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LoL Challengers Korea Summer/포스트시즌

 


1. 개요
2. 플레이오프 1라운드 1경기
2.1. 1세트
2.2. 2세트
2.3. 3세트
2.4. 4세트
2.5. 총평
3. 플레이오프 1라운드 2경기
3.1. 1세트
3.2. 2세트
3.3. 3세트
3.4. 4세트
3.5. 5세트
3.6. 총평
4. 플레이오프 2라운드
4.1. 1세트
4.2. 2세트
4.3. 3세트
4.4. 총평


1. 개요


'''2018 LoL Challengers Korea Summer 정규시즌 순위표'''
순위
팀 명


득실
비고
'''2'''
'''Winners'''
11
3
+10

'''3'''
'''KONGDOO MONSTER'''
10
4
+8

'''4'''
'''Team BattleComics'''
8
6
+8

'''5'''
'''ES Sharks'''
6
8
-4
벌점으로 인한 득실 -1

2. 플레이오프 1라운드 1경기


  • 1라운드 1경기: Winners vs ES Sharks
  • 1라운드 2경기: KONGDOO MONSTER vs Team BattleComics
  • 2라운드: 1경기 승리팀 vs 2경기 승리팀
'''플레이오프 1라운드 1경기 (2018. 08. 31)'''
Winners
3
1
ES Sharks


x

-
x
x

x
-
'''2라운드 진출'''
'''결과'''
탈락
양 팀의 정글러들은 여러 의미로 각 팀의 운영의 중심이다. 말랑은 MoM을 4번이나 받아내면서 자신이 팀의 에이스라는 것을 증명했고, 블레스는 마지막 경기였던 APK전에서 13분 리치베인에 상대 정글보다 3레벨을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포스트시즌을 확정지었다. 말랑 또한 본인이 터트리면서 승리한 경기들이 많다. 다시 말해 두 정글러 모두 게임을 터트릴만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두 팀의 대결에서도 ESS가 승리한 유일한 세트도 블레스가 활약한 경기였고, WNS가 승리했을 때는 말랑이 나이트와 함께 활약하며 승리한 세트들이 대부분이다. 즉 양 팀 정글러간의 경기력이 중요하다고 밖에 볼 수 없는 매치업이다.
두 팀의 이번 정규시즌 대결은 모두 WNS가 승리했으며, 세트 전적도 4:1로 WNS의 압승.

2.1. 1세트



ESS는 내현을, WNS는 페이트를 선발로 출전시켰다.
양 팀 모두 경기에 지각했기 때문에 1페이즈 밴카드를 하나씩만 쓸 수 있게 되었고, 탐 켄치와 제이스를 밴하며 서로 상대의 변수 생성 능력을 최대한 차단하는 방향으로 활용했다. 밴픽 결과 중후반으로 갔을 때 순간이동과 글로벌 궁극기 덕분에 안정적인 한타가 가능한 위너스 쪽에 좀 더 유리한 요소가 많게 되었고, ESS는 조건이 많이 붙고 난이도가 있지만 초중반에 강점을 가진 조합이 되었다.
라이즈가 먼저 퍼블을 따이며 위너스에 살짝 불리하게 되나 싶었는데, 순간이동으로 들어온 나르가 완벽하게 분노 관리를 해서 2인궁과 3인W를 맞춰 ESS의 딜사이클을 전부 끊게 되고, 탈리야도 한 발 빨리 합류해 나르와 킬을 나눠먹으며 오히려 기세를 역전시킨다. 게다가 블레스의 니달리가 미드에 괜히 얼굴 내밀었다가 탈리야와 라이즈의 협공에 털리며 ESS의 초반 설계가 이 시점에서 완전히 박살나고, 이후 4인갱킹을 받았음에도 나르가 여유롭게 살아가더니 그 4명이 탑 1차를 못 미는 동안 바루스가 바텀 1차를 마음껏 깨는 등 위너스가 눈덩이를 급격하게 굴리게 된다.
19분 무렵에는 나르가 ESS의 귀환을 방해한 뒤 위너스 측에서 여유롭게 잘라먹으며 더 잘 크는 등 ESS의 역전 가능성이 서서히 사라져 갔고, 그나마 22분경 바루스와 레오나를 연달아 잘라내며 바론 버스트의 희망을 품나 싶었는데 잘 큰 메가나르가 날린 RW 연계 때문에 역으로 ESS의 챔피언들이 연달아 잡히며 사실상 이 시점에서 위너스의 세트승이 확정된다. 결국 바텀 라인에서 벌어진 2:5 한타에서 오히려 위너스가 레오나의 늦은 보조를 받아 3:5를 완벽하게 이기며 레오나에게 더블킬까지 안겨주는 희대의 관광장면이 연출되고, 25분컷으로 위너스가 압승한다.
앞서 아시안 게임에서 중국이 한국을 찍어눌렀을 때와 마찬가지로, 조건부가 많이 걸리고 운영으로 흔들어야 하는 불안한 조합은 더 이상 안정적인 한타 조합을 이길 수 없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증명해 주는 세트가 되었다. 중계진들이 슬슬 이런 식의 조합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이야기를 할 때마다 어김없이 위너스가 좋은 한타 능력으로 ESS를 무참히 박살냈고, 그렇게 한타로 벌어낸 돈 차이로 스노볼링해 다시 한타를 이기고 다시 스노볼링해 일방적으로 짓밟는 전형적인 관광게임이 완성되고 말았다.

