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멜라라 127mm 함포

 

[image]
제원[1]
제작
오토멜라라
개발 연도
컴팩트:1968년
LW:1985년
포신 길이
54구경장
구경
127mm
앙각
컴팩트:-15°~+83°
LW:-15°~+70°
발사속도
컴팩트 : 분당 40발
LW: 분당 32발
사거리
약 23km
시스템 무게
컴팩트: 37.5톤
LW: 22톤
1. 개요
2. 종류
2.1. 오토멜라라 127mm 컴팩트 함포
2.2. 오토멜라라 127mm LW 함포
3. Mk.45와의 비교
4. 사격 영상
5. 매체에서의 등장
6. 같이보기


1. 개요


오토멜라라 127mm 함포는 이탈리아 군수업체 오토멜라라에서 개발한 함포이다. 동급의 경쟁자로는 Mk.45 5인치 함포가 있으며, 카탈로그 스펙상으로는 오토멜라라 127mm가 훨씬 뛰어난 편. 하지만 신뢰성 문제가 있다. 후술 참조.
동사에서 개발한 오토멜라라 76mm 함포가 전 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베스트셀러인 데 비해, 이 함포는 그렇지 못하다. 아무래도 이 정도 크기의 함포를 운용할 함선의 숫자가 적은 것과, 앞서 말한 경쟁자가 존재한다는 것도 한몫 하는 듯하며, 역시나 가장 큰 문제는 후술할 신뢰성 문제인 듯.
76mm와 마찬가지로 수냉식이다.

2. 종류



2.1. 오토멜라라 127mm 컴팩트 함포


컴팩트 함포는 40발에 달하는 분당 발사속도로 인해 상당히 강력한 화력투사능력을 지녔다, 하지만 무게 역시 37.5톤으로 경쟁자 Mk.45의 28톤보다 10톤 가까이 무거워 호위함급 함선에는 부담스러운 체급이다.
하지만 광개토대왕급 구축함은 사실상 대형 호위함과 큰 차이가 없는 체급에도 불구하고 이 함포를 채용했는데, 이 함급의 건조 당시 기어링급의 퇴역이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에 상륙작전 시 함포 화력지원능력의 강화를 위해서였다는 설이 있다. 여하튼 이 정도 체급에 이런 무거운 함포를 단 것은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 하지만 본가인 이탈리아 해군은 이미 '''광개토대왕급보다 더 작은 루포급에 이 함포를 주포로 채용하여 사용''' 중이었기 때문에, 루포급을 보고 자신감을 얻었다는 평가도 있다.

2.2. 오토멜라라 127mm LW 함포


LW 함포는 컴팩트의 어마어마한 무게를 22톤으로 줄인 함포다. 상대적으로 가벼워져서 더 작은 체급의 군함에도 부담없이 탑재가 가능해졌지만, 이 때문에 발사속도도 분당 30발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조차도 Mk.45보다 1.5배의 화력투사량이다.

3. Mk.45와의 비교


컴팩트를 기준으로, 화력투사량은 압도적으로 뛰어나지만 더 무게가 무겁기 때문에 작은 함선에는 적합하지 않다. 또한 포신 연장을 하지 않은 탓에 통상탄 기준 사거리는 23km로 Mk.45보다 짧은 편. 그러나 사거리 연장형 특수탄 기준으로는 100km 정도로 거의 같다. 또한 LW 함포의 경우 Mk.45 Mod4보다 오히려 가벼움에도 불구하고 발사속도가 1.5배로 더 강력하기 때문에 Mk.45가 컴팩트에 가졌던 무게의 우위도 상실된다.
더 강력한 성능과, 광개토대왕급과 같은 함포를 쓰는 것이 군수지원에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컴팩트 함포의 무게를 충분히 감당할 만한 체급의 충무공 이순신급세종대왕급 구축함에는 더 가볍고 약한 Mk.45가 탑재되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이순신급 개발 당시 개발 중이던 사거리 100km 이상의 ERGM 사거리 연장탄이 Mk.45에서만 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 문제는 이 ERGM은 취소된 지 오래고, 대한민국에서는 별도로 사거리 연장탄을 개발 중이기 때문에 이제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어졌다는 것.
ERGM이 취소된 이후 나온 인천급에도 Mk.45가 채택되었다. 연안함대의 주력인 인천급에서 함포가 가지는 중요성은 나름대로 크기 때문에 때문에 성능상으로 더 우수한 LW가 채택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밀덕들도 있다. 물론 현대위아가 오토멜라라의 관계가 나쁜 탓에[2] LW의 라이센스를 따지 못한 이유도 있다.
사실 핵심적인 문제는 해군이 광개토대왕급을 운용하면서 오토멜라라 127mm 함포의 신뢰성 부족에 학을 뗐기 때문이다. 직수입한 부품 내구도에 중대한 문제가 있는데 일정 수준 실사격을 하고 나면 기어 등이 마모되는 차원을 넘어 프레임에 균열이 발생할 지경이라고 한다. DDH-1 사업 당시 들여온 수리 부속은 벌써 다 써서 교육용으로 들여왔던 여분의 127mm 함포 부속을 떼어다 쓰는 형편이다. "무기체계로서의 기계적 완성도가 부족하다"는 평가는 그나마 점잖은 편이고, 아예 '''좆토멜라라'''라고 욕을 하는 해군 병기사가 있을 정도. 당연히 반대로 Mk.45 5인치 함포의 신뢰성과 디지털화된 운용체계 및 지속전투능력에 대해서는 찬사가 뒤따른다. 이는 한국 해군보다 조금 먼저 오토멜라라 127mm 함포를 도입한 '''일본 해자대도''' 다카나미급 이후로는 오토멜라라 컴팩트 건을 내다버리고 Mk.45를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도 증명된다. 거기다 현재 현대위아에서 라이센스를 받고 생산 중인 오토멜라라 76mm 함포Mk.45 5인치 함포와 달리 이 포는 국산화도 안 돼서 부속 공급도 상대적으로 어렵다.
만약 대전기 처럼 함포 성능이 중시되던 시기라면 모르겠으나, 고속정에 대한 빠른 대처가 중요한 현대의 화포로썬 단순한 성능보단 오히려 신속하게 문제없이 쏠 수 있게 신뢰성이 높은 화포가 중요하기에 이런 문제들은 심각한 문제이다.

4. 사격 영상


LW 함포의 사격영상. 스텔스 커버를 도입하고 연사력도 어느 정도 유지했다.
LW 함포의 매커니즘 소개 영상

5. 매체에서의 등장


"스펙상으론" MK.45 보다 좋다보니 매체에서 자주 등장한다.
  • 에반게리온 파 초반부 장면에서 전략자위대 소속 함선에서 포탑사출(....) 되어 주인공 일행의 차를 덮칠뻔한다.
  • 지팡구에서 주인공 함선 "미라이" 에 탑재돼 미군 뇌격기를 격추한다.

6. 같이보기




[1] http://www.navweaps.com/Weapons/WNIT_5-54_LW.htm[2]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얘기지만, 현대위아에서 오토멜라라 76mm 함포를 라이센스를 무시하고 불법복제한 전력이 있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