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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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AITH 시리즈의 첫번째 챕터. 2017년 10월 2일에 발매했으며 현재 최신 버전은 19년 5월 기준 디럭스 v1.4로 기본적으로 본게임은 무료로 다운이 가능하나 디럭스 버전을 받기 위해서는 1달러를 내야한다. 공식적으로 한글은 지원하지 않으며, 현재 유저 한글패치가 존재한다.Abide with me, fast falls the eventide
The darkness deepens Lord, with me abide
When other helpers fail and comforts flee
Help of the helpless, Lord, abide with
'''SUFFERRRRRRRRRRRRRRRRRRRRRRR'''
나와 함께 하소서, 날이 빠르게 저물고 있나이다
어둠이 짙어지고 있으니 주여, 나와 함께 하소서
다른 돕는 이들은 실패하고 모든 위안도 사라진 때에
힘없는 자의 도움이신, 주여, 함께 하소서
'''고통과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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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트레일러 中[3]
젋은 사제인 존 워드는 악마가 숨어든 폐가에 방문하여 악마를 퇴마하기 위해 어두운 숲속의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것으로 게임이 시작된다. 기본적으로 등장하는 적은 숲속에서 배회하는 츄파카브라[4] 와 저택내에 등장하는 보라색의 악마들린 에이미라는 여자아이가 적으로 등장하며 디럭스 버전에서 숨겨진 악마가 하나 있다.[조우법]
IGN에서 2017년 최고의 호러게임 18선 중 하나로 선정됐다.
타이틀 화면에서 나오는 BGM은 'Abide with me'. 우리나라에선 "날 저물어 이미 어두우니"로 알려진 찬송가이다.
2. 스토리
On September 21, 1986, two priests arrived at the Martin Family home in rural Connecticut to investigate an apparent case of demonic possession. Only two people would leave the house alive.
1986년 9월 21일, 두 성직자가 코네티컷 시골에 있는 마틴 가문의 집에 도착하여 악마가 들린 것으로 보이는 명백한 사례를 조사하였다. 오직 두 사람만이 그 집을 살아서 떠날 것이다.
Haunted by nightmares and searching for answers, a young priest travels down a dark highway to return to the cursed house a year later.
악몽에 시달리며 답을 찾는 한 젊은 신부가 1년 뒤 그 저주받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어둠에 흽싸인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간다.
1987년 9월 21일, 젊은 사제인 존 워드는 구마의식을 위해 이미 폐가가 된 마틴 하우스로 향한다. 마틴 하우스에 들어가기 전까지 츄파카브라가 계속해서 습격해오는데 스페이스바 혹은 A키로 기도문을 외우면 사라지며, 너무 늦을 경우 존을 죽이고 게임 오버가 된다.1987년 9월 21일.
그 집에 처음으로 들어갔던 것도 이젠 일 년 전.
내가 시작한 일은 내 손으로 끝내야 한다.
...바티칸에서 승인을 내린 일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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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하우스는 잠겨있으며 집 열쇠는 하우스 근방의 헛간 안에 있다. 열쇠를 주우러 가면 창밖에서 츄파카브라의 모습이 잠시 보이며, 열쇠를 줍고 나가려는 순간 갑자기 습격해오니 주의. 다시 창밖을 보면 이번에는 보라색 형체의 사람이 잠시 비춰보였다가 사라진다.
존은 마틴 하우스를 조사하게 되고, 지하실로 들어가서 피로 그려진 역십자가와 촛불이 있는 곳에 다가가면 책상 밑에서 보라색 형체가 기어나오는 애니메이션이 나온다. 여담으로 처음 보는 유저들은 이부분에서 계속 8bit 그래픽만 보다가 갑자기 나오는 기괴한 영상에 당황하게 된다.
보라색 형체는 존이 1년전 구마에 실패했던 에이미였고, 존은 에이미를 구마하기 위해 저택 깊숙한 곳으로 들어간다. 이때부터 돌아다니는 도중 일정 시간마다 에이미의 형체 4개가 존을 습격하며 죽기 전에 4개의 형체중 진짜 에이미를 찾아 구마하면 된다. 다락방 쪽으로 올라가면 천을 뒤집어쓰고 있는 에이미를 만날수 있다.그녀가 여기에 있군.
