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wayz
1. 개요
《겨울나라의 러블리즈》 이후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불과 6개월 만에 이루어진 러블리즈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1] 콘서트 부제인 Alwayz는 언제나, 항상 이라는 뜻의 Always에 Lovelyz의 z를 맞추어 Alwayz가 되었다. '러블리즈가 항상 옆에 있겠다'는 의미.
2. 티저
3. 공연 일정
4. 세트리스트
《겨울나라의 러블리즈》와는 다르게 이틀 모두 똑같은 구성으로 공연하였다.
5. 총평 및 실황
17년 6월 1일 공식 팬카페에 콘서트 티켓 오픈이 공지되었다.
6월 21일 20시를 기해 2기 러블리너스를 대상으로 콘서트 선예매에 들어갔는데 관련정보, 선예매 물량이 5분만에 완판되고 말았다. 심지어 기사까지 나올 정도. 덕분에 럽덕들을 인터파크의 팝업오류, 결제오류, 이선좌[3] 에 시달려야 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돌출형 무대의 사용으로 스탠딩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 스탠딩을 원하는 러블리너스가 많았으나, 순식간에 사라지는 스탠딩에 눈물을 머금고 강제 좌석러가 되는 럽덕이 많았다. 때문에 23일에 있을 일반예매 또한 예매전쟁이 예상되었고 아니나 다를까 일반예매 역시 엄청난 속도로 매진되며 여러 럽덕들이 눈물의 양도표, 취소표 예매를 노릴 수밖에 없었다. 6월 25일 새벽 1시부터 풀린 취소표 역시 순식간에 매진되었다.
또한 '''일본 단독 콘서트'''도 성사되어 8월 5일, 6일 이루어졌다.# 러블리즈 갤러리의 한 럽덕이 손수 올린 일본콘 예매 방법과 예매권 수령 방법이 개념글에 올라가서 화제가 되었다. 덕분에 러블리너스들의 일본 원정 분위기 형성과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실제로 '''일본까지 날아온 러블리너스가 상당히 많았다.''' 상대적으로 조용하다는 일본 팬들 사이에서 우렁찬 함성소리로 응원법과 호응을 불러오게 된 것은 덤.[4] 한 러블리즈 갤러리 유저가 예매한 이유는 유지애와 서지수가 혹시 부를지도 모르는 나의 연인의 일본 원곡이 듣고 싶어서라고. 실제 콘서트에서는 나의 연인이 한국 앨범 버전으로 진행됐지만, 콘서트 도중에 있었던 포스트잇 이벤트에서 지애와 지수가 나의 연인 일본 원곡인 〈私の恋人〉를 한 소절 불러주었다. 여담이지만 일본콘의 티켓 가격은 부가세까지 다 합쳐도 한국 콘서트 가격보다 저렴했다. 8,000엔으로 약 81,000원 선.
일본 콘서트는 좌석 구성만 보면 스탠딩만 없는 《겨울나라의 러블리즈》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조용한 일본 팬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첫 곡을 시작하자마자 1, 2층의 관객 모두가 기립하여 미칠듯한 함성으로 채워졌다.[5] Zepp tokyo에서 준비한 전석이 모두 만석으로 채워져 현장판매도 하지 않는 등 성공적인 콘서트로 평가받았다.[6] 눈에 띄는 점은, 한국과 달리 여덕들이 과반 이상으로 정말 많았으며, 50대 이상의 어르신 팬들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콘서트 장을 찾은 일본 러블리너스들에게서 러블리즈의 올팬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개인 팬만 많은 것은 아닌 듯.[7]
'''일본 러블리너스들이 손수 준비한 슬로건과 깜짝 이벤트는 러블리즈 멤버 모두를 감동시켰다.''' 일본 콘서트는 공연장 특성상 구성의 한계가 있어 한국 콘서트에 비해서 준비한 이벤트가 많지 않았고, 올라이브 밴드 무대가 아니라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덕분에 '''〈Aya〉''' 같이 한국 콘서트에서는 이벤트 때문에 100%로 보여줄 수 없었던 안무를 일본 콘서트에서는 순도 높은 전체 안무로 모두 볼 수 있었다는 장점도 있어서 바다 건너까지 날아와 일본 콘서트를 직관한 한국 러블리너스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선물이 되었다.
