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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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해군의 Ka-27 대잠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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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산림청소속의 Ka-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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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군의 SART와 HH-32.
1. 제원
2. 개요
Ка(Камов)-32
소련의 카모프 설계국에서 설계하고 현재 러시아의 크메르타우 사에서 생산중인 다목적 헬리콥터. 최초의 설계는 Ka-27로 함상대잠 헬리콥터로 시작되었으며 이것을 1985년 다목적 헬리콥터로 개량한 것이 Ka-32이다. 최초로 개발된 Ka-27이 러시아제 군용 헬리콥터라서 헬릭스Helix라는 나토 코드명을 부여받았다. Ka-27은 Helix이며 Ka-32는 Helix-c이다.
Ka-32의 가장 큰 특징은 테일로터가 없이 2중 동축반전로터를 채용한 점이다. 꼬리에 로터가 없이 메인로터가 2중으로 되어 있어 운동성과 힘이 좋다. 미군에서도 NATO 3색으로 도색되어 운용중인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3. 장점
- 싸다.
보통 서방제 헬리콥터가 200억원을 호가하는데 Ka-32는 80억원 전후[1] 로 구입할 수 있다. 쓸만한 헬리콥터를 서방제 헬리콥터의 반도 안되는 값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한 장점. 즉 서방제 중형급 헬리콥터 1대를 살 돈으로 Ka-32는 2대 가량을 사고도 돈이 약간 남는다(탑재 엔진으로 치면 비슷한 체급일 S-92와 EC-225 도입가가 500억 원이란 점을 생각해 보자). 다만 이 말도 안되게 싼 가격은 러시아 경제가 안 좋을때 한대라도 더 팔아보려고 가격을 낮췄고 낮은 루불화 환율등이 작용한 결과였고, 2010년대 이후 생산되는 새기체들은 실제로 다른나라 중형헬기에 근접한 가격이라고 한다. 실제로 2019년 차관 현물 상환 제안기사에서 언급된 가격은 250억원 정도로 동출력헬기보다는 싸지만 중형헬기들에 맞먹는 가격대이다.#
- 힘이 엄청나게 좋다.
17드럼(3400리터)의 물을 실어 나를 수 있다. 그 전까지 산림청에서 사용하던 Bell 206이 고작 3드럼 분을 실어나르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 단순계산으로 Ka-32 1대로 벨 206 헬리콥터 6대, 3배나 비싼 AS350 돌핀 4대분의 일을 해치울 수 있기 때문에 일의 능률에서 다른 헬리콥터들과 비교가 안된다. 한국의 Ka-32 소방용은 물 탱크에 물을 적재하는 식이라 이른바 범비버켓으로 불리는 다른 헬리콥터들이 매달고 다니는 물주머니와는 비교 자체가 안된다. 당장 용량도 3.5배(실용적으로는 4배 가까이 된다. 범비버켓은 살짝 진자운동을 하는 것과 같아서 유체인 물을 슬링한계까지 채운 상태로 비행하기 힘들기 때문)나 되는 데다가 안정성도 비교가 안된다. 보통의 소방 헬리콥터의 경우 밑에 거의 1톤짜리 물주머니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비행해야 하는데 이는 정말 위험한 일이며 원하는 장소에 원하는 양을 정확히 투하하는 것도 어렵다. 또한 Ka-32는 물 위에 뜬 상태로 호스를 내려 즉석에서 물을 보충할 수 있으므로 재출격 시간도 다른 기종에 비해 극히 짧다. 사실 산불진화 능력에 있어서는 예전에 산불진화용이라는 명목으로 임대했던 Mi-26의 일반 버전도 능가한다. 적재량 자체야 비교도 안되지만 산불 전문이 아니었던 그 Mi-26은 범비버켓 3개를 매달고 다니는 곡예비행을 해야 했는데 용적에 있어서도 유용성에 있어서도 훨씬 못한 상황이었다. [2]
- 측풍에 강하다.
