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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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SS CROSSOVER LIVE 2019 키비주얼
1. 개요
2. 상세
3. 주제
4. 저작권 문제
5. 인기
5.1. 국내
6. 극중극(劇中劇)
7. 시리즈 목록
8. 게임 목록
9. 설정
9.1. 기술
9.2. 세력
9.3. 집단
9.4. 기타 설정
10. 관련 문서
10.1. 관련 인물
11. 바깥 고리


1. 개요


マクロスシリーズ
1982년 방영된 《초시공요새 마크로스》를 필두로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는 유서 깊은 SF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본디 《초시공 시리즈》였던 《초시공요새 마크로스》를 원톱으로 내세워서 전개해 나아간 시리즈다.
미디어믹스가 상당히 많으며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거대로봇 애니메이션들 중에서도 건담 시리즈와 함께 지금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몇 안되는 로봇애니기도 하다.

2. 상세


초시공요새 마크로스》는 거대전함과 외계인이라는 SF적 소재에, 전투기와 도그 파이트라는 요소를 집어넣고, 여기에 높은 수준의 노래와 삼각관계라는 연애물적 요소를 더한 작품이었다. 이후 작품들도, 비중은 다르지만 '''창공의 서사시(공중전), 삼각관계(연애), 노래(OST)'''라는 3대 요소를 항상 따라가고 있다.[1]
건담 시리즈와 함께 리얼로봇의 양대산맥 중 하나라고 불리며[2]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사이. 주요 제작진인 카와모리 쇼지, 이타노 이치로와 작업에 참여했던 안노 히데아키가 모두 중증 건덕후인만큼 당연한 현상이며, 반대로 Z건담, ZZ건담등 건담쪽에서 마크로스의 영향을 받은 것도 있다.[3]
그외에도 많은 작품에서 영향을 받았으며 특히 외계인이 전해준 음악으로 교류를 나누고 그들의 음악에 가사를 붙여 부르는 설정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미지와의 조우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 반대로 마크로스도 지금은 40년에 가까운 고전작이 된만큼 이후 수많은 거대로봇물들과 아이돌물에 영향을 주었다.
주요 시리즈는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II -LOVERS AGAIN-, 마크로스 7, 마크로스 플러스, 마크로스 제로, 마크로스 프론티어, 마크로스 델타로 '''총 7개'''이며 각 시리즈에서 미디어들이 개별적으로 파생되어 전개된다. 그중 TVA[4]는 10년주기로 등장해서 시리즈가 이어져온 시간에 비해서 작품이 많은 편은 아니다.[5]
대부분의 작품은 카와모리 쇼지의 영향을 받았다. 본이 메카닉 디자이너로 참여했던 초대 작품 이후 총감독을 맡았던 적도 있다. 간혹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작품도 있긴 하지만 모든 마크로스 미디어들이 직/간접적으로 그의 입김을 받은 건 사실.[6] 그외에도 이타노 이치로안노 히데아키처럼 당시는 중견급이었으나 후세대에 거장이 되는 이들의 손을 거친 장면이 많다.
로봇애니임에도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이후로 작중 분위기와 노래를 '''절묘하게 싱크로'''시키고, 노래에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OST가 잘 나가는 편이다. 수많은 히트곡들이 있으며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Lion, 성간비행 등은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명곡들로 회자된다.
시리즈가 길어지면 초대충, 인정논쟁, 원작빠라는 말이 생겨나기 마련인데 마크로스는 시리즈들의 개성이 뚜렷하고 매력요소가 달라서인지 논쟁이 적은 편이다.[7]
초시공의 작품성이 가장 지지를 받는건 사실이지만 7이나 플러스도 명작이라는 의견도 많다. 제로, 프론티어, 델타도 나름의 고유팬층을 확립했으며 팬들끼리 물어뜯는 경우는 비교적 적다.[8]
그외에도 각종 리뷰사이트나 평론가평을 보면 여론이 일관되지 않고 작품마다의 개성을 인정하는 듯 하다. 일반적으로 전통은 초시공, 노래는 7, 셀액션은 플러스, 3D액션은 제로, 대중성과 인기는 프론티어, 아이돌물의 개성은 델타로 각각의 분야에서 정점을 찍었다고 평가된다.

