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나(유유백서)

 

유유백서의 등장인물. 성우는 카와무라 마리아.
히에이유키나의 생모이자 루이의 친구. 작중 이미 사망 상태.
처음엔 두 남매에 대해 '배다른 남매'라 나오지만, 이후 설정구멍 처리된다. 유키나는 자연적인 빙녀식 출산(100년마다 찾아오는 분열기에 낳는 자식이 어미의 클론)이지만 히에이는 아버지가 따로 있다.
빙녀가 외간남자와 정을 통해 낳은 아이는 100% 남자애에, 100% 아버지의 성향을 닮으며, 높은 확률로 잔인한 성격을 지니는 데다가, 그런 아이를 낳은 빙녀는 100% 죽는다. 그리고 이런 아이에 의해 빙녀가 여럿 살해당해 빙녀의 수가 크게 주는 등 여러 모로 좋을 게 없기에 빙녀 사회에서 금기시되는데, 히나가 히에이 출산, 더군다나 빙녀들의 역사상 최초로 남녀 쌍둥이를 낳고 죽으면서 발칵 뒤집힌다.
단, 애니판에서는 사망 경위가 상당히 다르다. 분명 상술한 빙녀의 신체 특성을 설명하는 나레이션까지 나와 놓고도, 히나는 어째서인지 한동안 살아있다. 그리고 장로에게 자신의 아이를 돌려달라고 호소하는데, 넌 빙녀의 규율을 어겼고 과거에 몇 번 그랬던 것처럼 그 남자아이가 마을에 재앙을 불러올 것이라며 장로가 거절하자 그렇다면 자신이 마을을 나가서 아이를 키우겠다고 하나 이도 거절당한다. 또 눈 앞에서 친구인 루이가 히에이를 밖으로 던져버릴 때 이를 말리려 하였다. 이후 아이를 잃은 슬픔 때문인지 그를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살했다고 나온다.
히에이의 아버지의 정체 및 임신 경위는 작중에서 전혀 안 나오지만, 위 설정을 생각하면 불의 요기를 다루는 요괴일 가능성이 크다. 냉기로 쫓아 보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걸 생각하면, 어디 가서 험한 일 당한 건 아닐지도?
그리고 빙녀가 아이를 낳을 때 흘리는 눈물로 만들어진 빙루석은 평상시에 흘리는 눈물로 만들어내는 빙루석과 다르며 이 빙루석은 태어난 아이에게 주어진다. 쌍둥이를 낳은 히나는 눈물을 두 방울 흘렸고 이 2개의 빙루석은 남매가 하나씩 갖게 된다. 유키나는 타루가네에게 잡혀있을 때 이 빙루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삼켜서 뱃속에 숨겨두었기에 다행히 무사했고 히에이는 싸움 중에 잃어버린 걸 찾고 있긴 했지만 발견못해도 상관없다고 여긴 걸 무쿠로(유유백서)에게 흘러들어간 게 밝혀지며 이후 그녀가 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