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성

 

1. 개요
2. 정의
3. 예시


1. 개요


희소성이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많은데 그것을 모두 가지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2. 정의


희소성(Scarcity)이란 특정 재화나 서비스 시장이 초과수요를 띄고 있을 때 생기는 재화와 서비스의 특성이다. 희귀성과는 다른 것으로 희귀성은 절대량이 부족한 것이고, 희소성은 공급이 부족한 것이다. 바나나를 많이 생산하는 고립국이 있어도 수요량이 공급량보다 크다면 바나나는 희소성을 띄는 것이고, 귀금속이 적게 생산돼도 별다른 수요가 없으면 희소성을 띠지 않는 것이다.[1]
이에 대한 아주 좋은 예가,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에서 직접 언급한 다이아몬드의 비유이다. 실질적인 가치, 효용성은 물이 다이아몬드보다 월등하지만 희소성과 가격은 다이아몬드가 훨씬 높다. 애덤 스미스는 이를 가치의 역설(paradox of value)이라고 주장했다.
일단 일반적으로 희소성이 높은 상품은 높은 가치를 지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우리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시절에도 금의 가치가 높았던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물론 지금은 금이 없으면 전자제품이 안 돌아간다.
경제학 공부는 희소성으로부터 시작한다. 희소성으로 인해 선택의 문제가 발생한다. 선택이란 대안들을 비교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당신이 새 차를 사기로 결정한다면 당신의 대안은 무엇인가? 그것은 다른 회사에서 만든 자동차나 트럭 심지어는 자전거일 수도 있다. 그것은 또한 돈으로 살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일 수 있다. 당신이 하나를 선택한다면 다른 것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 편익은 포기해야 한다. 경제학자들은 포기한 차선의 대안이 주는 편익을 기회비용(Opportunity costs)이라고 말하는데 이것은 선택할 경우 포기해야 하는 최고의 가치를 갖는 대안을 의미한다.

3. 예시


싸인을 많이 해주면 자기 싸인의 희소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일부러 안해준다고 한 바 있다. 평범한 선수도 아니고 모르는 사람이 없을만큼 유명한 선수가 방송에서 대놓고 저런 발언을 해서 그런지 은퇴한 이후로도 쭉 까이는 중. 이승엽을 사인 관련해서 깔 때 "싸인을 팔아먹는 사람이 있으면 사인을 마구 뿌려서 가치를 떨어트리면 된다"는 박용택의 발언은 필수요소.
겉보기에는 정해진 만큼만 하라는 거 같지만 현실은 피로도 남는 게 아깝다고 하루치 피로도를 꼬박꼬박 채우는 던창들이 많다. 특정 기한까지 뭘 하면 보상을 드립니다 식의 이벤트와 곁들이면 효과는 더블.

[1] 대표적인 것이 가재다. 가재의 경우 식용으로 주로 쓰이지 않기 때문에, 즉 수요가 적기 때문에 공급이 적음에도 희소성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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