2.2. 2세트



위너스에서 탑 우르곳을 꺼내며 ESS를 완전히 아웃 오브 안중으로 취급하는 듯한 조합을 완성했고, ESS는 이에 대항해 그라가스를 탑라이너로 돌린다.
세주아니가 바텀을 찔러 알리스타를 잡으면서 퍼블을 가져간다. 이후 탑쪽 바위게 싸움이 커지면서 한타가 열리는데 또다시 ESS가 킬을 가져간다. 그 후 바텀에서 브라움과 니달리가 교환된다. 그 후 니달리가 상대 블루를 빼먹다가 강타를 잘못치는 실수를 해 브라움이 블루를 먹고, 르블랑이 알리스타를 잡아버린다. ESS는 바람 드래곤을 챙긴다. 이후 세주아니가 탑을 찌르지만 우르곳이 살아간다. 하지만 그 사이 조이가 르블랑과 브라움에게 잡혀버린다.
13분, WNS의 봇듀오가 미드로 올라와 르블랑을 잡는다. 그리고 이전에 니달리가 챙겨둔 전령을 미드에 소환해 미드 1차를 밀며 포블을 WNS가 가져간다. WNS는 미드 2차의 체력도 깎아놓은 후 빠진다. ESS가 WNS의 미드 1차를 깨기 위해 내려오는데, WNS가 한타를 걸어서 알리스타와 세주아니를 교환하고 미드 1차도 지켜낸다.
바다 드래곤이 나오고 ESS가 조이를 노려보지만 조이가 잘 빠져나간다. 그 사이 우르곳이 탑을 아무 방해 없이 편하게 치고 있었기에 ESS가 바다드래곤이라도 가져가려고 하는데, 그것을 바루스가 꿰뚫는 화살로 스틸해버린다. 우르곳도 그 사이 탑 1차를 민다. ESS는 물러나지 않고 바텀으로 향해 WNS의 봇듀오를 잡으려 하지만 바루스가 점멸로 빠지면서 궁극기로 ESS의 발을 묶고, 알리스타가 시간을 끄는 사이 바루스가 꿰뚫는 화살로 르블랑을 잡아버린다. ESS도 알리스타를 잡고 바텀 1차를 깼으나 손해가 너무 컸다. 그리고 WNS는 ESS가 바텀으로 간 틈을 타 미드 2차도 깨버린다.
19분 ESS가 미드 1차를 깨기 위해 미드로 오고, 미드 1차를 깨는데 성공하지만 르블랑이 우르곳에게 궁극기로 처형당해버린다. ESS는 물러난 척하면서 숨어있다가 알리스타를 물지만 알리스타가 끈질기게 버티는 사이 WNS가 그곳으로 왔고, 알리스타가 결국 살고 WNS가 3킬을 추가로 가져간다. 하필 그 시간이 딱 20분이었고, WNS는 바론을 친다. 부활한 르블랑과 미스포츈이 바론 시도를 막아보려고 하지만, 르블랑이 접근했다가 또 잡혀버렸고, 바론을 바루스가 처치하면서 WNS가 바론까지 가져가는데 성공한다.
WNS는 바론 버프에 힘입어 바텀 1차부터 바텀 억제기까지 깨버리고, 바람 드래곤까지 가져간다.
24분 ESS가 바론 지역까지 나와서 숨어있다가 니달리를 노린다. 하지만 니달리가 존야로 버티는 사이 WNS가 커버를 왔고, WNS의 조이가 잡혔지만 미스포츈과 브라움이 잡혀버린다. WNS는 탑 2차까지 깨버린다.
WNS는 시야를 장악하며 대치한다. 그러다 브라움을 잡고 WNS는 미드로 진격해 미드 억제기를 파괴하고 바론으로 향하는 척 하면서 매복한다. 이번에는 ESS가 매복에 당하지 않고 치고 나온다. 그러다가 서로 노림수를 걸며 한타가 열린다. 이 한타에서 WNS가 2:1교환을 하며 또다시 웃었고, 탑 억제기까지 밀어버린다.
ESS는 최후의 수로 바론을 치기 시작한다. 하지만 WNS가 오면서 그것을 방해하고, 그 사이 미니언들이 쌍둥이 타워를 모두 철거한다. 르블랑이 니달리를 잡은게 그나마의 이득. WNS는 바론을 치기 시작하고, 세주아니가 그것을 견제한다. 나름 단단한 세주아니를 알리스타가 어떻게든 견제하며 밀어버린 사이, 우르곳의 궁극기가 세주아니에게 꽂히며 세주아니가 우르곳에게 처형당한다. 결국 바론을 우르곳이 처치하면서 WNS가 바론을 가져간다.
WNS는 미드로 진입하고, 그라가스를 잡고 넥서스를 친다. 바루스가 르블랑을 잡음과 동시에 넥서스가 깨지면서 WNS가 2세트도 가져간다.

