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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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무술감독.
2. 상세
1966년 12월 14일생. 충청남도 부여군 출생.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무술감독으로 수많은 작품에 참여했고, 참여하고 있다. 가끔 연기도 하지만 '짝패'에서 부상을 입고는 더 이상 연기는 안 한다고 선언했었다.[1][2] 다찌마와 리에서 초단역으로 한 3초 지나간 적은 있었다. 도망자 Plan.B에서 단역으로 중간보스로 지나간 적이 있는데 시청자들 모두 '''"갑자기 최종보스가 나온다고?!"'''라면서 경악했다.
1991년 영화 '장군의 아들'2탄에서 김두한 부하들에게 삥뜯기는 시골청년 역할로 출연한게 배우 인생 시작. 이후 영화에서 주로 악역, 험상궂은 인상과 무술로 단련된 근육질 몸매 덕에 최종보스 역을 주로 맡았다. 장군의아들1에서 하야시 부하로 나온다 후반부에 신마적이랑 하야시 패거리가 술집에서 붙을때 신마적한테 칼침놓은 부하들 중 하나다
영화 비트[3], 친구의 주연을 맡은 유오성과 좀 비슷하게 생겼다. 최근엔 닮은꼴 배우로 조희봉이 떠오르고 있다. 둘의 얼굴을 헷갈려 하는 사람도 많을 정도.[4] 비슷하게 생겼지만 정두홍의 얼굴이 더 엄청 말랐다. 얼굴이 더 마른 사람이 정두홍이고 얼굴살이 좀 있으면 조희봉.
이후 제7기사단[5]이라는 영화에서 무술감독을 맡으며 헐리우드 스텝진들의 극찬을 받았다. 근데 영화 자체는 '''망작'''이다. 왓챠 평가
태극팬더라는 모바일 액션 RPG 게임의 모션 캡처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병헌과 20년 넘게 알고 있을 정도로 상당한 절친이며 G.I. Joe: 리탤리에이션의 스턴트로 이병헌이 데리고 가는 덕에 할리우드 영화에 진출했다. 작중 직책은 액션 코디네이터(action coordinator) 및 스톰 쉐도우의 스턴트 담당. # RED 2에서도 이병헌의 스턴트로 출연하였다.[6] 매그니피센트 7에서는 스턴트는 아니지만 액션에 대한 조언을 해주러 직접 미국까지 갔다고 한다. 이병헌과는 형동생으로 지낼 정도라서 이 정도의 부탁은 쉽게 들어주는 듯하며 얼굴이나 체형이 의외로 상당히 비슷해서 스턴트로 적합하다.
2.1. 기타 활동
2007년에는 여걸 프로그램 중 하이파이브에서 스턴트맨 체험 때 직접 선생님으로 나서기도 했다.
런닝맨 어벤저스 특집에 출여한 적이 있다. 능력자 컨셉답게 부여된 능력은 '모든 출연자의 능력을 알고 있다'는 것 하나뿐. 물론 능력 자체가 워낙에 어처구니없어보이지만 본업을 생각하면 상당한 밸런스 조정이라고 볼 수 있다. 헐크인 지석진에게 강제로 명상을 시킨 것 외에는 적극적 활동은 없이 여유로이 돌아다니면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았지만 마지막 1:1 대결에서 추성훈에게 패배하여 1위 달성에는 실패.
정글의 법칙에 출연했었다.
2015년에 마이 리틀 텔레비전 13화에 출연했다. 방송 당시 닉네임은 반백.
집사부일체에 출연했다.
3. 액션 스쿨 운영
스턴트맨 양성소라 할 수 있는 액션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 자체의 규모도 상당한데다,[7] 다른 액션 스쿨들도 대부분 정두홍이 교육했던 사람들이 세운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한국 영화의 거의 모든 액션 연기는 이 사람이 결정한다고 볼 수 있다. 자기가 액션을 지도한 연예인들의 대부분은 여기서 토나올 정도의 강도 높은 액션 연기 지도를 받는다.
예로 전도연 같은 경우 처음에 팔굽혀 펴기 열 개를 채 못 했지만 졸업 즈음에는 물구나무 서기로 열 개를 넘게 해 냈다고...(물론 벽에 몸을 기댄 채.) 양동근, 이나영 주연의 MBC 미니시리즈 네 멋대로 해라에서는 액션 스쿨 감독으로, 다시 말해 실제 직업 그대로 출연했다. 촬영 장소도 그의 액션 스쿨이었고. 극중 양동근이 스턴트맨으로 들어가 겪는 훈련이 배우들이 직접 겪는 일이라고 보아도 된다.
