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TH 시리즈
1. 개요
Airdorf Games[1] 에서 개발, 유통중인 인디 호러게임 시리즈.
코모도어 64를 연상케 하는 그래픽, 기괴한 8비트 음원, 과하게 변조된 더빙 등, 의도적으로 낮춘 퀄리티를 통해 게임의 분위기와 몰입도를 높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2] 단순한 게임플레이로 진행되지만 이런 시청각 효과가 플레이어에게 독특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기본적으로 등장하는 적들을 상대할 때는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작은 십자가를 치켜드는 것으로 방어 가능하다. 적들이 악마와 같은 것들이라 그런지 십자가를 보여주면 피해를 입거나 도망치거나 하는 반응을 보인다. 특정 오브젝트를 조사할때도 이걸 써서 거기에 빙의해 있는 악마를 퇴마하는 것으로 기록이 등장해 읽어볼 수 있는데 여기서 게임 내 전말을 추측하는 것이 주요 플레이 중 하나.
세이브가 특정 분기마다 자동으로 되고 죽으면 바로 그 부분부터 시작한다. 세이브 슬롯도 따로 없다. 이때문에 챕터 2처럼 특정 조건에 따라 엔딩이 달라지는 경우 플레이를 처음부터 3번 하거나 세이브 파일 조작을 해야 한다.[3]
사망시 "mortis"라는 문구가 더빙과 함께 출력되는데 이는 라틴어로 "죽음" 을 의미한다. 이 문구의 임팩트가 대단했는지 사실상 시리즈의 상징으로 취급받고 있다. 제작자의 트위터 소개글에도 쓰여져 있을 정도니...[4]
현재 챕터 2까지 모두 한글패치가 나왔다. 1편은 디럭스 버전을 기준으로 제작되었다.
19년 5월 13일. 챕터 3의 개발에 착수했다고 한다.트윗 개발자의 AMA에 의하면 챕터 3을 마지막으로 FAITH 시리즈는 끝날 것이며 이후에 외전 등을 낼수는 있다고 한다. 또 스팀 출시를 계획중이라고 한다.
11월 1일, 스팀에 FAITH 시리즈의 합본이 등록되었다. 부제는 '''불경한 삼위일체(The Unholy Trinity)'''. 또한 해당 상점 페이지에서 챕터 3의 데모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스팀 유통사는 DUSK, 어미드 이블 등 몇몇 뉴트로 FPS게임과 인디게임을 배급하는 New Blood Interactive다.
현지시간 2020년 9월 21일, 챕터 3의 티저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다. 작중 모든 일의 시발점인 에이미의 구마일이 1986년 '''9월 21일'''이었으니 그야말로 적절한 타이밍인 셈.
2. 게임 목록
2.1. FAITH
2.2. FAITH: CHAPTER 2
2.3. FAITH: CHAPTER 3
3. 등장인물
4. 기록
FAITH 시리즈를 플레이하다보면 일정 이벤트마다 기록을 발견할수 있으며, 이 기록은 FAITH 시리즈의 스토리를 파악하는데 핵심적인 요소다. 기록은 그냥 바닥에 떨어져있기도 하며, 특정 오브젝트에 십자가를 가져다대면 악령이 구마되면서 나타난다. 맵을 이동할때마다 중간중간 십자가를 들면서 확인해보자.
5. 의문점과 추측
5.1. 이교도 집단의 정체
작품의 핵심 떡밥이다. 인신공양을 하고, 사람을 악마에 빙의하게 만들며 붉은 로브를 뒤집어쓰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챕터 2에서는 온몸을 붉은색으로 칠한 이상한 사람들이 2달에 한번씩 터널 깊속한 곳으로 들어가 무언가를 한다는 내용이 있다. 또 마틴 부인이 밤에 집 주변에서 이상한 목소리가 들리고 숲 주변을 이상한 사람들이 돌아다녀서 불안해했다는 내용이 있다.