2.3. 3세트



카밀의 2렙 미드 찌르기에 라이즈의 점멸이 빠지고 시작한다. 그리고 그라가스가 허무하게 점멸까지 빠지고 잡혀버린다. 갱플랭크마저 카밀에게 잡혀버리고, 카밀은 타워에 처형당한다. 그래도 바텀에서 ESS의 봇듀오가 카이사를 잡아낸다.
ESS는 다시 바텀에서 카이사를 잡으며 이득을 보고, WNS는 탑에서 갱플랭크를 잡아내지만 라이즈가 커버를 오면서 카밀을 내주고만다.
하지만 탑에서 갱플랭크가 럼블에게 솔로킬을 당해버리고, 그라가스마저 럼블을 잡으려다 럼블을 잡지도 못하고 WNS의 커버에 역으로 잡혀버린다. 그래도 ESS가 바텀 우위를 앞세워서 바텀 1차를 밀고 포블을 챙긴다. 하지만 또다시 갱플랭크가 럼블에게 솔로킬을 당해버린다.
전령을 두고 다시 한타가 열리는데, 2:2교환이 된다. 하지만 그동안 말렸던 갱플랭크가 럼블을 잡으며 제압골드를 가져갔고, 트리스타나는 잘 성장했다. ESS는 전령을 챙기고 미드 1차를 깨버린다.
이후 ESS는 전령을 미드에 소환하고, WNS가 그것을 막는동안 화염 드래곤을 챙겨서 화염 2스택을 쌓는다.
16분 바텀에서 다시 갱플랭크가 잡히고 ESS가 탑 1차를 깨는동안 WNS는 미드와 바텀 1차를 깨는데 성공한다.
19분 ESS가 WNS 칼날부리쪽 정글로 들어갔다가 물려버렸고, 2킬을 내주고 만다. 그리고 갱플랭크가 웨이브를 집어넣으려다가 또다시 럼블과 카밀에게 잡혀버리고 만다.
그러나 라이즈가 혼자 카이사를 잡아냈고, 그 공백을 이용해 21분 바론을 ESS가 쳐서 가져가는데 성공한다.
ESS는 바론 버프에 힘입어 바텀 2차와 미드 2차를 밀었고, 전투에서도 그라가스와 알리스타를 교환한다. 어느새 망했던 갱플랭크는 어느정도 복구에 성공한 반면, 카이사는 여전히 트리스타나와 비교하면 초라했다. 결국 ESS가 탑 2차까지 밀어버리면서 모든 외곽타워를 철거한다.
28분 다시 바론이 나온다. 그러다 미드에서 발생한 한타에서 ESS가 4킬을 가져가는 대승을 거둔다. ESS는 바로 미드로 치고 올라갔고, 3세트를 잡아내며 추격의 발판을 만든다.

2.4. 4세트



바텀에서 봇듀오끼리의 딜교환 과정에서 트리스타나와 카이사가 서로 위기에 빠진다. 트리스타나는 빠지고, 쉔이 카이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카이사를 추격하지만 그 과정에서 타워 사거리 안 쪽으로 들어가게 되고 타워에 얻어맞아서 쉔이 잡히며 퍼블을 WNS가 가져가게 된다.
그리고 신 짜오가 탑을 찔렀고, 마찬가지로 탑으로 왔던 탈리야를 잡아버린다. ESS도 벨코즈와 탈리야가 바텀으로 내려가 라칸을 잡아낸다.
신 짜오가 다시 탑 갱킹을 해 나르를 잡은 후 포블을 챙기고, 바텀을 찌르던 탈리야를 오리아나가 바텀으로 내려가 잡아내며 WNS가 일방적인 이득을 챙긴다. WNS는 전령까지 가져간다.
ESS가 나르를 잡아낸다. 하지만 바텀에서 신 짜오가 갱플랭크를 솔로킬로 잡아냈고, 탑쪽에서는 WNS가 쉔을 잡아냈다. WNS는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한다. 신 짜오의 활약을 앞세워 20분에 WNS가 킬스코어 12:3, 타워 3:2, 글로벌골드 5천차이로 앞서간다.
바론을 두고 양팀이 시야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오리아나와 신 짜오가 바텀으로 내려가 나르와 함께 갱플랭크를 잡아낸다. 그리고 25분 탑에서 벨코즈가 잡힌다. ESS도 바텀에서 나르를 잡았지만, 그 사이 WNS가 탈리야를 잡고 바론을 가져가는데 성공한다.
바론을 챙긴 WNS는 돌려깎기로 외곽 타워들을 전부 철거한다. 버프가 빠진 후에도 미드와 바텀을 연신 압박하며 ESS를 수세에 몰아넣는다.
2번째 바론도 WNS가 가져간다. ESS는 부쉬속에 숨어있으면서 기회를 엿보지만 위 아래 상황을 모두 보며 시간을 끌다가 역으로 탈리야를 내주고 만다. WNS는 탑과 미드 억제기를 깨고 본진으로 진입한다. 이 때 신 짜오가 점멸을 사용해 트리스타나에게 접근해 데미지를 주고, 트리스타나가 빠지자 카이사가 궁극기로 접근해 트리스타나와 쉔을 잡아낸다. WNS는 ESS의 남은 챔피언들도 우물에서 잡아버렸고, 부활한 탈리야를 나르가 몰아넣는 사이 나머지 챔피언들이 넥서스를 깨면서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짓는다.

2.5. 총평


WNS는 리리스와 말랑이 매세트마다 활약하면서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미드라이너 페이트도 적재적소마다 활약해주면서 팀의 중심을 잘 이끌었다. 반면 오늘 하이브리드-루시퍼 조합은 라인전에서 ESS의 하데스-쿠리조합에게 밀리는 모습이 자주 나왔고, 허무하게 킬을 내주는 경우가 잦았다. 4세트에서는 속죄하듯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오늘 보인 불안한 모습들을 개선하는 것이 남은 기간동안의 과제.
반면 ESS는 파랑과 블레스가 심각한 부진을 보이면서 무너졌다. 승리한 3세트도 내현과 하데스의 분전이 만들어낸 결과였고, 파랑은 무려 솔로킬 2번에 7데스를 찍었을 정도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블레스 또한 말랑에게 정글 싸움에서 완전히 밀려서 상체싸움에서 ESS가 이길 수가 없었다. 그나마 내현이 어떻게든 버티고, 하데스-쿠리가 상대 바텀을 상대로 킬을 만들어내고 라인전을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WNS를 이기기엔 역부족이었다.

