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기

 


1. 설명
2. 예시
2.1. 종교
2.2. 국가
2.3. 숫자
2.4. 개인 간
3. 각종 창작물
4. 관련 문서


1. 설명


禁忌
마음에 꺼려서 하지 않거나 피함.
쉽게 말해서 "하지 말아라"라고 말하는 것들. 다른 말로 터부(taboo)라고 한다.
각종 민담(판도라의 상자가 그 대표적인 예)에서 쉽게 발견할수 있으며, 한국의 경우엔 지나가던 스님이 많이 일러주기도 한다. 만약 금기가 민담에서 언급되는 순간 그 민담의 주인공은 '''반드시 언급된 금기를 깨며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는다'''. 이것은 고대나 현대나 마찬가지며, 대체적으로 금기를 깨지 말라는 의식을 심도록 하는 교훈을 주기 위하여 쓰여졌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상기한 어마어마한 피해는 전부 사망에 가깝거나 돌이킬 수 없는 정도로 크지만, 아주 가끔 이를 극복하여 전화위복하는 주인공을 내세워 이중으로 교훈을 주는 이야기도 있다.
괴담에서도 자주 나오는 소재. 이 경우에는 주인공이 범죄를 저질렀거나, 누군가에게 원한을 샀거나, 또는 이미 한 번 금기를 깨뜨려서 부정을 탔기 때문에 몸가짐을 조심해야 한다는 전제를 깔고 시작하는 설정이 많다.[1] 보통은 민담처럼 고의든 아니든 무심코 금기를 범한 주인공이 귀신에게 끔살되는 전개가 제일 흔하다.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 같지만 결국은 못 피한다'는 공포감을 좀 더 강조할 경우, 처음에는 지키기 쉬운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거의 지키기 불가능한 금기를 제시한다거나, 페이크를 걸어 희생양이 스스로 금기를 깨게 만드는 악랄한 전개로 가는 케이스도 많다,
무술 관련으로 나올 때는 너무 위험하기 때문에 사람에게 쓰는 걸 금지하는 기술을 가리키기도 한다. 쓰면 안 되는만큼 효과가 발군인 경우가 많지만, 사용자에게 너무 위험해서 금지된 자폭기인 경우도 있다.
금기는 사회의 발전이나 시대상의 변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사회주의인데 자유의 나라 미국에서조차 매카시즘이 사회를 지배할 때는 사회주의에 대한 긍정적 반응 자체가 금기였다. 다만 현재에는 사회주의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2. 예시



2.1. 종교


  • 유대교 - 굽이 갈라지지 않았거나 새김질을 하지 않는 동물이나 비늘이 없거나 지느러미가 없는 수생동물을 먹어서는 안되며, 생물의 피를 먹거나 고기와 유제품을 함께 먹는 것도 금지되어 있는 등 식품에 관한 금지사항이 엄청나게 많다. 구약성서에서 레위기 11장에서[2] 먹어서는 안되는 음식에 할당되어 있을 정도.[3]
  • 이슬람교 - 돼지고기를 먹는 것[4], 라마단 금식기간 동안에 해 뜨는 동안 밥을 먹는 것 등.[5]
  • 힌두교 - 소고기를 먹는 것.[6]
  • 토속신앙 - 빨간색으로 사람의 이름을 쓰는 것. 아이러니하게도 조선시대 왕의 도장은 붉은 색으로 썼다. 일반인이 이를 쓰면 기군망상죄 적용. 현대의 경우 가장 기본적인 도장이 이름 석자 새긴 막도장이며, 붉은 인주가 대부분 사용된다. 다른 색의 인주는 비교적 격이 낮은 날인[7]에나 사용된다.
  • 피타고라스 학파 - 콩을 먹는 것.
  • : 살생을 하거나 자신에게 먹이기 위해서 죽은 동물을 먹는 것을 금할 뿐 육식 자체를 금하진 않으며 종파에 따라선 육식을 하는 경우가 있다.

