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ONA/서브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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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LONA의 서브 퀘스트를 정리하는 문서이다.
서브 퀘스트는 의뢰와 달리 의뢰자가 특정 유니크 NPC로 정해져 있고 보상 아이템도 고정되어 있으며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반복 수행이 불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메인 퀘스트와 달리 시나리오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퀘스트들로 구성되어 있다. 서브 퀘스트의 진행도는 저널(j)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완료한 서브 퀘스트도 저널에 기록되어 있다.
대부분의 서브 퀘스트의 보상은 구하기 힘든 희귀한 아이템이나 고정 아티팩트이며 서브 퀘스트로만 획득할 수 있는 고정 아티팩트 아이템도 다수 존재하므로 여력이 된다면 클리어하는 것이 좋다. 문서 특성상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주의.
2. 서브 퀘스트 목록
2.1. 미아의 꿈
Lv1 상당 퀘스트.
의뢰자: 팔미아의 '고양이에 씌인 『미아』'
목적: 실버 캣을 잡아 오기.
보상: ★몬스터 하트, 돈 5000gp, 플라티나 코인 3개.
팔미아의 북동쪽 집에 거주하는 미아에게 말을 걸면 받을 수 있는 퀘스트로 실버 캣을 잡아 오는 것이 목표이다.
그런데 실버 캣의 출현 확률이 너무나도 낮아 필드나 네피아에서 좀처럼 찾을 수 없으며, 설령 스폰되었다고 하더라도 너무 약한 데다가 흔히 볼 수 있는 다른 고양이와 마찬가지로 중립 상태로 등장하기 때문에 플레이어 시야 밖에서 스폰되었을 경우 순식간에 주변 적들에게 죽는 경우가 많다. 명목상의 적정 레벨은 1이지만 실제로는 레벨 20이 넘도록 클리어를 하지 못하는 플레이어도 많다.
앞서 서술하였듯 실버 캣은 너무 약해서 보통 무기로는 한 대만 쳐도 죽어 버리므로 몬스터 볼로 포획하려고 할 경우 독약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 경우 독약만으로는 실버 캣의 체력을 확인할 수 없으므로 슬라임을 쳐서 데미지 수정 마이너스치를 잔뜩 붙인 무기도 가져가야 한다. 지배 마법이나 지배의 마법봉으로 지배하는 것이 훨씬 간편하지만 지배 마법은 고급 마법이며 마법봉은 비교적 희귀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다행히 실버 캣의 레벨은 3밖에 안 되어 거의 확실히 지배가 가능하다. 항상 이 퀘스트를 염두에 두고 지배의 마법봉을 하나 가지고 다니면 클리어가 훨씬 쉬워진다.
실버 캣은 후술할 요윈의 고양이 퇴치 퀘스트에서 케시가 랜덤으로 소환하며, 요윈의 수확 의뢰에서 비교적 등장 확률이 높다. 야생 소환 마법으로도 비교적 고확률로 출현한다. 여동생의 관에도 고정 출현하지만 공식 버전에서는 지배가 불가능하다.
실버 캣을 데리고 있는 상태로 미아에게 말을 걸면 퀘스트가 완료되며 미아에게 넘긴 실버 캣은 다른 팔미아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팔미아의 고정 배치 NPC가 된다. 죽여도 3일마다 부활하며 초기 위치는 주인공이 팔미아에 진입했을 때의 초기 위치로 설정되는데, 미아의 집 안을 초기 위치로 지정하고 싶다면 몬스터볼에 들어있는 실버 캣을 미아의 집에서 꺼내거나, 미아의 집 안에 쉘터를 깔아 놓고 들어갔다 나온 후 (위치를 확인하고) 미아에게 말을 걸어 넘기면 된다. 한편 미아에게 넘겨서 팔미아에 고정 출현하게된 실버 캣은 중립 NPC인데다, 실버 캣의 잔해는 특이하게도 레벨에 비해 굉장히 비싼 편이라 용돈벌이(?)에도 쓸 수 있다.
만약 미아에게 넘길 퀘스트용 실버 캣과 별도로 실버 캣을 펫으로서 키우고 있다면 '''미아에게 말을 걸 때 강제로 넘길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미리 마을에 대기시켜 놔야 한다. 아쉽게도 한 마리만 넘길 수 있으므로 팔미아를 실버 캣으로 가득 채우는 건 불가능하다.
2.2. 술 도둑
Lv2 상당 퀘스트.
의뢰자: 베르니스의 '얼굴 마담 『시나』'
목적: 베르니스 지하의 견습 도둑, 강도를 전부 토벌하기.
보상: 감정의 마법봉(남은 사용횟수 12회), 빈 몬스터 볼Lv5, 플라티나 코인 2개, 돈 1500gp,
베르니스의 술 도둑들을 처리하는 퀘스트이다. 퀘스트를 받으면 베르니스 마을의 북동쪽 위의 묘지 부근에 계단이 하나 생기는데, 내려가면 견습 도둑이 다섯, 강도가 둘 존재한다. 모두 처리하고 시나에게 말을 걸면 퀘스트 완료.
적의 수가 그다지 많지도 않고 매우 약하기 때문에 초기 직업을 전사로 선택했거나 베르니스에 진입했을 때 펫으로 소녀를 선택했다면 시작 직후에도 클리어가 가능할 정도로 난이도가 낮은 퀘스트로 아주 가끔 강도가 수리검이나 수류탄 등 고급 투척 무기를 장비하고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무난하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보상 아이템 역시 매우 수수하다.
그러나 베르니스 지하의 도둑 소굴은 퀘스트 클리어 이후에도 출입이 가능하며 '''재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400칸짜리 창고를 공짜로 얻는 것이나 다름없다. 특히 초반에는 자택의 위치 때문에 베르니스 주변이 주 활동 거점이 되며 창고를 살 돈도 없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플레이어가 이 도둑 소굴을 창고로 이용하게 된다. 마을 내에 위치하기 때문에 글로벌 맵을 일일이 이동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도 있다. 지하라서 오르내릴 때마다 스태미나를 소모한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2.3. 신부 도둑
Lv3 상당 퀘스트.
의뢰자: 포트 카풀의 '호색가 『라파엘로』'
목적: 라파엘로에게 신부를 넘기기.
보상: 유니콘의 뿔 2개, 플라티나 코인 2개, 첫 번째 한정으로 돈 5000gp.
기타: 반복 수행 가능.
플레이어와 결혼한 펫을 라파엘로에게 넘기는 퀘스트이다. 그런데 '신부'는 '''남자여도, 심지어 인간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의뢰문에는 분명히 '여자'라고 되어 있건만……. 여하튼 '신부(결혼한 펫)'를 목록에서 선택하면 라파엘로에게 넘기게 되며 퀘스트가 완료된다. 이 때 '신부'의 인벤토리에 있는 물건은 전부 사라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신부'의 종족이 인간일 경우 카르마가 무려 15나 하락하지만, '신부'가 인간이 아닐 경우 라파엘로가 미쳐서 오히려 카르마가 2 상승한다. 게다가 보상 아이템으로 희귀하고 비싼 유니콘의 뿔을 2개나 주며 반복 수행이 가능하므로 유니콘의 뿔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는 귀중한 수단이 된다. 이 방법 말고는 선물 가게에서 엄청난 바가지 가격을 주고 사거나 루미에스트에 놓여 있는 것을 3일에 한 번씩 훔치는 방법밖에 없는데, 둘 모두 효율이 썩 좋지 못하다.