3. 플레이오프 1라운드 2경기


'''플레이오프 1라운드 2경기 (2018. 09. 03)'''
KONGDOO
MONSTER

2
3
Team BattleComics


x
x
x
x
x



탈락
'''결과'''
'''2라운드 진출'''
2라운드 두 팀의 기세는 서로 상반된 그래프를 그렸다. 콩두가 2라운드 중반 담원과 위너스에게 패배하면서 흔들렸던 반면, BtC는 전승을 달리던 담원을 한 번 넘어트리면서 2라운드에서 제일 잘 나가는 팀이었다. 하지만 이후 콩두가 4연승을 하는 동안 BtC는 11-12주차에서 내리 3연패를 하면서 유력해 보이던 2위는 커녕 4위로 주저앉았다. 물론 콩두가 4연승을 하면서 만난 팀들이 BtC를 제외하고는 전부 5위 이하 팀들이었던 반면, BtC는 이후 2위싸움을 벌이던 위너스,콩두 를 만나는 대진이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지만, 그래도 기세면에서는 연승을 달린 것으로 정규시즌을 끝냈고, 특히 마지막 대결이 맞대결이었는데 거기서 이겼던 만큼 콩두가 앞설 수밖에 없다.
위너스와 ESS의 대결 사전 예상처럼, 이 두 팀도 정글러들이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루부는 말랑이나 이번에 상대해야 할 온플릭같이 화려한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팀의 운영 및 한타에서 모두 제 역할을 해 내는 정글러이다. 온플릭은 2라운드부터 뛰기 시작한 신인 정글러로, 말랑처럼 캐리하는 모습을 자주 선보였다. 특히 온플릭의 카밀은 챌스에서는 알고도 못 막는 수준.

3.1. 1세트



13분경 녹턴의 탑 갱킹으로 BtC가 퍼블을 챙기고, 포블도 간발의 차이로 챙겨간다. 17분 전령으로 미드 1차까지 미는데 성공한 BtC였으나, 그 후 발생한 드래곤지역 한타에서 콩두가 3:1교환을 하면서 콩두가 이득을 본다.
20분 콩두가 한타에서 3킬을 일방적으로 가져가고 바론까지 가져간다. 콩두는 타워를 밀고 드래곤도 가져가면서 격차를 벌린다. 그리고 두번째 바론도 콩두가 가져간다. 두번째 바론을 가져간 콩두는 탑 억제기를 파괴하는데 성공하지만 킬을 가져가거나 추가 억제기를 파괴하진 못했다. 그렇게 콩두의 공격이 지지부진해지면서 시간은 40분을 향해간다.
세번째 바론은 BtC가 가져갔고, 대신 콩두는 장로드래곤을 챙긴다. 하지만 두 버프가 지속되는 동안 상황은 달라진 것이 없었다. 그러다 46분, 4번째 바론이 나오고 BtC가 미드에서 모르가나를 잡아낸다. BtC는 곧바로 바론을 치기 시작한다. 하지만 모르가나를 잡는 과정에서 피가 많이 빠진 상황이었고, 콩두의 딜러진은 멀쩡한 상황에서 한타가 발생하고, 하나둘씩 끊긴다. BtC의 본진으로 넘어간 갱플랭크에 의해 나르도 잡히고, 녹턴마저 잡히면서 콩두가 에이스를 띄우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가져간다.
여담으로 1세트 시작 직후 서로에게 한마디가 나오는데 대체로 무난했던 콩두와 달리 배틀코믹스는 ^^7, 음유시인, 한본어, X맨 드립(...)까지 치는등 유쾌한 멘트를 남겼다.

3.2. 2세트



'''클템: 너네, 우리보다 약하구나?'''

이전 게임 운영상으로 문제가 많았던걸 보완하려는 듯 배틀코믹스가 온플릭을 강판하고 크러쉬로 교체했다. '''그리고 배틀코믹스는 멸망했다.'''
콩두 바텀이 미드쪽으로 올라가 올라프를 잡으며 퍼블을 가져갔다. 이후 5인 다이브를 통해 상대 봇듀오를 잡고 바텀 1차까지 밀며 콩두가 포블까지 가져간다.
BtC도 바텀에서 콩두의 봇듀오를 잡으면서 추격하기 시작한다. 그 후 서로 킬과 오브젝트를 가져가는 가운데 콩두가 조금씩 더 앞서간다.
24분, 화염드래곤을 두고 대치하다가 BtC가 화염드래곤을 친다. 그러자 콩두는 한타를 걸어버린다. 이 한타에서 나르가 3인궁을 꽂아버리면서 콩두가 에이스를 띄우는데 성공한다. 콩두는 바론을 가져가고, 그 이후에 화염드래곤도 가져간다.
BtC는 타개책을 모색하다가 라이즈와 오른이 탑에서 나르를 잡기로 한다. 이 노림수가 적중해 나르가 잡힌다. 하지만 갈리오가 궁극기로 넘어오자 갈리오까지 잡으려 하는데, 갈리오가 적절한 스킬 활용 및 기막힌 존야 타이밍으로 역으로 둘을 잡아버린다. 그 사이 BtC의 바텀방어선도 콩두의 나머지 챔피언들에게 점점 뚫리고 있었고, 결국 바텀 억제기까지 내주고만다.
이후 콩두는 돌려깎기로 나머지 타워들도 밀어버린다. 그리고 마지막 한타에서도 2킬을 가져가면서 BtC의 챔피언들을 우물쪽으로 밀어넣었고, 넥서스를 깨며 2세트까지 가져간다.

