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E TO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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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록밴드, L'Arc~en~Ciel의 9번째 싱글.
2. 상세
전작 winter fall에 이어 1달만에 발매된 싱글이다. 이 무렵 라르크는 도쿄돔의 공연으로 자신감이 생겨 1달 단위로 폭발적인 릴리즈를 감행하던 시기로서 상당히 숨가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었다. 곡 자체는 이미 97년에 완성되었고 the Zombies의 공연이나 리인카네이션에서도 공개되었지만 한동안 앨범에 수록되지 않았다가 99년에 발매되는 ark에서 수록되었다. 컨셉에 맞지 않아 일단 제외시킨 듯. PV가 재미있는 곡으로 유명한데, 이 PV에서 tetsuya는 여장을 하고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PV에서는 주인공이 투신자살을 도모하는 내용이라 팬들 사이에서는 가사도 그렇고 PV의 내용으로 미루어보아 자살을 소재로 한 곡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우타노다이지텐에서 하이도는 'BLUE = 자유'를 상징하며, 노래 역시 자유를 소재로 한 내용이라 밝힌 바가 있다. 즉 '''자유로 빠져들자'''는 뜻이 담긴 곡이다.
테츠야의 곡 중에서 완성도가 매우 뛰어난 곡이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훅이 너무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 라이브에서도 하이도가 후렴구를 다 부를때 쯤이면 힘들어서 목이 쉴 정도. 높기도 높고 '아나타' 못지않게 훅이 지나치게 많은 편이다. 여담으로 테츠야 곡중에선 유난히 하이도의 목을 한계치 이상으로 끌어 올리는 곡이 많았다. 라이브에선 후렴구 끝부분에 이어지는 손뼉 사운드에 맞춰 팬들이 다같이 손뼉을 치곤 한다.
이 곡으로 라르크 멤버들은 NTT 퍼스널의 타이업을 받아 처음으로 CM에 출연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CM 외에도 거리에 라르크 멤버들이 나오는 NTT 퍼스널의 광고 판촉물이 여기저기 걸리는 등 꽤 프로모션에 공을 들였다. 이 때부터 98년 한 해동안 음악방송, 버라이어티 할 것 없이 여기저기 나오는 등 여러 매체에 최대한 많은 노출을 했다. 덕분에 이 곡으로 프로모션을 돌면서 하이도의 배우자 오오이시 메구미와 우타방에서 첫 만남을 가지거나, HEY!HEY!HEY! MUSIC CHAMP에서 하이도가 다운타운에게 더블 뽀뽀를 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여담으로 2005년에는 윤하의 マイ☆ラバ가 DIVE TO BLUE에 대한 표절 의혹이 있었다. 후렴구가 DIVE TO BLUE의 후렴구와 비슷해 한국에서 매우 시끌시끌했다.....고 하지만 당시 윤하와 라르크는 같은 소속사(소니)였고 マイ☆ラバ는 한정 판매였기 때문이었던지라 유야무야 넘어갔다고 한다. '''참고로 マイ☆ラバ 작곡가는 표절을 밥먹듯이 한다 카더라.''' DIVE TO BLUE에서 후렴구가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를 생각하면 민감하게 볼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STAY AWAY도 그렇고 싱어송라이터 입장에서는 표절 문제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가 없는듯. 윤하와 라르크만 불쌍한 부분. 자세한건 해당 항목 참조
커플링곡 Peeping Tom은 산뜻한 멜로디와는 다르게 '만난 적도 없는데 모든 걸 알고 있어', '그림자처럼 지구 끝까지 따라올거야?', '내일 날씨가 좋으면 머리를 풀고 편해질 때까지 같이 있을게 색안경쓰고 보지 않게 된다구 그러니까 이제 그만 내버려둬'같은 가사를 통해 매스컴을 관음증 환자에 빗대어 비판하는 안티테제적인 곡이다. 제목 또한 엿보는 자, 관음증을 의미하는 단어. 97년에 여러가지 일을 겪으면서 언론에 시달린게 많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복수인듯. 98년 투어 이후로 연주된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