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40 순양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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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B-40 순양전함은 일본군 해군이 건조하려고 했던 순양전함이다. 순양전함답게 빠른 속력과 부실한 장갑이 특징이었다. B-40은 프로젝트의 명칭인데, A로 시작하는 것은 전함[1] , B로 시작하는 것이 순양전함을 의미하고 뒤의 번호를 합쳐 그런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속도를 이용해 후퇴하면서 사격하기에 적합하도록 후방에 주포탑 2기를 설치하고 전방에 1기를 둔 독특한 설계를 가졌다. B-40 전함의 설계는 후에 공고급 순양전함에 영향을 준다.
2. 성능 제원
- 전장 : 198.1m
- 전폭 : 28.0m
- 높이 : 8.5m
- 기준배수량 : 26,000t
- 최대출력 : 65,000hp / 75,000hp
- 최대속력 : 27kt / 28kt
- 항속력 : 불명
- 무장 : 14인치 45구경 연장포 3기 (총 6문), 15cm 단장포 16기 (총 16문), 7.5cm 연장포 2기 (총 4문),
53.3cm 어뢰발사관 2문
- 탑재기 수 : 없음
- 승원 : 1,100명
- 장갑 :
- 측면 : 178 ~ 203mm
- 갑판 : 19mm
- 바벳 : 229mm
- 주포탑 : 254mm
3.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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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전형적인 1차 대전 당시의 휑한 갑판과 낮은 함교로 대표되는 순양전함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B-40만의 특징이라면 역시 '''전방 1기,후방 2기의 주포탑 배치. '''저렇게 놓으면 측면이야 14인치 연장포 6문의 준수한 화력을 자랑하지만 정면 사격은 절반도 안 되는 2문으로 줄어버려 순양전함의 고속력을 살려 돌격 및 사격하는 방식의 효율이 팍 줄어버린다. 차라리 구축함처럼 선회력이 좋기라도 하다면[2] 빙빙 선회하며 꾸준히 화력 투사가 가능하지만 저 거대한 함체가 그걸 실제로 실행할 만한 기동력을 보일 리가 없다.
4. 매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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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쉽에서 일본 전함 트리에 묘기[3] 라는 이름으로 4티어에 등장한다. 바로 전 티어의 카와치에 비해 훨씬 빨라진 속도와 길어진 주포 사거리가 장점이지만 얇아진 장갑과 더럽게 맞지 않는 관대한 산탄도, 적은 포문 수가 흠이다. 함교는 함체 업그레이드를 해야 등장하고 카와치는 12인치, 묘기는 공고와 같은 14인치이다. 거기다 저 어처구니없는 주포탑 배치는 추노 시 상당한 혈압 상승을 유발한다(...).
[1] 대표적으로 A-140이라는 프로젝트 명을 가진 야마토급이 있다.[2] 저 주포 배치는 2차 대전 당시 일본 표준 구축함들과 동일하다.[3] 군마현 안나카시 근처의 산이름. 이니셜D같은곳에서 묘우기라고 표기되는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