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1계 전동차
1. 사양
2. 설명
JR 큐슈가 운용하는 교류 근교형열차이다. 키타큐슈, 후쿠오카 대도시권에 쾌속열차를 증편하기 위해서 개발되었으며, 오래된 421계를 교체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1989년 7월 후쿠오카 모모치하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박람회(일명 요카토피아) 개최에 맞춰 투입되었으며, 모든 차량이 미나미후쿠오카 차량기지에 소속되어 있다.
가고시마 본선(모지코역 ~ 아라오역)과 닛포 본선(고쿠라역 ~ 우사역), 나가사키 본선(토스역 ~ 히젠오우라역)간에 투입되고 있다.
3. 형식
3.1. 0번대(PM1 ~ PM17)
이 차량의 기본 타입으로, 쾌속열차에 투입하기 위해 만들었기 때문에, 양 끝을 제외하고는 전환식 크로스시트가 설치되어있다. 총 17편성이 재적중이였으나 PM2편성은 충돌사고로 인해 폐차되었고, 남은 전두부의 일부분을 큐슈철도기념관에 가져다 놓고 운전시뮬레이터로 활용 중이다. 사진
이 때 도입된 차량의 특징으로는 'NEW RAPID TRAIN 811'이라는 문구가 오른쪽 아래 써있으며, 개조되면서 이 문구는 사라지고 'Commuter Train 811'이라는 문구로 바뀐다.
참고로 PM17편성은 100번대 차량과 좌석이 똑같다고 하며, 30년이 지난 모델은 1500번대로 개조 중이라 한다.
3.2. 100번대(PM101 ~ PM111)
1992년에 제조된 차량으로, 0번대에서 마이너체인지를 거친 모델이다.
문 가까이에 있는 좌석이 고정식 크로스시트로 변경되었으며, 좌석의 두께가 얇아지고 손잡이를 설치하여 정원 수를 늘렸다.
3.3. 1500번대(PM1504, PM1511)
오래된 0번대를 완전히 리뉴얼 한 모델로, 2016년부터 코쿠라 종합 차량센터에서 개조되기 시작했다.
각종 장비를 전부 갈아치우고, 제어장치도 사이리스터 위상제어에서 (JR큐슈 최초로) SiC 하이브리드 모듈 VVVF 인버터제어로 교체되었다. 전동기 또한 기존의 직류전동기에서 유도전동기로 교체되었으며, 더블암이였던 팬터그래프도 싱글암으로 교체되었고, 제동방식도 기존의 발전제동에서 효율적인 회생제동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실내조명도 LED화하는 등 기존차량에 비해서 30%, 415계에 비해서는 49%의 밖에 전력을 소모하지 않게 되었다.
JR 큐슈의 디자인 고문인 미토오카 에이지가 Old is New ~伝統と革新の電車(전통과 혁신의 전철)~이라는 컨셉으로 디자인을 담당하였으며, 크로스시트에서 롱 시트로 변경된 좌석에 고쿠라나 하카타 직물등의 무늬를 넣었고 JR큐슈 근교형 전철의 특징인 CT(Commuter Train)로고가 곳곳에 들어갔다. 기존의 NEW RAPID TRAIN 811도 'Commuter Train 811'이라는 문구로 교체되었다.
또한 롱 시트 끝은 공항철도주식회사 2000호대 전동차처럼 유리벽이 설치되어있고, LED형 안내표시기도 새로 달렸으며 문개폐 예고 램프등이 새로이 설치되었다. 기존에 있던 화장실도 서양식으로 바뀌었으며 휠체어 공간이 설치되었다.
우선 PM4편성과 PM11편성이 개조되어 PM1504, PM1511편성이 되었으며, 2024년까지 총 27편성이 추가로 개조될 예정이라고 한다.
최신 차량에서 쓰이는 수도권 도어 차임 대신 기존에 있던 도어 차임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
4. 이야깃거리
PM11호는 쾌속 스페이스월드호라는 이름으로 스페이스 월드의 로고와 캐릭터등이 랩핑된 적이 있다. 차내에는 우주를 표현한 테마로 구성되었고, 좌석도 파일럿 시트를 닮은 등받이가 높은 좌석이 설치되었으나, 쾌속 스페이스월드호가 폐지되어 일반열차와 함께 운용하다가 2009년에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다.
5. 관련 문서
[1] 일부차량 발전제동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