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4P-TP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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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랜드 시리즈의 마스코트이자 외바퀴 로봇. 성우는 보더랜드 1, 보더랜드 2(DLC: Commander Lilith & the Fight for Sanctuary 제외), 보더랜드: The Pre-Sequel에선 데이비드 에딩스(David Eddings), 보더랜드 2 Commander Lilith & the Fight for Sanctuary DLC와 보더랜드 3에선 짐 포론다(Jim Foronda)가 담당했다. 일본어판 성우는 타카기 와타루가 맡았는데 원판 성우가 일본어로 말하는걸로 들릴 정도의 싱크로율을 보여주었지만, 어째서인지 2편 한정으로 존댓말 캐릭터가 되었다. 한국어 더빙 보더랜드 3에서는 김민주가 맡았는데, 원판과 느낌이 많이 다르지만 듣고 있으면 신경을 박박 긁는다는 점에서 굉장히 퀄리티가 높다. 거의 캐릭터와 혼연일체나 다름없는 수준.
Video Game Awards 2012에서 올해의 캐릭터에 선정되었다.
정식으로 읽는 법은 'C-L-포-P 티피'이나[1] 판도라 사람들이나 하이페리온사 직원들 모두 클랩트랩으로 부르고 있으며 자신도 이에 대해서 별 말을 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클랩트랩이 편하다면 그렇게 불러달라고 말할정도. 양산형으로 Hyperion사에서 생산되었다.[2] 모두 같은 프로그래밍이 되어있는지 행동과 말투 목소리 모두 같지만 그 대신 배치된 곳에 따른 꾸밈의 차이는 있다.
양산형이긴 하지만, 주로 클랩트랩이라 하면 플레이어가 1편의(그리고 1편 이후 시간대의 작품에서 계속 보게 되는) 파이어스톤에서 처음 본 노란색 클랩트랩을 말한다. 2편의 사이드 퀘스트: 클랩트랩의 생일 파티 내용을 보면 생산라인에서 7년전에 조립되었다고.
플레이어가 가장 많이 보게 되는 NPC이기도 하다. 본 목적은 판도라의 관광가이드였지만, 판도라가 막장이 된 이후에 밴디드들의 사격판으로 전락해버렸다.[3] 맵 곳곳에 망가진 동기들이 있는데, 1편에는 맵에서 수리 키트를 찾아서 이걸로 이들을 수리해주면 백팩 인벤토리 칸이 3개씩 늘어나는 업그레이드를 준다.[4] 몇몇은 좀 더 기다리면 근처의 오두막을 열어서 그 안에 있는 무기 상자로 안내해주기도 한다. 그러니 수리되고 촐랑대는 모습이 보기 싫더라도 좀 더 기다려보자.
참고로 토치라이트 2에서 이스터 에그로 출연한다. 모습만 나오는게 아니고 음성까지 나온다. 하는 말은 "날 봐요! 난 이스터 에그에요! 이스터 에그!" 라거나 New-U 스테이션은 어디에 있냐고 묻는 것 정도.
보더랜드 2의 프리퀄 작품 보더랜드 프리-시퀄에서는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하나로 전투형 클랩트랩인 프래그트랩이 등장. 상세한 사항은 밑을 참조.
'Academy of art university'에서 만든 각본을 바탕으로 나온 공식 영상에서는 세탁기를 가지고 자기 동료를 만들었다. 이 영상에서 이고르 역할은 살바도르 하필이면 마야랑 노닥거리는 모습을 본 동료가 빡쳐서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그 싸움을 말리던 클랩트랩 역시 사망했으며 또 한 영상에서는 어느 한 사이코 밴딧을 심문하고 있었지만 정신이 오락가락거리더니 결국 죽여버렸고 이 모습을 본 타이니 티나에게 자기 장난감 죽였다면서 밴딧제 로켓런쳐에 의해 날려가버린다.
의외로 파이어스톤에서 만난 클랩트랩에게는 이름이 있다. '''클랩트랩 P. 클랩트래핑톤'''으로 제작자가 공식으로 밝힌 이야기다. 거기에다 포커나이트 2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자기는 유대인이라고... 거기에다 다른 음악은 다 제끼고 덥스텝만 줄창하고 있는데 브룩이 레드 제펠린 음악 틀 수 없냐고 말했는데 "덥스텝은 2036년의 디지털 호라이즌 사건으로 인해 음악이 거의 멸종했을때 유일하게 살아남은 음악 장르라고!" 했는데 브룩이 '''니가 요절할 이유 한가지 더 늘었다'''고 비아냥거린다. 이 부분은 후술한다.
