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TH 시리즈/등장인물
1. 개요
FAITH 시리즈의 등장인물들을 서술하는 항목.
게임 내에서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인물들은 '주요 인물', 그 외에 기록 등에서 이름만 언급되는 인물들은 '기타 등장인물'로 분류한다.
2. 주요 인물
2.1. 존 토마스 워드
''John Thomas Ward''
직업은 성직자. 나이는 대략 장년의 나이대로 추정. 이 게임의 주인공이며 파란색 캐릭터로 표시된다. 1986년 9월 21일, 에이미 마틴에게 깃든 악마를 퇴치하기 위해 마틴 부부의 집을 찾아갔다가 에이미의 부모와 알레드 신부가 살해당하는 걸 보고 도망치고, 10월 1일쯤 예일 정신과에 입원하게 된다. 1달 후, 존은 자신은 이제 정상이니 내보내달라는 편지를 쓰고 10월 31일[1] 병원에서 나가게 된다. 이후 존은 일을 마무리짓기 위해 이미 폐가가 된 마틴 부부의 집을 찾아가 에이미를 만난다."What I am about to do has not been approved by the Vatican."
"내가 지금 하려는 행동은 바티칸에서 승인을 내린 일이 아니다."
챕터 2에서도 존은 구마의식을 계속하는데, 챕터 2가 통째로 꿈 속 일이라는 결말이었기 때문에 자세한 건 불명. 이 게임의 떡밥 중 하나가 바로 존이 정말로 성직자인지, 아니면 정신병자인지에 대한 것이다.
인게임 내부의 색이자 상징색은 파란색. 챕터 3의 데모에서 악마에게 빙의되었을 때는 파란색에 가까운 보라색으로 잠시 변한다.
존이 들고있는 십자가의 색을 잘 보면 시리즈마다 변한다. 1편에선 금색이었으나 2편에선 은색, 3편 데모에선 동색으로 점점 퇴색되는 것을 볼 수 있다.[추측]
또한 챕터2 마지막 부분에 등장하는 존의 집에는 어째서인지 십자가로 문이 봉해진 방이 있으며, 들어가보려고 하면 존이 강한 어조로 '난 거기 들어가지 않을 거야'라고 거부한다. 그 방 안에 대체 무엇이 있길래...
공식 아트 속 그의 얼굴 인게임 모습과 느낌이 많이 다르다.
2.2. 에이미 마틴
''Amy Martin''
챕터 1에 나오는 마귀들린 소녀. 메모의 내용들을 보아 아직 10대로 추측된다. 보라색 캐릭터로 표시된다. 얼굴 부분이 빨간색인데 악마의 것으로 추정되는 팔이 나왔다 들어갔다 하고 있다. [2] 구마의식 도중 라틴어를 구사하거나 신부의 어머니의 이름을 말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원래 임신 중절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으며 일에 빠져들다가 점점 이상해졌다고 한다. 게리라는 이교도의 중요 인물로 추정되는 인물과 친하게 지냈으며, 레이튼이라는 선교사와 편지를 나누기도 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의 구마사건 이후 존과 같이 예일 정신과 치료소에 있었으며 챕터 1이 일어나기 9일 전 정신병원에서 탈출한 후 실종되었다. 챕터 1의 <살인마> 엔딩에서 존 워드에게 총을 맞고 살해당한다. 챕터 2에서는 '''절대로 죽일 수 없는 존재'''라고 표현된다.[3]
2.3. 마이클 데이비스
''Michael Davies''
챕터 1의 <신념이 인내할 때> 엔딩에서 언급되는 구마의식을 받던 다른 아이. 챕터 2에서 가르시아 신부는 몇달 동안 마이클에게 들린 악마를 쫓아내기 위해 구마의식을 진행했지만 마이클은 점점 괴기하게 변했으며, 약 3개월 후 츄파카브라로 변해 교회쪽 대변인을 살해하고[4]숲으로 탈출했다. 챕터 1의 숲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괴물이 바로 이 녀석. 챕터 2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괴기하게 변하는 마이클의 사진을 볼 수 있다.[5] 오랫동안 지하에 묶여있어서인지 비타민 D 결핍으로 인한 구루병에 걸렸다고 한다.