2중반전 로터를 채용하고 엔진의 마력이 큰 편이라 상승력, 호버링 능력, 운동성, 힘이 대단히 좋은 편이다. 엔진 출력도 좋지만, 이런 특성은 상당부분 2중 동축반전로터에서 나온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헬리콥터들은 테일로터의 존재와 메인 로터 회전방향 때문에 바람의 세기와 방향 양쪽에서 영향을 크게 받으며, 결과적으로 정면으로 안정적으로 날기가 매우 힘들어진다. 특히 바람의 세기가 테일로터의 출력보다 더 센 데다가 테일로터 방향으로 불어온다면 헬리콥터가 꽃게마냥 옆으로 날아가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조종사가 숙련되지 않았을 경우 재수없으면 추락할 수도 있다. 하지만 2중반전 로터 덕택에 이런 상황에서의 제약은 덜 하다. 비행성능이 우수하기 때문에 러시아 해군과 러시아해군의 함정을 사용하거나 영향을 받은 중국같은 나라에서 잘 쓴다. 대잠, 조기경보, 구조 등 함상 헬리콥터로는 서방의 씨호크, 시킹, 멀린급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때문에 악천후에도 강해서 다른 헬리콥터들이 접근하기 힘들 만큼 바람이 강하게 불어도 Ka-32는 문제없다. 이 점 덕분에 다른 헬리콥터들은 접근하지 못했던 고성 산불에서 대활약했고, 해경에서는 다른 헬리콥터(Bell 412)는 뜨지도 못하는 악천후 속에서 동시에 12명을 구조해낸 사례도 있다. 한일 합동 대테러 훈련에서 초속 15m의 강풍속에서 특수부대를 투입한 적도 있다. 다만 이 2중 반전 로터는 단점도 있는데, 너무 급격한 기동을 하면 위 아래 로터가 서로 부딪히는걸 걱정해야 한다. 때문에 다른 헬기들에 비해 훨씬 낮은 각도로 살살 타이트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한다.
- 혹한기 신뢰성이 높다.
산림청에서 화재진압 헬리콥터로 사용하는 ka-32의 신뢰도와 성능은 90% 이상으로 평가받는다. 원래부터 러시아가 혹한의 시베리아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발했기 때문에 로터와 엔진 부위에 생기는 착빙을 방지하는 결빙방지 기능도 매우 뛰어나다. 본 항목 맨 아래의 사진에서 볼 수 있다시피 남극에서도 운용이 가능한 기종이므로 한국에서는 아무리 추운 겨울에 운용해도 끄떡도 하지 않는다.
4. 단점
- 연료를 많이 먹는다.
이는 세간에 마치 러시아제 엔진의 연비가 나쁘기 때문이라고 알려진 것과는 달리, 117계열 엔진의 출력 자체가 워낙에 높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발생한 결과다. 보통 UH-60와 비교가 많이 되곤 하는데, Ka-32의 연비는 엔진 출력의 차이를 고려했을 때 UH-60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을 보여준다. Ka-32에 들어간 엔진은 Mi-8 계열과 동형이다. 그러니까 UH-60보다 훨씬 큰 체급 기종에 장착할 엔진을 짜리몽땅한 동축반전 헬리콥터에 달아놓았으니 동체는 작아보여도 힘이 셀 수밖에. 기름을 먹는다고 해도 앞 단원에서 적은 것처럼 기름값을 한다. Ka-32의 엔진을 제작한 클리모프(Klimov)가 공개하고 있는 연료소모효율 수치 역시 대동소이하다. 한마디로 5톤 트럭이 1톤 트럭보다 연료를 많이 먹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위에서 설명한 도입가격이 싸다는 점을 생각하면 꼭 단점만은 아닌데, 애초에 비싼 기종으로 사서 싸게 운용하느냐, 싼 기종을 사서 비싸게 운용하느냐 정도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 유지비용이 많이 깨진다.
보통 서방제 헬리콥터들이 1800~2000시간마다 부품을 바꾸는 반면에 Ka-32는 수백 시간 단위로 부품을 점검해야 하고 모듈 단위로 부품을 교체해야 했다고 한다. 이는 러시아제 부품의 제작방법이나 마무리가 서방측같이 세련되지 못한 이유도 있지만, 애초에 제작사들이 부품 수명을 늘리고 정비 소요 자체를 줄이려는 연구를 잘 하지 않았기 때문. 특히 경제관념이 사회주의, 공산주의 체제라 인건비와 원자재 비용은 고려치 않음으로 엔진도 수백 시간마다 교체하는 부품 정도로 생각했다고 한다.[3] 결국 구 소련이 붕괴되고 서방제 항공기들과 판매 경쟁을 하게 되면서 러시아 제작사들도 차츰 개별 부품 수명의 증가와 신뢰성 강화를 하게 된다.
일설에는 설계자들이 구 소련군 정비병들의 실력을 신뢰하지 않았기 때문에 야전에서의 즉응성을 높이고 전면전에서 도움이 될 방향으로 제작한 것이라고 하는데, 이게 반만 맞는 이야기다. 구소련군의 군수지원 체계가 취약한 편이어서[4] 현장에서 어떻게 해보기는 힘든 반면, 공장에서 엔진을 새로 생산하기는 상대적으로 쉬웠던것. 반면에 서방의 모듈화 정비 개념이 도입된건 또 아니다. 서방의 모듈화 개념은 일선 정비사가 간단한 공구류로 몇 분안에 고장이 의심되는 pack이나 unit을 통째로 교환해 일선의 정비소요를 최대한 줄이면, 후방의 정비창이나 제작사에서 고장난 부품을 전달받아 정비한다는 개념이다. 반면에 카모프를 위시한 러시아제 장비들은 그런 운용자 편의 기능은 일절없이 고장나면 알아서 교체해라 식으로 빈약한 지원체계면서도 정비 및 교체 과정이 쓸데없이 복잡했다. 2016년을 기점으로 서서히 나오고 있는 카모프 교체 움직임도 러시아측의 빈약한 지원이 표면적 이유.