2.2. 국가


  • 특정 국가의 민감한 부분, 흑역사 등을 자극하는 행위.
    • 덴마크, 아이슬란드 - 라카기가르 화산에 대한 언급.[8] 나치당 언급보다 더하다.
    • 터키 - 아타튀르크에 대한 모독[9], 아르메니아 학살에 대한 언급[10]
    • 호주 - 호주 산불에 대한 언급[11]
    • 이슬람교를 믿는 대부분의 아랍 국가들 - 이스라엘에 대한 언급[12], 이슬람교알라 신과 그의 사도 무함마드에 대한 모독
    • 이스라엘 단독 - 팔레스타인에 대한 언급, 유대교시오니즘에 대한 모독
    • 독일, 이스라엘, 러시아, 기타 동유럽 국가들 - 나치당에 대한 언급. 이건 여기뿐 아니라 그냥 유럽에서 오른손 잘못 뻗으면 진짜 잡혀갈 수도 있다.
    • 캄보디아 - 킬링필드에 관한 언급
    • 미국 - 베트남 전쟁에 대한 언급[13], 9.11 테러에 대한 고인드립이나 조롱
    • 몽골 - 칭기즈칸에 대한 모독[14], 허를러깅 처이발상에 대한 언급[15]
    • 발트 3국, 폴란드, 체코 등 일부 동유럽 국가 - 소련 체제 및 공산당에 대한 언급[16]
    • 베트남 - 남베트남에 대한 언급[17], 호치민에 대한 모독
    • 브라질 축구팬 - 마라카낭의 비극, 미네이랑의 비극에 대한 언급
    • 세르비아 - 코소보에 대한 언급[18]
    • 스페인 - 스페인 내전에 대한 언급, 바스크카탈루냐 독립운동에 대한 언급[19]
    • 중국 - 만주국에 대한 언급과 둥베이 지역을 만주로 부르는 것, 난징 대학살에 대한 부정, 문화대혁명에 대한 언급, 티베트에 대한 언급[20], 위구르에 대한 언급[21], 중국 내 소수민족 문제 및 인권 문제에 대한 언급, 양안관계에 대한 언급[22], 천안문 6.4 항쟁에 대한 언급, 홍콩 민주화 운동에 대한 언급[23], 우한 폐렴에 대한 언급
    • 프랑스 - 방데 전쟁, 알제리 전쟁에 대한 언급, 비시 프랑스에 대한 조롱이나 언급[24]
    • 우크라이나 - 우크라이나 대기근에 대한 언급[25], 크림 반도에 대한 언급[26]
    • 아일랜드 - 올리버 크롬웰아일랜드 대기근에 대한 언급
    • 영국 - 과거의 영광에 대한 언급. 정확히는 과거의 영광을 거론하며 지금의 영국을 깎아내리는 발언. 예를 들어 "그 대영제국이 어쩌다 이렇게 쪼그라들었나", "51번째 주", "영어 그거 미국말 아님?" 같은 발언.[27], 브렉시트에 대한 언급[28]
    • 이란 - 칭기즈 칸에 대한 언급. 러시아(+ 동유럽)도 별 차이 없기는 하다.
    • 인도 - 파키스탄에 대한 언급[29], 마하트마 간디에 대한 모독
    • 대만 - 2.28 사건에 대한 고인드립, 쑨원에 대한 모독, 양안관계에 대한 언급[30]
    • 콩고민주공화국 - 레오폴드 2세에 대한 언급
    • 일본 - 중일전쟁, 태평양 전쟁, 일본 제국의 한반도에 대한 식민지배, 일본의 전쟁범죄에 대한 언급, 히로시마·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 도쿄 대공습을 소재로 한 고인드립.
    • 나미비아 - 독일의 유대인 학살 사죄에 대한 미화, 독일제국의 부족 학살 사건 미화
    • 미얀마 - 기무라 헤이타로를 비롯한 일본군의 악행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과 친일 발언, 로힝야족에 대한 언급
    • 한반도[31] - 일본 제국친일반민족행위자에 대한 비호 발언, 일제강점기에 대한 미화 발언, 일본의 전쟁범죄의 존재에 대한 부정, 촌수가 가까운 일가친척 간에 연애를 하거나 결혼하려는 근친혼 행위[32][33]
- 6.25 전쟁을 북한의 관점에서 말하는 것을 비롯한 친북 발언과 종북 행위, 북한을 맹목적으로 찬양하는 행위 등. 잘못하다가는 국가보안법으로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물론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둔 비판은 가능하며 김일성의 적화 통일 야욕을 정당화하는 것이 금기라는 거다.
- 욱일기에 대한 표시와 노출. 2010년대 이후 국내에 욱일기가 구 일제 군국주의의 상징이라는 인식이 퍼져 터부시되었다. 2019년 한일 무역 분쟁 후로는 욱일기 뿐만 아니라 썬버스트 문양까지 문화적 금기화되었다.