챕터 1에서 수시로 존을 공격할 때와 십자가로 구마를 당해 도망칠 때 괴성을 내지르는데, 그 중 일부는 어느정도 알아듣는게 가능한 영문이다. 아래는 해당 대사들. FAITH 위키 페이지에 따르면 스페인어도 존재한다고 한다.
- 공격시
- 도주시
- I go unwillingly. (이건 억지로 가는거야.)
- Fa-ther. (신-부.) [8]
- No-oo. (싫어-)
- You know nothing. (너는 아무것도 몰라.)
- Aaaaaaaa. (아아아아.)
- Por la cruz invertida. (역십자가로서.)
- La sangre de puta marde. (엿 같은 애미의 피 같으니.)
- Que te cojan mil cabras. (천 마리 염소한테 강간이나 당해라.)
2.4. 가르시아 신부
''Father Garcia'''''두려워 말게, 존.'''
(Don't be afraid, John.)
챕터 2의 등장인물. 상징색은 검회색. [9] 공식 아트와 존보다 키가 낮은 목소리 등으로 미루어 보아 나잇대는 중년. 마이클의 구마의식을 담당했던 신부. 마이클이 위험한 상태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마이클을 풀어달라는 교회측의 요구를 거부하고 3개월동안 퇴마를 계속 시도했으나 결국 마이클이 츄파카브라로 변해 도망가면서 실패로 돌아갔다. 챕터 2의 후반부에서 존과 함께 미리암 벨을 퇴마했으며, 비록 그 내용은 꿈이였지만 마지막에 존에게 보낸 편지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실제로도 존과 연락을 주고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챕터 1의 회색 인간과 스프라이트가 비슷한데 동일인물인지는 불명. 가끔 거론되는 떡밥 중 하나다.
컨셉아트속 그의 얼굴 상당히 중후한 모습이며 눈빛이 강렬하다.
챕터 3의 티저 트레일러 마지막에 샷건을 장전하는 모습으로 등장하게 된다.
2.5. 미리암 벨
''Miriam Bell''
챕터 2의 보스. 수녀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정황상 악마로 추정된다. 데모에서는 배경이 되는 마을에 찾아온 차임 성직자로 위장해 악마 숭배 사상을 퍼트려 마을을 완전히 변질시켜 놓았다. 본편에서는 후반부 악마 숭배가 이뤄지는 건물에서 존을 위협하다가 가르시아 신부가 나타나자 물러난 뒤, 존과 가르시아 신부가 구마 의식을 거행하자 자신을 따르는 추종자들로 하여금 둘을 죽이게 유도하지만 끝내 실패한다.'''HERE I AM'''
'''여기 있다'''[10]
악마로 변할 때 모습이 트레일러 영상이나 공식 아트 속에서 나오는 외눈박이 악마의 모습인데 정황상 미리암 벨, 즉 이 악마가 바로 게리가 섬기는 말파스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11]
눈알 악마의 모습일 때 불리는 명칭은 UNSPEAKABLE인데 해당 단어의 뜻은 '말하기 싫은' 혹은 '입에 담기 어렵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즉,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히 위험한 존재라는 뜻.
2.6. 게리
''Gary''
본작의 떡밥 중 하나. 현재까지 등장하고 있는 붉은 이교도 집단의 교주로 추정되고 있다. 챕터 1의 3번째 엔딩이자 히든엔딩인 <공물>에서 에이미에게 병원에서 모임을 가지는데 거기에 참석해달라고 요구하는 편지와 함께 교도들을 이끌고 존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후 챕터 3 데모판 굿엔딩에서 존과 마주하면서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때 피칠갑이 된 얼굴로 나타난 것을 보면 그 역시 마이클이나 에이미처럼 악마의 영향을 받아 점점 몸이 뒤틀려가는 것으로 보인다.
