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 FIFA 월드컵 미국/결승
1. 개요
1994 FIFA 월드컵 미국의 결승전을 설명하는 문서.
2. 경기 전
3. 경기 내용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완전 무득점으로 끝난 결승전'''이자 '''처음으로 승부차기로 우승팀이 갈린 결승전'''이었다.
브라질의 창과 이탈리아의 방패가 맞붙었으나 결국 뚫리지 않은 채로 승부차기에 돌입. 결국 승부차기에서 약세를 보이던 이탈리아가 일찌감치 두 번의 실축을 하며 결국 브라질에게 우승컵을 넘겼다.
그러나 모든 어그로는 먼저 실축을 한 선수가 아닌 맨 마지막에 실축을 한 로베르토 바조에게 쏠렸다. 브라질의 우승이 확정될 수도 있는 매치 포인트 시점이었고, 마지막 키커였으며, 무엇보다 '''토너먼트 내내 팀을 캐리해 온 선수'''라 축구팬들이 바조라면 이번에도 뭔가 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던 것이 컸기 때문이었다.
결국 역사에 길이 남을 실축을 하면서 이탈리아는 준우승에 머물렀고, 로베르토 바조는 팬들의 기대를 무너뜨렸다는 이유로 대회 이후에도 온갖 욕을 다 먹어야 했다. 본인이 하드캐리를 한 것이 있었으나 실축 한 방으로 활약상이 다 묻혀버렸으니 억울할 만도 했다. 얼마나 오죽했으면 은퇴 시점에서도 이 결승전을 회고하며 '''선수생활에 후회는 없다만, 그 때의 PK는 다시 차고싶다'''고 말할 정도였으니...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