《겨울나라의 러블리즈》 이후 6개월 만에 열리는 콘서트를 놀라워하는 럽덕들에게 러블리즈와 울림은 더 멋진 무대로 보답했다. 지금, 우리 활동 이후 《겨울나라의 러블리즈》보다 상당히 짧은 시간에 준비를 하여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짜임새 있는 무대 구성과 돌출무대의 활용 및 스탠딩과 좌석을 아우러는 무대연출이 돋보였다. 물론 풀 밴드 라이브 또한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였다.
일본콘 또한 위에서 상술한 바와 같이 상당히 훌륭했다. 일본에서 정식 데뷔도 하지 않았는데, 양일 간의 콘서트를 '''현장 구매도 없이 2000석이 넘는 콘서트를 매진시킬 정도의 자생적인 팬층이 존재한다'''는 것은 러블리즈에게 있어서도 큰 힘이 될 것이다.
관객층 면에서는 좌석의 탈 엄진근화가 《겨울나라의 러블리즈》과는 다른 양상을 보여줬다. 《겨울나라의 러블리즈》의 경우 막콘으로 가면 갈수록 호응도가 좋았졌지만, 전체적으로 엄진근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올웨이즈의 경우 스탠딩 만큼 열띤 호응이 눈에 띄었다. 특히 스탠딩과 좌석의 함성대결은 놀라웠는데, 스탠딩 측에서 여유롭게 이길 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좌석의 우렁찬 표효가 올홀을 흔들었다. 결국에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하지만 단체 애교 퍼레이드를 얻었다. 참고로 첫콘과 막콘의 애교 퍼레이드 문구가 다르다. 첫콘은 '러.블.리.즈.다.이.어.리' 였고, 막콘은 '러.블.리.너.스.사.랑.해' 였다.
결론적으로 《겨울나라의 러블리즈》이 러블리즈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첫 기반이 되어준 콘서트라면, 올웨이즈의 경우 《겨울나라의 러블리즈》이 우연이 아니였음을 증명하는 자리라고 볼 수 있다. 《겨울나라의 러블리즈》보다 하루 적은 일정에 블루스퀘어보다 큰 올림픽홀을 대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스탠딩과 좌석을 채운 유료팬층이 늘어났다는 것이 특히 고무적이다. 이는 울림이 향후 러블리즈의 진로를 계획함에 있어서 충분한 변곡점이 될 것이며, 러블리즈의 차기 앨범 준비와 콘서트 기획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참고로 29일과 30일의 분위기가 상당히 달랐다. 첫콘의 경우에는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멤버들의 비글미를 한껏 엿볼 수 있었다면, 막콘의 경우에는 상당히 절제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막콘에 영상 촬영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지도.[8] 화면이나 음향도 첫콘보다 막콘이 훨씬 정돈된 모습을 보여주었다.[9] 막콘에는 이러한 문제점을 상당히 개선했다.
6. 여담
이번에도 굿즈가 매우 빨리 매진되었는데, 29일 콘서트 입장 직전인 오후 4시에는 응원봉을 제외한 모든 물품이 매진되었다. 서울에 늦게 도착할 수밖에 없는 지방팬 입장에선 《겨울나라의 러블리즈》와 같이 눈물을 흘렀다. 물품이 적었거나, 팬들의 구매력이 상당하다는 얘기인데 이전의 《겨울나라의 러블리즈》에서 굿즈가 잘 팔렸던 것을 생각하면 좀 더 수량을 준비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
30일의 경우는 더 지옥도가 펼쳐젔는데, 29일에 구매하지 못한 분노의 올콘러와 막콘러가 뒤엉켜 판매시작 세 시간 전에 이미 까페까지 줄이 이어졌다. 결국 아침 7시 반에 줄을 선 사람도 전설의(?) 포카세트를 구할 수 없었다. 포카세트가 매진된 시각은 10시 15분경이였다. 단 15분만에 첫 매진이 떠버린 것이다. 그리고 포카세트를 필두로 뱃지/슬로건 순으로 줄줄이 완판되었다. 결국 최후에 남은 물품은 계륵 수준인 대형부채와 이미 다들 가지고 있는 럽봉 뿐이었다.
문제는 이번에 최대 구매수량을 1인당 5개로 제한했는데, 이 때문에 되팔러와 대리구매가 성행했고, 이로 인해 아침 일찍 줄을 선 선의의 피해자 럽덕이 생겨난 것이다. 수량제한을 좀 더 줄이든지 아님 물건을 더 많이 찍어 내든지, 다음 콘에서는 울림의 결단이 필요할 때다.
