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가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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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줄거리
3. 등장인물
3.1. 주요인물
3.2. 청송마을 주민들
3.3. 용역깡패
4. 평가
5. 그 외


1. 개요



윤제균 감독의 2007년 영화. 전형적인 한국형 코믹 감동노선 구조를 가진 영화다.

2. 줄거리


재개발의 막중한 임무를 띠고 에쿠스를 끌며 폼 나게 1번가에 나타난 날건달, 필제. 피도 눈물도 없이 무작정 마을 사람들을 밀어내려 단단히 맘을 먹었건만 도착한 첫날부터 맞닥뜨린 깡따구 센 여자 복서 명란을 비롯하여 예측불허의 마을 사람들로 인해 필제의 계획은 꼬이기 시작한다. 버스보다 발이 빠르고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명란은 몸이 불편한 아버지와 동생을 돌보면 서도 아빠에게 자랑스러운 딸이 되기 위해 동양 챔피언의 꿈을 다지며 꿋꿋하게 살아간다. 이런 명란과 사사건건 엮이게 된 필제는 재개발은 커녕 명란의 뒤치다꺼리 하기에 바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필제가 하는 짓들이 마냥 신기하기만 한 일동, 이순 남매는 순수함으로 필제를 제압하고, 그를 두려워하기는커녕 일까지 시켜먹는 마을사람들로 인해 필제는 동네의 온갖 잡일을 도맡아 하게 된다. 급기야 그는 동네 아이들에게 날건달이 아닌 슈퍼맨으로 통하기에 이르는데…
마을 접수’라는 애초의 목적 달성에서 점점 멀어져만 가는 필제, ‘동양챔피언’의 꿈을 향해 계속 달리는 명란, 그리고 각자의 꿈을 안고 살아가는 ‘1번가’ 사람들. 서로간의 묘한 유대감을 쌓아가면서 나아갈 수도 물러설 수도 없는 이 상황에서, 필제는 과연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 것인가?

3. 등장인물



3.1. 주요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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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마을 1번가 재개발을 목적으로 주민들에게 도장을 받으러 온 용역깡패. 컨테이너 사무실 하나 갖다놓고 마을 주민들에게 도장을 받으러 다니기 시작했지만 다들 생각보다 강경하게 나와서 쉽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나중에는 KBS 기자를 사칭하여 수돗물을 나오게 하고 인터넷까지 다는등 원래 목적과는 정반대의 행보를 이어갔고 그러는 사이 도장받는 일은 뒷전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나중에 동네에 쳐들어온 김 부장을 마주한 순간 부랴부랴 정신이 들어 다시 본업으로 돌아간다. 마을은 결국 김 부장에 의해 철거됐지만 우연히 얽히게된 명란의 매니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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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꿈나무. 아버지와 같은 동양챔피언 타이틀을 얻는것이 목표다. 하지만 시합에 나가면 번번이 지기만 한다. 어느날, 마을에 나타난 필제와 얽히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그를 매니저로 고용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가 된다.

3.2. 청송마을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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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 부녀의 복싱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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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의 아버지. 과거 동양챔피언이었지만 지금은 지병을 앓고있어서 딸아이 없이는 혼자서 걷는것도 못하는 신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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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둘이서 사는 청송마을 주민. 버스를 타고가던중 명란을 보고는 '언니'라고 부르며 인사를 건네는것으로 보아 꽤 친한 이웃지간인듯 하지만 이후에는 함께있는 장면이 전혀 등장하질 않아서 처음부터 안보면 이 둘이 친한사이라는것도 모를 정도. 자판기 물을 가는 수리기사와 썸을 타는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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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석[1] (이훈)
선주의 남자친구. 선주와 같이 직장에서 처음만나서 점점 서로 가까워지자 연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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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동 (박창익)
동내 어린이로 이순의 오빠. 어린나이임에도 당당하고 솔직한 성격이다. 여동생 이순과는 싸웠다가 친하게 지냈다가를 반복하는 흔하디 흔한 현실남매.
  • 이순 (박유선)
일동의 여동생. 오빠와는 다르게 마음이 여리고 토마토를 무지 먹고 싶어한다. 엄마 얘기를 할때마다 오빠한테 뒤통수를 맞는다. 나중에 재개발이 된 이후 그토록 먹고싶었던 토마토를 먹게되고 엄마와 만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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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구 (고태호)
마을 소년. 하늘을 나는게 소원인 소년으로 하늘을 날려고 아예 자기 몸에다 천을 달고 날기를 시도[2]하다가 항상 몸을 다친다. 나중에는 아예 진짜로 산에서 날아서 착륙했다.

3.3. 용역깡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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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이 매우 잔인하고 사나운 필제와 옥생의 상관으로 이영화의 최종보스격인 인물. 일 시키라고 보냈더니 하라는 일은 뒷전이고 마을 사람들이랑 친해진 필제를 보고는 소풍 왔냐며 타박했다. 그리고는 자신이 직접 일을 강행하는데 마을 사람들이 몽둥이만 들어도 움찔했던 필제와는 달리 상대가 여자든 노인이든 봐주지 않고 밀어붙였고 끝내 마을을 없애겠다는 목적을 이뤄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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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생 (조재룡)
필제의 동료(사진속 3번째 인물). 필제와 함께 사무실에서 생활하는 사이 자신도 마을 아이들과 친해진다. 이후 재개발이된 이후에는 필제와 함께 명란의 매니저로 등장한다. 여담으로 필제와 같이 아이들과 놀았지만 필제와 달리 김 부장한테 야단을 맞지도 폭행을 당하지않았다. 여러므로, 비중있는 배역이지만 단역에 해당된다.

4. 평가











우선 플롯이 지나치게 뻔하다.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명란, 나쁜 것 같았지만 알고 보면 좋은 녀석이었던 필제 등 캐릭터가 너무 고리타분하다. 그리고 영화 후반부에 하늘 날 거라고 슈퍼맨 놀이 하던 꼬마 아이의 상상 속에서 자작 글라이더를 타고 하늘을 나는데, 이 상상 속에서 영화 포스터에서도 나오는 것 처럼 '''1번가가 놀이동산이 된다'''(...) 모 평론가는 이를 두고 '영화가 행하는 폭력'이라고 칭했다.

5. 그 외


전국 관객 275만이라는 상당한 흥행을 거뒀으며 영화 속에서 재개발 구역이 서울에 있는 가상의 동네 청송마을 1번지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부산물만골에서 찍었다. 이후 해당 마을에는 벽화가 그려지는 등 나름대로 유명세를 탔다. 어감이 비슷해서 그런지 7번방의 선물과 헷갈리는 사람이 좀 있다.

[1] 처음 문단에는 태석을 필제의 동료로 착각해서 태석 문단에 옥생에 대한 글이있었다.[2] 처음에는 박스를 몸에 달더니 당연하게 떨어져 다치고 그다음엔 우산으로 날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