여기서부터 에이미의 구마가 시작된다. 에이미의 구마는 총 3단계로 나뉘며 각 단계를 깰때마다 자동으로 저장되며, 죽으면 자동으로 다시 시작하니 참고.존: 세상에... 대체 무슨 일인 것이냐?
에이미: 내 얼굴 예뻐 보여?
존: 내가 시작한 일은 내 손으로 끝내야 한다.
에이미: 이 아인 내거야, 신부.
- 1단계: 존을 향해 다가오는 회색 형체를 피하면서 에이미를 구마하면 된다. 회색 형체는 구마할 수 없으니 주의. 1단계가 끝나면 에이미는 얼굴을 감싸고 있던 천을 벗는데 얼굴이 있어야 할부분은 붉은색이 되어있다.
- 2단계: 아까 나오던 4개의 형체가 다시 나오며 진짜 에이미를 찾아내면 한쪽 방향에서 에이미가 빠른 방향으로 달려오니 빠르게 피해준 후 다시 구마하면 된다. 2단계가 끝나면 에이미의 얼굴에서 붉은 손이 튀어나오며, 바닥에 피로 그린 역오망성이 생긴다.
- 3단계: 역오망성을 따라 에이미가 빠른 속도로 움직인다. 에이미가 정지했을때 에이미 바로 앞으로 가서 구마를 해야하는데, 에이미가 그리는 문양 범위 안에 들어가면 바로 끔살당하니 주의. 오망성과 원 안에만 들어가지 않으면 죽을일은 없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조금씩 구마하면 된다.
3.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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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택 1층의 현관으로 나오면 전에는 없던 총 한자루와 피로 쓴듯한 KILL HER[7] 이 있음을 볼 수 있는데 이 총으로 누군가를 쏴 죽이느냐에 따라서 엔딩이 갈리게 된다. 획득할때 총에 한발만 장전되어있다는 문구가 나오고 실제로 한발을 쏘면 그대로 총을 버린다. 엔딩 조건과 상관없는 곳에 총을 낭비했을 경우 다른 곳으로 갔다가 돌아오면 총이 다시 생겨있으니 참고.''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너는 밤에 찾아오는 공포와 낮에 날아드는 화살과''
''어두울 때 닥쳐오는 재앙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그 집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확실히 이야기할 수가 없다.
그저 내가 옳은 일을 했다는 믿음만 남았을 뿐.
엔딩에서 등장하는 주인공의 독백.[5]
[6]
존이 살해당하거나 체포당하는 배드 엔딩은 붉은 글씨, 살아남는 노멀 엔딩은 노란 글씨로 적혀있다. 엔딩 5개 중 4개가 배드 엔딩이고 딱 1개만 노멀 엔딩이다.
3.1. 엔딩 1: Murderer(살인마)
저택에서 탈출해 피를 흘리며 서있는 에이미를 총으로 쏠 시 등장하는 엔딩. 주인공의 뒤를 경찰차가 따라잡는 것으로 끝이 난다.
이후 나오는 기록은 주인공의 살인을 취재한 기사 내용인데, 경찰은 처음에는 총소리를 듣고 밀렵꾼으로 의심해 주인공의 차를 세우는데 대화중 주인공이 에이미를 죽였다고 자백하자 체포한다. 경찰은 에이미에게 악마가 들렸다는 존의 설명을 믿지 않았으며, 에이미의 얼굴이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잔인하게 훼손된 것도 모두 주인공의 혐의로 몰린다. 가톨릭 당국도 주인공이 임명된 신부가 아니라며 부인한다. 총을 얻을때 볼 수 있는 문구는 일종의 함정인셈.
3.2. 엔딩 2: Father and Son(아버지와 아들)
저택 열쇠가 있던 작은 헛간 근처에 서있는 회색 사람[8] 을 쏠 시 등장하는 엔딩. 차 뒷편에 숨어 타 있던 츄파카브라가 운전중이던 주인공을 덮치면서 끝난다.
엔딩 후에 나오는 기록은 누군가가 쓴 마이클이라는 소년의 구마의식이 끝나지 않았으니 가족에게 돌려보내기 어렵다는 편지다. 이 편지의 진상은 챕터 2를 플레이하면 좀더 자세히 알 수 있다.[스포일러]
3.3. 엔딩 3: The Offering(공물)
숲 속에서 뜬금없이 원형으로 둔 5개의 돌과 피 흘리는 여우의 시체가 놓여있는걸 볼 수 있는데 이를 쏠 시 등장하는 엔딩.[9] 길을 가로 막아선 붉은색 로브 무리[10] 와 대면하는 것으로 끝난다. 브금도 이상하게 뭉게진다. 정황상 그대로 끌려가 의식의 제물이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챕터 2와의 연관성이 있는지는 오리무중.