- 2019년 일본의 대한국 수출 통제와 이로 인해 촉발된 일본 불매운동이 일어났던 당시에 일본 여행의 SNS 인증 및 일본 제품 소개하기. 위의 사건들로 인해 국내에 반일감정이 심화되면서 개개인이 혼자 조용히 불매운동을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단순히 일본 여행을 갔거나(예시: 이시언[34], 김규종[35] 등), 일본 제품을 소개(이사배# 등) 했다는 이유만으로 매국노나 친일파로 몰아가는, 명백한 마녀사냥을 하는 인간들이이 나타났다. 사람들은 "피치못할 사정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이 시국에 일본에 왜 가냐?"와 "여행을 가는 건 개인의 자유이고, 불매운동은 의무가 아니다."라는 두 의견으로 나뉘었다. 2020년 8월 기준으로 선택적 불매 논란과 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흥행으로 꽤나 잠잠해진 편이다.
- 부모에 대한 불효 행위, 부모에 대한 비판과 비난, 딱히 법으로 금지된 것은 아니지만 한국에서는 혈연을 중요시하는 문화와 유교적 효사상을 통한 강한 가족주의가 엄청나게 강해서 자식이 자기 자신의 부모에 대한 비난과 비판이 절대적으로 금지시되어 있는 분위기이다.[36] 만약에 조금이라도 자기 자신의 부모에 대한 비판을 보일 경우 패륜아로 찍혀 그대로 사회에서 매장당한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자식이 아무리 부모로부터 심한 학대를 당해도 패륜아로 쌍욕먹을 것이 두려워서 주위 사람들에게 학대 사실조차 알리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그나마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는 1인 가구 등 다양한 가구 등장과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매우 높아지면서 존속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이상은 불효 자체에 대한 사회적 불이익은 거의 없는 편이다.[37]
-북한 3대 국왕그들의 졸개에 대한 모독
-대한민국에 대한 언급 및 한국 정부를 옹호
  • 중국 - 시계, 우산, 배를 선물하는 것[38], 초록색 모자를 쓰고 다니는 것.[39]
  • 일본
    • 천황을 조롱하거나 반대하는 등의 행위. 천황에게 이의를 제기하다가 나가사키 시장이 저격당한 일이 있었을 정도며 사망까지는 안 갔지만 큰 부상을 입었다. 자국을 비하하는 표현마저도 모에화의 대상이 되는 일본이지만 천황 일가를 그 소재로 하는 것은 절대적인 금기다. 서브 컬쳐 등지에서도 일본 무장을 소재로 한 만화는 있을 수 있어도 천황 일가를 소재로 한 만화는 있을 수 없다.[40] TV에 천황 일가가 나올 경우 신체에 자막을 덧입힐 수 없으며, 잡지에 천황 일가가 실릴 경우에 그 페이지와 맞은편 페이지에 여성 속옷 광고 같은 것이 실릴 수 없고, 광고 모델이 천황을 가리키는 것처럼 페이지가 구성되어서도 안 된다. 다만 해뜨는 곳의 천자나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의 쇼토쿠 태자 같은 예외도 있는 거로 보아 아마도 현 천황가만 규제되고 과거 인물에 대한 규제는 없는 듯.
    • 지진에 대한 희화화나 농담.[41]
    • '네'라는 뜻의 일본어인 'はい'를 두 번 말하면 안 된다.[42]
    •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의 방사능 언급
    • 일본 내에서 독도가 한국 영토라고 주장하기[43], 그 외에도 쿠릴 열도가 러시아, 센카쿠 열도가 중국에 속한다고 주장하기
  • 태국
    • 발을 다른 사람 쪽으로 향하게 하는 것은 무례며 이는 이슬람 문화권에서도 마찬가지다.
    • 머리를 가장 신성시하고 있어 머리를 만지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 일본과 마찬가지로 국왕을 신성시하고 있기 때문에 국왕을 조롱하거나 반대하는 등의 행위는 법으로 처벌을 받는다. 예를 들어 태국의 모든 지폐에는 왕의 얼굴이 그려져 있는데, 돈을 발견한 다음 이를 확보하기 위해 지폐를 밟으면 국왕을 모독한 것에 해당한다고.
  • 인도 등 남아시아권 - 왼손으로 악수를 청하거나 식사를 하는 행위. 왼손은 부정하다고 생각되어 화장실에서만 사용한다.[44]
  • 파키스탄
    •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면 '싸우자'란 의미가 되고, OK사인은 악마의 눈이란 의미가 되며 윙크를 하면 '성관계를 하자'라는 의미가 된다.