라파엘로에게 넘길 '신부'로는 요윈의 말 상점에서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짐말이 추천되며, 호감도를 올리는 방법은 결혼 반지나 목걸이를 대량으로 비축해 뒀다가 단숨에 넘기는 방법이 전형적이다. 단, 20개로는 약간 모자라므로 스택된 아이템을 넘길 필요가 있다. 결혼을 하면 결혼 선물까지 받을 수 있고 라파엘로에게 팔아넘기면 카르마도 오르고 유니콘의 뿔도 받을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삼조인 퀘스트라고 할 수 있다.
만약 넘기는 '신부'가 커스텀 NPC일 경우 man 속성의 유무와 무관하게 무조건 인간 취급된다.
2.4. 미아 강아지
Lv4 상당 퀘스트.
의뢰자: 베르니스의 '강아지를 좋아하는 소녀 『리리안』'
목적: '아기 강아지 『뽀삐』'를 구출하기.
보상: ★쿨러 박스, 돈 2500gp, 플라티나 코인 2개.
동굴에서 길을 잃은 강아지 뽀삐를 구출하는 퀘스트이다. 베르니스 동쪽에 있는 강아지 동굴 4층까지 가서 뽀삐에게 말을 걸면 일시적으로 펫이 된다. 따라서 펫 칸이 꽉 차 있다면 클리어할 수 없다. 퀘스트를 받기 전에도 강아지 동굴은 맵에 존재하지만 4층에 뽀삐가 없다.
뽀삐는 매우 약하고 강아지 동굴은 층을 오르내릴 때마다 재생성되는 특징이 있어 이미 정리한 층이라도 몬스터가 다시 생기므로 플레이어가 지켜 주지 않으면 쉽게 죽어 버린다. 청진기와 목줄이 있다면 다소 체력 관리가 편해진다. 또한 맵이 재생성되는 특성상 강아지 동굴에서 플레이어가 죽었을 경우 '''떨어트린 아이템은 되찾을 수 없으므로''' 절대 강아지 동굴에서 죽지 않도록 하자. 4층의 적이 특히 강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뽀삐가 도중에 죽더라도 동굴 4층에 가면 부활해 있으므로 다시 말을 걸어 데려오면 된다. 뽀삐를 데려와서 리리안에게 말을 걸면 퀘스트가 완료되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쿨러 박스는 약간 무겁긴 해도 여행의 필수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편리한 아이템이므로 조기에 클리어하는 것이 추천된다. 참고로 수집 목적 이상의 의미는 없지만 리리안에게 넘기기 전의 뽀삐는 목장에서 번식시킬 수 있다.
2.5. 생화학자의 야망
Lv5 상당 퀘스트.
의뢰자: 포트 카풀의 '생화학자 『이콜』'
목적: 몬스터 볼에 5마리의 몬스터를 넣어 오기.
보상: ★유전자 합성기, 돈 2500gp, 플라티나 코인 2개.
포트 카풀 남서쪽의 이콜에게 말을 걸면 받을 수 있는 퀘스트이며 연구를 돕기 위해 몬스터볼에 실험체를 5마리 넣어 오면 된다. 펫 상태로 만들면 안 되고 반드시 몬스터볼에 넣어 와야 한다. 퀘스트를 수락하면 빈 몬스터 볼 Lv5를 6개 받을 수 있다.
같은 몬스터로만 5마리를 잡아 와도 되며, 실험체의 종류는 지정하지 않았으므로 마을에 있는 아이나 거지, 노인 등을 잡아도 아무 문제 없이 클리어가 가능하다. 반드시 지급된 몬스터 볼을 이용할 필요도 없다. 어쨌든 내용물이 든 몬스터 볼을 5개 넘기면 클리어. 하나 남는 몬스터 볼은 플레이어가 마음대로 써도 된다.
몬스터 볼은 개당 1.4s로 무거운 데다 안에 몬스터가 들어 있으면 10.0s까지 무거워지므로 초반에는 중량이 초과되기 십상이다. 한꺼번에 5개를 전부 넘겨야 할 필요는 없고 이콜에게 말을 걸면 내용물이 든 몬스터 볼을 자동으로 전부 넘기게 되므로 여러 번에 나눠서 넘기는 것이 좋다. 게다가 보상으로 받는 ★유전자 합성기도 25.0s로 상당히 무거우므로 무게를 넉넉히 남겨서 말을 걸도록 하자.
몬스터 볼로 몬스터를 포획하는 튜토리얼격 퀘스트라고 볼 수 있으며, 독약을 사용하면 몬스터를 빈사 상태로 만들기 쉬워진다. ★유전자 합성기가 없으면 펫에게 새로운 스킬을 부여할 수가 없기 때문에 펫을 본격적으로 키우려는 플레이어라면 반드시 클리어해야 할 퀘스트이다. 물론 ★유전자 합성기는 이 방법 외에도 '''매우 희귀한 확률'''로 네피아에서 주울 수 있으나 너무 확률이 낮다. 또한 후술할 리틀 시스터 퀘스트로도 되찾을 수 없으므로 절대로 분실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퀘스트 클리어 후에는 이콜의 어미가 고양이처럼 변한다.
2.6. 봉제인형을 지켜라!
Lv6 상당 퀘스트.
의뢰자: 베르니스의 '견습 『미셰스』'
목적: 푸치, 베스푸치, 슬라임, 버블을 전부 퇴치하기.
보상: 작은 방패, 요대, 돈 3000gp, 플라티나 코인 2개.
미셰스의 봉제인형을 망치는 몬스터를 모두 퇴치하는 퀘스트. 미셰스의 집 바로 아랫집에 위치한 계단으로 내려가서 안에 있는 적을 모두 죽이면 된다.
의뢰문에는 '푸치'라고만 쓰여 있고, 실제로도 계단으로 내려가 보면 처음에는 약한 몬스터인 푸치와 베스푸치만 존재하므로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지만, 긴 통로의 중간 부분부터 무시무시한 '''슬라임'''이 출현한다. 퀘스트의 적정 레벨인 6 정도에서는 도저히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므로 초반에 멋모르고 들어왔다면 허브와 작은 메달만 줍고 얌전히 나오는 것이 좋다. 참고로 슬라임은 맵 내에 무려 13마리나 존재한다.
슬라임이 내뿜는 산은 장비하고 있는 아이템의 수정치를 깎으므로 초반의 전사로는 절대로 못 이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주요 방어구와 무기에 내산 코팅을 한 후 도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당연히 레벨 6 정도로는 어림도 없고 아무리 낮아도 레벨 10쯤은 되어야 할 것이다. 마법사라면 길막용 푸치 하나를 남겨 두고 마법으로 잡을 수 있지만 슬라임이 내뿜는 산 때문에 푸치가 죽어 버리는 일도 자주 있다는 점에 주의. 또한 마지막 넓은 방에 한 마리 있는 분열형 적인 버블은 방치해 두면 슬라임이 내뿜는 산으로 어마어마하게 분열하므로 빠르게 처리할 필요가 있다. 맵이 푸치로 꽉 차 있으므로 어느정도 해부학 스킬을 올린 채로 왔다면 푸치의 고기를 이 곳에서 원없이 챙길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것들을 전부 썩기 전에 처리할 수 있을지는 별개의 문제지만.