챕터 2에서 등장한 미리암 벨과의 관계가 어떤지는 불명. 일단 주종관계일 것으로 추측된다.
3. 기타 등장인물
3.1. 알레드 신부
''Father Allred''
1년전 에이미의 구마의식을 담당했던 신부. 주인공 존 워드의 선임이였다. 지하실에서 구마의식을 진행하다가 에이미의 부모가 힘들어하자 존에게 마틴 부부를 위로 데려가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지하실이 이상하게 조용해 존이 내려가자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고 한다.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언급되진 않지만 제작자 Airdorf가 스트리밍에서 밝힌 내용에 의해 구마의식 도중 존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에이미에게 살해당했음이 확인되었다.
기록으로만 등장했던 인물이었지만 Airdorf가 공개한 FAITH 챕터 3 본편의 스크린샷 중 첫 번째 스크린샷에서 존과 함께 구마의식이 있기 전의 마틴 하우스 앞에 서 있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이때 나타난 상징색은 회색.
구마의식 당시 마틴가의 집안이 아닌 다른 곳[12]에서 의식을 거행하고자 했지만 마틴 부부의 반대로 인해서 결국 집안(지하실)에서 의식을 행했다고 한다. 이때 알레드는 부부의 의견을 탐탁치 않아 했다.
트레일러에서 공개된 얼굴을 미루어 보아 가르시아 신부와 비슷한 나이대의 인물인것으로 추측된다.
3.2. 기포드 추기경
''Cardinal Gifford''
가톨릭 교회의 추기경. 챕터 1의 <아빠와 아들> 엔딩에서 언급되며 마이클의 구마의식을 진행중인 어떤 신부[13]에게 마이클을 가족에게 돌려달라는 요구를 한 것으로 보인다.
편지를 쓴 이후 상황을 알기위해 교회의 대변인을 보냈으나 해당 대변인은 그만 츄파카브라에게 살해당한다. 때문에 게임상의 위치는 완벽한 제3자.
3.3. 마틴 가족
''Martin Family''
작중 스토리 상 중요한 위치에 있는 가족. 게리와 그 일당으로 인해 악마에게 농락당하는 불행한 가족이다.
3.3.1. 로버트 "밥" 킴볼 마틴
''Robert "Bob" Kimball Martin''
에이미 마틴의 아버지. 1946년생 이며 사망 당시 40세. 미 해군의 훈련 고문이다. 사건 당시 중동 전쟁에 복무중이다가 집으로 잠시 돌아왔다가 에이미의 첫번째 구마의식이 일어난 1986년 9월 21일 사망했다.
3.3.2. 신디 마리 마틴
Cindy Marie Martin''
에이미 마틴의 어머니. 1948년생 사망 당시 38세. 이전에는 CPA로 일했으며 결혼 이후 가정주부가 되었다.
챕터 2에서 마틴 부인이 쓴 편지들을 읽을 수 있는데 그녀는 북클럽에 다니고 있었지만 에이미의 봉사활동[14] 때문에 독실한 신자들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 집 주변에 이상한 무리들이 돌아다니고 밤에 집 주변에서 목소리가 들리는 데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고 한다.
로버트와 마찬가지로 에이미의 구마의식이 일어난 9월 21일 사망했다.
3.3.3. 네이트 & 제이슨 마틴
''Nate Martin & Jason Martin''
에이미의 동생인 쌍둥이 형제. 챕터 1에서 쌍둥이 형제의 6살 생일파티 카드를 볼수 있다. 챕터 2 중간에 작은 보라색 형체 2개가 같이 손을 잡고 서있걸 볼수 있는데 이게 쌍둥이로 추정되고 있다. 챕터 2의 엔딩에서는 이교도 집단이 에이미에 이어서 다음 희생양으로 이 쌍둥이 형제를 선택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3.4. 카렌
''Karen''
주인공 존의 여자친구 혹은 아내로 추정된다. 챕터 1에서 존이 에이미의 재구마를 위해 떠나기 전에 편지를 보낸 인물이다. 챕터 2의 현실 세계에서 존에게 더이상 버틸 수 없다며 미안하다는 편지를 남겼다.
