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노모토 히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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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
2. 소개
도키메키 메모리얼 2 의 등장 캐릭터 겸 메인 히로인.
초등학교 2학년 때까지 주인공과 이웃해 살던 소꿉친구였으나, 주인공이 뜻하지 않게 이사를 가게 되면서 서로 헤어지게 되고 7년 뒤 히비키노 시로 되돌아온 주인공과 반 배정표 앞에서 부딪치면서 재회한다. 어렸을 때는 장발이었으나, 고등학교 입학 직전에 마음을 정리하는 뜻에서 머리를 숏컷으로 잘랐다고 한다.[1] 이름의 모티브는 전작의 키요카와 노조미와 마찬가지로 신칸센 열차 등급인 히카리호이다.
3. 상세
태양빛 운운하는 이름에서도 드러나듯 기본적으로는 활발한 성격의 육상부 소속 스포츠 소녀이며, 성적도 평균보다 약간 위인 정도로 나름대로 다른 면에서도 무난하게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는 히로인. 전편의 완벽초인계 소꿉친구(…) 후지사키 시오리보다는 여러모로 인간적인 히로인이다.[2]
도키메키 시리즈의 메인 히로인답게 붉은색 머리카락이지만, 시오리와의 차별화를 위해 어릴 때는 롱헤어, 고등학생 때는 숏컷, 그리고 파생작 Memories Ringing On 엔딩에선 다시 기르기 시작해서 세미롱 헤어가 된다. 그리고 왼쪽 눈 밑에 눈물점이 있는게 특징. 때문에 국내 모 잡지에서는 점순이의 사랑이야기라고 한 적도 있다(…). 아소 카스미와 함께 EVS 시스템이 기본적용되는 히로인으로, 당시에는 파격적인 시스템을 체험해보고 싶어했던 이들에게는 1차 공략대상이 되기도 했다.
전작의 시오리는 소꿉친구임에도 가까이 가기 힘든 난공불락의 요새에 가까운 이미지라 시대적으로나 설정으로나 안 맞는다고 판단했는지, 히카리는 서로 허물없이 친하게 지내는 그야말로 소꿉친구 이미지의 히로인이다. 그래서인지 처음부터 주인공에게 어느 정도 호의를 가진 상태로 시작하는 점이 특징. 미나즈키 코토코에게 주인공을 처음 소개시켜 주는 이벤트에서 코토코의 대사로 알 수 있다.[3] 코토코와는 친구인 만큼 더블 데이트 이벤트도 있으며, 히카리의 호감도가 높은 상태에서 코토코 루트로 들어갔을 때 서로 서먹해지는 이벤트도 발생한다.
이벤트 회수는 딱히 어려운 건 없지만 주인공과 히카리 둘 다 전국대회에 진출하고, 주인공이 우승을 할 정도로 부활동 경험치를 쌓을 것을 요구하는 게 있는데 부활동을 꾸준히 하면 된다. 엔딩을 보기 위해 요구되는 능력치는 문계, 이계, 예술, 운동 능력치 100 이상으로 만족시키는 건 쉽다.
일단 메인 히로인이지만 공략이 너무 쉽다. 초기 평가가 우호에서 시작하며[4] 능력치 보정을 강력하게 받는 데다가 왠만한 데이트 장소는 다 좋아해서 싫어하는 장소도 정크샵 정도밖에 없고, 눈치없는 대사를 골라도 그저 그런 반응을 보인다. 거기에 도키메키도의 상승폭도 크다. 그러나 이런 점이 다른 히로인 공략시 어깃장 놓기 십상인 바리케이드가 되는 요인이기도 하다. 똑같이 능력치 보정을 강하게 받는 코토부키 미유키는 출현이라도 막을 수 있지만, 히카리는 처음부터 강제 등장하는 히로인이라 여러모로 문제.
폭탄 발생 빈도가 높은 데다가 [5] 폭탄이 생긴 후 터지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짧은 편. 그렇다고 폭탄 처리 용으로 어정쩡하게 데이트를 해주면 두근두근 상태가 되어버리고, 이 상태에서 다른 히로인과 사이가 좋아져서 그 히로인이 데이트를 안 받아주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특히 카스미나 코토코 공략 시엔 더 신경쓰자.
그러므로 다른 히로인 공략시에는 데이트를 신청하면 수락 여부에 상관없이 폭탄은 해제된다는 점을 이용해서, 운동부 활동일인 매달 3번째 일요일에 데이트를 신청해서 거절 당하는 방법을 쓰자. 다만 이 방법은 상심도가 별로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몇 주도 지나지 않아 다시 폭탄이 달리는 것을 보기 쉽기에 긴급 수단으로 사용하고, 할 수 없이 데이트를 해야 한다면 싫어하는 장소(정크샵, 귀신의 집 등)에서 데이트를 하고, 평가가 낮은 선택지를 고르거나, 선택지에 자신이 없다면 일정한 평가만 받는 강가공원에서 데이트 하는 게 좋다. 그리고 최대한 늦게 데이트 날짜를 잡아서 다음 폭탄 발생까지의 시간을 벌어두는 지혜가 필요하다.
또 2에 새로 도입된 시스템으로 히로인들을 부를 때 뒤에 호칭을 붙일 수 있는데, 히카리의 경우 이름 외의 다른 수식어를 붙이는 건 금기어. 시도했다가는 아무리 호감도가 높은 상태라도 대답 한 번 안하고 그냥 가 버린다. 히카리 외의 히로인을 공략한다면 이걸 이용해 일부러 호감도를 깎는 것도 방법이긴 하다. 다만 이 방법은 상심도 역시 올라서 그만큼 폭탄 발생률도 높아진다.
이런 히카리의 메인 히로인 + 바리케이드 조합은 도키메키 메모리얼 3의 마키하라 유키코, 도키메키 메모리얼 4의 호시카와 마키가 거의 그대로 물려받게 되는데, 인기투표에서 1등을 할 만큼 인기가 좋았던 히카리와는 달리 유키코와 마키는 인기가 바닥을 기었다.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히카리의 이런 행동에는 '''설득력'''이 있기 때문이다. 유년기부터 재회하는 순간까지 꾸준히 주인공을 좋아한다는 묘사가 나오기 때문에 나름대로 그 행동에 '''당위성'''이 있으며, 그래서 다른 라이벌에게 히카리를 뺏기는 NTR루트를 타게 되면 히카리가 공략 대상이 아니였더라도 굉장히 기분이 오묘해지는 내로남불을 느낄 수 있다.
사실 히카리는 폭탄에 대해 조금 과장된 면이 있는데 도키메키 메모리얼 2의 시스템 특성 상 우호도가 높아질수록 폭탄 주기도 빨라지기에 처음부터 주인공과 친밀한 히카리는 그만큼 폭탄 발생이 많을 수 밖에 없다. 되려 호감도 대비 폭탄 발생률만 놓고 보면 히카리와 마찬가지로 강제 등장 히로인인 미나즈키 코토코가 더 빈번하며, 도키메키 메모리얼 2의 난이도가 높은 편도 아니라서 히카리 루트가 아니라면 평소에는 계속 무시하다가 폭탄이 생기면 그때 그때 풀어주면 된다. 설령 도키메키 상태가 된다 하더라도 공략 대상 히로인과 더 많은 이벤트를 보면 고백에 우선순위를 선점할 수 있으니 공략 히로인과의 데이트에 충실하자.
다만 아소 카스미는 가장 늦게 등장 하는 데다가, 히카리의 호감도가 너무 높으면 데이트 신청을 잘 안 받아주기 때문에 카스미 공략 시엔 조금 신경 써 주자.[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