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스케 아마사키
1. 소개
1. 소개
슈퍼로봇대전 T의 오리지널 캐릭터. 성우는 텐진 히데타카(天神英貴)[1] . 선글라스를 쓴 52세의 중년 아저씨로 사이조 토키토와 사기리 사쿠라이의 상사이며 직급은 과장이다.
프로젝트 TND의 책임자이며, 종합전술지원기 '캐리액스'의 실질적인 조종을 담당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온화하며 분위기를 잡지 않는 스타일의 상사. 대부분의 업무에 대해서는 각각의 부하들이 가지고 있는 자유성을 존중하며 전적으로 맡기고 있다. 이런 교육방식을 통해 VTX 유니언 내의 많은 문제 사원들을 한 사람 몫을 해내는 샐러리맨으로 키워냈으며, 그 교육 능력은 회사에 정평이 나있다. 시나리오 상에서도 1화에서 틱틱대는 부하 직원들을 앞에 두고도 여유와 미소를 잃지 않았고, 이후로도 쭉 비슷한 기조를 유지하면서 부하들이 마음 편히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도록 돕는다.
VTX에 입사하기 전에는 지구연방군의 군인으로 활동했었다. 캐리액스의 조종실력은 이 시절 익힌 것으로 추정. 또한 군인 시절 현 사장인 다이마 고드윈을 만나서 사적으로도 오랫동안 친하게 지내왔었다. 회사에서는 위치가 역전되었지만, 군인 시절에는 다이마의 상관이었다. 당시 강한 정의감을 가졌지만 독선적인 부분이 강했던 다이마 고드윈에게 타인과 협력하면서 업무를 소화해내는 방식의 중요함, 즉 '샐러리맨으로서의 자세'를 알려주고 싶었기에 다이마와 같이 VTX에 입사하게 된다.
특무 3과의 3인방만큼은 아니지만, 파츠 구매와 판매 시 인터미션에 간간히 모습을 드러내고, 프로젝트 TND의 실질적인 리더인지라 중요한 회의가 있을 때는 주인공들과 함께 얼굴을 드러내는 편이다. 또 분기를 결정하는 최종 선택은 사실상 히로스케 과장이 내리는지라 전작 T나 전전작 V와는 다르게 주인공이 아닌 주변인물인 히로스케 과장이 주로 선택하는 것도 특이점. 전투 시 대사도 전술기동나 최종무기 쿼크 클러스터 노바 발사 승인도 최종적으로는 이 사람이 내려서 게임을 하다 보면 그래도 주인공이 있는 곳이 회사 조직이 맞구나 할 때가 제법 있다.
성씨로 보다시피 라미 아마사키의 아버지이며, 하필 부녀가 같은 부서에 발령이 났다지만 어디까지나 우연이고 부정은 없다고 답하였다. 아내와의 슬하에 자식이 없어서 라미를 거리낌없이 양녀로 받아줬다. 라미가 삐뚤어지지 않고 고민하면서도 밝은 모습을 유지하는 씩씩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로 자란 걸 볼 때, 자식을 가르치고 사랑하는 방법도 훌륭한 사람이다. 이따끔 라미가 결혼할 때를 생각하며 가끔씩 쓸쓸함을 느낄 때도 있는 편.
아재개그에도 일가견이 있어서 마키 이즈미와 만담을 하기도 한다. 딸 라미는 그의 아재개그에 익숙해진것 같다. 그밖에 여러모로 특무 3과를 단단히 받쳐주는 기둥이자, 멋진 부모. 그야말로 이상적인 상사이자 아버지를 그린 듯한 인물이다.
[1] 1973년생 남성 일러스트레이터·성우·나레이터로, 건프라·마크로스 시리즈 등 프라모델의 박스아트를 담당자로 유명하다. 본작에서는 티라네이도를 비롯한 오리지널 메카닉 디자인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