3.3. 3세트



배틀코믹스가 다시 크러쉬를 빼고 온플릭을 투입했다.
콩두가 바루스-모르가나 바텀을 상대로 애쉬-'''제라스'''라는 강수를 두었다.
초반 콩두가 2킬을 가져가며 좋게 시작했지만, 바텀에서 애쉬가 죽은 것을 기점으로 BtC가 전령과 포블을 가져가면서 앞서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BtC 또한 게임을 던지면서 콩두가 한타에서 연신 승리하고, 콩두가 바론까지 가져가면서 게임을 뒤집는다. 하지만 콩두도 이후 BtC의 억제기를 밀거나 하진 못했고, 39분 바론을 치다가 바루스의 꿰뚫는 화살에 바론을 스틸당한다. 콩두는 바루스를 잡고 미드 억제기를 깨고 장로를 치는 루트로 가다가 정비하는척 하면서 미드쪽 부쉬에 매복한다. BtC는 그것을 모른 채 미드로 나오는데, 콩두가 BtC의 뒤를 문다. 하지만 라이즈가 콩두의 카이팅을 잘 빠져나가고, 잭스가 제라스를 잡고, 부활한 바루스가 순간이동으로 넘어오면서 BtC가 에이스를 띄우고, 그대로 미드로 달려가 경기를 끝내버린다.
'''그리고 이 역전패는 승강전까지 뒤흔든 큰 스노우볼이 된다.'''

3.4. 4세트



신 짜오가 탑을 찔러 초가스를 잡으며 퍼블을 BtC가 가져갔다. 그 후 신 짜오가 가는 곳마다 킬이 나오면서 BtC가 4:0으로 앞서간다. 대신 콩두가 바텀 1차를 밀면서 포블을 챙긴다. 하지만 미드에서 탐 켄치가 잡히면서 콩두의 미드 1차가 밀려버린다.
이후 콩두가 2킬을 가져가고, BtC는 바람 드래곤 2스택을 쌓는다.
20분, 서로 미드에서 대치하다가 트런들이 라이즈에게 얻어맞으면서 한타가 열린다. 이 한타에서 BtC가 3:2교환을 하고 대지 드래곤을 가져간다.
그 후 한동안 전투나 오브젝트를 가져가는 일 없이 시간이 흐른다. 그러다 28분 BtC가 2:1교환을 해낸다. 그 후 BtC는 몰래 바론을 치기 시작한다. 콩두가 뒤늦게 애쉬의 매날리기로 그것을 확인하지만 BtC가 바론을 가져가는 것을 막지 못했다.
BtC는 바람 드래곤 3스택까지 쌓고, 라인을 압박하며 타워를 깨기 시작했고 탑 억제기까지 깨는데 성공한다. 이후 버프가 사라지기 직전에 미드 2차를 깨는데 이 때 한타가 열린다. 이 한타에서 BtC가 트런들을 잡으면서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한다.
BtC는 정비 후 바텀을 두드린다. 그러다 미드에서 신짜오와 라칸이 애쉬를 터트려버리는 사고가 발생한다. 지속딜러가 사라진 콩두는 밀고 들어오는 BtC를 막을 수 없었고 BtC가 넥서스를 파괴하며 마지막 5세트로 경기를 끌고간다.

3.5. 5세트



'''클템: 화를 안 내다 보면 화내는 법을 까먹거든요!'''

7분 30초에 정화가 빠져있던 애쉬가 상대 봇듀오에게 잡히면서 퍼블을 BtC가 가져갔고, 잭스가 바람 드래곤까지 가져간다. 콩두도 탑에 갈리오가 궁극기를 통해 오른을 잡아냈지만 여전히 콩두가 답답해보이는 상황이 이어진다. 이에 콩두는 갈리오와 트런들이 바텀으로 내려가 어떻게든 바텀 1차를 깨고 포블을 챙기려고 하고 간신히 바텀 1차를 밀어내고 포블을 챙기는데 성공한다.
18분 BtC가 큰 사고 없이 전령을 가져간다. 이 와중에 콩두는 수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기껏 발사한 애쉬의 수정화살도 모르가나의 쉴드에 의해 무용지물이 되어버린다. 콩두는 미드 1차를 밀지도 못했고, 어영부영 빠져버린다.
20분 콩두의 바텀 듀오가 탑 1차를 두드리는데 BtC는 이미 노림수를 걸어놓은 상황이었다. 이 노림수가 먹혀서 콩두의 봇듀오가 그대로 터져버리고, 탑으로 올라가던 갈리오와 트런들도 덩달아 끊기고, 아트록스마저 잡히며 에이스를 당하고 만다. 잭스가 잡히긴 했지만 남은 인원들이 멀쩡했던 BtC는 바론을 가져간다.
바론을 가져간 BtC는 전령을 미드에 소환하고, 자야는 탑 2차를 밀고, 오른은 바텀에서 아트록스와 대치하는 구도를 만든다. BtC가 미드 1차를 깨고 들어오자 아트록스가 뒤로 돌아가 BtC를 물면서 한타가 열린다. 하지만 이 한타에서 BtC가 콩두의 이니시를 잘 버티고, 자야와 오른이 합류하면서 BtC가 4킬을 가져간다. BtC는 미드와 바텀 억제기를 밀었고, 넥서스까지 순식간에 파괴하면서 전령의 자축 댄스와 함께 23분만에 5세트를 마무리짓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짓는다.
경기가 끝나고 배틀코믹스의 서포터 조커가 눈물을 보이는모습이 잡혔다.

3.6. 총평


'''클템: 아무리 서머의 콩두라고 해도, 챌린저스 코리아도 더욱 발전했습니다.'''