그 밖에 2015년에는 해경 보유기중 8대가 엔진결함으로 멈춰선 사례가 벌어지기도 했다. 유지보수를 하는 국내 대기업 계열사[5] 에서도 계약관계상 엔진을 뜯어볼 수 없게 되어있어 원인 파악을 위해 엔진을 러시아에 보냈어야 했다고... 해당 사태에 대해서는 YTN 뉴스에서 무려 15분짜리 특집 방송을 하기도 했다. 여기서 정비, 부품수급의 어려움도 언급된다. 국내에 유지보수서비스가 있고, 산림청이 정비지원 기술 센터를 하고 있어도 어려움이 있는듯 하다.해당 뉴스
그 밖에 2015년에는 해경 보유기중 8대가 엔진결함으로 멈춰선 사례가 벌어지기도 했다. 유지보수를 하는 국내 대기업 계열사[5] 에서도 계약관계상 엔진을 뜯어볼 수 없게 되어있어 원인 파악을 위해 엔진을 러시아에 보냈어야 했다고... 해당 사태에 대해서는 YTN 뉴스에서 무려 15분짜리 특집 방송을 하기도 했다. 여기서 정비, 부품수급의 어려움도 언급된다. 국내에 유지보수서비스가 있고, 산림청이 정비지원 기술 센터를 하고 있어도 어려움이 있는듯 하다.해당 뉴스
- 내부공간이 협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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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이 좁다 못해서 사람을 구겨 넣는다는 생각이 들 정도. 사진에서 보듯이 거의 쪼그리고 타고 내려야 할 정도로 내부가 좁은데다[6] , 2중 반전 로터를 사용해서, 객실 천장에 저렇게 구조물까지 있다. 게다가 객실 위치 자체도 엄청나게 높아서 사다리를 타고 내려야 할 정도다. 원인은 연료 탱크가 들어가는 동체 바닥의 두께가 기체 높이의 약1/3정도 씩이나 차지하기 때문이다. 그런 주제에 출입구 문마저도 작아서 타고 내릴 때 더 불편하다. 그래서 Ka-32의 파생형 중에는 객실로 올라가는 계단을 만든 것도 있다. 제원상 객실의 폭, 길이, 높이는 다른 서방제 헬리콥터들과 비슷비슷한 수준인데, 실질적으로는 비교를 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선 뛰어난 악조건 비행능력을 활용하여 수색구조용과 인양작업용으로 주로 사용하고 있다. 이는 대체로 산림청, 해양경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등의 임무가 인원탑승 비중이 낮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상황이 산에서 발생한 낙상자, 수상 조난자, 공군 조종사 구조 등이니 다수의 인원을 태울 일은 많지 않다. 정말로 다수의 인원을 구조해야 할 상황에서는 CH-47 같이 대형 헬리콥터들이 출동한다.[image]
객실이 좁다 못해서 사람을 구겨 넣는다는 생각이 들 정도. 사진에서 보듯이 거의 쪼그리고 타고 내려야 할 정도로 내부가 좁은데다[6] , 2중 반전 로터를 사용해서, 객실 천장에 저렇게 구조물까지 있다. 게다가 객실 위치 자체도 엄청나게 높아서 사다리를 타고 내려야 할 정도다. 원인은 연료 탱크가 들어가는 동체 바닥의 두께가 기체 높이의 약1/3정도 씩이나 차지하기 때문이다. 그런 주제에 출입구 문마저도 작아서 타고 내릴 때 더 불편하다. 그래서 Ka-32의 파생형 중에는 객실로 올라가는 계단을 만든 것도 있다. 제원상 객실의 폭, 길이, 높이는 다른 서방제 헬리콥터들과 비슷비슷한 수준인데, 실질적으로는 비교를 할 수 없는 수준이다.
