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in Emerald

 


'''역대 휴고상 시상식'''
[image]
'''최우수 초단편'''
'''제50회 (2003년)'''

'''제51회 (2004년)'''

'''제52회 (2005년)'''
제프리 A. 랜디스
《Falling Onto Mars》

'''닐 게이먼
《A Study in Emerald》'''

마이크 레스닉
《Travels with My Cats》

1. 개요
2. 해석
3. 그외


1. 개요


닐 게이먼의 단편 소설. 원문은 여기서 읽을수 있다.
무대는 빅토리아 시대의 런던으로[1] 은퇴한[2] 대령인 화자는 런던에서 수사 고문인 "탐정"을 만나 친구가 되어 함께 하숙하게 된다. 이후 런던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하려는 탐정을 따라 함께 조사를 하게 되는데, 화이트채플에서 본 희생자는 외계인마냥 기괴한 몸을 하고 있었으며, 벽에는 '''Rache'''라고 희생자의 녹색 피로 적혀있었다.
빅토리아 여왕은 이 사건을 반드시 해결하라고 탐정에게 명령하고, 화자의 어깨를 만짐으로 치료해준다.
조사 도중 극장에서 셰리 베르네라는 이름의 배우를 만나게 되는데, 그의 사상과 지성을 본 탐정은 베르네와 그의 조수가 범인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나 베르네는 탐정과 레스트레이드의 손아귀를 벗어났으며, 편지로 자신은 그레이트 올드 원의 잔악한 행동에 복수하기 위해 살인을 한 것[3]이라고 밝힌다. 이를 읽은 탐정은 화자에게 편지를 태우라고 하지만, 화자는 이를 은행의 금고속에 이 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이 모두 죽을때까지 감추어두기로 한다, 러시아에서 큰 일이 생겨서 그 시간이 금방 다가올 것임을 예상하며.
그리고 이야기 마지막에는 S_ M__이란 서명이 남겨져있다.

2. 해석


그레이트 올드 원이 세계를 지배하게 된 대체 역사물이며, 제임스 모리아티셜록 홈즈, 세비스찬 모런과 왓슨의 위치가 뒤바뀌었다. 일단 작중 캐릭터들의 이름은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지만, 그들의 정체가 무엇인지는 힌트를 잔뜩 뿌려놓았다. 예를 들어 셰리 베르네라는 이름은 코난 도일이 홈즈의 캐릭터를 구상하면서 처음엔 셰린포드 홈즈란 이름을 생각한 것과, 홈즈의 외가쪽 조상이 베르네라는 점을 합친 이름이며, 화자인 대령이 본래 사격의 명수였다던가 하는 식으로 금방 알아차릴수 있게 만들었다.
하지만 알고 봐도 주홍색 연구를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점이 특징이며[4] 홈즈와 모리아티, 그리고 왓슨과 모런의 대칭성을 최대한 살린 것이 일품이다. 또한 작품 원문은 계속 신문의 형태를 띄며, 여러가지 기괴한 물건들의 홍보를 마치 평범한 물건들인듯양 하는 모습들을 비롯해 코즈믹 호러적 대체 역사를 제대로 살린 것 역시 작품의 분위기를 형성한다.

3. 그외


위의 원문은 홈즈 시리즈가 연재되었던 잡지의 양식을 오마쥬해서 다른 문학 작품의 캐릭터들을 광고로 등장시킨다[5].
2018년에 그래픽 노블로 출판되었다.
[1] 국가명은 영국이 아니라 알비온[2] 아프가니스탄에서 '''신과 인간들'''에 맞서 싸웠다고 한다[3] 희생자의 피로 벽에 적혀있던 '''Rache'''라는 단어가 독일어로 '''복수''', '''보복'''이라는 뜻이다.[4] 제목도 주홍색 연구(A Study in Scarlet)의 패러디.[5] 지킬 박사가 만든 약이라거나, 스프링힐드 잭의 신발이라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