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 FIFA 월드컵 프랑스/A조
1. 개요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의 진행상황 중 조별리그 A조를 설명하는 문서.
2. 1경기 : 브라질 2-1 스코틀랜드(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
브라질은 경기 초반 베베토의 코너킥 크로스를 세자르 삼파이우의 헤더 선제골로 쉽게 시작하나 했지만, 선제골을 넣은 삼파이우가 케빈 갤러허를 잡아채는 반칙을 하여 페널티 킥을 허용, 존 콜린스가 성공시키며 동점을 이루며 전반이 종료되었다. 후반전 카푸의 적극적인 오버래핑에 이은 감각적인 슛이 짐 레이튼 골키퍼의 몸을 맞고 튕겨나가 다시 수비수 톰 보이드의 몸을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신승. 개막전 징크스를 어느정도는 경험했다. 전 우승팀인 브라질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스코틀랜드한테 상당히 고전한 경기였다.
3. 2경기 : 노르웨이 2-2 모로코(몽펠리에, 스타드 드 라 모송)
모로코는 축구영웅 무스타파 하지 개인기량을 발휘하여 선제골을 성공시켜 1대0으로 앞서 갔다. 이후 노르웨이의 프리킥 상황에서 플로와 벤제크리 키퍼가 부딪히며 튀어오른 골을 유세프 치포가 헤더로 걷어낼려 했으나 오히려 이것이 골대로 빨려들어갔다. 즉,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한 상황.
그 후에 다시 스트라이커 압델할릴 하다가 앞서가는 멋진 추가골로 앞서 갔지만 이후 노르웨이의 프리킥 상황에서 주장 나이벳과 벤제크리 골키퍼가 또 부딪히며 흘러나온 골을 노르웨이의 중앙수비수 단 에겐이 헤더로 골을 성공시켰다. 그래서 경기 결과는 2대2 무승부로 끝났다.
4. 3경기 : 스코틀랜드 1-1 노르웨이(보르도. 스타드 레스퀴르)
디펜딩챔피언과의 첫 경기를 아쉽게 진 스코틀랜드와 천신만고끝에 무승부를 기록한 노르웨이의 한판 승부. 첫 골은 노르웨이가 먼저 기록했다. 좌측면에서 리제트가 올린 크로스를 하바드 플로가 헤딩골로 가볍게 선취골을 넣었지만 곧바로 미드필더 크레이그 벌리가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그 이후에도 두 팀은 공방전을 벌였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고 그렇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코틀랜드와 노르웨이 둘 다 아쉬운 결과였다. 스코틀랜드는 모로코와의 경기가 있었지만 승점 3점이 더 중요했지만 기록하지 못했고 노르웨이는 2무승부를 기록했으나 마지막 경기를 최강팀인 브라질과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어서 불안감이 컸다.
5. 4경기 : 브라질 3-0 모로코(낭트,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
호나우두가 전반초반 강력한 슈팅으로 대회 1호골을 신고했고, 히바우두 역시 카푸의 크로스를 이어받어 첫골을 신고 했다. 후반전엔 호나우두가 전매특허의 스텝어보에 이은 돌파이후 크로스를 했고 베베토가 이를 마무리하며 브라질은 가볍게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모로코는 1차전에서 보여준 자신들의 강점을 전혀 못보여준채로 불안한 마지막 경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6. 5경기-1 : 모로코 3-0 스코틀랜드(생테티엔, 스타드 조프루아 기샤르)
모로코는 바시르의 선제골로 전반전을 앞서갔고,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하다의 골이 이어지며 승기를 잡았다. 뒤지고 있던 스코틀랜드는 오히려 공격수 벌리가 바시르에게 살인 백태클을 시전하며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패색이 짙어졌고, 바시르는 톰 보이드를 그림같은 개인기로 제쳐낸뒤 두번째골을 넣으며 스코틀랜드를 완전히 탈락시켰다. 이제 같은 시각 다른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경기에서 브라질이 노르웨이를 꺾어주면 2위로 토너먼트로 진출할 수 있었으나...결국 탈락했다.
7. 5경기-2 : 노르웨이 2-1 브라질(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
브라질은 이미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되었고, 무승부를 기록해도 1위, 져도 1위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고, 노르웨이는 1승이 필요한 상황. 전반전은 득점없이 끝났고, 후반전에 데니우손이 넘어지면서도 밸런스를 유지하고 공을 지켜낸뒤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베베토가 헤더로 득점을 하면서 브라질의 3전전승 통과가 확정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이후 토레 안드레 플로가 바이아누를 제친뒤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만들었지만, 다른 경기장에선 모로코가 3:0으로 이겨가는 상황이라 노르웨이는 여전히 탈락위기에 몰려있었다. 이후 미클란트가 T.A.플로를 향해 크로스를 올렸고, 장신의 플로에게 자꾸 밀리던 바이아누가 무리를 해 점프하려다 그만 파울을 범하여 노르웨이에게 페널티킥이 주어진다. 이를 셰틸 레크달이 성공시켜 노르웨이는 기적적인 16강진출에 성공하게된다. 특히 이경기는 16강 진출이 결정되었음에도 베스트 멤버를 기용했던 경기.[1]
[1] 원래 노르웨이는 국대에서 브라질에 유달리 강하기로 소문난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