러시아에서 Ka-32를 해군육전대용 상륙 헬리콥터로 사용하고는 있으나, 실제로 병력 승하차가 포함된 훈련영상을 유튜브 등지에서 보면 탑승은 한참 걸리고, 하기시에는 '''병사들이 자기 키 만한 높이에서 아무 안전장치 없이 뛰어내리는''' 광경을 볼 수 있다. 헬기가 땅에 완전히 내린 뒤에 지상에서 캐빈 바닥까지의 높이가 거의 1.5m 가량 되는데[7] , 병력을 안전히 투입한다고 헬기가 땅에 내리고 전원이 계단밟고 내려갈때까지 기다린 뒤 헬기가 다시 떠서 날아가려면 한세월이 걸려 적의 공격에 취약해진다. 만약 먼저 내린 사람이 발목 부상이나 무릎 부상으로, 혹은 전시에 총에 맞고 바닥에 뒹굴고 있으면? 다른 헬리콥터처럼 출입구 문이 크지 않아서 비켜 내리거나 할 수도 없다. 결국 다음 사람은 그 사람을 밟으면서 뛰어내리거나 뛰는 것을 포기해야 한다.
때문에 대부분의 시연 동영상을 보면 부상을 고려하여 완전군장 없이 물 위나 물가의 부드러운 모래 위에서 느리게 전진비행 하는 동안 병사들이 뛰어 내리고 전원이 뛰어내리면 헬기는 재빨리 날아가버리는 식이다. 이렇게 되면 문자 그대로 자기 키보다 높은 높이에서 떨어지는 셈이니 실전에서의 운용이 매우 힘들 것은 안봐도 뻔하다. 아래 동영상들에서도 헬기가 해변가에서 낮게 호버링 하고 있을때 병사들이 뛰어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일반적 헬기의 형상을 벗어나고 탑승 인원수를 덩치에 비해 타협해 가면서까지 넓은 출입구와 신속한 강습 능력을 중시한 UH-60과 정반대인 셈이다.
https://youtu.be/yKsh0oTvP-0
https://youtu.be/SP3RyPHdPM0
한 때 해병대에서 상륙전용 헬리콥터로 고려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내부 구조, 출입구의 높이나 크기 때문에 다수 병력이 개인장구와 군장 등을 착용하고 신속한 투입을 한다... 같은 것은 그냥 포기하면 편해 수준. 아무리 찬밥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니었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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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해군용 Ka-29역시 무장이나 화기관제 시스템이 더 탑재된 기체고 위의 한계는 똑같다.
VIP 임무의 경우도 아주 무시할 수는 없다. 간혹 지방자치단체의 고위직 공무원, 지역 국회의원 등이 지역 행사 출석 따위에 자가용인줄 알고 수색구조용 헬리콥터를 요청하는 어이없는 사태가 벌어져서 문제가 되지만, 진짜로 장관이 재난 지역에 가거나 헬리콥터 운용자측의 홍보 등을 위해 VIP를 반드시 탑승시켜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특히나 소유자가 민간기업의 헬리콥터인 경우는 탑승자가 고객일테니 더더욱...[8][9][10] 하지만 그것을 위해 VIP를 위한 설비를 준비한 것은 잘못된 관행이었다. 육군의 기동헬리콥터에 "장군석"을 마련하던 것이 옳지 않았던 것처럼.
5. 한국에서의 Ka-32
한국에서는 보통 설계국 이름을 따서 카모프 또는 까모프라고 불린다. 보통 러시아제 장비들을 나토 코드명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Ka-32는 헬릭스라고 부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
산림청에서 대량으로 사용중이라 산불만 나면 뉴스에 나오는 바람에 대부분의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한 기종. 산림청에서 산불진화용으로 30대를 보유하고 있다.
위에서 설명한 대로 싼 값에 뛰어난 성능으로 대호평을 받은 헬리콥터. 불곰사업으로 들여온 물건 중 기술 습득이라는 면을 빼고, 성능 자체만 고려하면 시대의 성공작이라고 할 만하다. 도입 초기에는 위에 열거한 단점이 더 부각돼서 좋은 평을 받지 못 했으나, # # 2000년 이래 이어진 산불진화 과정에서 능력이 재평가되면서 인식이 180도 달라지게 된다.
산림청과 해양경찰에서 대활약하는 것을 지켜보고 국가단체건, 민간단체건 할 것 없이 너도 나도 돈 싸들고 달려들어 현재 '''한국은 세계 2위의 Ka-32 운용국'''이 되었다. 워낙 한국이 많이 사가서 중고 Ka-32가 씨가 말랐다는 소문.
공군도 이에 질세라 2차 불곰사업 때 도입해서 '''HH-32'''라고 명하고[11] 탐색구조 헬리콥터로 사용하고 있다. 일부는 소장급 장성의 전용 헬기로 사용된 적이 있으며 에비오닉스를 이스라엘 IAI에서 개량해서 도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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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MH-60을 사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서 Ka-32를 들여왔다고 한다. 현재 7대를 운용중이다.
위에 있는대로 대한민국 해병대도 상륙기동 헬리콥터 도입사업으로 Ka-32 32대를 요구한 바 있는데, 수리온을 기반으로 한 마린온 국산 상륙기동헬리콥터를 개발 완료 후 2017년말 부터 양산 납품하고 있으며 해병대에서 운용 중에 있다.