기록의 내용은 에이미에게 게리라는 사람이 보낸 편지로 네 부모님의 결정이 유감스러우며 병동에서 매주 토요일 밤 모임을 가지는데 여기에 참가할 것으로 권유하는 내용이다. 이 편지만 유일하게 빨간 글씨다.
3.4. 엔딩 4: The Hunter(사냥꾼)
사슴을 쏠 시 등장하는 엔딩. 차를 타고 가다가 차도에 서있는 사슴을 피하려다 그대로 나무를 들이박고 주인공도 중상을 입는다. 그리고 피투성이가 된 주인공이 십자가를 주우려고 기어가자 사슴 하나가 앞발을 들고 주인공에게 돌진하는 것으로 끝난다.
기록은 교통사고에 관한 기사이며 주인공은 사고 이후 숲속으로 끌려갔으며 시신이 알수 없을정도로 짓이겨져 신원을 알수.없었다는 내용이다. 또 뜬금없이 주인공의 차안에 깨끗하게 손질된 사슴고기가 실려있었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엔딩에는 그런 묘사가 없다.
이 엔딩은 사실 고전게임 '오레곤 트레일'에서 따온 이스터에그 엔딩으로, 25파운드의 사슴고기에 대한 언급은 오레곤 트레일의 무게제한을 패러디한 문구이다. 공포스런 묘사가 동반되긴 하지만 본질은 일종의 오마주성 개그엔딩인 셈.[11]
3.5. 엔딩 5: When Faith Endures(신념이 인내할 때)
아무것도 쏘지 않고 그냥 차가 있는 쪽으로 가면 저택을 나선뒤 안보이던 4족 보행 괴물이 돌진해오는데 이 괴물을 쏠 시 등장하는 엔딩. 총에 맞은 괴물이 비틀거리며 도로로 가다가 트럭에 치어 그대로 아작난다.[12] 이후 주인공이 차를 타고 이동하며 독백하는 장면[13] 으로 끝이난다.
등장하는 기록은 츄파카브라로 추정되는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기사 내용인데 동물 전문가가 괴물의 시체를 보고 "사람처럼 보이지만 사람이 아니다."라고 일축시키는 내용이 있다. 유일하게 주인공이 붙잡히거나 죽지 않는 노멀 엔딩이다.
4. 특별 이벤트
디럭스 판 한정으로 추가된 이벤트. 마지막에 나오는 총을 엔딩 분기점 외에 쓸수 있는 곳이 하나 더 있는데, 총이 있는곳에서 왼쪽 방에 있는 거울이다. 이 거울에 다가가면 존의 뒤에 회색 형체같은게 비춰보인다. 이 거울에 총을 쏘면 되는데 한발로는 깨지지 않아서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총을 다시 가져와야 한다. 3번 쏘면 붉은 손이 나와서 존을 납치해간다.
끌려간 곳은 해골이 가득한 방이며 이상한 형체와 맞서게 되는데, 에이미를 구마할때랑 마찬가지로 느리게 쫒아오는 형체를 구마하면서 도망치면 된다. 나오는 위치는 완전 랜덤이므로 주의.
구마를 마치면 형체가 사라지며 존의 정신병원 통원 기록을 볼 수 있다.
5. 등장인물
6. 기록
기록을 종합하면 1년전인 1986년 9월 21일 알레드 신부와 존은 마틴 부부의 의뢰로 에이미를 구마하려고 했는데, 잠시 알레드와 에이미만 놔두고 지상으로 올라온 사이 '어떤 일'[14] 이 생겨 에이미의 구마를 실패했다는 사실이다.
이후 존은 에이미에게 악마가 들렸다고 주장했으나 정신병으로 받아들여져 12월 1일경 예일 정신과 연구소에 들어가게 되었으며, 존은 자신은 이제 정상이니 정신과 연구소에서 내보내달라는 편지를 썼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 가톨릭과 아프리카 종교가 뒤섞인 이교도의 존재에 대한 내용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