참고로 이번 올웨이즈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물품은 포카세트와 슬로건 그리고 뱃지였다. 굿즈 공개 이후 포카세트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공연 당일 구매 1순위가 되었고 결국 순삭당해버렸다. 슬로건 또한 고퀄리티라서 인기가 높았고, 뱃지의 경우에는 뱃지 중 한 개에 멤버들의 영문이름이 핑크하게 아로새겨져 있어 럽덕들의 구매욕을 불끈하게 자극했다. 아울러 워스트는 대형부채였다. 너무 커서 일반 쇼핑백에 넣어도 손잡이 끝이 튀어 나올 정도였고, 가격 또한 품질에 비해 고가라서 (8000원) 차라리 일본콘처럼 작은 부채를 멤버별로 팔았다면 매진되었을 것이다. 결론은 전반적으로 굿즈들의 '''크기가 컸다는 것.'''
한편 일본콘에서의 굿즈도 공개되었는데, 일본다운 높은 가격에 럽덕들을 좌절했다. 게다가 개인주의 성향의 일본 덕후들의 특성을 반영하여 8인 부채와 8인 키홀더가 등장하여 럽덕들은 더욱 더 충격을 받았다.
일본 콘서트의 굿즈는 굉장히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현지 팬들의 엄청난 수요가 있었으며, 첫째 날과 둘째 날 정오에 굿즈판매가 시작되었으나 '''1시간 만에 모든 굿즈가 완판되었다.''' 굿즈를 안정적으로 사려면 최소 3-4시간 전부터 기다려야 했다고. 도쿄텔레포트의 위치상, 근처에서 자고 오거나 하지 않는 이상 장시간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여 와야 하기에 아침 일찍 나오지 않으면 길게 늘어선 굿즈 줄만 보기 십상이었다. 말 그대로 순삭이었다. 키홀더와 멤버별 부채가 가장 빨리 품절되었으며, 1,200엔이나 하는 일본 부채 또한 많은 인기를 얻었다. 길게 줄지어 늘어선 팬들은 공연장 스탭의 '''"000의 키홀더와 부채가 모두 판매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안내를 들으며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Zepp Tokyo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 포기하고 돌아간 일본 팬들도 정말 많았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류수정이 러블리즈 1000일 기념 V앱에서 직접 들고 나와 자랑하기도 했다.
《겨울나라의 러블리즈》와 같이 신곡을 공개했다. 제목은 〈FALLIN'〉, 마르코 작곡. 장르는 R&B팝이다.[10] 〈첫눈〉과 같이 차분한 느낌의 곡인 것으로 보아 수록곡으로 실릴 가능성이 높다. 또한 17년 하반기에 열심히 활동할 것을 예고했기에 2~3개월간 쉬고 있었던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질렀다.'''
7. 실황 DVD & BD 발매
겨울나라의 러블리즈2 티켓팅 문제로 팬덤이 일대 혼란을 겪고 있던 12월 31일 자정에 전격적으로 '''2017 《Alwayz》 콘서트 실황 DVD 티저가 V LIVE를 통해 공개 되었다.'''
그러나 마냥 뜬금 없는 공개는 아니었던 것이, 이미 동년 11월 말에 《Alwayz》 DVD 심의신청이 한 럽갤러에 의해 포착이 되었다. 《겨울나라의 러블리즈》보다 실황 DVD가 먼저 공개됐다는 점에서 많은 팬들이 놀랐지만, 더 놀라운 건 티저 말미에 등장한 '''BLU-RAY RELEASE : 2018.01.31'''이라는 문구였다. 러블리즈 갤러리를 중심으로 팬들이 적극 요구하던 콘서트 블루레이의 발매가 실현된 것이다.[11] 블루레이의 가격은 5만 9천원이며, 1080P 화질에 5.1채널 사운드를 지원하는 국내 최고 사양으로 발매가 된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블루레이의 퀄리티는 최상급으로 발매되었다.
예약 날짜는 2018년 1월 2일부터이며 DVD 세트는 동년 1월 25일, 그리고 블루레이 디스크 발매는 1월 31일이었지만 제작사 측의 사정으로 1주일 연기되어 2월 7일에 발매되었다. 여기에 일부 구성물이 통관이 늦어져 2월 9일로 다시 한 번 연기되었다.