3차 불곰사업에서도 추가도입하자는 의견이 많으며, 그 밖에도 대한민국 해군 대잠 헬리콥터로 쓰자는 의견, 육군 수송 헬리콥터로 쓰자는 의견도 한 번씩 나왔다.[12] 관련자들이 한 번이라도 좌석에 타봤으면 수송 헬리콥터 소리는 싹 날아갔을 듯. 이렇게 한국이 대량의 Ka-32를 운용한다는 사실이 러시아 언론에 보도된 적도 있다. [13][14] 산림청과 경찰청 등에서 운용해본 기종들은 그 사진이 러시아의 제조사 웹사이트에 올라 있기도 하다.
이처럼 한국에서는 수송용으로 많이 쓰이지만 애초에 군용 헬리콥터였던 만큼 무장능력이 매우 충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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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35 같은 하푼급 미사일은 물론 상륙기동 헬리콥터인 Ka-29는 로켓포와 30mm 기관포, 대전차 미사일, 이를 조준하기 위한 ir 센서등이 장착되어 있다.
처음 도입되었을 때는 서방제 헬리콥터만 정비하던 정비사들이 골머리를 앓아, 러시아 기술자를 불러오기도 했는데, 지금은 하도 많이 다루다보니 정비하는데 별 어려움은 없다. 인터넷 구인 사이트에서 '''Ka-32 정비경력자 우대''' 같은 말을 쉽게 볼 수 있다.
Ka-32 수입을 담당하던 LG상사는 정비 라이센스까지 취득했으며, 오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제조사 카모프와 손잡고 대한민국 육군의 차세대 대형 공격 헬리콥터 도입 사업 사업에 Ka-52를 제안하였다. 물론 AH-64E가 선정된 지금은 아무 의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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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술 더 떠서 산림청은 국가기관중에는 최초로 카모프에서 인증한 Ka-32 정비기술 지원 센터를 인증받기까지 했다
현재 한국에서 운용하는 Ka-32는 다음과 같다.
- 산림청 Ka-32T 30대
- 국립공원관리공단 Ka-32T 1대
- 경기소방 Ka-32T 1대
- 경북소방 Ka-32T 1대
- 대구소방 Ka-32T 1대[15]
- 울산소방 Ka-32T 1대
- 대한민국 해양경찰청 KA-32C 9대
- 공군 KA-32A(HH-32) 7대
- LG상사 Ka-32A 2대
- 에이스항공Ka-32T 1대
- 유아이헬리제트 Ka-32A 2대
- 창운항공Ka-32A 2대
- 킴스솔루션 Ka-32T 1대
- 헬리코리아 Ka-32A 2대/Ka-32A11BC 1대
- 합계 총 63대.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지금까지 러시아 측과 협상을 통해 현금으로 돈을 돌려받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또 헬기로 받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4년부터 지금까지 43대를 들여왔고, 현재 전 세계에서 러시아 다음으로 우리나라가 많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유지비가 많이 들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헬기라는게 문제이다. 실제로 지난 94년 도입 이후 구입비용과 부품교체 비용을 따져 보니 구입 비용보다 유지비가 1.5배나 많이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43대의 구입비용이 1억 7천만달러인데 지금까지 부품 교체비용이 2억 7천만 달러나 들어간 게 확인되었다. 러시아로써는 빚도 갚고 거기다 더해서 부품 교체비로 돈도 더 벌어들일 수 있으니 일거양득인 셈이다. 거기다 국산헬기가 국내시장에서 팔릴 기회를 그만큼 상실하게 되기도 한다. 러시아 헬기를 추가 도입할 경우 1조 3천억 원을 들여 독자 개발한 '수리온' 헬기의 입지가 더 좁아질 수밖에 없다. 수리온 헬기는 야간 비행능력에다 운용 비용이 러시아 헬기의 절반인데도 산림청과 제주도 소방본부에서 각각 1대씩만 운용되고 있다.[16]# 유지 비용이 많이 들지만 러시아제 카모프 헬기가 겨울철이나 악천후에 더 강하고 물도 더 많이 담을 수 있다는게 장점이어서 산림청이나, 기획재정부의 고민이 더 깊어지고 있다.
카모프의 대체 기종으로는 이미 소방 헬기로 들여온적이 있는 솔개1, 2호(EC225 슈퍼 퓨마)[17] 다목적 헬기가 있으나, 이 기종은 애초에 응급 구조와 고층 건물 화재 진화용으로 들여온 헬기이다. 그리고 대당 구입 비용이 447억에다 2019년 10월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실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소방헬기 운영현황’에 따르면 EC-225의 5년간 유지 비용만 1, 2호기 각각 231억, 126억 원 수준의 유지비가 들어간 게 확인되었다.#구입 비용도 비싼데 유지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카모프 헬기를 차관으로 받는 거나 새 기종을 도입하는 거나 도긴개긴이라고 볼 수가 있다.
