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Ve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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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날개가 비틀린 새는 모든 깃털이 빠진 채 떨어지며 자신이 새로 진화하기 이전의 짐승으로 돌아간다.

The Big-O의 등장 메카닉(?). 날개를 뜯겨버린 새 = 제4의 빅.
외형은 Big-O와 비슷하나 입부분에서 이가 다 드러나 있고 색은 반전을 먹인 듯한 색이다.(화면을 캡쳐해서 다시 색을 반전시켜보면 Big-O 와 비슷한 색이긴 하다.)


2. 원작에서


엔젤이 '''자신이 모두가 정체를 알지 못했던 메모리 그 자체'''라는걸 자각하면서 나타난 존재. 본편에서의 묘사 또한 굉장한데 패러다임 시티의 구성물들과 Big Fau 등 모든 것이 단지 걸어가는것만으로 지워진다. 지워진 공간은 격자로 구분된 바닥만이 남는다. 도로시가 빅 비너스에 대해 "날개가 비틀린 새, 새로 진화하기 전의 짐승"이라 언급하며, 로져도 빅 비너스를 엔젤로 인식한다. 따라서 조종자가 엔젤이거나 빅 비너스 자체가 엔젤일거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이외 상세 완전불명.
한편으론 고든 로즈워터가 메모리를 가진 로저 스미스에게 '''이 세계의 연출자와의 교섭의뢰를 맡긴 적이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다시 한번 그 의뢰를 수행해줄 것을 부탁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에 따라 패러다임 시티를 중심으로 한 세계와 거기에 사는 주민 모두 그저 설정이 심어진 '''가짜 세계, 쇼프로'''에 불과하지만 그것이 반복되며 살아가면서 세계와 자신에 대한 정체성을 갖게 되었기에 더 이상의 연극을 그만두고 자신들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로저 스미스에게 이 세계의 연출자(빅 비너스)와의 교섭을 의뢰해 자신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살아가게 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2.1.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


충격적이게도 시옥편에 적 유닛으로서 참전. 무기는 소멸의 빛 달랑 하나로, 원작에서의 지나가는 것만으로 주변을 백지화시키는 연출 후 '''난데없이 뻥 하고 터진다.''' 원래대로라면 피격연출이 있다는 것 자체가 원작 파괴긴 하지만, 슈퍼로봇대전 시스템 사정상 소멸 이펙트를 여기서만 쓰자고 따로 주기가 뭐했던 모양.
지나가는 것만으로 모든 걸 없애버린다는 것을 연출 이외의 면에서도 구현했는데, 빅오 이외의 기체가 빅 비너스와 교전하면 '''교전 결과가 어땠던 간에 그 맵에서 강제로 퇴갤시켜버린다.'''[1] 어차피 무슨 짓을 해도 파괴 처분되니 한 방 크게 먹여 줄 각오로 제일 센 거 때리고 후회 없이 사라지는 것이 제일 좋다. 유일하게 강제소멸을 피할 수 있는 빅오에 제대로 신경을 쓰지 못했다면 고전할 수도 있으나, 다행히도 HP는 9만 정도로 상당히 적은 편이다. 7만짜리 삼단분신 혹은 인과의 힘으로 카운터를 날리는 우주마왕이나 2중 위치 낚시를 행하는 에인션트 아쿠에리온전에 비하면 낚시성도 적은 편.[2] if루트로 가면 에인션트 아쿠에리온이 빅 비너스 등장 위치 반대쪽에 나타나 놀래켜 주지만 클리어 조건과 무관하고 격추도 못 시키니 무시해도 된다. 원작을 존중하겠다면 커스텀 사운드 트랙 들어가서 BGM 설정을 APOLOGINE ~ BLEECKER ST로 바꿔 주자.

[1] 조누다랑 다르게 폭발 연출이나 귀환 연출 등이 하나도 없이 그냥 사라진다. 시스템상 어쩔 수 없이 피격 연출만 공용할 뿐.[2] if라면 3파전인 대신 1번으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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