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LoL KeSPA Cup/1라운드 8강
1. 개요
2018 LoL KeSPA Cup의 1라운드 8강 경기들을 모아놓은 문서이다.
12월 24일, 25일 양일간 3전제 싱글 토너먼트 방식으로 펼쳐지고, 하루에 2경기씩 진행된다. 여기서 이기면 2라운드 8강으로 진출하여, 이미 2라운드에 진출해 있는 4개의 팀과 함께 2라운드 8강을 치루게 된다.
2. A조: Gen.G 2 vs 0 SANDBOX Gaming
젠지의 새로운 주전 서포터가 된 라이프의 데뷔전이다.
니코에 이어 신 짜오가 궁극기 대미지 버그로 글로벌 밴되었다.
2.1. 1세트
예상과는 다르게 샌드박스의 상체가 분전하며 젠지를 고전시켰고, 큐베의 폼이 안 좋았던 것이나 아트록스의 성장이 여러번의 교전에서 꼬인 것, 와이저의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 등이 겹치면서 와이저는 큐베를 무려 2번이나 솔킬냈다![1] 다만 바텀의 엄청난 격차 때문에 빛이 바래면서 끝. 룰러는 28분에 4코어 반을 들고 있었고 할로우는 2코어밖에 안 들고 있었다.[2]
라이프도 빛이 났는데, 신인답지 않은 커버와 번개같은 이니시로 해설들의 극찬을 받으며 게임을 캐리하는데 일조했다.
2.2. 2세트
젠지에서는 부진한 큐베를 내리고 로치를, 샌드박스는 온플릭과 고스트를 올렸다.
이들의 투입은 절반의 성공만을 거뒀는데, 로치는 초반 딜교환에서 이득을 보고 피넛의 갱킹으로 이렐리아를 2번 따며 강해진 라인전을 증명했으나 이후 CS를 너무 많이 흘려서 자멸하는 등 취약한 기본기 역시 드러냈고[3] 고스트는 초반 젠지 바텀의 무리수를 받아쳐서 킬을 만들었으나 이후 본인이 똑같이 무리해서 도로 헌납했다. 온플릭이 제일 아쉬웠는데, 갱킹을 제대로 한 것도 아니고 한타에선 궁 켜진 아트록스 잡겠다고 뛰어들다 포킹 맞고 죽는 등 승강전에서의 날카로운 플레이를 찾아볼 수 없었다.
상체는 꾸준히 난전 양상을 이뤘고, 바텀은 간간히 서로의 힘을 과시하다가 라이프의 슈퍼플레이로 카이사를 한번 잡고, 딜 견적 미스로 한번 잡히면서 비슷한 성장을 이뤘지만 조이의 포킹와 이즈리얼의 적절한 딜 보조로 후반에 이르렀을 땐 이즈리얼까지 괴물이 되어 플라이와 룰러의 캐리 롤로 마무리 지어졌다.
2.3. 총평
젠지는 팬들의 우려와 정반대로 불안 요소로 꼽힌 봇 듀오인 룰러와 신인 라이프가 제일 잘 했고 믿었던 큐베가 부진했다. 2대0으로 이겼지만 다음 경기가 걱정되는 수준. 그리고 그 부진한 큐베보다 더 부진했던 로치는 초반 갱킹과 텔포 후 갱킹으로 상대 탑을 2데스로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CS도 밀리고 라인전도 밀리는 더 처참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여전히 '프로 탑승러'라는 인식을 떨쳐내지 못했다는 평이 크다. 루리웹이나 롤 인벤에서는 콩두 때와 별반 다를 바 없다는 의견이 대세일 정도.
사실 젠지가 승리했지만 상대적 약팀과 경기한데다, 원딜 캐리에 의존하는 기존의 팀컬러를 바꾸기 위한 영입이었다는 피넛은 지극히 무난한 모습이었고 기존 팀컬러가 바뀌었다는 느낌도 주지 못해서 여태까지 항상 부진했던 스프링을 극복하지 못할 거 같다는 회의적인 평가도 있는 편이다. 그래도 몇몇 기대받던 팀들이 떨어진 상태에서 진출이라도 했고[4] 플라이가 1세트 퍼블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활약을 해준 점은 매우 긍정적인 요소이다.