3. 주제


마크로스가 표현하려고 하는 많은 주제들은 '반전(反戰)'을 기본으로 두고 있다. 발키리로 대표되는 전쟁병기들을 활약시키면서도 끝내 싸움을 그만두자는 평화의 메세지를 언제나 담고 있고 이때 쓰이는 것이 바로 '''노래'''. 린 민메이젠트라디인들에게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를 보여주어 문화충격을 준 민메이 어택 이후로 힘과 전쟁을 초월하여 인간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노래의 힘'을 지속적으로 강조시켜왔다.
이것이 가장 잘 드러나는 작품이 마크로스 7인데, 노래 에너지로 대변되는 노래의 힘을 물리적으로 묘사하는 단계에 이르고 결국 '노래로 감동시켜 이해하는 것'으로서 서로의 칼날을 내려놓자고 제안하는 작품이 되었다. 카와모리 쇼지 역시 "마크로스가 표현하려는 모든게 7에 있다"라고 말할 정도로 7의 주제의식은 시리즈 전체를 대변하는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노래는 힘을 가지고 있을까?
마크로스 플러스는 비록 노래의 비중이 매우 적었으나, 주인공인 이사무 다이슨샤론 애플의 세뇌에서 빠져나와 도시를 구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나름의 각성적 요소로 작용한다. 플러스만큼 노래가 적었던 마크로스 제로에서도 새인간의 비밀을 푸는 열쇠를 사라 놈과 그녀의 노래로 표현하면서 플러스와 제로 모두 노래의 비중은 적지만 극중 갈등을 풀어나가는 주요요소에 배치한 것은 일관된다.
마크로스F마크로스 델타는 7이 방영된 이후 오랜만에 노래의 비중을 높였다. 프론티어에서는 란카 리의 성장과정을 노래로 대변하게 만들었고, 결국 란카의 노래가 극중 최대 갈등 요소였던 바쥬라와 인간 사이를 잇는 소통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면서 '힘이 아닌 노래로 감동시켜 이해하자'는 초대 작품의 대주제로 회귀하였다. 델타에서는 7의 떡밥 중 하나였던 노래 에너지 설정을 재조명하게 하는 '바르와 폴드파'라는 설정을 내세웠으며 아예 "노래에 힘이 있는가?"라는 직접적인 대사를 통해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대주제에 대한 담론을 제시하였다.

