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박물관 스프링갈드
'''黑博物館 スプリンガルド'''
요괴소년 호야, 꼭두각시 서커스로 유명한 후지타 카즈히로의 작품으로, 1권 분량의 중편 만화이다. 한국판 역자는 서현아.
영국의 유명한 도시전설인 스프링힐드 잭을 모티브로 삼았다.
로컨필드 경감과 월터 후작의 이야기가 중심을 이루는 본편과, 본편의 후일담 격인 외전 '마더 구스'로 나뉘어져 있다.
런던 각지에서 나타나 여성들을 희롱하여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괴인 '용수철 다리 잭'이 3년 만에 다시 나타났다. 가벼운 장난만을 치던 이전과는 달리 이번에는 여성 한 명을 살해하였다. 용수철 다리 잭의 사건을 담당해왔던 로컨필드 경감은 예전부터 범인으로 의심해왔던 월터 스트레이드 후작을 찾아가 닦달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월터가 마가렛이란 메이드를 대하는 태도에서 이상함을 느끼는데...
1. 개요
요괴소년 호야, 꼭두각시 서커스로 유명한 후지타 카즈히로의 작품으로, 1권 분량의 중편 만화이다. 한국판 역자는 서현아.
영국의 유명한 도시전설인 스프링힐드 잭을 모티브로 삼았다.
로컨필드 경감과 월터 후작의 이야기가 중심을 이루는 본편과, 본편의 후일담 격인 외전 '마더 구스'로 나뉘어져 있다.
2. 줄거리
런던 각지에서 나타나 여성들을 희롱하여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괴인 '용수철 다리 잭'이 3년 만에 다시 나타났다. 가벼운 장난만을 치던 이전과는 달리 이번에는 여성 한 명을 살해하였다. 용수철 다리 잭의 사건을 담당해왔던 로컨필드 경감은 예전부터 범인으로 의심해왔던 월터 스트레이드 후작을 찾아가 닦달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월터가 마가렛이란 메이드를 대하는 태도에서 이상함을 느끼는데...
3. 등장인물
3.1. 본편
- 제임스 로컨필드
용수철 다리 잭의 사건을 담당했던 경감. 피고있던 궐련을 귀에 꽂아두는 습관이 있으며 범죄자만 보면 바로 주먹이 나가는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 '스코틀랜드 야드의 폭주 기관차'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열혈 형사로, 뒷골목 불량배들도 그와 충돌하는 것을 피한다. 한동안 잠잠하던 용수철 다리 잭이 다시 나타나 사람을 죽이자, 이전부터 용의자로 점찍어두고 있던 월터 후작을 의심한다.
- 월터 드 라 보어 스트레이드
광대한 영지를 가진 후작. 오직 재미를 위해 온갖 기행과 난동을 저지르던 난봉꾼으로, 당연히 주위의 평판도 몹시 안 좋다. 그가 저지른 기행의 절정은 단연 용수철 다리 잭의 의상을 입고 도시를 활보하며 여성들을 희롱한 것.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용수철 다리 잭을 그만두고 조용히 은거했다. 자신이 짝사랑하는 메이드 마가렛 앞에서는 소심해지는 순정남. 마가렛이 다른 남자와 결혼하려 하자 그녀의 결혼 비용 일체를 대줄뿐만 아니라 마지막엔 자기 저택까지 줬다.
- 마가렛 스켈스
월터에게 고용된 메이드. 가난한 목사의 딸로 어릴 적에 부모를 잃고, 병 때문에 다리를 절게 되었다. 옛날에 용수철다리 잭의 습격을 받은 적이 있는데, 이때 두려워하지 않고 '당신의 어머니를 대신해서 꾸짖어주겠다'며 싸대기를 날렸다.
- 프란시스 보먼
월터와 함께 옥스퍼드에서 공부한 친구로, 기계공학에 천재적 재능을 가지고 있다. 월터를 광적으로 추종하며, 그에게 용수철 다리 잭의 의상을 만들어준 장본인이다.
- 큐레이터
로컨필드 경감으로부터 사건의 전말을 전해듣는 흑박물관의 큐레이터. 한쪽눈을 가린 차가운 외모가 특징이지만 굉장히 모에하다. 후기와 함께 실린 4컷 만화에선 작가에게 후속작 주인공으로 삼아달라고 부탁하지만 거부 당한다.
나폴레옹을 물리친 것으로 유명한 '영국의 전설'. 용수철 다리 잭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심화되자 그를 체포하기 위해 나선다. 그러나 로컨필드 경감의 말에 따르면 단순한 영감쟁이의 여흥이며 결국 용수철 다리 잭을 잡는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한다.
- 다니엘 카바나
로컨필드 경감의 밑에서 일하는 경사.
3.2. 마더 구스
- 아서 셰르비
마가렛의 아들로, 어머니를 꼭 빼닮은 얼굴이다. 소심한 성격의 모범생으로 주위 친구들에겐 괴롭힘을 당하는 듯. 그러나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불의 앞에서는 당당하게 맞서는 용기를 가지고 있다.
- 줄리엣 스트레이드
월터의 조카딸(여동생의 딸). 윌리엄 홀름에게 복수하고자, 아서의 집에 숨어들어와 용수철 다리 잭의 의상을 찾는다.
- 윌리엄 홀름
사진이 취미인 대학 교수. 명목상으로는 예술을 위해 소녀들에게 허름한 의상을 입혀 사진을 찍는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소녀들에게 최면을 걸어 옷을 벗게 하고 알몸을 사진으로 찍는 인간 쓰레기. 어린 소녀의 허름한 의상을 입은 모습, 혹은 나체를 사진으로 찍는 취미나 대학교수라는 직업을 보면 루이스 캐럴이 모티브로 추정된다. 물론 루이스 캐럴은 이런 인간 쓰레기와는 전혀 다르니 오해하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