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 볼
1. 개요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과 더불어 로스앤젤레스 광역권 양대 미식축구 경기장이다. 더불어,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 앳 헐리우드 파크가 완공되면 LA를 대표하는 미식축구 경기장이 하나 더 늘어난다.
로즈 볼 경기장은 해발 고도 251m에 위치해 있는 미국에서 8번째로 큰 미식축구 경기장이며, 미국 역사 기념물 가운데 하나이다.
1921년 건축가 마이런 헌트가 설계한 건물로 1922년에 세워졌으며, 1923년 새해 첫날 개장 기념 경기가 열렸다.
로즈 볼 경기장의 좌석 규모는 90,888석이며, 계속해서 유명한 스포츠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로즈 볼은 미국의 유명한 경기장 중에서도 가장 유서 깊은 경기장 중 하나이자 상당히 오래 된 건물임에도 가장 우아한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처음에 경기장이 완공되었을때는 말발굽 모양이었지만, 해가 지남에 따라 조금씩 증축되어서 지금은 완전히 둥근 '볼' 모양이다. 퍼레이드가 끝난 후 연례 로즈 볼 대학 풋볼 경기를 여는 전통은 1923년에 시작했다. 이는 볼 게임(bowl game, 대학 미식축구 선발 경기)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역사적인 경기로, 흔히 '모든 경기 중 최고'로 일컬어진다.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로즈 볼 대학 풋볼 경기를 제외하고도, '''슈퍼볼'''(미국 프로 미식축구 결승전) 다섯 차례(XI, XIV, XVII, XXI, XXVII)를 비롯해 커다란 스포츠 경기가 여러 차례 열렸다.
1994년[1] 과 1999년의 월드컵 남자 축구와 여자 축구 결승전, 1932년과 1984년 올림픽 축구 경기가 열렸다. 또한, 2016년 코파 아메리카가 개최되었다.
1982년부터 UCLA의 미식축구팀이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로스앤젤레스 갤럭시가 1996년부터 2002년까지 홈으로 사용했다.
2. 대회
해당 문서 참조.
3. 기타
로즈 볼(Rose Bowl)이 있는 패서디나는 로스앤젤레스의 중심부에서 북동쪽으로 16㎞ 정도 떨어진 곳에, 산 가브리엘 산의 언덕지대를 배경으로 툭 튀어나와 있는 도시이다. 패서디나란 '골짜기의'라는 의미이다. 성수기면 관광객이 가득한 아름다운 지역이지만, 그 중에서도 매년 열리는 로즈 퍼레이드 토너먼트와 로즈 볼 경기장이 가장 유명하다.
경기 전에 벌이는 장미퍼레이드로 매우 유명한데, 화려한 장식의 퍼레이드용 차량 60여 대가 9㎞ 길이의 행렬을 이루면서 아침부터 행진을 펼친다.
퍼레이드는 패서디나 골짜기 사냥 모임의 주관으로 1890년 새해 첫날에 처음 열렸다. 사람과 말 모두 꽃으로 치장했으며, 말이 끄는 마차가 장중한 걸음으로 동네의 거리를 누비며 행진했다. 퍼레이드에 이어 줄다리기와 폴로 경기, 다른 축제가 이어졌는데, 이 모든 것이 이 지역의 온화한 겨울 날씨를 축하하는 의미였다.
4. 1994 FIFA 월드컵 미국
5. 1999 FIFA 여자 월드컵 미국
6. 둘러보기
[1] 콜롬비아 축구계로서는 악몽의 경기장이기도 하다. 이 경기장에서 루마니아에 1:3, 미국에 1:2로 패배했는데, 두 번째 경기에서 안드레스 에스코바르가 자책골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