2. 성격
보더랜드 1편에서는 그냥 기분나쁜 수다쟁이에 불과했으나 1편 엔딩에서 성격이 변하더니 마지막 DLC서의 최종보스 자리를 거쳐 급기야 보더랜드 2에서는 미워할 수밖에 없는 놈으로 전락했다. 오죽하면 핸섬 잭이 더 애정간다는 소리를 들을까. 전작에서도 허풍선이에 거짓말쟁이였는데 DLC를 거치며 2에서는 옹졸함까지 더해졌다. 2편 기준으로 몹시 자기중심적이며, 자신을 핸섬 잭에 맞서는 영웅이라고 생각하고 플레이어들을 자기 사이드킥 정도로 여기는 모양.[5]
썰렁한 공대개그를 쳐 놓고 자기 개그수준이 너무 높아서 수준 낮은 사람들이 자기 개그를 이해 못하는 거라고 하기도. 온갖 허풍은 다 떨면서 정작 싸울 때는 도움이 하나도 안 되는데, 전투가 끝나면 앞으로 나서면서 자신이 해치운 것처럼 허풍을 떨다가, 적이 나타나기만 하면 벌벌 떨며 비명을 지르면서 맵 온 사방을 쏘다녀서 사람 정신없게 만든다. 이 비명이 또 굉장히 신경에 거슬리는데다가 사방팔방을 정신사납게 돌아다니는 바람에 가끔 저격수로 키우는 캐릭터의 줌을 방해할 때가 있는데 이 때는 정말 살의가 솟구친다. 정신나간 춤사위는 덤. 유저들도 클래스마다 춤동작 좀 만들어 달라고 했다. 다만 이런 성격이 귀엽다는 유저도 있다.
성격이 이 모양이다 보니 친구가 있을 수가 없다. 2편 초반에 해머록 경을 구할 때, 자신과 제일 친하다고 하는(콩깍지와 콩, 실과 바늘 관계라나) 해머록 경을 만났을 때도 해머록 경은 반가움이 아닌 '''설상가상'''으로 여겼다.
떠드는 소리를 듣고있으면 뇌세포가 하나씩 자살하는 기분이 든다고... 그래서 밴디트 침입 방지용으로 문에 흐르게 해놓은 고압전류에 클랩트랩을 일부러 감전시켰고 시각 카메라가 수리된 클랩트랩이 떠들기 시작하자 또 시작이라고 절망한다.
해머록 경 뿐만 아니라 생츄어리의 주민들도 안좋아 하는지 대화를 듣고 있노라면 "꺼져 이 고물로봇아! 니가 불타고 있을 때 오줌으로도 불을 꺼주지 않을테니까!" 혹은 "니 춤 진짜 못춘다." 이것도 모자라서 플레이어를 향해 "당신이 클랩트랩을 데려온 사람이죠? 그래서 용서가 안되는군요." 등등의 말을 들을 수 있다.
3편에서도 이런 성격은 변함이 없어서 삽질로 크림슨 레이더스를 위기에 빠트리기도 하고 공적 독식을 시도하는 등 미운 짓을 골라서 한다. 그나마 릴리스는 미운 정이 들어서인지 그 녀석도 우리 멤버라고 이해를 부탁하고 통신 연결같은 간단한 업무는 잘 처리해서 그쪽 일을 전담시키기도 한다.
3. 작중 전개
[1] 개발사인 하이페리온에서 개발한 로봇의 이름에 'leet'를 많이 넣는다.[2]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클랩트랩이 하이페리온 소속은 아닌데 1편 네드 아일랜드 DLC와 2편 극초반에 나무 재질의 제이콥스 사 소속 클랩트랩이 등장한다.[3] 심지어 1편에서는 일부 보스의 경우 발로 뻥 차서 절벽 밑으로 날려버리기도 한다.안습.[4] 단, 2주차에서는 인벤토리와 수류탄 모드 복불복이다.[5] 주인공을 미니언 또는 스콰이어, 즉 부하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