하지만 프리오더 기간 동안 DVD나 BD를 구매한 러블리너스에 한하여 추첨을 통해 백명을 선별 콘서트 상영회 및 사인회에 초청하는 이벤트를 하고, BD와 DVD의 구성이 완전히 달라 사실상 둘 다 구매하는 것을 유도하는 등, 역시 울림답다는 평이 많다.[12]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블루레이 플레이어 보급이 많이 되지 않아 일반판매는 현실적으로 어려우므로 블루레이는 사실상 팬에게 서비스 차원에서 발매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발매 자체에 의의를 두어야한다고 볼 수도 있다.[13]
7.1. DVD & BD 구성
8. 공식 굿즈
9. 관련 문서
[1] 올림픽홀의 대관절차를 보면 7월에 콘서트를 하기 위해서는 2월까지 대관 신청을 해야 한다. 즉 여름 콘서트는 연초에 이미 기획되었으며, 시기로 봤을 때 《겨울나라의 러블리즈》가 끝난 직후라 볼 수 있다. 《겨울나라의 러블리즈》의 성공으로 고무된 울림 측에서 판을 좀 더 키운 셈.[2] 이 포스터는 2017년 6월 초 원주 지방 행사에 가는 길에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촬영한 것이다. 촬영 이후 양떼 목장 관계자가 러블리즈의 싸인을 SNS에 올리면서 촬영 사실이 알려졌다.[3] 이미 선정된 좌석의 줄임말.[4] 하지만 실제로 가본 팬들의 후기나 현장 녹화 영상을 보면 그렇지만도 않은 것이, 일본인들도 아이돌 공연에는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응원을 열심히 한다.[5] 타이틀곡의 진행 때는 일본 팬들의 우렁찬 응원법과 환호 덕분에 오히려 한국에서 온 러블리너스들이 당황했다는 후문. 특히 1위 달성곡인 '''〈지금, 우리〉'''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뮤비를 촬영한 '''〈그대에게〉''', 영원한 스테디곡인 '''〈Ah-Choo〉''' 등의 호응은 한국 콘서트에서의 호응에 비해 조금도 밀리지 않을만큼 열광적인 반응을 보여주었다.[6] Zepp tokyo의 최대 인원은 2700명 수준인데, 아직 일본에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외국 가수가 입소문만으로 2000명이 넘게 들어가는 홀을 양일간 가득 채웠다는 것은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다. 참고로 《겨울나라의 러블리즈》 3일 동안 관람객 총수가 6600명 수준이었다는 것을 본다면 한국 콘서트에 비해 결코 적은 수치라고 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7] 다만 굿즈 판매는 개인 팬 문화가 우세한 일본 내의 사정을 고려해서 부채와 키홀더 등에서 개인별로 하나씩 판매되었으며 멤버들에게 주는 선물도 각 멤버별로 모두 따로 받았다.[8] 실제로도 첫콘이 막콘보다 공연시간이 좀 더 길었다.[9] 첫콘에는 밴드와 멤버들 간의 음향 트러블이 종종 목격됐다. 벱솔의 경우 아예 인이어를 빼기도 했다.[10] 곡의 주제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다. 첫콘에서 리더 베이비소울은 러블리즈가 러블리너스에게 하는 노래라고 했으나, 막콘에서는 새로운 이별 노래라고 말했다. 미니 3집 발매 후 앨범 상의 평가는 이별 노래는 아니고 첫 번째 설명이 맞는 것으로 확인되었다.[11] 이는 걸그룹으로는 소녀시대/에이핑크/트와이스 다음으로 4번째 블루레이 발매로써, 상기의 그룹들이 2세대/3세대 최정상급 그룹임을 감안해 볼 때, 울림이 상당한 결단을 내렸다고 볼 수 있다.[12] 다만 BD와 DVD의 구성이 다른 것은 이전에 발매했던 트와이스와 이후에 발매한 여자친구의 경우에도 완전히 달라서 울림만의 상술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일본에만 BD를 발매한 에이핑크의 경우 DVD와 구성이 같기는 하나, DVD/BD와 띠지 외 구성품 자체가 없다.[13] 실제로 DVD는 예약판매 이후에도 판매중이나 BD는 예약판매를 끝으로 품절되었다. 이후 DVD도 물량 소진 후 품절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