또 '게리'라는 주요 인물의 존재도 주목할만 하다. 챕터 1의 <공물> 엔딩을 보면 게리라는 사람이 에이미에게 쓴 편지의 내용이 나오는데, 에이미가 부모의 반대를 무시하고 어떤 일을 하도록 격려하고 있으며 근무하던 병원에서 어떤 모임을 하는데 참여해달라고 이야기한다.[5] 이 편지가 존이 붉은 로브를 쓴 종교 집단을 만나는 엔딩에서 나오는 것이며 편지의 글씨 역시 붉다는것, 그리고 '''그 엔딩에서 나오는 BGM의 이름이 '게리'라는 점에서''' 해당 종교 집단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챕터 2에서도 게리가 이교도 집단의 주요인물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쪽지가 몇개 발견되며, 엔딩에서는 이교도 집단이 안식일에 에이미의 쌍둥이 남동생들을 이용해 말파스라는 이름의 악마를 불러내는 의식을 진행할 것이며 에이미에게 저지른 짓을 또다시 저지를 것이라고 우려하는 가르시아 신부의 편지를 볼 수 있다. 따라서 게리는 에이미에게 이교도에 관심을 가지게 만든 후 에이미를 이용해 악마를 소환했으며, 게리는 이교도 집단의 주요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
정황상 이 이교도 집단은 마틴 부부의 집 근처 숲이나 갤럽 묘지[6] 에서 의식을 치뤘으며, 캔디 터널의 낙오자들을 이용해 의식을 치룬 것으로 보인다. 또 챕터 2 중간에는 옛날 이야기에서 괴물을 달래기 위해 1년에 한번 제물 한명씩을 바쳐서 진정시켰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게 이교도 집단이 제물을 바치는 이유일수도 있다.
악마가 씌인지 3개월만에 츄파카브라로 변해 '절대 인간의 유골은 아니다'라는 말까지 들은 마이클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악마가 씌인 사람은 점점 형체가 인간이 아니게 변하는 것으로 보인다.
5.2. 존은 정말로 성직자인가?
또 큰 떡밥 중 하나가 바로 존이 정말로 성직자인지, 아니면 망상증세가 있는 살인마인지에 여부다. 챕터 1에서부터 2까지 계속 존에게 정신적인 문제가 있으며 사람들은 존을 정신병자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사실이 반복해서 언급된다. 과연 정말 살인마인지, 억울한 오해인지는 챕터 2가 출시된 지금까지도 아직 불명. 챕터 2에서 새로운 정보를 많이 주기는 했는데 하필 결말이 전부 존의 꿈속 내용이여서 중간중간 나오는 기록의 내용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믿어야할지 판단이 어려워 더더욱 추측이 힘들어졌다.
존이 정말로 성직자일 경우, 본편 내용을 그대로 믿으면 된다. 위의 내용과 종합해보면 이교도 집단이 에이미를 이용해 악마를 소환했으나, 다른 사람들은 에이미에게 악마가 들렸다고 하는 존을 믿지 않고 오히려 정신병자로 몰았다. 결국 존은 사람들을 설득하는걸 포기하고 혼자서 에이미를 다시 구마하러 간게 챕터 1의 내용이다. 또한 이교도 집단은 자신들을 방해하는 존을 경계하고 악마에게 제물로 바치려고 하고 있으며, 존은 이교도 집단이 이번에는 에이미의 쌍둥이 동생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유일한 조력자인 가르시아 신부와 함께 그걸 막기로 결심하는 내용이 챕터 2가 된다.
반면 존이 정신병이 있다고 가정하고 해석하면 내용은 180도 달라지고, 그렇게 해석할수 있는 떡밥도 있다.
- 일단 가톨릭 교회는 존이 정식 성직자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챕터 1의 엔딩에서는 존이 사제를 사칭한 것이라는 공식 성명까지 냈다. 또 존이 에이미에게 악마가 들렸다는 주장을 하자 정신병원에 넣은것도 존이 성직자라면 일어나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챕터 2에서 진짜 신부인[7] 가르시아 신부가 존에게 협력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서 존이 정말로 성직자였지만 존의 처치가 곤란해진 교회에게 꼬리 자르기를 당했다고 볼 수도 있다.[8]
- 챕터 2에서 확인할수 있는 존의 정신분석 노트는 총 2장이 있는데, 여기서 존의 담당의사는 구마사건 이후 존을 진단했는데 존의 이야기에 일관성이 없었으며[9] 존이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자신은 신이 보낸 사자고 악령과 싸우려고 했다는 자신만의 현실을 창조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 챕터 1 중간에 에이미는 존에게 덤벼들다가 스스로 뛰어내렸는데, 엔딩에서는 에이미의 시체에 2층에서 '내던져진' 흔적이 있다고 한다. 즉 존이 본것은 환각이며 실제로는 존이 에이미를 직접 2층에서 내던졌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경찰이 에이미가 직접 뛰어내렸다고는 생각하지 못해서 그런 결론을 내린 것일수도 있긴 하다.