BtC는 1,2세트를 연속으로 내주면서 탈락하는 듯 보였지만, 3세트부터 밴픽을 수정하고 본인들의 장점을 살리면서 리버스 스윕을 완성시키는데 성공했다. BtC의 소아르는 매 세트 좋은 모습을 보였고, 온플릭은 3세트부터 몸이 풀린 듯한 모습을 보여주더니 4세트는 초반부터 킬을 만들어내며 캐리했고, 5세트에는 잭스로 준수한 모습을 선보였다. 도브 또한 라이즈와 갈리오,이렐리아로 승리를 챙기면서 팀의 리버스 스윕에 일조했다. 하지만 상체도 상체였지만 BtC의 봇듀오인 할로우-조커의 활약상이 눈부셨다. 3세트부터 바텀 라인전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콩두가 뽑은 애쉬가 활약하지 못하게 억제시켰다. 할로우는 3세트에서는 초반 스노우볼을 굴리는 바텀 킬과 리버스 스윕의 주춧돌을 만든 후반 바론 스틸을, 4세트부터는 자야로 맹활약했다. 조커 또한 모르가나로는 타이밍 좋게 걸리는 블랙쉴드와 속박으로 콩두의 노림수를 무용지물로 만들었고, 라칸으로는 좋은 이니시를 걸어주었다.
그러나 1,2세트에서 보인 모습들은 반드시 개선해야할 부분. 후반부에는 바론 보다 한타싸움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텐데도 상대 서포터 잡고 바론을 치다가 몰살당하거나, 이득만 보고 빠져도 될 타이밍에 욕심을 부리다가 손해만 보고 게임을 망치는 모습들이 바로 그것이다. 3세트도 사실 본인들의 쓰로잉으로 인해 패색이 짙던 게임을 바론스틸 + 한타 에이스로 뒤집은 것이었고, 콩두가 조금 더 냉정했거나 빡빡하게 운영했다면 3:0으로 끝날 수도 있었다.
콩두는 서머 챌린저스에 오면 바로 승격하는 루틴이 깨졌고, 롤챔스 승강전 연속 출전 기록도 5회로 끝나고 말았다. 거기다 최초의 2군에서 LCK 팀 출신 승강전 진출 실패 팀이라는 불명예까지 더해졌다.
3세트부터 카이사와 그라가스가 밴을 당하자 애쉬와 트런들을 3연속으로 골랐는데 결과적으로 이는 악수가 되고 말았다. 애쉬는 수정화살로 적을 끊어먹는 장면이 거의 없었고, 트런들은 존재감이 사라졌다. 픽을 한 의도대로 플레이하지 못하니 다른 챔피언을 하느니만 못한 결과가 나왔고 그대로 콩두는 무너졌다. 주력 챔피언들이 밴으로 막히자 어쩔 수 없이 고른 픽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여담으로 각 팀에서 3연속 이상 나온 챔피언들이 하나 이상 존재한다. BtC는 모든 세트 라이즈를 사용했으며, 콩두는 트런들과 애쉬를 3연속으로 뽑았다. 그리고 3연속까진 아니지만, BtC의 할로우는 3세트를 제외한 모든 세트에 자야를 사용했다.

4. 플레이오프 2라운드


'''플레이오프 2라운드 (2018. 09. 07)'''
Winners
0
3
Team BattleComics
x
x
x
-
-



-
-
탈락
'''결과'''
'''승강전 진출'''
또다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두 팀이 만나게 되었다. 물론 두 팀 모두 멤버 변화가 있었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각각 3:1, 3:2로 승리하면서 2라운드에 진출했다.
WNS는 상체의 활약상이 눈에 띈다. 리리스-말랑-페이트(혹은 나이트)로 이어지는 WNS의 상체라인은 매 경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도 매 세트, 패배한 3세트에서도 리리스는 2번의 솔로킬을 기록했고, 말랑은 상대팀 탑 라이너 파랑을 끈질기게 괴롭혔으며, 페이트 또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WNS의 상체라인을 상대로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 챌린저스 팀은 너구리가 버티고 있는 담원 정도뿐이다.[1]
반면 하체인 하이브리드-루시퍼가 최근 들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ESS의 바텀 듀오에게 밀리는 모습을 자주 보이면서 한세트를 빼앗기는데 일조하고 말았다. 그나마 4세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하이브리드의 과감한 공격성이 언제 어떻게 어떤 방향로 터질지 모르는만큼 불안점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BtC 또한 상체의 활약을 주목할만 하다. 소아르는 여전히 특유의 공격성으로 라인전부터 강하게 나서는 모습을 보이며, 온플릭은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활약하면서 말랑과 더불어 챌체정을 이야기해볼만한 실력을 선보였다. 도브 또한 IGS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할로우-조커의 바텀 라인은 매 시즌마다 팀을 이끄는 든든한 기둥이다. BtC는 한박자 빠른 움직임과 한타력으로 중상위권을 지켜왔다.
하지만 BtC의 경우 멘탈 문제, 그리고 크러쉬의 애매한 경기력이 걱정거리다. 한번 멘탈이 무너지면 그것을 빠르게 극복하지 못하고 말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막판 순위싸움에서 크게 밀려났었다. 그나마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리버스 스윕을 보여주면서 어느정도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준게 위안거리다. 그러나 크러쉬의 경우는 더 심각한데, BtC에 들어온 이후 단 한번도 활약하는 모습이 없었다. RGA전에서 유리한 분위기 와중에 이도저도 안하다가 RGA의 반격에 크게 무너지며 패배의 단초를 제공했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무력하게 패배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브 멤버들의 실력도 나쁘지 않은 WNS에 반해, BtC의 유일한 서브 멤버인 크러쉬의 경기력이 좋지 않다보니 온플릭이 흔들릴 경우 BtC전체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

