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식 12.7cm 50 구경장 함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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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부키급 구축함 사기리 호에 장착된 모습.
1. 개요
일본 해군에서 운용한 중간 구경의 함포이다. 양용포로 설계가 되었으나 실제 대공 능력은 그리 우수하지 못했다.
2. 제원
3. 상세
1928년부터 1940년까지 일본 구축함의 표준 주포로 사용된 함포이며 양용포로도 사용할 수 있으나 대공사격 능력은 실질적인 효과보다는 명목상의 효과에 더 가까웠다. 이 포는 연장포의 형식인 모델A가 후부키급 구축함에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모델 A는 좌우로 초당 6°를 움직일 수 있었으며 상하로는 초당 6° ~ 12°를 움직일 수 있었다. 이들은 9~12mm의 포방패를 갖추고 있었으나 이 상하각은 -5°~+40° 수준이었다. 이후 모델 B에서 앙각이 75°까지 올라가게 되며 이는 아카츠키급 구축함에 적용된다. 모델 B는 무게를 줄일 목적으로 포방패의 두께를 3.2mm까지 줄였으나 이것이 너무 얇다는것이 드러나자 이후에 보강하게 된다. 모델 C에서는 상하각이 -7°~55°로 변경되어 앙각이 20°정도 감소하였다. 이후 모델 D에서는 앙각이 다시 75°로 돌아오게 된다. 단장포 형식인 A형은 -7°~75°의 상하각을 가지고 있으며 B형에서는 -7°~55°으로 변경된다.
4. 운용
하츠하루급 구축함, 가게로급 구축함, 시라츠유급 구축함, 아사시오급 구축함등 일본 구축함의 주포로 사용되었다.
5. 단점
장전을 하기 위해서는 포신을 5°~10°로 내려서 장전을 해야 했기 때문에 실제 발사속도는 5~10발이라는 비교적 느린 속도였으며 포신을 움직이는것도 실전에서는 거의 초당 6° 수준이었기에 대공사격에 문제가 많았다. 그리고 89식 12.7cm 40 구경장 함포와 달리 이쪽은 순수하게 인력으로(...) 장전하는 방식이었다.
6. 기타
에반게리온 서에서 야시마 작전의 일환으로 등장. 시선분산을 위해 발사한 오토멜라라 127mm 함포, 하푼같은 무기와 함께 어디서 구한건지 여러대가 등장하여 일제사격을 하지만, AT필드에 무력화.
박물관에나 있을법한 물건이 어째서 사용된지는 의문이다, 야마토급 전함의 46cm 포는 구경이 구경이니 그렇다 쳐도, 동일 구경에 휠씬 좋은 오토멜라라 127mm나 상위호환인 89식 12.7cm 대공포도 있으므로 재생산할 이유도 없다. 아마도 구판 2호기 대뷔전 처럼 안노의 밀덕질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