2.3. 숫자


모든 한자 문화권에서 4는 죽을 사()와 발음이 같아 금기로 여긴다. 특히 4자 금기가 가장 심한 한국의 경우 병원에서는 3층 바로 위를 5층으로 표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45], 엘리베이터 버튼에서 4층을 표기할 때에는 Four의 약자인 F를 사용하기도 한다. 일본의 경우 4층에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는 적으나, 차량 번호판의 두 자리가 42, 49인 것은 별도의 신청이 없으면 지정되지 않는다.[46] 한국도 전국번호판 도입 후, 승용차는 처음 두 자리 숫자는 01~69까지 69개를 배정했지만, 44는 발급되지 않고 있다. 물론 가운데 한글은 '사'를 발급받을 수 있고[47] 뒤의 4자리 번호도 4444를 발급받을 수는 있지만, 앞의 2자리 번호는 44를 발급하지 않기 때문에 44○ 4444는 받을 수 없다.[48]
7을 읽는 방법이 시치(しち)와 나나(なな) 로 두 가지가 있는데 死地(사지(죽음의 땅))도 일본어 음독으로는 시치로 읽히기 때문에 주로 나나로 읽는다. 4의 경우에도 죽을 사(死)와 발음이 같은 시(し) 대신 욘(よん)이라고 많이 읽는 편이다. 9의 경우에도 '큐-(きゅう)'와 '쿠(く)'의 두 가지 발음이 있는데 '쿠'가 괴로울 고(苦)와 발음이 같다는 이유로 '큐-' 로 많이 읽는다.
8의 모양이 수갑과 비슷해서 기피한다.
  • 서양권 - 13
최후의 만찬 때 자리에 있었던 인원은 제자 12명에 예수를 더해 13명이었으며, 예수를 배신한 제자 이스카리옷 유다는 최후의 만찬 때 가장 마지막, 즉 13번째로 들어왔다는 것 때문에 금기로 여겨진다. 동양권의 4와 마찬가지로 죽음을 연상시키는 듯 하며,[49] 서양에서는 12층 바로 위를 14층으로 표시하거나 13층을 12-2층, 12B층 등으로 표시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서양의 13자 금기는 세계의 숫자 금기 중 정도가 가장 심하다.[50]
17을 로마 숫자로 쓴 XVII를 아나그램하면 VIXI가 된다. VIXI는 '살다'를 뜻하는 라틴어 VIVERE의 1인칭 현재 완료형인데, 라틴어에서 완료 시제는 영어와는 달리 그 시제 이전에 그 일이 완전히 끝나서 그 일의 결과가 발화 시제까지 오고 있다는 것을 가리키므로 '나는 (과거에) 살았다', 즉 '죽었다'를 뜻하기 때문에 금기로 여긴다.

