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카와 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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氷川 里奈
1. 소개
2. ZYPRESSEN
3. 그 외


1. 소개


사쿠라의 시의 히로인. 성우는 후지모리 유키나.
1장 시점에서 유미하리 학원에 갓 입학한 신입생. 쿠사나기 나오야와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여자아이로, 여동생인 히카와 루리오도 나오야한테 살갑게 대하며 나오야의 친구인 나츠메 케이하고도 아는 사이이다. 나오야의 정신적 여동생이라는 이상한 포지션을 주장하는 중. 소꿉친구인 카와치노 유미에게는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데, 유미를 소중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녀의 성희롱에 가까운 구애는 한숨을 내쉬며 거절하고 있다.
건강이 좋지 않고 햇빛에 약한 체질이라 양산을 쓰고 다니며 사복도 흰 옷 위주. 평소에는 이런 외양에 맞춰 우아하고 예의바른 아가씨를 연기하고 있으나 친한 이들 앞에서는 태평하고 능글맞은 모습을 보이거나 가차없이 태클을 날리는 등 풀어진다. 유미의 권유에 따라 미술부에 입부하며, 미술 쪽으로 진로를 잡거나 적극적으로 공모전 작품을 준비하는 등의 열정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나오야나 케이가 칭찬할 만큼 솜씨는 제법 있는 모양.

2. ZYPRESSEN



리나는 어린 시절에도 차분하고 사교적인 태도로 주변에 맞춰주고 있었는데, 당시에는 난폭한 소녀였던 유미하고는 교실에서 눈을 마주친 것 외에 큰 접점이 없었으나 여름 밤 공원의 버려진 놀이터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가 유미와 만나 평소하고는 다른 분위기로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진다. 리나는 당시 난치병을 앓고 있었으며[1]수술을 앞두고 두려운 마음을 외면하기 위해 죽음을 상징하는 작품들, 예를 들어 빈센트 반 고흐의 사이프러스나 미야자와 겐지의 쏙독새의 별 같은 것들에 몰입해 지내고 있었다.[2] 공원에서 그리던 낙서들도 고흐의 사이프러스.
유미는 아련한 모습의 리나에게 더욱 빠져들고 리나도 죽음의 이미지에 갈수록 몰입하던 어느 날, 공원에 나오야가 난입해 "너같은 꼬마에게는 죽음의 이미지같은건 어울리지 않는다." 라며 리나의 사이프러스에 밤하늘의 별을 덧그린다. 리나와 나오야는 그날 이후 만나지 않고 번갈아가며 서로의 그림을 덧그려가며 공동작업이라는 소통을 하고, 리나는 여기에 열중하면서 점점 생기를 되찾아간다. 그리고 태풍이 오기 직전의 밤, 나오야는 둘의 그림을 완성시킨다.
별과 사이프러스라고 생각했던 돔 안의 그림은 사실 생명력이 넘치는 벚꽃의 그림이었고 이를 본 리나는 이제 만족했다며 밝게 웃는다. 직후 나오야에게 제자로 받아들여달라고 했다가 그림을 포기하기로 했던 나오야에게 거절당하고, 그럼 여동생으로라도 해달라며 억지를 써서 지금의 위치가 된 것. 당시 나오야는 리나와 우연히 만났고 병에 걸렸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던 것처럼 얼버부렸지만 실은 리나와 유미 둘이 있을때부터 지켜보고 어떻게든 해줘야겠다고 마음먹고, 태풍 때문에 금새 지워질 그림에 자신의 손을 바쳤다는 게 유미와의 대화에서 밝혀진다.
아무튼 리나는 나오야와의 만남 이후 삶에 대한 의지를 갖게 되었고 수술을 마친 뒤 지금까지 잘 살아왔으며 당연히 나오야에게 홀딱 반한 상태이지만 어중간한 여동생 포지션에 머무르며 눈치를 보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모두에게 친절한 나오야의 모습을 보며 "박애는 여자아이가 경계해야 할 악이에요" 라며 질투하는 등 애태우고 있다가 나오야의 오른손에 대한 진상을 들은데 더해 유미나 의 지원사격을 받고 나서야 나오야와 사귀는 데 성공한다. 이후 나가야마 카나가 망가진 나오야의 그림을 보고 비웃지만 이에 맞서 나오야의 그림에 자신의 그림을 덧그리며 제자인 자신이 선배의 그림을 계승하겠다고 선언한다.

3. 그 외


유미는 자신이 리나에게 관심을 갖게 되어 접근했다가 죽음의 이미지에 젖은 리나를 보고 반한 걸로 회상하지만, 실은 리나 쪽에서 먼저 유미를 주목하고 의도적으로 자신에게 관심을 주게 한 것이었다. 병약한 자신과는 달리 남자아이들과 어울리면서 고고하고 강인한 늑대처럼 지내던 유미를 동경하면서 한편으로는 질투하고 있었으며, 유미를 자신과 친하게 지내게 만들어 변질시키고자 했던 것.
서로 동경에서 시작된 애증을 가지고 만난 건 일치하지만 유미는 그대로 사랑으로 이어진 반면 리나는 자신이 유미를 변하게 만들었으니 계속 유미 곁에 있어주지 않으면 안된다는 책임감이나 연민에 가까운 감정을 갖게 되었다. 나오야에 대한 대쉬가 소극적이었던 건 이때문이었을지도. ZYPRESSEN의 분기 루트인 Marchen에서는 유미와 백합 커플로 이어지게 되는데, 이때 지금까지 유미의 공세에 츳코미로 답했던거하고는 달리 오히려 리나쪽이 부치가 된다.
6장에서 케이가 죽은 대신 린이 재능을 되찾아 유명인사가 되자 미술부에 입부 신청이 폭주해 고생했다고 한다. 히로인중에서는 유일하게 6장에서 전혀 등장이 없으며 유미와 도쿄에서 동거하고 있다는 언급만 나온다. 대신 여동생들이 활약하긴 하지만...

[1] 리나가 복용한걸로 나오는 UFT 샘프럴S 는 실제 있는 항암제의 이름을 짬뽕한 약이며 실제 모델이 된 약은 그렇지 않지만 일부 항암제의 경우 햇빛의 과다반응의 부작용이 존재하는것도 적잖아 있다.즉 리나의 경우 실제 약들을 이용해 추측해보면 소화기관이나 간 근처의 암에 걸렸다는걸 알수있다.[2] 현 시점에서는 중2병이었다고 자조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