4. 저작권 문제


프랜차이즈의 저작권이 상당히 꼬여 있다. 이것은 타츠노코 프로덕션, 빅 웨스트, 스튜디오 누에 3사가 공동으로 한 프로젝트로 1982년 당시의 계약서에는 일본 내 영상물 판매 및 저작권 사업은 빅 웨스트[9], 해외 사업은 타츠노코 프로덕션이 담당하고 수익은 퍼센트로 분배하며 스튜디오 누에는 아이디어 제공을 이유로 일정 수익을 받는 식으로 계약이 되어 있었다. 이 당시에는 이 3사의 관계가 좋았기 때문에 사업이 순조롭게 전개되었으며 해외에서도 마크로스의 상품이 별 탈 없이 출시되었다. 예로 대원에서 발매한 마크로스 7 TRASH라거나 마크로스 아케이드 게임이 북미 발매가 되기도 했다.
이러다가 2002년쯤에 타츠노코 프로덕션은 자신들을 배제하고 빅 웨스트가 마크로스2, 마크로스 플러스, 마크로스 7 같은 유사 시리즈를 전개하고 있다면서 소송을 걸었고 빅 웨스트와 스튜디오 누에는 아이디어와 캐릭터, 메카닉 디자인은 우리가 제공했는데 어이가 없다며 반박했다. 이후로 자금을 많이 투자했음을 이유로 타츠노코는 초대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의 TV판 영상물에 대한 일부 저작권을 인정받았다. 다만 캐릭터와 로봇 디자인, 변형 아이디어 등의 권리는 빅 웨스트와 스튜디오 누에가 인정을 받음으로서 타츠노코 프로덕션은 이 두 회사의 협력 없이는 신작을 더 이상 만들 수가 없게 되었다.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10]에 의거해 마크로스란 제목을 더 사용하지 말라는 소송에 대해서는 최종 판결에서 '창작물의 제목은 자유롭게 해야 하는 게 옳다.'라는 이유로 타츠노코 프로덕션이 패소했다.[11] 그래서 빅 웨스트는 지금도 마크로스 시리즈를 자신들 주도로 제작하고 있다. 이후 3사의 관계가 상당히 틀어지게 되었다.
또 하나 문제가 되는 것은 로보텍 문제다. 해외 전개에 대해서 권리를 가지고 있던 타츠노코 프로덕션은 자신들에게 배급 노하우가 없다는 이유로 '''일본 외의 모든 나라의 해외 전개 권한'''을 하모니 골드에 팔았고 이 하모니 골드는 로보텍으로 해외 배급을 하며 대박을 치게 된다. 문제는 마크로스라는 일본판 명칭에 대해서도 권리를 줘버렸다는 것이다. 하모니 골드는 과거에는 마크로스 상품이 해외에 발매되도 별로 신경쓰지 않았지만 역시 2007년에 마크로스 프론티어가 대박을 치면서 마크로스 시리즈의 인기가 로보텍을 앞서가기 시작하자 이를 근거로 마크로스 상품이 해외에 수출되는 것을 막고 고액의 악질적 소송 청구를 하기 시작한다. 마크로스 시리즈의 신작을 못 보게 하면 로보텍을 보게 될 거라는 악질적 심보의 발현인 것이다.
이런 어른의 사정이 있다 보니, 일부 슈퍼로봇대전 작품이 해외에 정식 발매되지 못하게 하는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슈퍼로봇대전의 신작이 발표되었는데 참전 작품에 마크로스가 있다면, 그 순간 정식 발매는 물 건너갔다고 보면 된다. 슈퍼로봇대전 L부터 슈퍼로봇대전 BX까지 무려 8연속 참전이라는 위업을 달성했고 덕분에 마크로스F가 지배하던 시기의 슈퍼로봇대전은 한글화 얘기도 안 나왔다. 해외 슈로대 팬들의 철천지원수. 최초로 한글화 정발된 슈로대인 슈퍼로봇대전 V도 해외 발매를 위해 마크로스 시리즈를 희생해야 했다. 마찬가지로 해외 발매되는 슈퍼로봇대전 X슈퍼로봇대전 T에서도 마크로스 시리즈는 참전작에 들어가지 못했다. 또한 프라모델이나 음반도 전부 일본 내수용으로만 발매되며, 해외에서 수입하는 경우엔 마크로스란 이름을 패키지에서 지워버리는 경우가 있다.
결국 제대로 된 해외 전개가 안 되자 열이 받은 타츠노코는 2017년 연말에 갑자기 하모니 골드에게 로보텍에 사용된 3 작품의 권리를 돌려달라고 소송을 하게 되었다. 결국 타츠노코는 2018년 하모니 골드에 1억 엔을 주고 계약 연장을 파기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계약 만료가 되는 2021년에 타츠노코는 저작권과 해외전개 권을 돌려받게 되며 로보텍 시리즈는 2021년 이후 더 이상 나올 수가 없게 된다.
그러나 하모니 골드는 마지막 뽕을 뽑아먹으려는 듯 해외에서 로보텍 상품을 우수수 전개하고 있어 그 이전에는 도저히 손을 댈 수가 없어보인다. 또한 현재 타츠노코는 타카라토미 소속이기 때문에 돌려받아도 마크로스 시리즈의 해외전개권을 반다이가 아니라 타카라에 팔아버리기라도 하면 결국 해외 사업 문제는 재발할 수 밖에 없다.
2019년 타츠노코는 하모니 골드와 35년 연장 계약에 합의하였으며 로보텍 실사 영화도 소니가 스폰서해서 계속 제작될 것이라고 하였으나 상하이 상표권 전시회에서 빅웨스트는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2작품을 제외한 전 작품의 정식 중국 라이센스 사업 진출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빅 웨스트 측에서는 하모니 골드하고는 무관계하며 저작권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로 미루어 타츠노코가 재계약을 하면서 본래 계약대로 초대 마크로스만 로보텍으로 하모니 골드에 넘겨주고 타츠노코에서 저작권을 주장할 수 없는 남은 마크로스 시리즈에 간섭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간 듯. 한국 반다이몰에서 1/72 VF-31F, SV-262 미라쥬 기 등의 기체를 예약받게 된 것으로 보아 최소한 모형화에 있어서는 확실하게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보이는 상황인데 앞으로 극장판 마크로스 Δ 절대LIVE!!!!!!의 국내 개봉,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의 등장이나 왈큐레 공연 관련 위성 라이브 뷰잉 등의 전개도 기대해볼만 할 듯.