샌드박스는 조커가 치명적으로 못 했으며 온플릭의 경우 카직스로 해야 할 플레이를 나름 하긴 했지만 기복이 매우 심했다. 오죽 했으면 고스트가 불쌍하다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 고스트는 딜의 마무리는 애매했지만 룰러+플라이와의 싸움에서 분전하는 등 팬덤의 걱정보단 잘해줬다는 평이다. 특히 전 탑솔러였던 소아르의 이적이 매우 아쉽게 되었는데, 지금 샌드박스 탑솔러인 와이저가 큐베, 로치를 상대로 어느 정도 잘해주긴 했지만 소아르가 GC 부산에서 두 LCK 경험 팀들을 때려잡고 2라운드까지 진입하는 데 1등공신이 된 것을 보면 입맛이 쓴 것은 사실이다. 긍정적인 면은 서폿이 조커 외에도 2명 더 있어서 서폿 변경을 통해 바텀 라인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거란 희망과 상당히 튼튼한 상체이다. 담원과 달리 샌드박스는 1부에 올라왔지만 강등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점을 생각해볼 때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3. B조: Jin Air Greenwings 0 vs 2 GC Busan Rising Star
예상대로 압승을 거두고 올라온 진에어와 예상 외의 압승을 거두고 올라온 GC 부산의 대결. 두 팀 모두 탑과 정글의 비중이 높은 편이라 상체 싸움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3.1. 1세트
진에어는 린다랑-말랑-그레이스-루트-켈린 조합으로 출전했다.
무의 이즈리얼이 하드캐리를 펼친 끝에, 진에어의 어그로 핑퐁이 결과론적으로는 삽질로 전락하는 꼴로 만들었다.
3.2. 2세트
진에어가 바텀 듀오를 루트/켈린에서 스티치/노바로 바꿔 올렸다.
GC 부산이 이번에는 렘의 명품 포킹을 등에 업은 챌체탑 소아르가 하드캐리를 선보였다.
3.3. 총평
케스파컵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예상하지 못한 팀의 선전[5] 이 한 번씩은 나왔는데, 이번에는 GC 부산이 그 주인공이 되고 있다. 1세트에서는 바텀이, 2세트에서는 탑/미드가 하드캐리를 선보이는 고른 활약으로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다음 시즌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부분.
반대로 진에어는 1세트에는 바텀이 터지고 2세트에는 탑이 터지며 자멸하면서 아마추어에 무릎꿇은 한화에 이어 2부에게 패배한 1부 팀이라는 불명예와 더불어 짐을 쌌다. 그나마 완전 아마추어였던 서울에게 진 한화보다 낫다고 하기엔 0:2로 완벽하게 발려 그런 위안도 삼을 수 없다는 게 문제. 단점을 고치지 않는다면 한화나 샌드박스와 함께 강등권 싸움을 피하기 힘들 것 같다.
4. C조: KeG Seoul 1 vs 2 DAMWON Gaming
4.1. 1세트
KeG 서울 측에서 세팅상 문제를 제기해 일시 중단된 후 재개되었다.
굉장히 수준 높은 피지컬 싸움이었다. 분명 담원이 초중반에 유리했으나 KeG 서울이 항상 먼저 싸움을 거는 시도를 하는 걸로 돌파를 강행했고 덕분에 자칫 끌려다닐 수 있는 게임을 따라잡은 원동력이 되었다.
담원은 쇼메이커의 부진이 뼈아팠다. 리산드라의 판단들이 하나같이 안 좋게 흘러가며 원흉이 됐고 KeG 서울은 피지컬을 앞세워 김동준 해설에게 '''"방금 저 포지셔닝 보셨습니까?!"'''같은 극찬을 받는 등 경기 내내 해설진들에게 칭찬을 받으면서 화끈하게 승리를 거뒀다. 특히 김동준 해설은 텐션이 엄청 높아져서 팬덤들에겐 화제가 되기도 했다.
4.2. 2세트
밴픽 이후 단군이 시작한다고 외쳤지만 바로 시작되지 않았다. 사운드 이슈가 확인되어 지연 시작하게 되었다. 그 와중 김동준은 롤갤을 언급하며 시계에 대한 해명을 했다.
