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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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19의 무장. 상단은 미니건, 하단은 발칸.
1. 개요
2. 상세


1. 개요


AC-119는 C-119 수송기를 개조해서 만든 건쉽이다. 1968년 취역하여 총 52대가 생산, 1971년에 퇴역하였다.

2. 상세


먼저 도입된 건쉽인 AC-47은 높은 전과를 올렸지만 미니건만 장착되어 화력이 부족했다. 그리하여 더 긴 항속거리, 체공시간, 공격력을 갖춘 건쉽을 요구하게 된다. 1967년 8월, 미 공군 장관은 더 높은 성능의 건쉽을 도입하기로 결정한다. AC-119는 그렇게 탄생하였다.
AC-119G 쉐도우와 AC-119K 스팅어라는 두 형식이 있다. 무장으로 7.62mm미니건 4정과 20mm발칸포 2정, 그리고 열추적 미사일 교란을 위해 플레어를 60발 장비했다. 처음에는 적의 기총 소사를 방어하는 하부 장갑이 고려되었지만, 중량 문제로 일부 부분에만 장갑을 설치한다. 기본 무장 상태에서 작전지역에 6시간을 체공할 수 있었다. AC-119는 AC-47보다 25% 더 높은 성능으로 평가된다. 베트남 전쟁의 짧은 기간 동안 52대라는 많은 숫자가 운용되었다. 총 5개를 손실했는데 비전투 손실은 2대이다.
AC-130의 선배격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그러나 둘의 도입은 거의 동시에 이루어졌으며 AC-130 취역은 1968년 말로 거의 같다. 베트남 전쟁 때 월남의 보급로는 불분명하고 식물의 뿌리처럼 복잡하게 나뉘어 포착하기가 어려웠다. AC-119는 오랜 체공시간을 활용한 적 보급로 차단이 주목적이었다. AC-130은 더 강한 화기를 이용한 직접적인 화력지원을 했다.
AC-119는 많은 전과를 올렸지만 운용상 문제가 있었다. 상대적으로 작은 구경의 화기는 대 기갑이나 진지 공격에는 효과가 적었고, 적 소프트스킨 차량이 장갑판으로 무장하자 주무기인 7.62mm 미니건은 잘 통하지 않았다. 20mm 발칸 사용을 권고하였지만, 송탄불량 등 많은 결함이 있었다고 한다. 기체의 한계 때문에 더 나은 화기로 개수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이렇게 AC-119은 한계를 드러내게 된다.
1970년 닉슨은 베트남 전쟁 전략에 변화를 꾀하고 AC-119는 감축 대상에 들었다. 베트남전 당시 배치된 AC-130가 총 10대인데, AC-119는 52대나 되어 유지비도 만만찮았다. 퇴역된 기체 중 절반 가량은 베트남 공화국 공군에 공여되는 형식으로 활용되었다. 1975년 베트남 공화국이 패망할 때까지 운용되었다.
더 많은 정보는 링크1 링크2 참고.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