5. 인기


시리즈가 30년을 넘어가고 있고 머지않아 건담 시리즈처럼 '''40주년'''을 바라보고 있다. 그만큼 그동안 쌓아온 인기가 엄청나며 지금도 계속 신규 팬들을 유입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음악의 비중이 크다 보니 마크로스를 잘 모르는 대중에게는 노래로 어필하기도 한다. 특히 로봇물을 꺼려하는 밀덕들과 항공기덕후들도 잡을 수 있는 구조에 전함, 외계인, 미소녀, 아이돌물까지 가세하니 상당히 폭넓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1982년 당시 초시공요새 마크로스는 1979년에 방영된 기동전사 건담이 만든 리얼로봇 붐을 건담과 함께 이끌 정도로 팬층이 많았다. 70년대, 마징가 시리즈를 필두로 한 슈퍼로봇의 지배적인 인기는 이 건담과 마크로스라는 쌍두마차격인 리얼로봇에게 크게 밀리기 시작했고 90년대까지의 리얼로봇 붐을 만든 선두적인 시리즈로 평가된다.
'리얼로봇', '현실적인 메카연출', '전함과 로봇' 등의 컨셉은 기동전사 건담이 빨랐지만 건담과 차별화되는 로봇 디자인, 실제 전투기가 인간형 병기로 변신하는 컨셉, '''아이돌과 노래''', 도그파이트 전투라는 점을 내세우며 건담과 확실한 차별화를 이루었고 지금까지도 이것들은 마크로스의 아이덴티티로 남았다.[12]
마크로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 중 하나인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는 당시는 물론 지금까지도 린 민메이를 전설의 아이돌 캐릭터 반열에 들게 할 만큼 크게 히트쳤다. 이후 Lion 같은 히트곡도 나오는 등 여러모로 애니송계에도 큰 역할을 한 시리즈. 당시에 애니송이라고 하면, 특히 로봇물에서는 그리 진지한 음악보다는 로봇의 이름이 노래에 들어가거나 기술명을 중간에 외치는 등의 형식이 많았는데 이 역시 마크로스를 기점으로 많이 변화했다.
해외판권이 많이 꼬여있어서 해외 진출이 힘들기는 하다. 하지만 그런데 비해 해외에서 꽤나 히트한 시리즈기도 하다. 국내에는 건담이나 에반게리온에 비해서 인지도가 많이 딸리는 게 사실이지만 서양권에선 '''로보텍'''이라는 이름으로 수출되어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렸다. 80년대 미국에선 트랜스포머, 볼트론과 함께 '''3대''' 로봇 애니메이션이라고 불릴 만큼 크게 성공했고 지금도 로보텍의 이름을 빌려 발키리의 피규어, 프라가 수출되고 있다. 일본에선 건담에 밀려 콩라인 느낌이 강한 데 비해 서양에선 오히려 '''건담을 찍어누르는''' 인기를 가지고 있다.[13] 서양 팬 사이트에선 세계적으로 건담이 마크로스 인기를 능가한 나라로 한국, 홍콩, 일본 3개를 거론하며 오히려 신기한 것으로 생각한다. 즉, '''한국 홍콩, 일본빼면 다 마크로스가 강세'''라는 것.
이렇듯 많은 인기와 역사성 덕분에 거대로봇물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현시점에서도 꾸준히 신프로젝트가 기획되는 몇 안되는 로봇 애니메이션이다. 70~90년대까지의 로봇물이 누리던 호황과는 완전히 달라진 현재의 환경에서도 살아남아 신작이 나온다는 건 역시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5.1. 국내