마지막 넓은 방을 제외하면 긴 통로에서 줄지어 나오는 적들과 싸우는 것이 던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통로로 유인할 수도 있으므로 볼트류 마법이나 관련된 마법봉을 들고오면 매우 편해진다. 분열하는 버블을 일격에 처리하는 데 실패했을 때를 대비한 수류탄 등의 광역 공격 수단도 있다면 금상첨화.
보상 아이템으로 아티팩트가 나오는 일은 거의 없으므로 보상은 난이도에 비해 썩 좋지 않지만, 퀘스트 자체의 보상과는 별도로 던전 내의 장비품, 가구, 허브, 마법서 3권(경상치료, 둔족, 마법의 지도), 야채 씨앗과 허브 씨앗 각각 2개씩, 작은 메달 3개를 주워갈 수 있고, 무엇보다 '술 도둑' 퀘스트에 이어 400칸짜리 창고가 베르니스 내에 또 하나 생기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된다. 다만 다소 퀘스트 난이도가 높고, 빠르게 팔미아 근처에 집을 세웠다면 아예 이용을 안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창고로서의 인기는 술 도둑에 비해 모자란 편이다.
게임 시작 직후부터 받을 수 있는 퀘스트이며, 강적이 등장한다는 힌트도 따로 없고, 중간까지는 약한 적들만 있어서 방심했다가 엄청나게 강력한 슬라임에게 장비 수정치 다 깎이고 죽어서 피눈물을 흘리는 유저가 셀 수 없이 많은, 엄청나게 악명이 높은 퀘스트이다. 일단 맵의 이름은 정직하게(...) '슬라임 갱도'이나 푸치가 드래곤 퀘스트의 슬라임마냥 생기기도 했고 대부분의 일본 RPG의 슬라임이 그리 강한 존재가 아니기에 사전 정보가 없다면 여러가지로 죽기 딱 좋은 환경이다.
2.7. 기사 승격 시험 돕기
Lv8 상당 퀘스트.
의뢰자: 요윈의 '견습 기사 『아잉크』'
목적: 요윈 서쪽의 이크의 동굴로 가서 '이크의 두령 『루드루보』'를 처치하기.
보수: ★다르=이=사리온, 돈 5000gp, 플라티나 코인 3개.
아잉크 대신 이크 두령을 토벌하여 기사 승격을 돕는 퀘스트. 던전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이크는 대체로 약하고 저널에도 Lv8 상당 퀘스트라고 쓰여 있으며, 퀘스트 장소인 이크의 동굴은 '입구의 위험도 5'이기 때문에 방심할 수 있으나, 전부 '''훼이크'''다.
이크의 동굴은 1층뿐이고 요윈에서 그리 멀지도 않으므로 퀘스트 동선 자체는 매우 짧지만 문제는 그 난이도. 루드루보는 이크 소환 기능을 사용하는데, 이크 소환으로 소환되는 마스터 이크도 똑같은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순식간에 처리할 광역 공격이 없다면 '''순식간에 일대가 이크로 메워지게 된다'''. 게다가 루드루보와 마스터 이크는 눈멀음 상태이상을 부여하는 '''암흑의 화살'''을 사용하는데, 눈멀음 내성이나 암흑 내성 장비도 갖춰지지 않고, 광역 공격 수단도 부족할 확률이 높은 8레벨 즈음에 도전했다가는 문자 그대로 먼지나게 두들겨 맞고... 죽는다. 카미카제 이크의 자폭 공격 역시 상당히 따갑다.
안정적인 클리어를 위해서는 PV는 그리 중요하지 않고, 암흑 내성과 눈멀음 방지 인챈트가 필요하다. 루드루보는 빈사 시 에리스의 치유로 완전히 회복하기 때문에 압도적인 화력으로 빠르게 루드루보를 처치할 수 없다면 광역 공격 수단도 있는 편이 좋다. 이크 특유의 낮은 MP와 에리스의 치유의 높은 MP 소모 때문에 장기전으로 가다 보면 마나의 반동으로 알아서 자폭해 주기도 한다.
루드루보를 죽였으면 돌아가서 보상을 받으면 된다. 어느 정도 내성 장비가 갖춰지고 성장한 후에 도전하면 순식간에 클리어가 가능하다.
2.8. 환상의 그림책
Lv12 상당 퀘스트.
의뢰자: 루미에스트의 '고민하는 마법사 『렌튼』'
목적: 레이첼의 그림책을 제1권부터 제4권까지 모두 모아오기.
보상: ★영웅 치즈, ★룰위의 상, 돈 20000gp, 플라티나 코인 5개
렌튼의 자살한 여동생이 애독하던 레이첼의 그림책을 제1권부터 제4권까지 모아서 전달하는 퀘스트이다.
여동생에 관에 제4권이 고정으로 배치되어 있는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완전히 랜덤 생성이며,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네피아에 랜덤으로 떨어져 있거나 모험자가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네피아에서 발견할 수 있는 표지가 빨간 다른 책들은 대부분 무의미한 내용만 쓰여 있어 주울 가치가 거의 없기 때문에 무시하기 쉽지만 가급적 꼼꼼히 확인하도록 하자. 참고로 레이첼의 그림책은 퀘스트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도, 퀘스트 클리어 후에도 생성된다.
그림책의 출현 확률이 비교적 낮고 생성도 순전 랜덤이라 클리어가 곤란한 퀘스트 중 하나이다. 소원으로 빌 수는 있지만 아까운 소원 낭비라는 느낌도 강하고 권 수를 지정할 수도 없기 때문에 결국 끈기 있게 모으는 수밖에 없다. 참고로 퀘스트 클리어 때 로그를 잘 보면 재미있는 이스터에그가 하나 있다.
전술한 생화학자 퀘스트와 달리 4권을 모두 가져다 주지 않으면 대화 내용이 일부 바뀌긴 하지만 책을 가져가진 않는다. 전권을 모두 가져다 줘야 책을 가져간다. 무게가 0.0s이기 때문에 딱히 부담은 안 되지만.
본 서브 퀘스트는 퀘스트 의뢰시의 대사가 상당히 긴 편[1] 인데, 그것도 모자라 서브 퀘스트를 이미 마친 상태가 아니라면 '''말을 걸 때마다''' 한번씩 의뢰 대사를 말해주는 터라 마법사 길드 건물을 오갈 때 다소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NPC와의 대화가 게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니 그저 일일이 확인해주기가 귀찮은 정도이긴 하지만.
2.9. 카미카제 특공대
Lv14 상당 퀘스트.
의뢰자: 포트 카풀의 '부상병 『아놀드』'
목적: 팔미아 군이 퇴각할 때 까지 버텨내기
보상: ★매직 후르츠, 돈 7500gp, 플라티나 코인 3개.
팔미아 제10연대가 퇴각할 때까지 자폭 특공을 버티며 시간을 벌어야 하는 퀘스트. Lv14 상당 퀘스트라고 쓰여 있지만 정공법으로 클리어하려면 레벨 14로는 어림도 없다.