2.4. 개인 간


  • 상대방의 전력(前歷)을 묻는 행위.
지금은 마개조를 하고 해도 마르지 않는 화수분과도 같은 필수요소거리이나, 이전에는 함부로 했다간 정말로 큰일나는 금지어였다. 단, 실생활에서는 여전히 조심해야 한다.

3. 각종 창작물


  •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51]
  • 그리스 로마 신화: 판도라의 상자
  • 각종 판타지 창작물들: 금단의 마법
  • 뒤를 돌아보지 말라
    • 그리스로마 신화 - 오르페우스
    • 장자못 설화
    • 구약성경 - 하느님소돔고모라를 멸망시킬 때. 이를 어긴 롯의 부인은 소금기둥이 되었다.
    • 일본창세신화 - 이자나미가 이자나기에게 한 말.
    • 아라비안 나이트그림동화 - 삼 남매 이야기에 나온다. 돌산을 올라갈 때까지 뒤를 돌아보지 말란 경고를 받은 두 오빠와 여동생(사실은 두 왕자와 공주)이 차례로 산을 올랐을 때, 오르는 동안 셋은 뒤에서 자꾸만 사람들이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듣는다. 두 오빠는 결국 뒤돌아보곤 돌이 되었지만, 여동생은 미리 귀를 막은 덕에 무사했고 이후 오빠들을 원래대로 되돌려 줬다.
  • 주먹왕 랄프 - 해당 작품의 게임 캐릭터끼리는 터보에 대한 언급이 금기시되어 있다. 엄청난 스포일러이기 때문에 클릭 시 주의할 것.