국내에선 유독 힘을 못쓰는 시리즈이기도 하다. 라이벌격인 건담 시리즈[14]는 국내에서 '''프라모델과 거대로봇의 대명사'''[15]처럼 불리며 점차 신규 대중문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에 비하면 마크로스의 인기와 인지도는 매우 낮은 편.
그외에도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일본 오타쿠 애니의 상징처럼 불리지만 마크로스는 일반 대중들은 거의 이름도 못 들어볼 정도.[16] 심하면 일본 기준 마크로스에게 한참 못미치는 코드기아스천원돌파 그렌라간보다 인지도가 더 떨어질 때가 많다.[17]
위에 나온 것처럼 일본, 홍콩, 한국에서만 마크로스가 건담에게 밀린다지만 최소한 대중들의 인지도가 바닥을 기는 건 '''한국뿐'''이다. 일본은 본토니까 당연하고 홍콩에서도 마크로스가 무명은 아닌데[18] 우리나라에선 애니에 관심이 있어도 거대로봇물에 관심이 없으면 존재 자체를 알기가 힘들다.
설령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있고 즐기는 오타쿠여도 최근 신세대들에게는 마크로스는 생소하다. 트랜드가 점차 미소녀, 학원, 일상계열로 빠지고 있다 보니 어쩌면 당연한 일. 아주 가끔 '라이온' 정도는 들어봤다는 사람이 한둘 있을 뿐이다.
그나마 건프라를 필두로 한 프라모델을 좋아하는 모형인들은 대부분 제목과 발키리 정도는 들어본 정도. 그도 그럴게 모형샵가면 마크로스 프라모델이 소량이나마 판매되고 있기에 비교적 접하기 쉽다.
물론 국내 팬덤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마크로스 팬들도 상당히 많고 당연히 반다이, 하세가와 등의 프라모델이 상당수 수입되어 팔리고 있기도 하지만 역시 본토, 서양보다 규모가 훨씬 작은 건 사실이다. 건담은 말할 것도 없고 에반게리온 프라모델도 건담베이스건담인포등에서 많이 들여오고 있고 건담홀릭, 달롱넷 같은 프라모델 소개사이트에서도 에바, 코드기아스까지도 보이는데 마크로스 관련 제품은 거의 없는 수준. (달롱넷에는 ETC카테고리에 존재)
거기에 마크로스가 저작권 문제로 미디어믹스 국내 수입이 어렵다 보니 슈퍼로봇대전 팬들에겐 '''암크로스'''라며 역으로 까일 때도 있다.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 이후 상술된 것처럼 이제 슬슬 국내에서도 초대 마크로스를 제외한 나머지 마크로스 시리즈 해외 판권이 해결되면서 팬들 사이에서 국내 방영 / 극장판 개봉 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 그러나 국내 극장판 애니메이션 개봉에 있어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에 이를 우려하는 시선 또한 존재한다.

6. 극중극(劇中劇)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생기는 여러 가지 설정적(設定的) 모순을 커버하기 위해, 시리즈 모든 작품은 극중에 있던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극중의 사람들이 만든 드라마, 영화 (극중극)를 현실의 시청자 (시청 당사자)가 보고 있는 것이다. 선언하고는, 극중에 발생하는 설정 모순을 "실제 역사를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면 고증 오류가 생기거나 픽션이 가미되는 것과 마찬가지" 라고 설명하여 설정구멍을 굉장히 효과적으로 틀어막고 있다. 이래놓고 실제 역사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제대로 공개하지 않는다. 이쪽 링크를 참조. 이로 인해서 마크로스 시리즈는 설정 오류를 지적해봐야 다 부질없는 짓이 되어버렸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만 선전영화 같은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마크로스 시리즈는 다 선전 영화인 것이다. 마크로스 FB7 은하유혼 내 노래를 들어! 극중에서 등장인물들이 마크로스 7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이유로 마크로스 7은 극중극이 아닌 거 아니냐는 해석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공식 입장으론 7도 극중극이다.[19]