액션 스쿨의 교육비는 무료라고 한다. 이유인 즉, 어린시절 가난해서 중고등학교 진학도 어려운 집안에서 자라다가 우연히 본 어린이 태권도 대회를 보고 태권도의 매력에 푹 빠졌으며, 마침 고등학생 때 자신이 살던 충남 부여에 이각수[8] 교수의 태권도장이 문을 열어 어머니에게 등록시켜달라고 졸랐는데, 어머니는 집안형편을 이유로 난색을 표했지만 이각수 교수는 쿨하게 무료로 태권도를 가르쳐줬다고 한다.(...) 액션스쿨 교육비를 받지 않는 건 당시 이각수 교수에게 받은 은혜에 보답할 나름대로의 방법이라 생각해서라고 한다.
참고로 액션연기를 하는, 혹은 해본 거진 대한민국 모든 배우들은 그가 지도했는데 그가 지도한 배우들 중에 그가 뽑은 최고의 액션 배우가 양동근.
정두홍의 말로는 자신이 하늘로 떠나더라도 후배들이 액션 스쿨을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한다.
4. 몸 상태
직업이 직업인지라 몸 성한 구석이 없어서 해외촬영 때마다 공항 검색대에서 난항을 겪는다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9]
여담으로 과거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영화 무사의 무술감독을 할 때의 일화를 소개했는데, 중국 배우들이 촬영 전에 꾀병을 부리거나 조그만 상처에도 촬영을 못하겠다며 꼬장을 부리자, 소품으로 있던 청룡언월도를 머리로 박아 피가 흐르는 모습을 보여주어 프로정신을 일깨워주려고 했는데... '''이게 한 번으로는 피가 안나자 피가 철철 흐를 때까지 머리를 박았다고 한다.''' 물론 곁에 있던 중국 배우들은 식겁해서는 덜덜 떨었고 이후부터는 꼬장부리는 걸 덜 했다고. 이때 중국배우들은 속으로 그를 '''독종'''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5. 참여작
5.1. 영화
5.2. 드라마
6. 여담
- 마크 테토가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명절 날 외롭지 않게 잘 챙겨주었다. 마크가 '형님'으로 모시는 사람이 정두홍이다.
- 예전에 휴먼 다큐 사과나무를 진행했던 김성주가 방영되었던 출연자 중 다시 한번 더 만나고픈 출연자로 정두홍을 꼽았다. 그렇게 친절하고 성실하게 인터뷰를 했다고…
- 부인이 8등신에 대단한 미인이다. 인터넷에서 정두홍 부인으로 찾아 보면 알수 있으며 무려 16세 연하(1982년생)라고. 현 부인은 초혼이 아닌데, 인도네시아인 전 부인은 8살 연하로 아시아 톱 모델로 이 역시 상당한 미인이다. 자세한 것은 이 인터뷰를 보자. http://yurajun.tistory.com/1584
- 물 공포증이 있다. 1996년에 선배가 촬영 중 물에 빠져 죽은 것을 본 후로 물에 들어간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았다고. 2014년 정글의 법칙에 출연해 바다에 들어간 게, 무려 18년만에 입수한 것이라고 한다.
[1] 물론 아래에도 나오지만 저 부상이 처음 입은 부상이라서 그런 건 아니다.[2] 2016년 육룡이 나르샤에서 홍륜 역을 맡아 2화에서 잠시 등장하지만 해당 화에서 길태미에게 패배하고 퇴장한다.[3] 유오성이 맡은 주인공 이름이 태수. 짝패에서 정두홍이 맡은 형사와 이름이 같다. 영화 비트의 무술 감독도 정두홍.[4] 그런데 육룡이 나르샤에서 하륜, 홍륜 비슷한 이름으로 두 배우가 다 나온다.[5] 캐산 실사판을 연출한 일본인 감독인 키리야 카즈아키 감독작. 안성기의 헐리우드 진출작이기도 하다.[6] 엔딩 크레딧에서 스턴트 목록을 보면 이병헌이 맡은 '한'의 스턴트맨 이름에 영어로 'Doo Hong Jung'이라고 적혀 있는 걸 보면 확실.[7] 대한민국 스턴트맨 양성소의 시초라 할 수 있다.[8] 전 명지대 교수이자 2020년 기준 세계종합격투기연맹 회장. 과거 스펀지에서 17대 1의 싸움을 이긴 실제 주인공이라고 소개된 적 있으며, 2012년 경 길거리 묻지마 칼부림 사건을 직접 제압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으로부터 의인상도 받았다.[9] 여러곳에 철심을 박아놔서 금속탐지기가 이걸 잡아낸다. [10] 영주(이나영)에게 왜 007영화를 좋아하느냐고 영어로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