4. 관련 문서



[1] 결백한 사람이 무고하게 희생되는 이야기는 뒷맛이 불편하기 때문일 것이다. 괴담의 결말은 대부분 끔살 또는 실성이니...[2] 위 내용처럼 먹어서는 안되는 음식들이 나와있다.[3] 어떤 교회의 경우 레위기 11장(위에도 표현돼있지만 레위기 11장은 먹으면 안되는 음식에 대한 설명이다)의 내용을 가지고 금기를 두는데 이 내용이 유대교의 금기사항과 매우 비슷하다 못해 똑같다.[4] 추가로 돼지고기를 조리한 용기나 담았던 접시 역시 사용하지 않는다.[5] 다만 예외적으로 금식을 할 경우 건강에 무리가 갈 여지가 있거나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는 금식에서 제외된다.[6] 다만 이는 지역이나 카스트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예외적으로 카스트가 낮은 소나 물소(물소는 죽음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는 먹는 경우도 있다.[7] 공과금 수납인 같은 것.[8] 1783년 라카기가르 화산 폭발로 아이슬란드 인구 5명중 1명 꼴로 목숨을 잃는 등 큰 피해가 있었다.[9] 대놓고 터키 법에 아타튀르크 모독죄라는 항목이 있다. 그가 독재자이긴 해도 터키 내에선 한국의 세종대왕 급으로 여기기 때문에 터키에선 그에 대해 최대한 좋게 이야기하는 게 좋다.[10] 터키 내에선 아르메니아 학살에 대한 사실을 부정하고 있다.[11] 호주 역사상 최대, 최악의 2020년도 산불이며 호주는 이 산불로 엄청난 재산, 자연, 인명 피해를 겪었다.[12] 이들 국가 중 태반은 이스라엘과 국교를 맺지 않았다.[13] 패배한 전쟁이기도 하거니와, 명분도 없는 전쟁이었다.[14] 칭기즈칸에 대한 몽골인의 존경은 한국의 세종대왕이나 이순신 급이다.[15]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이름을 딴 지명이 아직도 몽골 내에 남아있다. 탈공산화 기간 동안 다른 공산권 국가들은 대부분의 지명을 다른 것으로 바꿀 정도였다.[16] 세르비아, 불가리아 등 친러를 유지하고 있는 소련 위성국 출신 국가도 있지만, 대부분의 과거 소련 지배를 받았던 국가들은 공산당 정권 집권기를 일제강점기 만큼 끔찍한 시대로 간주한다. 그래서 그 국가 중 태반은 공산당, 낫과 망치, 소련 국가 등 공산주의에 관련 된 것이 법으로 일절 금지되어 있다. 의외로 재미있는 점은 소련의 라이벌 국가였던 미국은 정작 공산주의에 관한 걸 일절 금지하지 않았거나 소련 붕괴 후 전부 합법화 했다는 것이다. [17] 이와 더불어 남베트남 국기와 국가도 불법이다.[18] 세르비아는 코소보를 자국이 되찾아야 할 코소보 및 메토히야 자치주로 보고 있으며 국가로서 인정을 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세르비아에 가면 왠만하면 코소보 이야기는 꺼내지 않는 게 좋다.[19] 많은 선진국들이 코소보를 국가로 승인을 했지만(참고로 한국은 코소보를 국가로 승인했다.) 스페인은 의외로 승인하지 않았다. 주된 이유가 바로 스페인의 분리주의 운동이라는 사정이 있기 때문이다.[20] 정확히 말하면 티베트 지역 자체에 대한 것보다는 티베트 독립운동을 언급하는게 금기다. 중국 내에서 말을 잘못하다간 반분열국가법으로 처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할 것.[21] 이쪽 역시 독립운동에 대한 언급이 금기시되어 있다.[22] 이는 대만인에게도 해당된다.[23] 현재 진행형이며 요즘 중국인은 하도 시진핑의 세뇌를 많이 받아서 홍콩의 "홍"자만 들어도 피꺼솟한다.[24] 사실 비시 프랑스를 빼면 앞에 두 개는 프랑스 공화국의 책임이 맞다.[25] 얼마나 이 사건이 우크라이나에서 트라우마였는지 좀비 영화인 랜드 오브 데드가 상영금지 처분을 받았을 정도다.[26] 러시아가 2014년 크림 반도를 우크라이나에서 떼어갔기 때문에 크림 반도를 언급하면 우크라이나인들은 열폭할 수도 있다. 이와 더불어 금기시 된 걸로는 크림 반도를 대표하는 군가인 전설적인 세바스토폴이 있다.[27] 단순히 빅토리아 시대의 의상에 관심을 갖는 정도는 괜찮다.[28] 이젠 영국이 EU를 나갔지만 아직도 영국 내에선 뜨거운 감자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영국인과 브렉시트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게 좋다.[29] 아직도 두 나라는 원수 사이이며 카슈미르를 두고 싸우고 있다. 따라서 인도인한테 파키스탄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게 좋다. 당연하겠지만, 파키스탄에서도 인도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30] 대만 정치권에서도 양안통일 vs 대만독립 문제로 큰 분열을 겪고 있다. 중국인에게 국가 명을 칭하고 싶다면 ‘타이완 섬’ 정도로 둘러대는 게 좋다.