7. 시리즈 목록


애니의 경우 소설이 있는 경우 ☆, 코믹스가 있는 경우는 ★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1982, TV)☆★[20]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1984, 극장판)☆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Flashback 2012》 (1987, OVA)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II -LOVERS AGAIN-》 (1992, OVA)☆★
  • 《마크로스 7》
    • 마크로스 7》 (1994, TV)
    • 마크로스 7 앙코르》 (보너스 영상)
    • 마크로스 7 은하가 나를 부른다》 (1995, 극장판)
    • 마크로스 7 트래쉬》 (1995-2001, 코믹스)
    • 《마크로스 7 코드》 (2012, 코믹스)[21]
    • 마크로스 다이너마이트 7》 (1997, OVA)☆★
    • 《마크로스 7 CD시네마 시리즈》 (1995, 라디오)
  • 《마크로스 플러스》
  • 《마크로스 프론티어》
    • 마크로스 프론티어》 (2008, TV)☆★
    • 마크로스 프론티어 거짓의 가희》 (2009, 극장판)☆
    • 《마크로스 프론티어 MUSIC CLIP 냥크리》 (2010, OVA)
    • 마크로스 프론티어 작별의 날개》 (2011, 극장판)☆
    • 셰릴~키스 인 더 갤럭시~》 (2010-2012, 코믹스)
    • 마크로스 더 라이드》 (2010-2011, 소설)[22]
    • 《마크로스FF》 (2012-2013, 코믹스)
  • 《마크로스 제네레이션》 (1997, 라디오)
  • 마크로스 FB7 은하유혼 내 노래를 들어!》(2012, 극장판)[23]

8. 게임 목록


  • 《미스 마크로스》 (1983, PC-8801 mk-2, 테크노폴리스 소프트)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1984, MSX/PC-8801, 보스텍[24])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1986, FC, 반다이/남코[25])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스크램블 발키리'》 (1992, SFC, 쟈무스[26])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REMEMBER ME'》 (1993, PC-9801, 패밀리소프트)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1992, 아케이드, 반프레스토[27])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2036》 (1992, PC엔진, 메샤이아)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2》 (1994, 아케이드, 반프레스토)[28]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영원의 러브송'》 (1994, PC엔진, 메샤이아)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스컬리더'》 (1994, PC-9801, 패밀리소프트)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러브 스토리즈'》 (1994, PC-9801, 패밀리소프트)
  • 《마크로스 플러스》 (1996, 아케이드, 반프레스토)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십니까'》 (1997, 세가 새턴, 1999년, PS, 반다이 비주얼)
  • 《MACROSS DIGITAL MISSION VF-X》 (1997, PS, 반다이 비주얼[29])
  • 《마크로스 SINCE 1983》 (1998, PC, 레이업)
  • 《마크로스 어나더 스토리》 (1999, PC. 레이업)
  • 《MACROSS VF-X2》 (1999, PS, 반다이 비주얼[30])
  • 《마크로스 플러스》 (2000, PS, 쇼에이샤)
  • 《마크로스 7・은하의 하트를 빼앗아라!(マクロス7・銀河のハートを奪わせろ!)》 (2000, 게임보이 컬러, 에폭사)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트루 러브 송》 (2000, 원더스완, 레이업)
  • 《마크로스 M3》 (2001, 드림캐스트, 쇼에이샤)
  • 《마크로스 VO, VOXP》 (2001, 2002, PC, 보스텍)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2003, PS2, 반다이/세가 AM2)
  • 《로보텍 배틀크라이》 (2003, PS2/NGC/XBOX, TDK)[31]
  • 마크로스 에이스 프론티어》 (2008, PSP, 반다이남코게임즈)
  • 마크로스 얼티메이트 프론티어》 (2009, PSP, 반다이남코게임즈)
  • 마크로스 트라이얼 프론티어》 (2010, PS3 반다이남코게임즈)
  • 마크로스 트라이앵글 프론티어》 (2011, PSP, 반다이남코게임즈)
  • 마크로스 라스트 프론티어》 (2011, PS3, 반다이남코게임즈)
  • 내 남자친구는 파일럿 2012》 (2012, PS3, 반다이남코게임즈)
  • 마크로스 30》 (2013년, PS3, 반다이남코 게임즈)☆
  • FEVER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2009, 파칭코, 산쿄)
  • 로보텍 RPG 택틱스》 (2013년, 미니어쳐 게임, Palladium)
  • 마크로스 델타 스크램블》 (2016, PSV, 반다이남코게임즈)
  • 노래 마크로스 스마트폰De컬쳐》 (2017, 모바일(Android, iOS), DeNA)
  • 《마크로스 프론티어3》 (2019, 파칭코, 산쿄)
  • 《마크로스 델타》 (2019, 파칭코, 산쿄)