서울은 용을 두고 벌어진 한타에서 대승하며 초반에 승기를 가져갔다. 하지만 바론을 두고 벌어진 한타는 사정이 달랐는데 너구리의 라이즈가 날개를 펼치고 바텀을 밀기 시작하자 바론을 치며 라이즈를 유인하려고 했는데 이 유인에 라이즈가 바로 응하지 않았다. 이 선택으로 담원은 바론에게 상대적으로 자원을 더 쏟게 유도했고 서울은 소진된 상태에서 한타로 전환, 대패하며 분위기가 급격히 담원으로 쏠렸다.
담원이 내리 2연속 바론 버프를 챙겼고 이를 서울이 뒤집기엔 부족했다. 결국 담원이 넥서스를 밀며 세트 스코어 1점을 만회한다.
4.3. 3세트
바텀에서 먼저 KeG의 올라프가 합류하며 적을 노렸지만 쇼메이커의 갈리오가 빠르게 합류하여 역으로 올라프를 따내면서 게임이 살짝 기울어진다. 더불어 탑에서는 상성상 빅토르가 유리한 것을 십분 활용하여 너구리가 무난하게 크고 있었고, KeG가 이리저리 갱을 회피하려 해봤으나 연이은 다이브와 갱킹이 성공하면서 담원이 승기를 잡는다.
이 때까지 잘 싸워왔던 KeG 서울이었으나, 원사이드하게 밀리며 도전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4.4. 총평
여태껏 롤 케스파컵이 진행되면서 출전한 대통령배 KeG 1위 팀 중 당해년도 아마추어 세체팀이 아닌 팀은 없었다.[6] 하지만 이번 서울특별시 팀은 이번 1라운드 8강전 2세트까지 '''역대 최강 아마팀'''이라는 수식어를 붙일 만한 피지컬과 한타 실력을 선보였다.
작년의 IESF 챔피언이었던 KeG 강원이 중국 3부 우승팀을 찍어 눌렀지만 케스파컵에선 1세트도 따지 못하고 탈락했듯 아무리 이들 중 4명이 등록 연습생[7] 이라 한들 같이 먹고 자는 프로와는 격차가 있다는 인식이 상식이었다. 게다가 11월 초 가오슝에서 있었던 IESF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이후로 갈라졌다가 다시 뭉쳤기에 합도 맞춰가는 과정에 있었다. 특히 도란은 가오슝에 가지 않았기에 탑과 나머지 4명의 팀플레이도 새로 맞춰가야 했다. 하지만 이들은 나이 조건만 채워진다면 바로 LCK 엔트리에 등록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만큼 프로와의 한타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8] LCK 팬들이 미래의 LCK를 기대하게끔 만드는 희망을 볼 수 있었던 행보였다.
5. D조: SK telecom T1 2 vs 0 bbq OLIVERS
여러 팀의 에이스들을 쓸어담아 '드림팀'으로 도약을 꿈꾸는 SKT와, 한국 롤판 최초의 외국인 용병을 영입한 bbq의 대결. 하지만 생초짜 선수들이 다수 포진한데다 첫 경기에 호평을 받지 못한 bbq인지라, 아무래도 대부분 SKT의 승리를 점치는 상황.
5.1. 1세트
퍼블은 7분에 일어난 봇 교전에서 발생했다. bbq 봇 라인이 삼거리 부시에 제어 와드를 박아 놓고 라인전을 하고 있었으나, 오히려 제어 와드로 인해 안전하다고 느낀 것인지 미드에 미아핑이 찍혔음에도 불구하고 바텀 듀오는 리산드라가 미드에서 출발할 때부터 도착할 때까지 빠지는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았고, 6레벨을 찍은 페이커의 리산드라가 그야말로 완벽한 뒷갱을 성공시킴과 동시에 날아드는 자크 포함 4인의 집중 공격에 윈드는 소환사 주문 하나도 쓰지 못하고 그대로 녹아 버렸다. 이후 1분 뒤 자크는 언덕 뒷쪽을 날아가서 궁갱을 넣었고, 이번엔 윈드가 점멸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아슬아슬하게 자크 궁 가장자리에 걸려 배달당하면서 그 시점에서 바텀 라인이 완전히 터져버렸고, 게임이 끝났다.
