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교회 아동성착취 사건
1. 개요
“7∼8세때 교회 들어가 10여년간 목사에게 변태 性착취”
경기도 안산시에서 사이비 교회를 운영하는 목사가 자신이 운영하는 교회[1] 에서 20년 가까이 수십명의 아동을 감금 및 성착취한 사건이다.
전국구는 아니었지만, 안산 지역구에서는 상당히 악명이 높은 사이비종교였다. 목사와 그 가족들은 안산시에 골고루 자기가 직영하는 공부방들을 운영하면서 피해자들을 약취했다.
2. 목사
해당 교회의 목사인 오○○는 지역 기성교단[2] 에서 일찍이 '사이비교리전파'라는 명목 축출되었지만, 교회 자체는 2020년까지 이어져오고 있었던 것.
이외에도 자신을 무슨 군인 출신인것처럼 강조하듯 ○○사관학교 3군사령본부, 돌격,충성이라는 팻말을 자기 방에 붙이고 옷에는 가짜 사령관 견장[3] 과 독자적으로 해석한듯한(?) 괴상한 다윗의 별문양을 오바로크로 박아넣었다. 그리고 과시욕이 강해서 피해자들로부터 갈취한 재산으로 각종 명품시계와 리무진, 고급 외제차를 구매소유하고 있었다.
목사는 상당히 야윈모습에 거동도 불편하지만, 악행의 브레인이었고, 주로 그의 명령을 이행하는 그의 아내와 동생이 행동대장 격이었다.
3. 목사의 범행
목사는 신도들의 자녀들에게 음란마귀를 빼야한다며 설득했고 부모들에게는 자신이 돌보겠다며 말한 뒤 그대로 교회에 감금당한 뒤 그대로 성착취 및 노동착취를 진행했다. 혹시 피해자들이 도망갈 것을 대비해 아동끼리 서로 감시하도록 만들었으며 도망치다 잡힐시 도망친 아동에게 심한 폭행을 휘둘렀다. 그것도 모자라 옷을 벗기는건 기본에, 알몸으로 개처럼 기어서 목사에게 사랑고백을 한다든가, 심지어 친자매 또는 모녀간의 동성애를 하도록 강요했으며 이러한 영상을 촬영한 뒤 피해자들과 영상을 보는 등의 만행도 저질렀다.
심지어 자기가 이빨이 닳았다고 같이 기거하는 신도들과 아녀자들에게 이빨을 뽑으라고 강제하기도 하였다.
노동착취의 경우 나이가 있어보이는 청소년들은 집안일과 김장등 중노동을 시키고, 이외에도 부업으로 오목사 계통의 공부방 및 교회 전단지를 돌린다거나 하는 식의 자질구레한 일을 쉬지도 않고 시켰다. 학교에 한창 다녀야 할 나이의 아이들인데도 제대로 학교를 다니지 못하게 했다.
부업이나 학원일로 오목사에게 책잡힌 청소년들의 월급을 주기는 커녕 수익이 생겨도 목사 일가가 사실상 전부 갈취했다. 이들은 목사에게 '헌금'하기 위해서 이곳저곳에 돈을 빌리고 대출까지 해야했다. 그래서 젊은나이에 벌써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노동착취를 하는 청소년들에게는 할당량을 못채우면 오목사 아내가 황금모임이라는 명목으로 모이게 해서 할당량을 체우지 못한 이들에게는 체벌을 했는데, 서로가 서로를 폭행하게 하고 피해자에게 대변을 참으라고 하거나 견분이나 인분을 바르는등 피해자를 고문에 가깝게 능욕했다. 심지어 오목사 아내는 견분을 바르라고 해놓고서 바르게 한뒤에는 '다음에는 내 똥을 발라보게 하겠다'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3.1. '인간농장'
약취한 아이들과 청년들을 빚의 굴레에 빠지게 한 뒤, 성년이 된 이들은 성년이 되자마자 강제로 결혼하게 하고 강제로 아이를 낳게하였다. 만일 피해자가 적령기가 되었다 싶으면 목사아내가 갑자기 지목을 하더니 '너희들 결혼해라'하면서 목사가 임의로 지정한 파트너와 함께, 그렇게 서로 연애과정이라고는 하나도 없이 생판 모르는 남남끼리 급조된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에 가게 해놓고선 무조건 관계를 하라고 강제했다. 심지어 이후에도 될수있다면 애를 낳기 위해 계속 성관계를 하라고 지시해서 공부방에서 아무도 모를때에 성관계를 하도록 원격으로 강제했다. 그리고 관계를 하면 관계를 하였다는 내용의 연락을 반드시 목사 아내에게로 보내야 했다.
더 악랄한 것은 그렇게 아기를 배서 만삭이 된 여성 피해자에게도 예외없이 노동을 시켜서 아이가 출산할 지경이 되어서까지 전단을 돌리게 하고, 그렇게 애를 낳아도 낳은 아이는 모유수유도 못하게 하고 그 이전에 목사 일가가 강제로 빼앗아 억류한다. 당연히 산모에게는 애들을 볼 권한이 없고 일을 계속 시켰다. 물론 정부에서 준 출산보조금, 심지어 코로나 재난지원금까지도 목사일가가 강탈. 그리고 목사에게 억류된 아이들은 학대당했는데, 아이들의 생부,생모가 할당된 돈을 벌어오지 못하면 목사에 의해 강제로 폭행을 당하거나 음식을 굶겼다. 그렇게 학대당하는 아이들은 생부, 생모들에게 '너네들이 돈을 벌어오니까 우리가 밥도 제대로 못먹고...'라는 내용으로 하소연하는 영상을 보내서 생부와 생모에게 심리적인 압박을 준다. 즉, 아이들을 인질로 악용한것이다. 심지어 '황금모임'에서 벌을 줄때 자기 자식을 때리라고도 했다. 이정도의 가학은 같은 개신교 사이비인 은혜로교회 타작마당에 필적할정도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오목사가 피해자에게 한 말로는 "너도 나중에 네 아기 크면 같이 음란죄 상담 들어오면 된다"라고 말했는데, 이는 오목사가 피해자들을 억지로 맺어서 낳게 한 자식 역시 어느정도 나이가 되면 소아성착취를 하겠자는 소리나 다름없었다.