4.1. 1세트



경기시작 5분도 안되어 아트록스가 라이즈를 퍼블 솔로킬로 잡아낸다. 그리고 3분 뒤 이번엔 잭스까지 합류해 다시 라이즈를 잡아냈다. 대신 WNS는 바람 드래곤을 가져갔다. BtC는 전령을 가져간다.
탑에서 초가스가 잡히지만 대신 BtC가 미드 1차를 밀며 포블을 챙긴다. 하지만 WNS도 바텀에 소환된 전령을 손쉽게 잡아낸다.
이후 드래곤 한타에서 잭스와 오른이 교환되고 WNS가 바람드래곤 2스택을 쌓는다. BtC가 바텀 1차를 깨지만 WNS도 초가스를 잡고 탑 1차를 깬다.
그 후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는데, 드래곤 지역 한타에서 WNS가 2:1 교환에 성공하고, 화염 드래곤까지 가져간다.
28분 WNS가 바론을 가져가는데 성공한다. 거기에 추가로 탐 켄치까지 잡아내며 이득만 가져간다. BtC는 대지 드래곤을 가져간다. WNS는 타워를 밀며 글로벌골드를 역전한다. 하지만 탑으로 진입하다가 베인이 잭스에게 터져버리고, 브라움과 오른까지 잡혀버리면서 게임이 다시 비벼진다.
33분, WNS의 레드쪽 정글에서 한타가 열리는데 베인이 아트록스와 잭스에게 물려 터지고 오른과 브라움의 점멸도 빠져버린다. BtC는 탑 2차를 밀고 탑 억제기 타워 앞에서 공성한다. 그 사이 렉사이는 미드로 향해 미드 억제기 타워를 두드렸고, 베인까지 순간이동으로 렉사이에게 합류한다. WNS의 나머지 챔피언들이 시간을 끌어주는 사이, 베인과 렉사이는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했고, 빠지면서 바람 드래곤까지 잡으며 바람 3스택까지 쌓는데 성공한다.
BtC는 WNS가 상대적으로 빠져있는 틈을 타 바론을 치고 가져가는데 성공한다. BtC는 정비 후 미드로 치고 나고 WNS의 미드 억제기 타워를 깨고 미드 억제기까지 두드린다. 그러다가 오른이 초가스의 파열에 맞아 떠버리고, 잭스와 이즈리얼이 달려들어 오른을 터트려버린다. 뒤이어 렉사이를 제외한 나머지 WNS 챔피언들도 모두 잡혀버리고, BtC가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가져간다.

4.2. 2세트



WNS가 나이트를 빼고 페이트를 투입시켰다.
그라가스가 바텀을 찔러 퍼블을 가져가지만, 탑을 찔렀다가 갱플랭크가 역으로 잡히면서 게임이 꼬인다. 이후 갱플랭크가 다시 갱킹에 잡혀버리고, BtC가 운영을 통해 포블 포함 타워를 밀면서 게임을 굴려나간다.
하지만 바론이 나온 이후 탑에서 상대를 끊으려다가 역으로 싸먹히면서 4킬을 내주었고 WNS가 바론을 챙긴다. 하지만 WNS도 막상 바론을 챙겼음에도 불구하고 미드 1차를 밀려다가 갱플랭크가 허무하게 끊기면서 역으로 수세에 몰리고 만다.
두번째 바론이 나오고 탐 켄치를 끊은 WNS가 바론 주변을 장악하며 대치한다. 하지만 갱플랭크가 무리하게 앞으로 치고나왔다가 물려버리고, 초가스에 의해 트리스타나가 아무것도 못하고 터져버리면서 4:5한타에서 BtC가 대승을 거둔다. 바론도 BtC가 가져간다.
바론을 챙긴 BtC는 바텀을 두드리고 결국 바텀을 뚫고 한타를 연다. 또다시 한타에서 BtC가 승리하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도 BtC가 가져간다.

4.3. 3세트



미드는 아트록스가 갈리오를 상대로 크게 앞서고, 바텀은 WNS가 초반 소환사주문 이득으로 조금 우세한 가운데 경기가 팽팽하게 흘러간다. 그러다 13분 라칸이 점멸을 활용해 이니시를 거는데, BtC의 봇듀오가 아무것도 소비하지 않고 그것을 피해버린다.
'''이것이 WNS의 패배플래그 터닝포인트가 되었고 그대로 WNS는 멸망했다.'''
이 때 자야는 폭풍갈퀴를 가지고 있었으나 트리스타나는 귀환이 늦어 코어템이 없는 상황이었고 아무것도 소비하지 않았던 BtC의 봇듀오가 압박하기 시작하자 WNS의 봇듀오는 귀환도 하지 못하고 바텀에 묶여버린다. 올라프까지 바텀에 얼굴을 보이자 그라가스도 바텀으로 와야했고, 안 그래도 밀리던 미드는 더 심하게 밀리기 시작했고 탑도 문도가 초가스를 밀어넣는 구도가 되어버린다. 결국 바텀 1차를 BtC가 가져가며 포블을 챙긴다.
WNS는 전령이라도 챙기려고 하지만, 올라프가 궁극기를 써서 진입해 그것을 스틸해버리고, 이어지는 한타에서 라칸과 갈리오가 잡히면서 BtC가 일방적인 이득을 본다.
그 후 BtC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진다. WNS는 그저 버티는 수 밖에 없었다. 바론을 주지 않고 버티기는 했으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진다.
그러다 32분 BtC가 바론을 치기 시작한다.BtC가 바론을 가져가는데 성공하고, 이어지는 한타에서도 3:1교환을 해내면서 승리한다. BtC는 그대로 WNS의 본진으로 향하고, 부활하여 수비하려는 트리스타나를 쉔이 도발 점멸을 그으며 잡아버리면서 BtC가 넥서스를 파괴, 승강전 진출을 확정짓는다.
경기가 끝난 후 하이브리드가 눈물을 흘렸다.

