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울산 울주군 웅촌면 산불

 




'''2020년 3월 울산 울주군 웅촌면 산불'''
'''발생일'''
2020년 3월 19일 13시 47분경
'''발생 위치'''
울산광역시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피해 지역'''
울산광역시 울주군
'''유형'''
'''산불'''
'''원인'''
'''원인 불명'''
'''인명피해'''
'''사망'''
'''2명'''[1]
'''부상'''
'''1명'''[2]
'''실종'''
'''0명'''
'''재산 피해'''
'''약 240억원'''[3]
'''소실 면적'''
'''200ha'''[4]
1. 개요
2. 상세
3. 피해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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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0년 3월 19일 오후 1시 47분경 울산광역시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다.

2. 상세


2020년 3월 19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이 날은 강풍이 전국적으로 몰아치는 날이었기 때문에[5] 산불이 자칫 크게 번질 수 있었던 터라 소방 헬기 등 인력이 동원되어 진화 및 원인 파악에 나섰다.
울주군은 이 산불이 강한 바람으로 늦은 오후 15~17시까지 계속 확산되자 약 5,200여 명의 거주 중인 인근 마을들과 아파트에 대피령이 떨어졌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관련하여 대규모 공동 대피 장소로 갈 수는 없었고, 되도록 안전한 친척의 집으로 흩어져 대피하는 것이 권고되었다. #1 #2
또한 늦은 밤이 되자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읍 삼정리 786-2번지에 소재지를 둔 삼정초등학교 뒷산까지 불이 번져 해당 학교 교직원이 대피하는 소동까지 일어났다.
시와 소방당국은 현재 인력 2,700여 명과 소방차 등 30여 대를 동원해 20일 새벽까지도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은 대로 소방헬기를 투입해 조기에 큰 불길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
울산소방본부는 화재 위험경보를 '경계' 단계로 발령했다.
3월 20일 오전 8시 50분 큰 불길이 잡혀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

3. 피해


울산시에 따르면 3월 19일 새벽, 산림 100ha가 피해를 입었으며 진화율은 30% 가량인 것으로 추정된다.
2020년 3월 19일 오후 3시 30분 통천리 895회야 댐 인근에서 산불진화작업을 하던 헬리콥터 한 대가 물을 퍼올리다 중심을 잃고 추락했다. 다행히 기장은 구조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6] 부기장은 3월 20일 오후 5시 55분 수중 수색을 하던 중 숨진 채 발견되었다. #
사고 기종은 BELL 사의 214B-1 기종으로 노후된 기종이었다. 하지만 울산시는 추락한 헬기는 미국에서 전면 업그레이드를 거쳐 들어온 기종으로 단순히 기체 노후가 사고 원인이 될 수 없다고 언급했다. #
사고 당일 초속 19m의 강풍이 불었음에도 강풍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테일로터[7] 방식의 헬기를 투입한 것은 섣부른 판단이 아니였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8]
2020년 3월 20일 오전, 21시간 만에 진화가 완료되었고 200ha의 큰 피해가 발생하였다. 그러나 아직 발화원인은 찾고 있다.
20일, 화재 현장인 야산 등산로에서 불에 타 훼손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신원을 추정할 수 있는 소지품 등이 모두 불에 타버린 상태여서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하루 전날 실종 신고가 들어온 70대 남성과 연관성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3월 19일 오후 5시 58분에 안전 안내 문자로 청량읍에 위치한 쌍용하나빌리지아파트 주민들에게 지인 또는 친척집으로 대피령을 내렸다.

4. 기타


[image]
위성으로 산불이 관측되었고, 울산 시내에서도 산불 연기가 보였다.
한편, 2020년 3월 21일에도 건조경보가 내려져 오후 2시 8분쯤 울주군 상북면 석남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 소방헬기 3대와 130명이 진화에 나서 축구장 14개 면적인 임야 0.1ha를 태우고 1시간 만에 꺼졌다. #
[1] 한 명은 구조헬기에 타고 있던 부기장으로 수중수색 끝에 숨진 채 발견되었다.[2] 구조헬기에 타고 있던 기장[3] 1ha 당 약 1.2억 원의 피해액(기준치)이 발생한다.[4] 2020년 3월 19일 기준[5] 울산은 오전부터 건조주의보에 초속 20m/s의 바람이 불었다.[6] 증언에 따르면 헬기 밖으로 뛰어내렸는데 절벽 나무에 걸려서 살아남았다고 전했다.[7] 산림청 소속의 Ka-32동축반전로터 방식으로 사고기종의 테일로터 방식보다 강풍에 대한 저항력이 더 강하다.[8] Ka-32가 산불진화작전에 투입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