그중에서도 쓸만한 여성이 있으면 계속 남성 피해자와 관계를 하게 해서 애를 낳게 했다.
오목사 인간농장의 '어미개'로 악용된 오◇◇라는 한 피해자 여성은, 오목사 일당에게 홀리고 나서 합격한 대학교에 가는걸 마다하고 갑자기 돈번다는 소리를 한다더니 실종되었다. 그러다가 실종된 이후로 오목사에 억류된 남성과 결혼하게 되고 그 사이에서 아이를 낳게되었다. 첫번째로 결혼한 남성 피해자는 간신히 탈출했지만 군대문제도 있고 해서 자신의 아이와 오양을 데려오지 못했다. 이후 오◇◇양은 교회에 계속 남은채로 다른 남성 피해자의 씨받이가 된채로 계속 살고있었다. 많은 출산 때문인지 나이에 비해 많이 삭아보였다. 그나마 원래 오양이 오양 가족에게 오긴하는데 거의 금전적인 요구를 위해서 오는게 전부였다. 심지어 오양의 가족이 어느날 버스에서 오양을 봤는데 그때도 돈 얘기만 한다.
4. 피해자
피해자들은 대부분 지역 과외 안내 전단을 보고 찾아오거나 혹은 지인의 소개로 과외 좋은거 가르쳐준다고 꼬드김당한뒤 오목사가 운영하는 계통의 학원을 거쳐서 온것이다. 그리고 특히 집안사정이 안좋아보이는 이들을 집중적으로 유인했는데, 그들은 성공시켜줄것이라는 오목사 관계자들의 말에 솔깃하게되었고, 관계자들이 고기파티 한두번 하거나 리무진이라도 태워주는 식으로 최종적으로는 오목사 교회에 들어오도록 유도한것이다.
피해자들은 목사의 마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자해까지도 했으나 실패했다.
피해자들을 유인하거나 모집하는데 악용한 공부방들은 입주하면서 건물세도 제대로 내지 않았다. 그 피해액은 전부 오목사에게 억류당한 피해자들 몫으로 돌아왔다. 고용노동부에서도 신고가 여러번 들어왔다고 한다.
5. 수사경과
2020년 12월 17일, 20~30대 여성 3명이 2002년부터 10여 년 동안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의 한 교회에 갇혀 지내며 A목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검찰에 고소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 여성들은 교회 신도의 자녀로 어렸을때부터 10년 이상 성폭행을 당해왔다며, 목사가 "음란마귀를 빼야 한다"며 강간했고 동영상도 촬영했으며, 친족 관계의 여성들에게 동성애까지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은 해당 목사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교회와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교회와 자택을 수색해 감금되어있는 피해아동을 구출하였다.
이렇게 의혹이 쏟아지고 있지만 해당 목사 측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어려운 아이들을 돌봐줬을 뿐이며, 목사는 몸이 많이 아파서 성폭력을 저지를 상황이 아니었다고도 주장했다.
5.1. 사건 은폐 의혹
사실 이전에도 적발될 기회가 두번 있었으나 다들 잊혀지고 무마되었다.
2000년도에 한 기독교계열 인터넷 뉴스에서 이 교회를 취재하고 처음 고발했지만, 이때는 흔한 사이비교회 중 하나로 치부되었기에 오히려 묻혔다. 그리고 2017년 이 교회 인근 주민들이 교회집에 사는 아이들이 이상하게 학교를 다니지 않는 점을 수상히 여겨 고발했으나, 수사기관은 오목사의 '장애인에 대한 홈스쿨링'이라는 변명만 듣고 무혐의로 넘겼다.
2020년 말이 되어서야 피해자들의 고발이 잇다르고 JTBC에서 보도하자 결국 2020년 12월 수사기관이 오목사를 구속한 것이다. 이후 방영된 것이 그것이 알고싶다 방영분이다.
2020년 12월 수사를 하고 있는 경찰이 돈 거래 내역이 담긴 장부까지 확보한 걸로 알려졌다. JTBC가 해당 목사의 재산에 대해 보도한 이후 집 앞에 과시용 및 피해자 유도용으로 사용되있던 고급 리무진 차량들은 모두 사라졌다.
또한,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에서 취재진들은 교회측에서 문서를 분쇄한것으로 보이는 폐지들이 쓰레기봉투에 가득 담긴것을 발견하였다. 또한 부동산을 용인땅으로 옮기는 정황까지 포착했다.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오목사 일당및 그 관계자은 악을 써가면서 취재를 거부했다. 전 신도의 증언에 따르면 이미 오목사 일당은 재판으로 하나님덕분에 이길거라면서 만일 형이 내려지면 오목사를 제외한 누가 대신 감방에 다녀올것인지까지 정해놨다는 이야기도 했다.
6. 처벌 수위
7. 기타
- 사건이 벌어진직후 오목사의 가족이나 교회 관계자들이 유튜브에 범인을 옹호하는 영상을 올리고 있는데, 반응은 당연하게도 싸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