퀘스트를 받으면 팔미아 특수부대 10명과 함께 허허벌판에 떨어진다. 스폰되는 적은 자폭 계열 적뿐인데, 초반에는 비교적 위험도가 낮은 카미카제 이크가 주로 스폰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지뢰 사무라이가 주로 스폰되며 '''폭탄암'''도 등장하게 된다. 폭탄암의 자폭 평균 데미지는 '''300이 넘기 때문에''' 레벨 14밖에 안 되는 캐릭터가 맞으면 십중팔구 즉사하며, 텔레포트까지 사용하기 때문에 아무리 매 턴 조심해서 행동하더라도 언제나 즉사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게다가 적의 스폰 속도도 엄청나게 빠르고 문자 그대로 동서남북 사방에서 몰려오기 때문에 팔미아 특수부대는 플레이어가 지켜 주지 않으면 순식간에 다 죽어 버리고, 맵 곳곳에 매설된 지뢰도 거의 도움이 안 된다. 적절한 준비 없이 가면 그야말로 지옥이란 게 무엇인지 경험할 수 있는 맵이다. 도중에 탈출의 두루마리를 읽으면 맵에서 탈출할 수 있다. 지뢰는 플레이어가 밟아도 작동하므로 가급적 중앙에서 멀리 벗어나면 안 된다.
단, 꼼수성 해결 방법을 사용하면 레벨 1에서도 클리어가 불가능하지는 않다. 자폭은 벽에 막히고 자폭으로는 벽을 부술 수 없기 때문에 펫을 모두 마을에 대기시키 후, 계단이 출현하는 칸의 주변 8칸을 모두 벽으로 둘러싸고 그냥 대기만 하고 있으면 매우 안전하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단, 가능성은 낮지만 가끔 기적 등급 이상의 자폭병이 스폰되어 '''벽을 부수고 들어와''' 자폭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100% 안전한 방법은 아니다. 게다가 정공법으로 클리어했을 때의 재미도 느낄 수 없다는 단점도 있다.
정공법으로 클리어하려고 할 경우, 우선 아놀드의 말대로 원거리 공격 수단은 필수적이며 회피 확률이 있는 물리보다는 필중인 마법이 조금 더 안정적이지만 마법사는 HP가 낮고 적이 워낙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MP 회복 수단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일장일단이 있다. 자폭 특성이 있는 적은 불기둥의 데미지로도 자폭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화염병을 대량으로 가져가서 불기둥을 사방에 생성해 놓으면 난이도가 훨씬 내려가며, 위기 상황을 탈출하기 위한 텔레포트나 텔레포트 아더 마법 혹은 텔레포트 두루마리, 텔레포트의 마법봉 등을 갖고 가면 생존률이 상승한다. 또한 이 경우에도 펫은 죽을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마을에 대기시키는 것이 좋다.
어떤 방법으로든 지정된 시간을 버티고 탈출하면 클리어이며, ★매직 후르츠를 정상적으로 입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퀘스트를 깨야 하므로 마법사라면 우선도가 높다.
적의 스폰이 워낙 빠르기 때문에 실력이 된다면 해부학 스킬 단련을 위한 사냥터로서 이용할 수 있다.
2.10. 팔미아에 붉은 꽃을
Lv14 상당 퀘스트.
의뢰자: 달피의 '폭탄마 『노엘』'
목적: 팔미아에 핵을 설치해서 터트리기.
보상: ★악인의 비보, 플라티나 코인 6개.
많은 사람들이 괴로워 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흥분된다는 이유만으로 팔미아에 핵을 설치하는 퀘스트이다. Elona가 일본산 게임이라는 걸 생각하면 참 여러 의미에서 파격적인 퀘스트.
노엘에게서 '★원자폭탄「Cat's Cradle」'을 12,000gp에 구입하고 팔미아 여관에 있는 곰돌이 봉제인형에 설치하면 된다. 위치가 어긋나면 퀘스트가 완료되지 않으므로 주의할 것. 또한 폭탄의 무게는 무려 120.0s나 되기 때문에 그냥 들면 중량 초과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팔미아 근처에 자택이 있다면 운반이 다소 쉽다.
원자폭탄은 설치한 후 10턴 후에 폭발하는데, 제대로 된 장소에 설치했다면 팔미아의 서쪽을 제외하고는 모두 원폭의 범위 내에 드는 관계로 피하는 방법을 생각하지 않았다면 자기도 같이 죽게 된다. 게다가 원폭의 데미지는 1000 고정이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확실히 죽게 된다.
사망 페널티를 감수하고 미리 원자폭탄 이외의 아이템을 전부 창고에 보관해둔 후 핵을 터트리는 방법도 있지만, 가장 보편적인 사망 회피 방법은 폭탄 설치 수 턴 전에 미리 탈출의 두루마리를 읽어서 탈출하고 서쪽에서 팔미아에 들어가는 것이다. 타이밍만 맞으면 100% 원폭을 회피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많이 사용된다. 그 외에도 운에 맡기고 계약 마법이나 계약의 두루마리를 사용하거나 텔레포트하는 방법도 있고, 최대 HP가 1000을 넘는 경우 그냥 몸으로 때우는 것도 가능하다.
핵을 제대로 된 장소에 설치해서 터트린 시점에 퀘스트 클리어 조건은 만족하지만, 원자폭탄을 마을에서 터트릴 경우 '''카르마가 80이나 깎이며''', 주민 살해 카르마까지 더해지므로 확실히 카르마가 -100이 되어 범죄자가 된다. 따라서 사전에 카르마 회복 수단이나 최소한 변장 수단을 확보해 두지 않으면 이후 플레이가 엄청나게 고달파진다. 후술할 '에테르 병을 고쳐라' 퀘스트 클리어 이후에 클리어하는 것이 좋다. 또한 확실히 범죄자가 되므로 도적 길드 가입과 병행하면 다소 효율적이다.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악인의 비보는 카르마 관리가 매우 쉬워지는 좋은 아이템이다. 정작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 번은 카르마 -100이 되어야 한다는 아이러니가 있고 없어도 플레이에 큰 문제는 없으므로 반드시 클리어해야 할 필요는 없다. 퀘스트 클리어 전이나 후나 원자폭탄 구입은 무한정 가능하며, 원자폭탄을 쓰지 않으면 답이 없는 일부 상황에서 쓰이는 경우가 있다.
2.11. 피라미드로부터의 도전장
Lv16 상당 퀘스트.
의뢰자: 달피의 '희대의 도둑 『마크스』'
목적: '피라미드의 주인 『트웬』' 퇴치.
보상: 피라미드 내부의 희귀 아이템, ★오파토스의 상, 트웬의 장비품.
조건: 명성 3000 이상.
명성 3000 이상일 때 달피의 마크스에게 말을 걸면 플레이어를 알아보며 피라미드에 도전할 권리를 20,000gp에 판매한다. 도전장이 없으면 피라미드에 들어갈 수 없으며, 반드시 구입해야만 피라미드에 들어갈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스쿠츠와 달리 일단 도전장을 구입했다면 인벤토리에 소지하고 있지 않아도 피라미드에 들어갈 수 있다.
