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1998 KYUNG-HO KIM
1. 앨범 수록곡
2. 소개
1998년 5월 26일에 발매된 김경호의 3집 정규 앨범. '나의 사랑 천상에서도', 'Shout'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52여 만장이 판매되었다. 김경호 정규 앨범 중에서 가장 메탈 색채가 강한 앨범이며, 점수 주기로는 짜다고 소문난 일본의 음악 잡지, BURRN에서 드물게 전 세계 헤비메탈 음반 점수 91점(100점 만점)을 받았다. 3집은 김경호의 1~2집보다 그의 목소리에 많은 스크래치가 들어가기 시작했으며, 이후 김경호의 창법으로 굳는다.[1] 이 3집은 유일하게 창법을 바꾼 2009년 이후 모든 수록곡의 라이브를 보여준 앨범이다!
첫번째 트랙인 'Shout'은 도입부부터 3옥타브 라 샤우팅이 등장하는 곡으로, 김경호의 메탈 곡을 논할 때 1순위를 다투는 곡이다. 2옥타브 라 밑으로 음이 거의 떨어질 생각을 안 하면서 비트가 굉장히 빠른 굉장한 난도의 곡으로, 이현석이 작곡하고 연주한 곡 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곡이라 일컬어질 만큼 김경호의 보컬과 더불어 이현석의 속주연주가 빛나는 곡이다.
'꿈을 찾아 떠나'는 팝 메탈 성향의 곡으로, 김경호의 날카로운 보컬과 신나는 기타연주가 특징이다. 2018년 락 크리스마스 콘서트에서 팬들의 요청으로 불러주었다.
'이수(離愁)'는 감미로운 멜로디와 애절한 김경호의 목소리가 합쳐진 메이저 발라드이다. 김경호가 편하게 이 곡을 부르기에 다소 쉬워보이며, 소위 말하는 전성기[2] 의 김경호 노래치고 실제로도 난도가 낮은 곡이기 때문에, 이 노래를 만만하게 생각해 노래방에서 이 곡을 부르다 중간에 끄는 사람이 많다카더라[3] 참고로, 이 곡의 제목은 이수와는 관계 없고 , '이별하는 슬픔'이라는 뜻이다. 이 곡은 2019년 '그대는 아직도 나를 설레게 한다' 앨범에서 리메이크되어서 선보여졌다.
'마지막 부를 이름'은 전형적인 김경호표 마이너 메탈 발라드로, 다른 곡에서는 보기 힘들게 한 음절을 아주 오래끄는 부분이 인상적이다(널 위해 ~).[4] 2009년 락크리스마스 콘서트에서 마지막으로 불러줬었다.
'양심선언'은 네오 클래시컬 성향의 곡으로, 북유럽식 메탈의 색채도 지닌 곡이다.[5] 김경호가 작사한 곡이기도 하며, 질주감 있는 빠른 박자와 김경호의 샤우팅 보컬이 빛나는 곡이다. 김경호와 친분이 있는 박완규가 음원의 백그라운드 보컬로 참여했다.현재 김경호가 원키로 부르고 있는 얼마 안되는 노래중 하나이다. 2016년 락 크리스마스 콘서트에서 팬들의 요청으로 불러주었다.
'영원의 성 (城)'의 부제는 '슬픈 영혼의 아리아2'인데, 2집의 '슬픈 영혼의 아리아'보다 더 처절해진 것이 특징. 후반부에 코러스로 깔리는 샤우팅이 압권으로, 최근의 김경호가 샤우팅 음역을 다시 되찾고 나서 자주 부르는 곡이기도 하다. 그리고 2016년 3윌 19일자 불후의 명곡 '초우' 무대에서, 이 곡의 후반 1키(반음) 올라간 샤우팅 애드립이 매쉬업되었다.
'Exodus'는 기타리스트 유주형이 작곡한 팝메탈 곡으로, 유주형이 언급한 바에 따르면 기획사에서 LA메탈 느낌으로 써달라는 부탁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출처 2016년 비밀회담 돌발 콘서트에서부터 셋리스트에 포함되고 있다.
'베수비우스' 는 네오 클래시컬 성향에 특유의 암울한 가사가 김경호 특유의 금속성 보컬이 곁들어진 웅장한 느낌의 곡으로, 마치 악마같은 느낌이라는 평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작곡가인 유주형이 공들여 만들었다는 말에 걸맞게 기타연주도 일품인 곡이다. 2019년 언플러그드 돌발 콘서트에서 어쿠스틱하게 편곡해서 불러줬었다.
타이틀곡인 '나의 사랑 천상(天上)에서도'는 김경호가 처음 듣자마자 꽂힌 곡이라고 알려져있다. 2집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과 '금지된 사랑'에 이어서 이 곡마저 가요 차트에서 상위권에 오르면서 그는 승승장구를 이어갔다. 클라이막스가 시작되면서 갑자기 음이 도약하는 것이 특징.[6] . 전작인 2집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과 '슬픈 영혼의 아리아'의 뒤를 이은 4단 고음이 인상적이다(솔#-도-레#-솔#). 샤우팅 후에 후렴이 3번이나 반복되기 때문에 노래방에서 부르다가 지쳐서 완창을 못했다는 사람들의 증언이 자주 들린다. 이곡의 솔로를 연주한 기타리스트가 무려 함춘호다(!!)
'Higher To The Top'에서 김경호와 같이 노래를 부르는 사람은 '최효섭' 씨로 김경호의 찰진 랩(?)을 들을 수 있는 노래며 이 김경호표 랩(?)은 다음작인 '버려'에서도 엿볼수 있다. 한때 외설적이고 퇴폐적인 가사내용이라는 이유로 방송금지곡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이는 2008년에 들어서야 풀렸다고 한다. 이 곡은 2019년 '그대는 아직도 나를 설레게 한다' 앨범에서 리메이크되어서 선보여졌다.
[1] 1집의 경우 초창기라 스크래치를 활용하는 모습은 거의 없었고, 2집의 경우 1집의 클린톤 보컬을 바탕으로 고음역 대에서 스크래치를 서서히 넣던 시기였다.[2] 대체로 보컬로서 전성기라 하면 2~4집 시기를 가리킨다. 5집의 경우 음반 녹음으로는 최절정이긴 했지만, 동시에 김경호의 라이브 기복이 극심했던 시기이기도 하며 6집은 성대결절 직전의 목소리라 힘이 떨어졌다는 인식이 많다.[3] 최고음이 3옥타브 도로 김경호 노래 치고는 낮은 편에 속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어렵다. 참고로 2집의 '피노키오에게'와 같이 잔잔한 곡들을 제외한 전성기 시절 곡들의 최고음이 기본적으로 3옥 도#이상이다!! 또한 '피노키오에게'라는 곡도 엄청 낮을 거라 생각하지만 최고음이 2옥 라#며 이 음을 몇 초 동안 자연스럽게 끌어야 하므로 결코 쉽다고 할 수 없다.[4] 참고로 3옥타브 레.[5] 실제로 호평을 받은 BURRN의 리뷰에서도 3집 앨범 중 Stratovarius를 연상하게 하는 곡이 있다는 언급을 하는데, 이곡으로 추정된다.[6] 그 어디에 있든지 우리 약속해~ '''저 하늘이''' 나를 사랑해~ 일반인이 노래방에서 부르기엔 음이탈이 나기가 쉬운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