이 봇 갱의 성과를 바탕으로 봇 1차부터 시작해 방패가 사라지는 14분이 되기 전에 bbq의 모든 1차 포탑이 날아갔으며 18분이 되기 전엔 모든 2차 포탑이 날아갔다. 결국 SKT는 22분경 킬은 물론이고 포탑, 오브젝트조차 하나도 내주지 않고 진정한 '''퍼펙트 게임'''을 완성하며 bbq를 튀겨버렸다. 해설진들은 "순도 100%의 퍼펙트 게임.", "그냥 완벽한 경기."로 정리할 정도로 SKT는 bbq와 격의 차이를 보여주었다. 이 경기에서 SKT가 남긴 유일한 오점이 미드 타워의 포탑 방패 1조각이 제거된 것뿐이라는 점에서 SKT의 경기력이 얼마나 강력했는지를 볼 수 있다.[9] 심지어 딜량마저도 bbq의 모든 선수가 SKT의 정글 서폿한테도 딜량이 밀렸을 정도로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았던 경기.
5.2. 2세트
bbq가 전 판에서 당한 충격을 딛고 선전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단 한번의 실수로 무너지고 말았다. bbq가 갱플랭크를 중심으로 무난하게 성장하여 한타 구도를 바라보는 조합을 짰고, 실제 조합의 의도대로 라인전을 무난하게 넘기고 오히려 소규모 교전에서 승리하면서 역으로 SKT를 압박하며 SKT의 미드 포탑을 밀어낸 데 이어, 드레이븐이 무섭게 성장하게 되어 사실상 이길 수 있는 조건을 모두 만들었다. 킬 스코어 차이에 비해 골드차가 얼마 나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양쪽 조합의 후반 딜러 파워 차이를 감안했을 때 무난하게 시간만 끌어도 괴물이 된 드레이븐을 선두로 앞세워 SKT가 패배하는 그림이 그려지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바론을 버스트하는 과정에서 의사 소통의 문제가 있었는지 한 쪽은 바론을 치고, 한 쪽은 바론 둥지 밖에서 바론을 내주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견제하는 SKT의 팀원들을 억지로 무는 등 콜이 갈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결과적으로는 바론을 먹지 못했다. 그러면서 두 팀의 승부는 두번째 화염용이 나왔을 때 갈리게 되는데, bbq는 물론 여전히 괴물같은 성장을 한 드레이븐을 필두로 후반부에 한타 한번 잘 하면 이기는 각이 나오는 상태였지만, 미드에서 용을 두고 대치하던 도중 카직스는 용을 치고 있었으며 이 때 Zzus가 안일한 포지셔닝을 하다가 페이커의 리산드라와 테디의 루시안을 필두로 한 SKT 챔피언들에게 점사당하면서 바로 터졌고, bbq도 반격을 하나 싶었으나 갱플 궁이 빠진 상황에서 더 싸우기는 애매하다 생각했는지 퇴각하기 시작한다.
중후반부 쯤 되면 전투에서 뒤를 보이는 것은 곧 패배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SKT는 기세를 몰아 더 추격했고, 녹턴 궁에 오리아나가 끊기고 아껴뒀던 칸의 우르곳 궁극기가 드레이븐에게 적중하면서 SKT 진영 한가운데에 끌려와 수호천사를 간 의미가 무색하게 바로 터지고 말았다. 저항할 힘마저 남겨두지 않은 SKT는 그대로 bbq의 본진으로 밀고 들어가면서 미니언 웨이브를 어떻게든 지워보려는 말리스의 카직스도 처치하면서 에이스를 띄우고 넥서스를 밀어버리며 역전승을 거둔다.
bbq는 집중력을 잘 가다듬어 게임 내내 여러 번 마타의 이니시를 회피한다거나, 카직스의 날카로운 갱킹으로 게임을 풀어나가고 계속된 한타 승리로 주도권을 틀어쥐며 SKT를 압박하면서 킬 스코어 차이를 벌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CS와 타워 차이 때문인지 SKT와 글로벌 골드 차이는 별로 벌어지지 않았고, bbq가 바론을 먹을 수 있던 타이밍에서 상술했듯이 콜이 갈려서 우왕좌왕하거나 메자이를 간 오리아나가 앞점멸 충격파를 빗맞추고 허망하게 전사하는 뇌절을 시전하는 등 2번이나 바론을 아슬아슬하게 먹지 못하며 결판이 나지 않았다.