피라미드는 포트 카풀 북쪽에 있는 던전으로 평소에도 포트 카풀 주민들이 언급하는 것을 가끔 들을 수 있다. 피라미드 내부에는 머미, 전갈, 고대의 관 등의 몬스터가 존재하고 텔레포트가 막혀 있다. 1층은 미로와 같은 구조를 지녔지만 채굴은 가능하므로 채굴로 벽을 캐고 들어가도 된다.
피라미드 2층에 있는 트웬을 물리치면 그 시점에서 퀘스트가 종료된다. 트웬은 즉사 저주(hex)를 사용하므로 가급적 저주를 풀 수단이 필요하며, 펫이 저주에 걸리면 알아차리기 쉽지 않으므로 펫의 사고사를 주의하자. 죽음의 선고 저주 이외의 능력치나 행동 패턴은 고레벨 변이종 머미와 별 다를바 없는 능력치를 지녔고 속도도 비교적 느리므로 조금만 주의하면 아주 위협적인 상대는 아니다.
보상은 트웬이 반드시 떨어트리는 ★오파토스의 상과 보물 지도 1장, 그리고 트웬의 장비와 피라미드 내부의 아이템이다. 피라미드 1층에는 보석 상자 2개, 유니콘의 뿔 1개, 보물지도 1개, 스피드의 반지 1개가 고정으로 놓여 있으며, 2층에는 보석으로 장식된 보물상자 3개가 고정으로 놓여 있다. 스피드의 반지가 고정적으로 출현하는 유일한 장소이며 운이 좋으면 최고 성능의 스피드의 반지도 얻을 수 있다.
2.12. 방위전선의 사투
Lv17 상당 퀘스트.
의뢰자: 요윈의 '변경의 용사 『길버트 대령』'
목적: 예를스 병사를 모두 처치.
보상: ★영웅 치즈, 돈 10000gp, 플라티나 코인 3개.
조건: 명성 5000 이상.
명성 5000 이상일 때 요윈의 길버트에게 말을 걸면 플레이어를 알아보며 플레이어에게 참전을 부탁한다. 최첨단 병기인 총기로 무장한 예를스 병사를 상대로 고전하는 쥬아 해방군 병사들을 돕는 내용인데, 플레이어의 종족이 예를스라도 아무런 문제 없이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퀘스트를 수락하면 쥬아 해방군 30여명과 함께 전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전쟁이라고 해도 맵 크기는 그리 넓지 않으며, 아군은 쥬아 보병, 쥬아 검투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적군은 예를스 기계병, 예를스 자주포, 예를스 엘리트 기계병으로 구성되어 있다. 쥬아 검투사가 그리 강하지 않고 적의 수가 워낙 많아 가만히 놔두면 쥬아 병사들은 전멸한다. 참고로 이 쥬아 병사들은 전원 우호적 NPC 판정이기에 적대적 행동을 하면 카르마가 감소한다. 광역 공격이나 포션 투척시 주의.
가장 강한 적이 예를스 엘리트 기계병이므로 PV가 어느 정도 높다면 거의 피해 없이 퀘스트를 끝낼 수 있기 때문에 난이도는 낮은 편이다. 특별한 공략은 없으며 광역 공격으로 인한 카르마 감소만 주의하도록 하자.
맵 북서쪽에 계단이 존재하며, 적을 모두 죽이지 않고 계단으로 나올 경우 퀘스트 실패로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적의 수가 워낙 많은 점을 역으로 이용하여 고의로 실패한 후 해부학 등의 스킬을 단련하는 용도로 이용하는 유저도 있다.
참고로 이 맵에 등장하는 쥬아 NPC들은 이동 AI가 요윈의 그웬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어 추적 타입이다.
2.13. 에테르 병을 고쳐라
Lv20 상당 퀘스트
의뢰자: 노이엘의 '외톨이 『파엘』'
목적: '파엘의 어머니 『리리』' 의 에테르 병을 고치기
보상: ★행운의 사과, 돈 20000gp, 플라티나 코인 4개
에테르 병으로 고통받는 리리를 위해 파엘에게 에테르 항체 포션을 주는 퀘스트. 에테르 항체 포션을 파엘에게 준 다음 며칠에서 몇 주 정도의 시간이 흐르면 저널(j)에 파엘의 어머니의 상태가 달라졌으니 문병을 가 보자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기본적으로는 이 행위를 반복하는 퀘스트로, 에테르 항체 포션과 시간이 꽤 필요하다. 포트 카풀까지 가서 아레나 뛰다가 가든, 저널이 갱신될 때까지 파엘 앞에 뻐기다가 갱신되는 족족 넘겨주든(...) 퀘스트 진행에는 변화가 없다. 어차피 노이엘까지 가려면 설원 탓에 이틀 정도는 기본적으로 걸리고 노이엘은 모이어 외에는 방문할 일이 그다지 많은 마을도 아니므로 느긋하게 하면 된다. 저널은 매일 0시에 랜덤하게 갱신되므로 최단 5일 정도만에도 클리어가 가능하지만 운이 없으면 몇 달 단위로 걸리기도 한다.
서브 퀘스트를 받기 전 처음 항체 포션을 줬을 때와 서브 퀘스트 시작 후 두 번째 항체 포션을 줄 때까지는 리리와의 대화 내용이 전혀 바뀌지 않지만, 세 번째 항체 포션을 주기 전부터 리리와의 대화 내용이 바뀌기 시작한다. 서브 퀘스트 시작을 위한 하나를 포함해서 총 5개를 넘겨 주면 리리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이 시점에서 퀘스트는 종료된다.
이 퀘스트는 퀘스트가 끝난 이후에도 분기가 존재하며, 자세한 진행 상황은 큰 스포일러이므로 틀 아래에 서술한다.
네 번째 항체 포션을 넘겨 줄 때까지는 리리의 병세가 호전되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후 갑자기 병세가 위중해지더니 다섯 번째 항체 포션을 넘겨 주고 저널이 갱신된 후 노이엘에 가 보면 끝내 리리의 얼굴이 흉측한 괴물과 같이 변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리리는 잠시나마 증세가 나아진 덕에 쭉 자기를 수발하던 파엘에게 친구가 생긴 것에 대해 주인공에게 감사해 하며 보상을 주고, 주인공에게 자신을 죽여 달라는 부탁을 한다.
이후 리리에게 말을 걸 때마다 이하 분기가 출현한다.
- '리리를 죽인다'를 선택할 경우 리리는 영구히 죽고 이후 부활하지 않는다. 리리가 드롭한 고기, 박제, 장비품, 플라티나 코인 4개를 보상 격으로 획득할 수 있다.
또한 그와 동시에 파엘이 일시적으로 적대 상태로 바뀐다. 영구적이지 않은 일시적 적대화이기 떄문에 밖에 한 번 나갔다 오면 적대 상태가 풀리며, 공격해서 죽였더라도 노이엘이 재생성되는 시점에 적대 상태가 풀린 채로 재생성되어 있다. 물론 말을 걸어도 좋은 말은 못 듣는다.
이벤트상으로는 리리가 직접 칼을 넘겨줘서 그 칼로 리리를 안락사시키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보상 무기로 따로 칼을 주거나 하는 것은 없다. 무고한 사람을 죽이는 데 쓰인 칼이니 주무기로 쓰기엔 껄끄럽긴 하겠지만.