9. 설정



9.1. 기술



9.2. 세력



9.3. 집단



9.4. 기타 설정



10. 관련 문서



10.1. 관련 인물



11. 바깥 고리


[1] 비중에 따라 작품의 매력이 갈리는 것도 특징. 예를 들어 노래를 중점으로 다룬 마크로스 7, 공중전을 중점으로 다룬 마크로스 플러스 등 각각 중심적으로 다루는 요소들만큼은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를 받는다.[2] 아래 인기 항목에 상세히 나와있지만 일본과 우리나라에선 건담에 많이 밀려 콩라인 느낌이 강하지만 서양에선 건담을 훨씬 앞선다.[3] 건담의 원작자인 토미노 요시유키가 완구적인 이미지를 싫어해서 변신, 합체를 넣기 싫어했지만 마크로스의 발키리들이 항공기와 로봇을 오가는 멋진 변형기믹으로 인기를 끌자 반다이에서 영향을 주게 지시했다는 설이 있을 정도.[4]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마크로스 7, 마크로스 프론티어, 마크로스 델타.[5] 비슷한 시기에 등장한 건담 시리즈는 주요 시리즈만 20개가 넘고 파생미디어까지 합하면 50여개에 이른다. 비주류작품까지 하면 2010년대 기준 한 해에 2~3개의 애니메이션이 제작된다.[6] 물론 카와모리 쇼지의 메카닉 디자인 능력이나 애니메이션 기획 능력에는 이견이 없이 호평이 많지만 감독/각본가로서는 회의적인 입장도 많다. [7] '''비교적''' 적은 편이지 아예 없지는 않다. "마크로스답지 않네"라는 말이 흔하게 돌고 있지만 건담등에 비하면 매우매우 온건한 편.[8] 성별에 따른 지지도 다른데, 플러스는 절대다수가 남성팬이 많은데 비해 7과 델타는 여성팬이 눈에띄게 많은 편. 전마크로스 대투표에서 델타의 득표성별을 보면 '''여성투표자가 남성보다 많은 유일한''' 작품이다.[9] 이래서 일본 내에선 마크로스 시리즈의 저작권을 표기할 때 빅 웨스트만 표기한다.[10] 유사한 브랜드 네임을 사용하여 짝퉁 삭품을 만들지 말라는 법이다.[11] 참고로 엘르와 보그가 유사한 이름의 잡지에 같은 명분으로 소송을 걸어서 승소하기도 했고 닌텐도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의 유사 타이틀을 쓰지 말라는 소송으로 이긴 적이 있다. 일본 법원에선 잡지나 게임은 예술이 아니라 상품의 영역이라고 판단했던 것이다.[12] 실제로 선라이즈반다이는 이 마크로스의 기체인 발키리들의 인기를 보고 후속작인 기동전사 Z건담에선 전투기(웨이브라이더)로 변신하는 로봇인 제타 건담을 만드는 등 오히려 '''건담 쪽에서 마크로스의 아이디어를 가져갔을 정도'''로 마크로스의 인기도 대단했다는 걸 알 수 있다.[13] 근데 이건 마크로스가 로보텍이라는 이름으로 워낙 크게 성공한 것도 있지만 오히려 '''건담이 해외에서 인기를 못 끈 것'''도 있다. 기동무투전 G건담신기동전기 건담W은 서양에서도 히트를 했지만 로보텍에 비할 바는 못 되고 다른 건담 시리즈도 서양에서 비교적 부진하다. 