또한 운영적인 격차도 꽤나 두드러진 부분이었는데, 그렇게나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음에도 bbq가 철거한 SKT의 타워는 1개에 그친 반면, SKT는 미리 1차 타워를 모두 깎아놓았고 미니언 라인 관리를 잘 해놓았다. 이것이 SKT가 한타 승리 이후 한 방에 게임을 가져오는 원동력으로 작용한 만큼 SKT가 마냥 우연히 승리당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비록 bbq가 중반 한타 싸움 등에서 유리한 지표를 모두 가져갔으나 끝내 단 한번의 실수로 게임을 그르침으로써 결과적으로 SKT가 타워 하나만 내주고 게임을 이겨버렸으니 경기를 못 본 이들로 하여금 SKT가 압승한 것처럼 보였을 결과를 낳고 말았다.
또한 SKT는 통합 케스파컵 4경기를 치르면서 탑/미드를 각각 우르곳/리산드라만 골랐으며, 3경기는 1픽으로 루시안을 선픽하면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패를 거의 숨기는데 성공했다.
5.3. 총평
이번 시즌 최고의 영입을 하였다고 평가받는 SKT는 완벽했던 1경기와 불안했던 2경기로 아직까지는 SKT가 팀으로서는 완성된 것은 아니라는 걸 보여주었다.
bbq는 외국인 선수와 코치를 기용하면서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지만 16강부터 보여주었던 의사 소통의 문제와 아마추어 출신 선수 특유의 불안한 픽으로 1경기는 퍼펙트 패배, 2경기는 대역전패라는 문제점을 보여주었다. 이 부분은 챌린저스가 시작되기 전까지 반드시 해소해야 할 문제점이다.
[1] 한번은 살 수도 있었지만 카밀이 와서 마무리했고, 한번은 큐베가 1코어 이상 차이나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봇 라인에서 딜교환을 걸었다가 궁 지속 시간이 끝남과 동시에 죽었다.[2] 끝나고 나온 딜량에서 거의 5배에 가까운 격차가 났다.[3] 이건 룬 탓도 있는데, 신비로운 유성을 든 전판 큐베와는 달리 로치는 착취의 손아귀를 들었다. 극초반 딜교환과 체력 유지에는 도움이 됐겠지만 이후에는 스킬 딜이 모자라서 딜교환이 밀린 것.[4] 진출한 SKT와 담원도 16강에서 선수들의 기대치에 비해 상대팀에게 은근히 고전하는 모습을 몇번 보여주긴 했다. 아무래도 로스터가 많이 바뀌면서 새 선수들과 합을 맞추는 적응기 때문인 듯하다.[5] 2015년: ESC Ever의 '''우승'''+스베누 소닉붐의 타이거즈전 승리&SKT T1전 1세트 승리, 2016년: 콩두 몬스터의 준우승, 2017년: Griffin의 2라운드 8강 진출+SKT와의 대혈전.[6] 2015년부터 진행된 롤 케스파컵 진출 팀 중 KeG 1위팀은 IESF 월드 챔피언십 우승 기록을 같이 갖고 있다. 대한민국 최다 종합 우승 기록의 원동력. 서울 팀 역시 11월에 전 프로 창보웨이(TPA Bebe)를 상대로 압도하며 4강을 돌파, 결승에서 마카오를 상대로 슼 스킨만 쓰는 예능픽까지 선보이며 IESF 대회에서 우승했다. 다만 이 때는 탑을 박기태(Morgan) 선수로 교체 출전했다.[7] SKT2명, 그리핀 2명.[8] 특히 10인이 채워진 SKT는 몰라도 그리핀은 6명만이 엔트리에 존재한다. 자리가 있다는 뜻.[9] 포탑 방패의 경우 교전 와중에 1칸씩은 돌려깎기를 당하기에 퍼펙트 게임에는 넣지 않는다. 레드나 블루 컨트롤이 퍼펙트 게임에 안 들어가는 것과 같은 의미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