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
1. 소개
대출형 크라우드펀딩 스타트업으로 대한민국 P2P금융을 시작한 기업이다. 현재는 신용대출과 부동산 투자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다가 순위권에서 멀어졌다.[1]
대출신청을 받아 채권형태로 발행을 하고 대중에게 공시를 하면, 다수의 투자자가 해당 채권에 투자하는 형식으로 대출금이 전달되게 된다. 투자자는 이후 매달 원금과 이자를 상환받게된다. 대출자가 P2P대출로 부채를 상환하고 P2P투자자로 돌아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식 브랜드명은 8퍼센트며, 법인명은 에잇퍼센트 주식회사다. 8퍼센트 이름의 의미도 중금리 대출을 상징하는 것으로, 국내 대출시장이 은행의 저금리 상품과 저축은행, 대부업 등의 고금리 상품으로 양분된 상황에서 대출자에게는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를 제공한다. 투자자들의 만족도는 떨어지는 편이다.
신용평가사의 신용평가정보와 소셜분석, 심리분석 등이 포함된 자체 심사기준에 따라 채권의 만기, 이율, 금액이 결정되는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선 심사기준이 허술하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2]
2018년 10월 초 현재 연체율은 5.98%, 부실률은 2.28%이다. 누적대출액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는 이것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말 기가 막히는 채권추심 및 부실 채권 매각 프로세스가 있다고 한다.
2014년 11월 설립자 이효진(우리은행 출신)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베타서비스 기간 중 민원에 의한 사이트 차단이 있어, 불합리한 규제로 언론에 오르내렸다.
재오픈 후 더부스 채권 모집을 시작으로 P2P대출 규모가 1천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공시되는 채권은 법인신용채권과 개인신용채권, 부동산담보 채권으로 나뉘며, 법인채권은 더부스, 브롱스, 훌리오 등의 식음료사업자들과 쏘카, 패스트파이브, 야놀자 등의 스타트업도 투자대상으로 참여했다.
2. 이용하기
회원가입 후 은행계좌정보 입력, 본인확인 후 가상계좌를 부여받으면 된다. 5천원부터 투자할 수 있으며 투자 상품의 만기는 12개월 이내에 회수 가능하다.
2.1. 투자
8퍼센트는 국내 최다 신용 P2P채권 발행 기업이다. 업계 최초로 자동분산투자를 적용하였고, 다른 업체들도 이를 참고하여 비슷한 시스템을 만들기 시작했다. 5000원부터 투자를 시작할 수 있고(분산투자는 8퍼센트가 최초, 5000원 투자는 8퍼센트가 따라한거), 평일 오후 1시(매일 열림)에 새로운 채권이 열린다. [3] 현금을 예치금 계좌에 입금하고 투자하고 싶은 채권에 투자하면 된다. [P2P투자 걸음마 상식]어느 업체, 어떤 상품 안전할까
2015년 12월 15일 부로 모든 평일(공휴일 제외)에 신규 채권이 오픈되는 것으로 체계가 변경되었다. 공개 시간은 오전 11시 전후이고 채권 투자는 오후 1시 정각부터 가능하다.
2019년 1월에 연체율 8%를 넘었다. 연체율이 '''회사가 사명으로 정한 8퍼센트의 수익률보다도 더 커졌다는 것이다.''' [4]
2019년 7월에 연체율 14%를 넘었다. 이에 대해 8퍼센트 측은 2018년 1분기와 2분기에 투자된 상품의 연체가 높다고 안내하고 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2018년 1분기와 2분기는 대출 잔액이 두 배로 폭증하였던 시기이고, 2018년 10월에는 무려 6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였다. 투자유치 직후 8퍼센트는 연체율 상승을 미리 알았던 것인지 대표이사 명의로 '연체율 안정화'를 하겠다고 선제적으로 발표하였다.
2020년 11월 기준 연체율은 7%[5] 이다.
2.1.1. 개인 투자
일반적인 P2P투자. 채무자가 파산을 신청하면 답이 없다. 이를 노리고 계획적으로 들어오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그나마 고려신용정보에 추심을 의뢰한다는데, 그 회사가 채무자들에게는 악명 높다는 점이 위안일지도.
부실 매각된 채권은 40%수준의 가격으로 들어오는 듯. 중간에 8퍼센트가 부실채권을 매각하는데 드는 수수료를 포함해 60% 손실되는 셈이다. ~~
2.1.2. 부동산 투자
12개월, 6개월 또는 2~3개월
LTV와 DTI제한을 우회하는 방법으로 쓰이기도 한다. 체감상 중도환급 비율이 높다.
2.1.3. 스페셜 딜
P2C 투자. 일정 투자액 조건으로 리워드 라고 하는 상품(?)을 받기도 한다.
연체가 지속되면 독촉장을 보내지만 그게 잘 회수되는지는...
추심과정이 막장이다. 부도를 낸 사업체가 회생신청을 하면서 채권자 목록에 8퍼센트의 채권의 누락되거나, 상호보증을 하는 등.
2.2. 대출
회원가입없이 대출 신청을 한다. 이후에는 별도의 심사 프로세스를 진행하며, 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인 경우는 심사 거절된다.[6]
8퍼센트에서 대출 후 타 기관에서 낮은 금리로 갈아탈 시 현금 10만원을 제공하는 최저금리보상제 상품도 따로 운영하고 있다.
2.3. 수수료
2018년 기준으로 대출자가 대출받기 직전에 상당한 금액[7] 의 취급수수료를 요구하고 있다 .
3. 관련 이슈
- 8퍼센트는 p2p대출형 크라우드 사업의 진행을 위한 등록방안에 대해 질의를 접수했다. ('15.01.27)
- 금감원 서민금융지원팀으로 민원이 접수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 넘어가 사이트가 차단된다.('15.02.02)
- 금감원 핀테크 상담지원센터 가이드를 받고 재오픈
4. 관련 문서
[1] 2018년 4월 30일 이후로 P2P협회를 탈퇴하면서 더 이상 남아있지 않게 된다.[2] 대출 쪽 카페에서는 쉽게 대출이 된다는 글을 쉽게 찾을 수 있음.[3] 100만원이면 100개에 분산할 수 있음, 업체에서는 50개 이상에 분산투자하라고 권유하고 있다. 분산투자 열심히 해도 원금손실발생 위험은 있다. 금융감독원에서는 신용대출 채권에 100개 이상 분산 투자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투자라고 기사화 하기도 했다. [4] 2019년 2월 26일 이후로 홈페이지 일일 연체율 공시가 사라졌다. 대신 분산투자비율이라는 지표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5] 올림 값[6] 신용등급은 1~10등급까지 있다. 사회에 막 진출한 사회초년생이라면 신용등급은 5, 6등급일 것이다.[7] 40만원 내외의 금액으로 추정됨. 8퍼센트가 대출자의 상환여부와 무관하게 수익을 수취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데, 추후에 대출자가 대출을 갚는지의 여부는 8퍼센트로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고 대출액을 늘리는 것이 더 중요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