이벤트상으로는 리리가 직접 칼을 넘겨줘서 그 칼로 리리를 안락사시키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보상 무기로 따로 칼을 주거나 하는 것은 없다. 무고한 사람을 죽이는 데 쓰인 칼이니 주무기로 쓰기엔 껄끄럽긴 하겠지만.
- '아직 희망은 있다'를 선택하면 아무 영향도 없다.
- 에테르 상태 포션을 가진 상태에서 말을 걸면 '에테르 항체를 한 병 넘긴다'라는 선택지가 활성화되며, 에테르 포션을 주는 대신 카르마를 무려 20이나 회복할 수 있다.
이 선택지는 횟수 제한이 없고, 시스템상 카르마 최저치가 -100이기 때문에 에테르 항체 포션 네 병만 있으면 누구든 범죄자 상태에서 탈출할 수 있게 되므로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살려 두는 쪽을 선택한다.
- 리리가 살아 있는 상태에서 모이어에게 말을 걸면 리리를 팔아넘길 수 있다. 돈 50000gp를 얻지만 카르마가 20이나 깎이고, 리리의 위치가 모이어 옆으로 바뀌며 다시는 위 선택지를 선택할 수 없게 된다.
게임 내적으로는 퀘스트 보상인 ★행운의 사과가 뛰어난 효과를 갖고 있고, 퀘스트 클리어 이후에는 행운의 날에 카지노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사실 다른 용도가 많은 것도 아닌 고가의 잉여품인 에테르 항체 포션을 카르마 20과 맞바꿀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클리어하는 것이 좋은 퀘스트이다. 덤으로 누구든 항체 4병만 있으면 범죄자 탈출이 가능하게 되므로 같은 마을의 수녀가 판매하는 면죄부는 전혀 수요가 없게 되었다.
게임 외적으로는 일부러 퀘스트를 클리어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뒷맛이 찝찝한 퀘스트이기도 하다. 이런 류의 게임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문제이지만 플레이어가 퀘스트를 진행하지 않으면 설정상 위독한 리리라도 영원히 변이하지 않기 때문이다. 에테르 항체 포션을 정확히 3명만 주고 더 이상 주지 않으면 가장 이상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사실 게임 세계관을 생각해 본다면 에테르 병으로 고생하는 모녀에게 아무 대가도 바라지 않고 원가가 100000gp에 달하는 귀한 항체 포션을 5개나, 혹은 그 이상 넘겨준 주인공은 정말 착한 사람이겠지만, 유니크 캐릭터인 리리와 파엘이 죽으면 시체와 박제, 카드가 반드시 떨어지기 때문에 그런 착한 주인공이 '''에테르병 환자와 그 딸의 시신을 박제해서 본인 소유의 박물관에 전시하는'''(...) 분위기 깨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시체같은 경우는 옆에 있는 교회에 바치면 시체를 만든 과정이 비극적이긴 해도 해석하기에 따라 나름대로 해피 엔딩이지만 카드와 박제는...
임팩트가 워낙 큰 퀘스트라 일본 Elona 게시판에서는 파엘과 리리가 서민치고는 좋아 보이는 옷을 입었다는 것과 퀘스트 클리어 이후에도 무한히 포션을 받는다는 점, 저주받은 포션을 넘겨도 진행에 변화가 없다는 점 등에 착안하여 사실 리리와 파엘은 에테르 항체 포션의 주 공급원인 카지노와 공조 관계에 있다는 식의 개드립성 농담이 돌기도 했다.
2.14. 하수도 대작전
Lv23 상당 퀘스트
의뢰자: 루미에스트의 '청소부 『발자크』'
목적: 하수도의 몬스터를 퇴치하기.
보상: 몬스터 볼 Lv30, ★쥬아의 상, 돈 15000gp, 플라티나 코인 4개.
루미에스트 하수도에 자리잡은 괴물을 발자크 대신 처리하는 퀘스트이다. 참고로 발자크 본인도 청소부라 '''플레이어 종족이 달팽이라면 플레이어에게 소금을 던져서''' 퀘스트를 받는 것 자체가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적대 상태는 아니라 대화를 걸 수는 있지만 변장도 소용 없으니 달팽이라면 어떤 의미에서는 이 게임 내 최고 난이도 퀘스트이다.
퀘스트를 받으면 루미에스트 아래쪽 여관 옆에 계단이 생긴다. 내부는 약간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으며 등장하는 몬스터는 약산성 슬라임, 블루 버블, 혼돈 버섯, 호박 괴물, 덩어리 괴물이다. 스테이터스 저하 공격과 분열 특성을 지닌 덩어리 괴물을 처리할 수단이 없으면 클리어할 수 없으므로 강력한 화력과 능력 유지 장비가 요구된다. 물 타일이 많아 라이트닝 볼트 등의 전격 속성 공격이 잘 통하며, 투명시 인챈트가 없이도 대부분의 호박 괴물을 눈으로 볼 수 있다. 물론 투명시 인챈트가 있으면 훨씬 편리해진다.
사실상 덩어리 괴물을 어떻게 처치하느냐가 관건인 퀘스트로, 덩어리 괴물의 분열을 최대한 막아야 하므로 강력한 화력과 적절한 대처가 요구된다. 또한 혼돈 버섯이 대량으로 등장하므로 마비, 혼란 등의 치명적인 상태이상 내성도 구비하는 것이 좋다. 호박이 던지는 변이치료 포션은 직접적인 대비 방법이 없다. 약산성 슬라임 자체는 부식 대책이 되어 있다면 큰 위협은 안 되지만 내뿜는 산은 덩어리 괴물과 버블을 분열시키는 특징이 있다. 이렇듯 각각의 몬스터는 성가신 특징을 지니고 있지만 변이종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실력만 되면 간단히 클리어할 수 있다.
참고로 정공법 외에도 핵폭발 한 번만으로도 내부를 깨끗하게 정리할 수 있다. 게다가 이 퀘스트는 시작 직후부터 받을 수 있으므로 초반에 거지굴에 남아 있는 두 명을 잡을 작정으로 했다면 거기서 조금만 더 노력하면 된다. 하수도 안에는 짚, 쓰레기, 해골 등의 무가치한 아이템만 놓여 있으므로 아이템이 날아갈 걱정도 없다.
비슷한 다른 퀘스트와 마찬가지로 하수도는 퀘스트 종료 후 창고로 이용할 수 있다. 비록 마을 내에서도 구석진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루미에스트 주변에 자택을 건설한 플레이어라면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현재 마법사 길드에 속해 있지 않다면 고서적을 보관해 두기에도 적합한 장소이다.
2.15. 미노타우로스의 왕
Lv24 상당 퀘스트
의뢰자: 팔미아의 '팔미아 소장 『코넬리』'
목적: '미노타우로스의 왕 『웅가가』' 퇴치.
보상: 아다만타이트제 소재 망치, 돈 50000gp, 플라티나 코인 4개, ★《파괴의 도끼》를 포함한 웅가가의 장비품.