2020년 10월 27일 또 다시 기사가 나왔다. # 화상 형식으로 열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리 트루트녜프 러시아 부총리 겸 극동연방관구 전권대표 간 회의에서 이 문제가 다시 논의된 듯하다. 취소선을 쳐놓았지만 실제 현업에서도 막 굴려도(...) 잘 굴러다니는 까모프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듯.
6. 각종 형식 및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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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27도 포함)
Ka-25-2 : 초기 프로토타입
Ka-27K : 대잠형 프로토 타입
Ka-27PL "Helix-A" : 대잠형
Ka-27PS "Helix-D" : 탐색구조용
Ka-27PV : Ka-27PS의 무장형
Ka-28 "Helix-A" : Ka-27PL의 수출형
Ka-29TB "Helix-B" : 돌격운송용
Ka-29RLD : 초기공수부대용, 해상감시활동에 사용함, Ka-31로 재설계됨.
Ka-32A1 : 전투 헬리콥터
Ka-32A2 : 경찰용, 서치라이트와 스피커를 장비
Ka-32A3 : 탐색 구조용。
Ka-32A7 : Ka-27PS의 무장수출형. Ka-327라고도 불리움.
Ka-32A11BC : 캐나다 수출형
Ka-32A12 : 스위스 수출형
Ka-32M : 1839kW TV3-117VMA-SB3 엔진 탑재형. Ka-32-10의 후속 기종
Ka-32S "Helix-C" : 해상운송용, 탐색구조용.
Ka-32T "Helix-C" : 다목적 운송용
Ka-32K : 크레인 장착형
7. 기타
Ka-32는 사고율이 낮은 것으로 유명하다. 다만 도입한지 10년 넘게 무사고를 기록하다 2008년 이후 갑자기 사고율이 급증하고 있다. 사실 한국에 있는 기체들은 중고기체가 다수 포함된 까닭에 2017년 기준으로 기령이 25년이 넘는 것들도 꽤 있다. 고장율이나 사고율이 올라가는 것은 그 때문일듯. 한국에서도 2015년 9월 산림청에서 보유중인 Ka-32 2대에 결함이 발견되어서 빈축을 샀다.
2018년 12월 1일 산림청 소속의 Ka-32가 산불 진화를 위해 한강에서 물을 담던 중 추락하였다. 기장과 부기장은 무사히 구조되었지만 탑승하고 있던 정비사 1명이 사망하였다.http://news.kbs.co.kr/news/view.do?ncd=4085971&ref=A
남극에서 아라온호에 착함을 하다 사고를 내기도 했다.
2017년 5월, 강원도 강릉, 고성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18] 진화중에 Ka-32 1대가 메인로터에 고압선이 걸려 비상착륙하는 일이 있었다. 조종사 두명은 무사하였으나, 안타깝게도 탑승하고 있던 정비사가 사망하였다. 뉴스.[19]
그러나 2018년 12월 추락사고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2018년 까지 있었던 추락사고 5건 중 4건이 조종사 과실, 1건이 정비불량으로서 기체 노후화나 결함의 의한 사고율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https://www.youtube.com/watch?v=2VWZKyFCXWs
한국의 Ka-32는 남극에도 갔다. LG상사가 보유한 Ka-32가 중국의 남극 탐사를 위해 조종, 정비 인원과 함께 중국의 극지탐사처에 돈을 받고 대여해준 것. 그전까지 중국은 자국산 헬리콥터를 쓰다가 남극의 악천후에 한계를 느껴 다른 기종을 찾던 중 Ka-32는 추위에 강한 데다가 LG상사의 운용 능력에 좋은 평가를 내려서 선정된 것. 남극에서도 잘만 날아다니니 한국의 겨울쯤이야 전혀 문제없을 듯하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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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에 NATO코드명인 헬릭스로 등장하며 중국군이 운용하는데, 어째서인지 CH-47보다도 크고 아름다운 거대 헬리콥터로 나온다. 아무래도 원본에서 디자인만 따오고 실제 컨셉은 세계 최대의 헬리콥터인 Mi-26으로부터 따온 것으로 보인다. 개별 업그레이드를 통해 네이팜 폭탄을 투하할 수 있으며, 개틀링 타워, 선전탑, 벙커 등을 장착할 수도 있다.