[31] 대한민국, 북한.[32] 다만 이 쪽은 시대에 따라 범위가 바뀐다. 고려시대 초기까지 이복 남매끼리 결혼시켜 권력누수를 막아보려는 시도가 있었다.[33] 현재 법적으로 8촌 이내의 결혼은 금지된다. 결혼 상대방과의 관계에 따라 무효 대상과 취소 대상으로 나뉘는데, 취소의 대상이 되는 결혼은 취소 전까지는 유효하며, 혼인 중 포태(임신)한 경우 취소권이 소멸하여 사실상 유효로 된다. 반대로 무효의 경우 애초부터 효력 자체가 없었던 것으로 간주된다. 참고로 근친혼은 취소가 아니라 무효 대상이다. 현행 민법 제809조 및 제820조 참고.[34] 친구가 일본에 살아서 놀러갔다.[35] 여친이 일본인이다.[36] 부모가 저지른 범죄에 대한 비판도 포함이 된다. 심지어는 윗사람이 부모에 대해 묻는 경우도 있는데 대답을 하지 않는 경우에도 패륜아 취급하는 분위기다.[37] 참고로 한국에서는 가정폭력과 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식이 부모를 고소하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하며 아무리 막장 부모라 할지라도 법적으로 연을 끊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한 부양의무제라는 법적 제도가 있어서 아무리 가난하더라도 부모나 자식이 있으면 기초수급자가 될 수 없고.아동학대범도 자녀가 부양해야 한다. 부모를 때리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으며 부모에 대한 모욕도 절대적으로 금기시하는 편이다. 심지어 부모와 연락을 안 하는 것조차 패륜아로 취급하는 분위기로 자리잡고 있는 상태이다. 게다가 부모는 자식의 주소를 열람할 수 있다.[38] 중국어로 시계를 뜻하는 '종(钟, zhōng)'은 끝나다, 죽음을 뜻하는 '종(终, zhōng)'과 발음이 같기 때문이다. 단, 손목시계는 예외. 아울러 우산의 '산(傘)'도 헤어지다라는 뜻의 '산(散)'과 음이 비슷하여 선물하지 않는다.[39] 초록색 모자를 쓰면 모자 쓴 사람의 연인 또는 배우자가 바람을 피웠다고 여겨 웃음거리가 된다. 이는 역사적으로 기생집에 종사하는 남성들이 초록색 모자를 써왔기 때문.[40] 그런 의미에서 일본인과 천황이란 만화를 그린 작가는 그야말로 용자.[41] 물론 지진 이야기 자체가 금기는 아니다. 지진에 대한 두려움이나 대비책 등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42] 예의가 없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다만 어투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말하는 상대방을 쳐다보지도 않으면서 귀찮은듯한 말투로 두번 말하면 무례하다고 여겨지지만, 상대가 하는 말에 집중하면서 연달아 말하는 경우는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있다는 제스처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43] 절대 독도가 일본 것이라고 하는 걸 방조하라는 뜻이 아니다. 다만 일본에서 누가 대놓고 독도가 일본 것이라고 본인한테 대놓고 주장하지 않는 한 독도 이야기는 삼가는 게 좋다. 애초에 이런 민감한 이야기는 서로 매우 친하지 않는 한 안 하는 게 좋다.[44] 물론 피치못할 사정에 의해 오른손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는 상대방 역시 어쩔 수 없는 상황임을 알기 때문에 문제삼지 않는다.[45] 병원은 생명이 위독한 환자가 있을 수 있는 곳이므로 죽음을 연상시키는 4자에 민감해지기 때문이다.[46] 일본어로 42는 '시니'로 '죽음에'와 발음이 같으며, 49는 '시쿠'로 '죽음의 고통'과 발음이 같기 때문이다.[47] 영업용 번호판 한정.[48] 단, 렌터카는 44를 발급받을 수 있다.[49]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사이빌 트릴로니 교수가 자신이 만찬석에 앉으면 13명이 되며, 13명이 한 테이블에 앉을 경우 그 자리를 가장 먼저 떠나는 사람은 죽게 된다며 무서워했다.[50] 13 공포증을 가진 사람들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51] 심지어 강도, 살인, 마약 거래, 테러 등 온갖 범죄를 다 저지를 수 있는 GTA 시리즈조차도 어린이에 관한 범죄만은 하지 못하게 하려고 아예 게임 내 어린이 NPC가 등장하지 않는다. 때문에 본래 3편에서 추가될 예정이었던 스쿨버스도 삭제되어 폐차 상태로 공터에 처박혔고 이후 스쿨버스의 잔해는 시리즈의 전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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