불안한 정세 때문에 성을 벗어날 수 없는 팔미아 군을 대신하여 요윈을 침공하는 미노타우로스를 퇴치하는 퀘스트이다. 목표는 요윈의 정남쪽에 있는 미노타우로스의 둥지로 가서 최하층인 5층에 있는 웅가가를 물리치면 되는 알기 쉬운 목표를 지니고 있다.
동굴 내부는 어둡고, 넓고, 바둑판처럼 촘촘히 통로가 나 있으므로 길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 마법의 지도 혹은 물질감지 두루마리나 마법 을 이용하면 스트레스 없이 계단을 찾을 수 있다. 명성 제한은 없지만 내부는 강력한 미노타우로스가 대단히 많이 등장하므로 최하급의 일반 미노타우로스도 가볍게 처리할 수 없다면 클리어는커녕 최하층까지 내려갈 수조차 없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나중에 도전하도록 하자. 등장 몬스터 중 미노타우로스의 술사는 화염, 냉기 속성 공격을 하며 아이템에 저주를 걸므로 관련 대책이 필요하다.
최하층에는 토벌 목표인 웅가가가 있는데, 웅가가는 근력이 매우 높고 다이스 최대치가 높고 무거운 ★《파괴의 도끼》를 양손쥐기 상태로 장비하고 있다. 바꿔 말하면 크리티컬 데미지가 상승할 만한 요인을 전부 갖추고 있으므로 HP가 가득 차 있어도 제대로 한 대만 맞으면 높은 확률로 '''즉사'''한다. PV가 150 정도라면 크리티컬 시 일격에 '''최대 300''' 정도의 HP가 깎이며, PV 300 정도에서 겨우 100 정도로 최대 피해량을 줄일 수 있어 그나마 안정적인 사냥이 가능해진다. 당연히 HP도 낮고 PV도 낮은 마법사라면 한 대 맞고 기겁할 새도 없이 죽는 일이 많으며, 사고사의 위험성도 매우 높다.
정공법으로 잡으려면 최대한 PV를 높여야 하며 원거리 공격이 주가 되는 캐릭터라면 절대 접근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 미노타우로스 동굴의 구조 탓에 채굴 등으로 미리 공간을 터놓지 않으면 퇴로가 막힐 위험성이 높고 근접형 펫은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인간형 캐릭터가 장비 가능한 방어구 8개를 모두 +6까지 강화시키고 축복하면 56의 PV를, 축복받은 방위자의 포션을 마시면 45 PV를 추가로 벌 수 있다.
보상으로 얻는 아다만타이트 소재 망치가 PV 획득 면에서 대단히 유용하므로 클리어할 가치가 높은 퀘스트이다. ★《파괴의 도끼》는 명중률이 낮은 크리티컬 의존 장비라 플레이어 측이 사용하기에는 별로 좋지 못하다.
2.16. 고양이 퇴치
Lv25 상당 퀘스트
의뢰자: 요윈의 '고양이를 싫어하는 『탐』'
목적: '고양이를 부리는[2] 『케시』'와 고양이 퇴치.
보상: 용비늘제 소재 망치, 돈 25500gp, 플라티나 코인 4개, 집 내부의 아이템.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고양이를 싫어하는 NPC인 탐의 집에 자리잡은 고양이를 퇴치하는 퀘스트. 명성에 관계 없이 받을 수 있으므로 고양이 퇴치라고 방심할 수 있지만 적정 레벨은 25나 되며, 여러 모험자에게 퇴치를 맡겼지만 아무도 돌아오지 않았다는 불길한 말도 들을 수 있다.
퀘스트를 받으면 요윈 남쪽 과일나무 아래에 계단이 생기며, 들어가 보면 흔히 볼 수 있는 중립 고양이(적대 상태로 등장)만 몇 마리 있지만, 문을 열고 방을 탐색하다 보면 카방클과 라이온이 존재하며 이들을 불러낸 것으로 보이는 마물 케시를 볼 수 있다. 케시를 포함한 모든 고양이형 적을 물리치면 된다.
케시는 종족이 '고양이의 신'이며 속도가 매우 빠르고 회피율이 매우 높아 물리 공격으로는 잡기 쉽지 않다. 또한 고양이 소환으로 고양이를 마구 소환하는데, 중립 고양이(고양이, 미아 고양이, 실버 캣)도 불러내지만 라이온과 카방클이 중립 고양이를 죽이므로 순식간에 적대적 고양이로 방이 가득 차게 된다. 그러나 케시는 마법사인 주제에 통상공격밖에 공격 수단이 없는데, 직업 탓에 장봉, 지팡이 등 약한 무기를 장비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공격력도 그리 강하지 않아 생각만큼 강하지 않다. 라이온은 케시보다도 공격력이 낮으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사실 가장 주의해야할 것은 대량으로 등장하는 카방클이 사용하는 몽롱의 시선으로, 몽롱에 걸리면 높은 확률로 크리티컬로 얻어맞는 데다가 특히 마법사라면 마나의 반동으로 사고사할 위험성이 대폭 상승한다. 몽롱 상태이상을 감안하더라도 PV 150 정도면 안정적인 클리어가 가능하다.
용비늘은 전 분야에서 균형잡힌 좋은 소재이므로 무기와 방어구 중 어디에 써도 괜찮다. 또한 집 내부에는 허브와 각종 씨앗 등의 아이템이 떨어져 있으며, 두 개의 작은 방 중 아래쪽 방의 왼쪽 아래 벽을 채굴(D)로 파 보면 작은 비밀 방이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비밀 방 내부에는 ★작은 메달, 미약, 변장 마법서, '''보물지도'''가 존재하므로 주워 가도록 하자. 다른 퀘스트용 맵과 마찬가지로 탐의 집은 퀘스트 클리어 후 창고로서 이용이 가능하다. 워낙 오래 여관에서 묵다 보니 여관이 쾌적하다나(...).
케시가 소환하는 고양이 중에는 실버 캣도 있으므로 '미아의 꿈' 퀘스트를 도저히 클리어하지 못하겠다면 이 퀘스트를 이용하도록 하자. 보통은 소환되자마자 적대적인 고양이와 싸움이 붙어서 죽기 쉬우므로 지배의 마법이나 마법봉으로 지배하는 것을 추천한다.
보상과 별개로, 수많은 모험자가 자기 집에서 죽어나갔는데 '하하하, 제 집에서 죽은 모험자 분들도 당신 덕분에 편히 잠들 수 있겠죠.'라고 가볍게 웃어넘기는 모습과 비밀의 방에 '''미약, 변장 마법서''' 등이 있다는 점, 퀘스트 저널에도 '''혼자서 살던 집 치곤 이상하다'''는 의혹이 쓰여있는 점으로 인해 물 건너에서는 탐이 하라구로라는 설이 존재한다.
2.17. 리틀 시스터
Lv30 상당 퀘스트
의뢰자: 아크리 테오라(사이버 돔)의 '『수수께끼의 과학자』'
목적: 『리틀 시스터』를 보호하기.
보상: 획득 후 '''감정한 적이 있는''' 고정 아티팩트(예외 많음), 지갑, 가방, 랜덤 생성되는 ☆아티팩트 중 하나를 골라 받을 권리.
기타: 반복 수행 가능.