(0:27부터 등장)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나치 독일과 일본 제국이 승리했다는 내용의 대체역사를 다룬 미국 드라마 '높은 성의 사나이' 시즌3에서는, 야마토급 전함을 비롯한 일본 해군 함대가 일본의 괴뢰국 '태평양 합중국'의 수도인 샌프란시스코에 입항, 금문교를 통과하는 모습이 묘사되는데, 함미의 갑판에 착함하는 헬기로 '''뜬금없이''' 이 기종이 등장한다.[21]
8. 둘러보기
[1] 대한민국 국민 안전처가 2016년에 배부한 자료에서 밝힌 해당 헬리콥터 도입 가격은 49억원으로 이는 해경 주력 헬리콥터인 AS565의 130억원보다 훨씬 저렴한 편이다. 경북소방본부는 단돈 29억 5천만원에 이 헬기를 사서 25년간 무사고로 2100회 이상 운항하며 우려먹었다고 한다.출처[2] 사실 Mi-26의 임대는 단순 연구용이라는 게 드러나는 증거 중 하나였다. 다만 삼성그룹에서도 임대한 적이 있었고 물이 아닌 다른 고중량물을 견인하는 데 투입되기도 했다.[3] 비슷한 사례로 2가지가 언급 되어 있었지만(B-29 폭격기 엔진, 그리고 탱크인 T-34 엔진) 둘은 내역이 많이 다르다. B-29는 엔진과 엔진 카울설계가 살짝 안 맞아 엔진 온도가 5,600도 까지 치솟는게 문제였고, 엔진 자체는 50년대에도 3,500 시간마다 오버홀하면 되는 명품 이었다. 비행기 1대가 엔진 4개를 쓰고 괌이나 사이판에서 태평양을 건너 일본까지 폭격하러가는 초장거리 임무에 과열문제까지 발생하니 소모가 더욱 극심했던 것이다. T-34의 경우는 전쟁 후반기 소련군의 상황과 연관이 있는데, 전쟁 중반기 인력소모가 너무 심해서 전투병 숫자가 모자랐다. 결국 비전투 분야인 군수, 행정등을 다 포기하고 가용한 모든 병력을 다 전투병및 전투 지원부대로 투입한다. 그 결과로 정비를 해줄 정비대 같은게 없고, 반면 후방에서는 가용 가능한 인력에 비해 전차를 너무 많이 만들었다. 이 상황에서는 엔진이 고장나면 그냥 버려버리고 새거 받는게 가장 나았던 것. 반면 냉전시기 소련의 제트엔진들은 처음 만들때부터 수명이 수백시간 정도였다.[4] 특히 부사관 제도가 사실상 없다. 부사관 계급이 대한민국 국군의 병장계급마냥 의무복무하는 병사한테 임의로 주는거라 2년 복무뒤 그냥 전역 해버린다. 장비관리 분야에서 이러면 아주 개판이 난다. 때문에 한 부대에서 십수년씩 근무하며 전문성을 기르는 서방식 부사관 제도에 소련군이 지대한 관심을 보였는데, 그런데 쓸 예산과 지원제도는 끝끝내 만들어지지 못했다.[5] 오래 전부터 이 기종 관련 면허를 따서 정비창처럼 운영 서비스했다.[6] 바닥이 높아서 특히 더 그렇게 느끼기 쉬운데, 객실 내부 공간의 높이는 5톤급 헬기 정도는 된다.[7] 높이가 실감이 안된다면 대략 우리나라 군용 트럭인 두돈반의 화물칸 발판 높이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거기서 뛰어내려도 무릎 시리다고 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8] 오래 전부터 기관장과 광역자치단체장, 지역 국회의원이 지역 행사 출석 등에 군부대와 소방본부, 경찰청 등에 헬리콥터를 요청하는 관행이 있었는데, 부대장(유지비행할 겸 육군선배 국회의원의 부탁을 들어주었다는데, 결국 육군항공대장이 임기를 못 채우고 전역했다)이 경질되는 일이 생겼고, 인사권자와 예산권자라 할 수 있는 광역자치단체장과 지역구 국회의원이 소방, 경찰 헬리콥터를 비응급용도에 요구한다고 여론의 지탄 대상이 되면서 줄어들었다. 심지어 해경이 구조헬기를 구매하는데 인터넷(유용원의 군사세계)에 유출된 사양서에 VIP시트가 포함되어 인터넷에서 욕을 먹은 사례도 있다. 그럼에도 세월호 침몰 사건때에도 아직 인식을 바꾸지 못하고 "가는 길에 합승한다"고 쉽게 생각하고 출동하는 소방 헬리콥터를 잡아탄 지역 유력자들이 있었다. 외부링크 [9] 다만 헬리콥터 구매시 이런 사람들 때문에 여객용이나 VIP 좌석을 구매한다고 지탄하는 것은 일부 경우 민간항공분야를 잘 모르는 사람의 오해에 기반한다. 원래 민수용으로 개발된 항공기들은 수색구조용으로 개조되더라도 여객용 좌석은 기본 포함이고, 오히려 군용 접이식 의자가 옵션이다. 게다가 이런 민간 항공기 좌석은 각국 정부의 관계부처에서 정한 법에 따라서 항공기 추락시 충격흡수 및 탑승자 보호 설계를 한 좌석들이라, 안전성 면에서 접이식 의자보다 훨씬 뛰어나다. 