이유는 여러 가지로 판단되지만 서양에선 애니메이션을 스토리보단 움직이는 그림을 감상하는 작품으로 인식하다보니, 복잡하고 정교한 세계관이나 심오한 스토리보단 화려하고 박력있는 시청각적 연출을 중요시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그들에겐 건담보다 마크로스를 리얼로봇으로서 먼저 접했기에 그런 경향이 있기도 하다.[14] 물론 시리즈 누계매출은 건담이 훨씬 높기는 하지만 극초기 리얼로봇이라는 점과 팬덤, 등장시기적으로 라이벌처럼 여겨진다. 디지몬 시리즈가 최고전성기일 때도 포켓몬스터보다 매출이 훨씬 낮았으나 팬덤 내에서 라이벌처럼 여겨지는 것과 비슷한 현상.[15] 오죽하면 건담과는 전혀 상관없는 포켓몬스터, 디지몬같은 타작품들에서 조금이라도 로봇과 비슷한 형태가 나오면 "건담 따라간다"는 오명이 씌워질 정도로 로봇=건담 이라는 인식이 많이 박혀졌다.[16] 상술한대로 건담과 에바는 애니를 본 사람은 별로 없을지언정 그 이름은 대부분이 들어봤을 정도로 '''인지도는 높다.''' 근데 마크로스는 너무 대중성이 떨어진다.[17] 코드기아스와 그렌라간은 국내에서 잠깐 유행을 타면서 해당세대들에게는 인지도가 꽤나 있는 편.[18] 홍콩은 건담처럼 애니메이션을 찾아 보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지만 이름은 들어본 정도이다.[19] 애초에 이 극중극에 대해서 팬덤에서도 말이 많은데 특정 작품만 정사에 실제 사건이라고 했다간 팬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를 상황이다.[20]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THE FIRST로 2009년부터 연재중인 코믹스이긴 한데, 원작과 내용이 기동전사 건담과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정도의 차이를 가지고 있다. 마크로스판 디 오리진이라고 할 수 있다.[21] 연재는 2011년 초에 끝났으나, 단행본은 2012년 8월에 나왔다. 그리고 다른 7 관련 작품이 2045~2047년이 배경인데, 이것은 2052년이 배경이다.[22] 전격하비 2011년 1월호부터 연재 시작했지만, 그 1월호가 2010년에 나왔기 때문에 2010년에 시작한 것으로 표기함.[23] 《마크로스 7》과 《프런티어》의 크로스오버 극장판이다. 7쪽은 리마스터링, 프런티어 쪽은 신작영상 추가.[24] 딴건 몰라도 은하영웅전설/게임 시리즈로 알려진 회사. 단 이 게임은 횡스크롤 슈팅게임이다. 퀄리티는 하드 스펙격차도 그렇고 패미컴판보다 좀 떨어지는편. 대신에 난이도가 쉽다(?)[25] 의외로 합팩같은데서 이름이 많이 팔렸다. 게임을 시작하면 징을 치는(?) 민메이가 나옴. bgm은 작중 민메이가 부른 소백룡[26] 윙키소프트의 자회사.[27] 실 제작은 NMK[28] 전작과 마찬가지로 NMK 제작[29] 실제 제작은 UNIT란 제작사에서 했다.[30] 실제 제작은 전작에 이어 UNIT.[31] 아시아권에선 유일하게 한국에만 정식 발매되었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