리틀 시스터에서 알 수 있듯이 바이오쇼크의 패러디 퀘스트이다. 리틀 시스터를 포획하여 펫 상태로 수수께끼의 과학자에게 데려가는 것이 목표이다.
우선 수수께끼의 과학자에게 말을 걸어 ★리틀 포박 구슬을 받고, 던전 내에서 가끔 볼 수 있는 『빅 대디』를 죽이면 빅 대디의 등에서 리틀 시스터가 떨어진다.(빅 대디가 죽은 장소에 리틀 시스터가 생성된다.) 이 때 리틀 시스터에게 포박 구슬을 던지면 남은 HP와 관계 없이 그 장소에서 바로 동료가 되며, 리틀 시스터를 데려다 수수께끼의 과학자에게 넘기면 된다. 포획 구슬은 던지면 무조건 소멸하며 빗나갈 확률이 있으므로 가급적 여분을 가지고 다니는 편이 좋다. 빅 대디와 리틀 시스터는 우호적인 NPC이므로 빅 대디를 잡을 때마다 카르마가 감소한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원인에 관계 없이''' 리틀 시스터가 사망할 경우 빅 대디의 출현 확률이 내려가며, 한 번 내려간 출현 확률은 다시 올릴 방법이 없다. 그런데 '''펫 상태에서 사망'''하는 것은 물론, '''몬스터가 리틀 시스터를 죽여도''' 살해 횟수가 올라간다는 문제점이 있다. 아무리 빅 대디의 내구력이 강해도 고레벨 몬스터에게 둘러싸이면 결국 죽기 때문에 게임을 파고들다 보면 의도치 않게 살해 횟수가 올라가 버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빅 대디 고유의 전투 대사가 로그를 가득 메우므로 빅 대디의 존재 여부는 쉽게 파악이 가능하니 후반부라면 유의하도록 하자. 또한 마찬가지 이유로 리틀 시스터를 포획했다면 즉시 마을에 보내는 것이 추천되며 리틀 시스터를 순수히 펫으로 쓰는 것은 포기하는 것이 좋다.
리틀 시스터의 고기를 먹으면 모든 스킬의 잠재능력이 1~10% 랜덤하게 성장하며, 랜덤하게 생명력이나 마나가 1 상승하므로 보호하지 않고 죽여서 먹어도 상관없다. 단, 한 번이라도 리틀 시스터를 살해했다면 이후 리틀 시스터 보호 보상은 포기하는 것이 편할 것이다.
리틀 시스터를 보호한 횟수에 따라 본 단락 맨 위에 적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생기며, 첫 번째 권리는 1명 보호, 두 번째 권리는 2명 보호(합계 3명)...와 같이 삼각수 꼴로 늘어난다. 즉 권리를 10번 받기 위해서는 무려 55명의 리틀 시스터를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후반으로 갈수록 효율은 매우 나빠지게 된다. 또한 살해한 적이 있으면 살해 수만큼 빼서 계산한다. 일부 고정 아티팩트(대부분 귀중품)는 이 퀘스트로 다시 받는 것이 불가능하다.
- 리틀 시스터 퀘스트로 받을 수 없는 고정 아티팩트
- ★영웅 치즈, ★매직 후르츠
생명력과 마나는 소원으로 빌 수 없으므로 생명력과 마나를 늘리는 방법은 아이템 교환과 피트 습득, 리틀 시스터의 고기 섭취뿐이다. 후반으로 갈수록 교환 효율이 나빠져서 이 목적이라면 그냥 고기를 먹는 편이 더 낫다.
- 신앙으로 받는 보옥과 신의 조각상
재사용 대기 시간은 아이템별로 판정되므로 여러 개 갖고 있으면 효과를 여러 번 쓸 수 있다. 특히 쿠미로미의 보옥은 2개 갖고 있으면 재배 스킬 없이도 아티팩트 재배가 가능하게 된다.
- ★쿨러 박스
냉장고와 달리 박스별로 보관 공간이 따로 계산되므로 보관할 수 있는 양이 늘어난다.
- 좋은 랜덤 생성 아티팩트
장비품의 종류와 아티팩트명은 게임 내의 날짜에 의존하는데, 인챈트의 내용은 수수께끼의 과학자에게 말을 걸 때마다 변화하므로 끈기가 있다면 여기서 좋은 장비를 얻을 수도 있다. 일본 위키에는 날짜별로 아티팩트 명과 인챈트 내용을 길게 정리한 표가 있으나 여기에는 여백이 부족해서 적지 않는다. 행운의 날 블랙마켓 리로드 노가다로도 어느 정도 대체할 수 있다.
수수께끼의 과학자가 주는 ★리틀 포박 구슬은 무한정 받을 수 있으며, 스택이 가능하고, 개당 3.0s로 적당히 무거우므로 역도 스킬 상승 따위를 위한 배낭 무게 조절 용도로 매우 적합하다.2.18. 실험장의 나이트메어
Lv50 상당 퀘스트
의뢰자: 베르니스의 '자난의 붉은 피 『로이터』' (개발판은 '자난의 붉은 영웅 『로이터』')
목적: 실험장의 모든 몬스터 퇴치.
보상: 루비나스제 소재 망치, 돈 100000gp, 플라티나 코인 5개.
조건: 명성 20000 이상.
자난의 모 기관에서 자행하는 실험의 피험체가 되는 것이 목적. 거창하게 썼지만 내용은 실험장의 모든 적을 처리하는 것이다. 클리어 시의 대사를 보면 전투용 생체병기로 사용할 목적의 실험인 듯하다.
실험장에는 흡혈 거미, 거그, 슈브 니구라스, 이스의 위대한 종족, 나선의 왕 등 일반 몬스터 중 최고 등급 몬스터가 잔뜩 있으므로 만전의 준비를 하지 않으면 순살당한다. 단, 보스 몬스터나 변이종 몬스터는 없으므로 변화의 마법봉을 대량으로 가져가 사용하면 난이도가 급격히 내려가므로 보통은 이 방법을 사용한다. 변화의 마법봉 없이 클리어하고자 한다면 높은 PV, 환각, 소리, 혼돈 내성이 필수적이며 환각 내성이 완벽하지 않다면 광기도 공격 대책으로 유니콘의 뿔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
클리어 전에도 계단이 있어서 탈출이 가능하며, 다른 토벌 퀘스트와 달리 한 번 죽인 몬스터가 부활하지 않고 아이템도 그대로 남아 있으므로 여러 번에 걸쳐 나눠서 도전할 수 있으며, 만만한 몬스터 하나를 샌드백에 묶어 놓고 창고 대용으로 쓸 수 있다. 클리어 후에 다시 올 수 없으므로 창고로 쓰고자 한다면 퀘스트 보상을 포기해야 한다는 점이 뼈아프다. 일단 보상에 고정 아티팩트는 없으므로 베르니스 주변에 자택이 있다면 초장기적으로 보아 클리어하지 않는 편이 더 이득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평범하게 플레이한다면 그냥 보상을 받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
퀘스트를 줄 때 평생 놀고 먹을 수 있을 만한 돈을 준다고 했는데 보상으로 주는 돈은 꼴랑 100000gp밖에 안 된다. Elona의 물가를 생각하면 평생은커녕 길게 잡아도 한두 달이면 식비로 다 나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