여기 더해서 여객용 좌석들은 레일 위해 탈착식으로 고정되기 때문에, 임무에 따라 공간이 필요하면 좌석을 쉽게 들어낼 수 있다. 단지 탑승자 편하라고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10] 추가로 5~6톤급 헬기는 객실공간에 여유가 없어 응급구조사 1명, 정비사 1명 탑승하고 각종구급장비 및 인명구조장비를 탑재하고 환자를 탑승시키면 공간이 꽉 찬다. 여기에 응급구조사와 정비사, 유사시 환자 보호자나 간호사도 탑승해야 하니 의자가 필요하고, 구조작업과 환자 관리를 위해 이들이 움직일 여유공간이 있어야 한다. 결국 해외의 응급구조 헬기들도 대충 사진과 비슷한 셋팅을 하고 다니다가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장비를 빼고 넣어가며 운용하게 된다. 다만 당시 문제시된 배치는 사진처럼 환자중심으로 기능적인 배치가 아니었다. 기장석 뒤에 환자 자리와 의료장비를 가로 한 줄로 설치하고, 나머지 두 줄은 겹겹이 모두 일반 여객좌석 배치 그대로여서 지적받았던 것(요즘은 119 앰뷸런스에도 보호자는 1명만 탈 수 있다). 얼마 후 기능적인 배치로 바뀌었다고 후속보도가 나왔으니 끝난 사안. [image][11] ICAO(국제민간항공기구)의 항공기 명칭부여 기준에 의해 부여.[12] 이전 버전에는 육군의 155mm 견인곡사포를 운반할 수 있다고 적혀 있었는데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KH-179의 자중은 7톤에 가까워서 Ka-32로도 무리다. 물론 UH-60으로 운송이 가능한 경량 155mm 곡사포인 M777을 도입한다면 가능....이긴 한데, 무게 줄이겠다고 티타늄을 처발라놔서 1문당 가격이 자주포 1대 꼴이다. 공수 사단이 신편되거나 해병대가 대폭 강화되기 전까진 어려울 것이다.[13] 사실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무기나 장비에 있어서 가성비가 우수하고 신뢰성 역시 검증만 됐다면 서방 진영이든 공산권이든 제3세계든 가리지 않고 덥석덥석 사가는 기이한 식성(...)을 가지고 있다. 바로 위에 적국이 있는 휴전국가인데다가, 워낙에 가난했기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 자세한 내용은 한국군 방산무기 수입사 문서 참고.[14] 사실 이런 특성은 한국과 비슷하게 주변이 적으로 쫙 깔린 이스라엘도 비슷하게 나타난다.[15] 이 헬기의 특이점은 다른 Ka-32와 달리 무려 물대포가 달려있는게 특징이다.[16] 수리온에 비하면 Ka-32의 부품 교체주기가 10분의 1 정도로 짧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개발된 헬기들은 보통 2,000시간 이상 사용하고 부품을 교체하는 반면 카모프-32는 수백 시간 단위로 부품을 점검해야 한다. 부품 교체는 모듈을 통째로 바꿔야하는 방식이어서 유지관리비가 갈수록 많이 들게 돼 있다. 헬기는 보통 구입한 뒤에도 20~30년간 정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이를 고려하고 국산 헬기를 사용하면 비용 면에서 오히려 유리하다.[17] 에어버스에서 만든 다목적 헬기로 소방청 산하 중앙119구조본부에 지난 2009, 2016년에 2대가 배치됐다. 이 헬기는 물 4000ℓ를 실을 수 있는데 이는 가장 많은 물을 나르는 산림청 주력 헬기보다 더 많은 양이다.[18] 강릉시 주민들이 대거 대피해야 할 정도로 엄청난 규모였다. 산림청 헬리콥터의 거의 절반 정도가 동원되어 진압에 나섰다.[19] 고압선에 항공장애 표시물을 설치하지 않아 조종사가 이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국토부가 담당 유관기관에 과징금 청구와 항공 장애 표시물을 설치하라는 명령을 내렷다.[20] 정확히는 아드모어 에어로드롬 (NZAR)에 착륙했다가 갔는데 이후 다른 공항들에도 착륙했지만 사람들이 와서 구경하는 등 인기가 최고였다.[21] 현실역사에서도 승전국 미국과 소련이 독일 기술자들을 포섭하여 제트기나 로켓을 개발한 사례가 있으니 저 세계관에서는 그것이 역전된 상황일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