가톨릭 신부가 애인을 두는 것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존이 사제가 아니라는 주장의 근거 중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3.5. 레이튼
''Layton''
챕터 1에서 에이미에게 편지를 보낸 사람. 선교사라고 하며 가톨릭과 아프리카 종교가 혼합된 이교도에 대한 설명을 해줬다. 편지 말머리에 4달 후에 에이미에게 만나자고 했는데 이 편지가 언제쯤 쓰여진 것인지는 불명.
이교도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으로 보아 교회 쪽 인물로 추정되지만 존과 같은 소속인지는 불명.
3.6. 리사 피어슨
''Lisa Pearson''
챕터 3의 데모에서 존에게 편지를 보낸 사람.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의 사람들이 날 감시하려 드는 것 같다며 존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이교도 집단에게 납치 당해 그들의 의식의 제물이 된다.
데모 후반에 그녀의 방인 5A의 안방 쪽 문의 봉인을 풀고 만날 수 있는데 이미 악마가 들린 상태로 존을 공격한다. 여기서 무사히 악마를 구마했다면 그대로 방 밖으로 도망치지만 (엔딩 1) 존이 악마에게 빙의당한 상태에서 리사 쪽으로 다가가는 걸 저지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존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엔딩 2)
게임상의 모습과 편지들을 보아 존과는 매우 가까운 인물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1] 아이러니하게도 10월 31일은 할로윈, 모든성인대축일(All Saint's Day)의 전야제임과 동시에 망자의 날의 시작이기도 하다. 존이 무엇이고, 무엇을 위해 병원에서 나오게 되었는지를 떠올리면 나름 생각해볼 만한 부분.[추측] 2편 엔딩에서 "나의 믿음이 나약해지고 있다"라고 했는데, 그것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2] 특정 엔딩에서 신문에 에이미의 얼굴이 심하게 훼손되어 있었다는 묘사를 보아서는 얼굴 자체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3] 폐교회의 고해실로 아이를 데려간 뒤 고해실 내의 악마를 퇴마하고 나오는 존에 대한 정신분석 노트의 끝부분에 '''마틴 양을 다른 곳으로 옮겨 주십시오. 존은 그녀가 여기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라는 구절이 적힌 것으로 보아 존과 같은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었던 듯 하다.[4] 초반에 가르시아에게 온 편지에서 교회측 대변인이 가르시아의 집으로 향하고 있다고 언급된걸 보아 정황상 교회측 대변인이 맞는걸로 보인다.[5] '1일 경과'라고 써있는 사진에는 평범한 아이의 모습이지만 '2주 경과'에선 눈도 시뻘겋게 변한채 다크서클이 내려와 있으며 머리가 헝클어져 있다. 그리고 '3달 경과'에서는 이윽고 머리도 다 빠지고 피에 굶주린, 더 이상 사람의 모습이 아니게 된 츄파카브라의 형태가 되어버렸다.[6] 유명한 EVP 현상에서 따왔다고 한다.[7] 구약성경 욥기 17장 14절에 나오는 구절 중 하나.[8] 챕터 1 엔딩 2에서 차 안의 존을 습격할 때 내뱉는 소리이기도 하다.[9] 알레드 신부와 혼동하기 쉬우나 가르시아 신부 쪽이 훨씬 더 명도가 짙다.[10] 존과 처음 대면할 때의 대사. 다만 보통 대화를 할 때 자막이 뜨는 것과는 달리 자막이 뜨지 않는다.[11] 작중에선 말파스가 아직 현실에 강림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챕터 2의 배경이 존의 꿈인 것을 감안하면 말파스가 강림 전 미리 존의 꿈에서 등장했다고 할 수 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말파스는 자신과 추종자들을 방해하는 존을 해치우기 위해 존의 꿈에 강림했으나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12] 마틴 하우스의 열쇠가 있는 헛간을 의미한다.[13] 챕터 2의 내용에 따르면 높은 확률로 가르시아 신부다.[14] 임신중절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