4.4. 총평


사전 예상은 83:17로 Winners의 낙승이 예고되었으나, 예상을 크게 뒤엎는 결과로 포스트시즌이 마무리 되었다. BtC는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롤챔스 승강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경기 내내 WNS는 무언가에 쫓기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며 자멸했다. 1세트에서는 나이트가 5분도 안되어 솔킬을 당했고, 바론을 먹고 게임을 뒤집나 싶더니 상대의 노림수에 3명이 잘리면서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었다. 2세트에서는 리리스가 말 그대로 역캐리했다. 말랑과 함께 상대 탑을 잡으려다가 역으로 잡혀버린 건 둘째치고, 상대의 실수를 잘 받아먹으며 바론을 챙기고 기세를 올릴 타이밍에 무리하다가 잘리거나, 딜이 잘 나오는 상황이 아님에도 화약통으로 상대에게 타격을 주려다가 본인이 물리면서 아군 다른 챔피언들이 잡히고 본인도 잡히는 결과를 만들어버렸다. 3세트에서는 상체가 밀리는 가운데 바텀이 힘을 내는 듯 보였으나 한번의 노림수가 실패한 이후 팀 전체가 말려버리면서 그대로 패배까지 이어졌다.
리리스 영입 이후 라인전에서 찍어 누르면서 승리를 챙기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줬던 WNS였지만, 정작 5명이 합을 맞춰서 이득을 보는 경우는 줄어들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세트를 보면, 리리스가 파랑을 찍어누르고, 말랑은 리리스만 봐주는 사이 바텀이 얻어터지는 구도가 되었었다. 결국 상체에서는 앞섰지만, ESS가 미드와 바텀의 힘으로 갱플랭크가 복구할 시간을 벌고 게임을 뒤집으면서 3세트를 ESS가 가져갔다. 이 경기를 살피면 탑-정글/미드/원딜-서폿 이렇게 구분지어서 각자 자신이 맡은 상대만 상대할 뿐 팀적으로 굴러가는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이번 경기 2세트와 3세트에서는 그런 모습이 자주 보였는데 갱플랭크가 혼자 튀어나갔다 잡히거나, 상대 움직임만 쫓아가다가 팀적인 운영을 전혀 못 보여주고 타워를 내준다거나 하는게 그런 모습이었다.
지난시즌 플레이오프와 비교해본다면, 지난시즌은 캐리력은 부족해도 안정감있는 우페-라이너들의 호응을 받아 안정적으로 갱킹을 성공시키던 쿠마-조이,애니비아라는 시그니처 픽과 정규시즌 부족했던 스웨인 실력을 끌어올려 캐리한 썬- 양날의 검인 하이브리드-그런 하이브리드를 철저하게 지키는 루시퍼가 서로 조화되어서, 담원과 BtC를 모두 꺾는 이변을 만들어냈었다. 하지만 정작 이번 시즌에는 캐리력 있는 리리스-캐리력 있는 말랑-준수한 실력의 페이트/나이트-여전한 공격성의 하이브리드-그 단짝 루시퍼로 화려하게 구성되어 있었음에도 한팀이라는 이미지가 오히려 옅어졌다. 무기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안정감과 팀플레이가 약해진 그런 모습이 된 것이다.
BtC는 정규시즌에서는 멘탈적인 부분을 지적받았었지만, 플레이오프 1라운드 리버스 스윕으로 그것을 어느정도 극복한 듯 보인다. 2세트에서 흔히 말하는 대퍼타임을 보여줬음에도 흔들리지 않고 기회를 엿보면서 게임을 다시 가져온 것에서 그런 점이 느껴진다.
특히 도브의 활약이 눈부셨다. 3연속 아트록스를 픽해서 솔로킬 포함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3세트는 아예 갈리오를 밀어넣으며 일방적으로 타워의 체력을 깎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더불어 온플릭의 활약도 눈에 띈다. 말랑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으면서 활약했고, 3세트에서는 바텀의 우세가 보이자마자 바텀으로 내려가 얼굴을 비춤으로써 말랑이 바텀에만 신경쓰게 만들고 탑과 미드를 완전히 풀어주었다. 소아르는 초가스로는 상대 딜러를 중요 순간마다 잡아먹으며 한타 대승을 이끄는 역할을, 문도 박사로는 받을 것을 다 받아내고 끝까지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창과 방패 역할을 모두 해냈다. 할로우-조커 또한 라인전은 물론, 한타에서도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2세트 대퍼타임을 만들기도 했으나, 그것을 제외하면 큰 실수는 없었고, 3세트 상대의 노림수를 빠른 반응속도로 손쉽게 피하고는 팀의 승리를 사실상 굳혀버리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쉔의 도발 점멸로 트리스타나를 넥서스 옆에서 잡아내는 모습은 백미.
다만 상술했듯, 여전한 대퍼타임은 불안요소다. 2세트도 WNS가 시야를 잘 잡으면서 진입했다면 WNS의 돌려깎기에 말리다가 게임이 끝났을 수도 있다. 대퍼타임이 한두명의 문제가 아니라 팀 전체가 다같이 생각이 없는 듯한 플레이를 해버리는 것이 더욱 치명적. 대퍼타임의 원조인 KT가 대퍼타임으로 인해 작년에 그 확률을 뚫으며 롤드컵 진출에 실패했던 것을 감안한다면, 반드시 개선해야 할 부분.

[1] 실제로 정규시즌 담원은 WNS에게 한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했는데, 상체에서 크게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