없으니까. 나중의 일을 생각하면, 사신대책이라는 의미에서 패도신연합을 만들 수 있는 황혼은 단연 남겨야 한다고, 좌의 의미를 아는 제대로 된 패도신이라면 생각할 터입니다.

작중에서 나온 대로 황혼에게도 허용량이 있습니다만, 그녀가 압박될 정도로 패도신이 늘어나면, 고참부터 자주적으로 사라져 가겠지요. 이를 수행하는 것이 수호자 겸 처형인의 찰나이며, 그가 남는다면 수은은 나서서 사라질 터입니다. 패도신연합이 있어도 파순에게 이기지 못했잖아 라는 건 결과론이며, 오히려 그 연합이 있었기에 파순의 멸진멸상을 회피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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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치의 무엇보다 가장 큰 특징은 설사 같은 패도신이라도 끌어안아주고 싶다는 갈망에서 나온 잔영의 힘의 궁극형, '패도공존'이다. 본래 패도신들이 한 시대에 여럿 존재할 경우 그 이치가 서로 충돌하여 힘을 깎고 결국 1명만이 남게 되지만, 황혼은 복수의 이치를 패널티 없이 공존시키며, 패도신들에게 얼마간의 재량 또한 부여한다. 이는 모든 신좌 중 황혼만이 보유한 능력. 다만 허용량에 한계가 있기에, 그녀의 능력으로 공존시킬 수 있는 패도 이치는 작중의 언급에 따르면 자신을 제외하고 3명 정도가 한계. 용량이 가득 찬 상태에서 새로운 패도신이 발생할 경우 제정신인 패도신이라면 오래된 자부터 몸을 뺄 것이라 하며 그것을 집행히는 이가 찰나. 참고로 패도신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이치를 다시 거두어들일 수 없으므로, 추가적인 설정이 없다면 몸을 뺀다는 건 '죽는다'는 의미.
덕분에 황혼의 시대에서는 수은과 찰나가 소멸하지 않고 그녀의 수호자로서 남았다. 그리고 수은의 경우 여신의 동의만 있으면 시간축 무시로 원하는 인물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황금의 짐승 역시 불러올 수 있다. 즉 황혼을 무너트리고자 맘 먹었다면 여신을 제외하고 2명, 수은이 황금을 불러오는 경우에는 3명의 패도신을 추가로 상대해야 하는 것. 이는 파순과도 확률적으로 공멸 가능한 전력이다.

4. 평가


모든 신좌 중에서 가장 이상향에 가까운 올바르고 아름다운 세계였음은 분명하지만, 1만년 쯤 시간이 흐른 뒤에는 그녀의 이치를 거부하는 자들이 생겨난다. 그 이유는 근본적으로 '''현세의 행복'''을 보장하지 않기 때문. '내세에 행복해져? 나는 '지금 이순간'이, '현생'이 괴로워서 못 견디겠다!'는 케이스들. 다른 신좌들과 달리 이런 '반란분자'조차 용납할 정도로 자애로웠고, 패도공존으로인해 어지간한 반란은 억누르기에 충분한 전력도 있었지만 파순이 나온 탓에 결국 교체되고 말았다.
이처럼 단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자애로 가득찬 이치기에 역대 신격의 이치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바람직한 이치라고 고평가받고 있으며, 이 때문에 5천 시대에 기록된 제5천에 관한 비문 중 '지금 우리를 품고 있는 황혼이란 이름의 시시하기 짝이 없는 우주다'라는 문구를 본 하바키는 황혼을 "여신 당신 말야, 너무 무르다고!"[4]하고 평했다. 세계의 불완전성보다는 그 불완전성을 비난하는 자들을 통제하지 않고 풀어 준 점이 더욱 비판(그리고 안타까움)의 대상이 되는 것.
동정군들 역시 황혼의 치세에 감화되어서 황혼의 빛을 이어받아 그에 뒤떨어지지 않는 서광(아침햇살)을 목표로 하였으며, 실제로 제7천의 세계는 윤회전생을 베이스로 제6천을 제외한 제1-4천의 이치가 조합되어 있다.
디에스 이레 판테온에서는 신좌의 역사가 '''분노'''의 역사라는 평가를 받는데,[5] 깊은 분노를 가진 존재일수록 강해지고 신에 오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유일하게 예외인 것이 황혼. 다만 카지리카무이카구라가 아니라 디에스 이레 레아 루트로 흐르게 되면 황혼도 '더 이상 우리를 가지고 노는 건 용납 못해'라고 화내며 전대 신인 수은을 죽이게 된다. 이 경우도 분노를 원동력으로 강해지는 것은 아니지만.[6]

5. 기타


  • 그 이름은 "영혼,숨결"을 뜻하는 라틴어인 anima와 목적이 실현되어 운동이 완결된 상태 혹은 완료를 의미하는 "entelecheia"의 조합인 듯 하다. 뜻은 "영혼의 순환", 즉 윤회전생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윤회전생이 개인의 정신적 성숙에 따라 인간이 성숙하는 것을 나타내는 이치라는 점을 생각하면 "entelecheia"의 경우 '목적이 실현되어 운동이 완결된 상태' 로도 해석할 수 있다.
  • 좌의 형태는 과거 황혼이 영혼만 남은 채 존재하던 장소인 해변. 순백의 천들과 꽃, 날아다니는 나비가 있다. 찰나의 반려로서의 면모를 나타내는지[7] 가장 위에는 하얀 연꽃이 장식되어 있고, 백사장을 둘러싼 바다에는 파란 연꽃이 비치며, 황혼 본인은 좌에 앉아서 신부복처럼 차려입고 있다. 다른 신좌들에 비해 온화하고 화사한 분위기.
  • 판테온을 기획할 때 세계마다 담당하는 장르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때 5신좌의 컨셉이 미소녀 로봇 액션[8]이었다.
[1] 눈물을 마시는 새에 등장하는 완전성의 획득과 유사하다.[2] 카지리카무이카구라의 본편에서 신주는 특이점이라 이치의 영향을 들받는대도 다들 이기주의에 빠졌었다. 게다가 그 사이비 종파가 하필 인도반도 등지에서 활동했을 터이니 나카노인 레이젠 정도의 샤가의 수도 많았을 것이다.[3] 판테온에서 나라카 막겠다고 모든 신좌 등이 소집된 것을 보면 마리 하나만으로는 나라카의 음모를 억누를 가망이 없다.[4] 그리고 그 뒤에 '''"당신이 내민 손이 그녀석에겐 더러운 게 달라붙는 것 정도로 느껴졌단 거겠지"''' 라는 말이 추가 된다. 안타까움으로 가득찬 대사라 일본측에서는 '하바키가 울먹이는 것 같다.'라는 평가도 있다.[5] 이전 신좌에 대한 분노 때문에 신좌의 찬탈이 벌어지기 때문[6] 분노라기 보단 잘못을 저지른 아이에 대한 책망내지는 훈육같은 모성애다.[7] 연꽃은 찰나(=로토스/렌)의 상징.[8] 제1신좌 - 중세 판타지, 제2신좌 - 사이버 펑크, 제3신좌 - 초고대문명, 제4신좌 - 현대전기, 제6신좌 - 시대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