- 챕터 1에서 에이미 구마사건에 대해서 "독선적인 부모의 폭행과 구시대 종교의식에 내몰린 어린 여자아이의 절망적인 행동"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이 내용은 정신병원에 들어간 존이 자신이 정상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쓴 것인데, 이게 만일 진짜 일어난 일이 맞다면 에이미는 악마가 들린게 아니라 폭력에 가까운 구마의식을 당하다가[10] 견디지 못해 반항하는 과정에서 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최소한 언론과 경찰은 구마사건을 이렇게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 챕터 2에서 나오는 종교적 연쇄살인 사건 기사에서 존이 에이미의 신뢰를 얻기 위해 신부로 가장해서 숲으로 유인해 죽였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 기사에서는 3명이 피살된게 에이미 살인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으며, 심지어 뒤에는 3명을 죽인것도 사실 존이라는 내용이 나온다. 하지만 챕터 2 자체가 악몽속 내용이기 때문에 이 기사를 믿어도 되는건지는 불명. 참고로 3명 살인 사건은 에이미 살인사건 약 일주일 후에 일어났다고 한다.
- 챕터 2의 현실 세계에서 당신을 사랑하지만 더는 못버티겠다는 카렌의 편지를 볼수 있다. 정황상 도망간 것으로 보이는데, 존이 정말로 정신적인 문제가 있었다면 충분히 이해할수 있는 내용이다. 물론 이 역시 심령현상과 악몽에 집착하는 존을 못 버티겠다는 의미로도 해석 가능하다. 사실 가톨릭 신부가 아내나 애인이 있다는 것 부터가 의심스러운 부분이다.
만일 존이 성직자가 아니고 정신병자라면 가르시아 신부 역시 챕터 1에 나오던 정신이 이상한 회색인간과 동일인물일지도 모른다는 설도 있다. 일단 둘다 스프라이트가 회색으로 동일하다. 그리고 챕터 1에서 존이 회색 인간을 쏜 후 츄파카브라에게 습격당하는 엔딩명은 뜬금없는 아버지와 아들(Father and son)인데, Father는 평범하게 해석하면 아버지라는 뜻이지만 '''가톨릭의 신부'''를 부르는 단어기도 하다.[12] 이 경우 엔딩명은 아버지와 아들이 아닌 신부와 신도가 되고, 가르시아 신부가 원래 정신이 이상했거나 어떤 이유로 이상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챕터 2 후반부에 등장하는 존의 집의 봉인된 방 역시 수상한 복선 중 하나이다. 해당 방은 어떤 용도의 방인지 공식적으로는 밝혀진 바가 없으나 [13] 방 문짝뿐만이 아닌 벽에도 십자가가 덕지덕지 달려있던 것으로 미루어 보아 가르시아 신부가 지하실에 추파카브라를 봉인했던 것처럼 빙의된 부정한 무언가를 봉인할 의도로 보인다. 존이 성직자라면 상당한 힘을 가진 빙의된 부마자, 혹은 악마 그 자체가 봉인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다. 만약 존이 정신병자라면 존이 부마자라고 착각한 무고한 누군가가 갇혀 있을 가능성 역시 있다.
6. 여담
- 챕터 1과 챕터 2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nasus'라는 아이템이 있다. 챕터 1에서는 도로 아래를 쭉 걸어다니다 보면 낮은 확률로 회색 인간이 나무 뒤에 숨어있을 때가 있는데, 이때 다가가면 빨간 무언가를 떨어뜨리고 도망간다.[14] 챕터 2에서는 마이클이 츄파카브라로 변해 탈출한 후 옷장 안을 살펴보면 얻을수 있다. 게임 내에서는 쓰이지 않는 아이템이라 왜 나온것인지는 불명이다. 아이템 이름[15] 과 생김새로 보아 챕터 1 초반에 나오는 생일 초대장에 그려진 삐에로의 코로 추정된다. 존 워드의 정신병원 진단서를 보면 존에게 '광대 공포증'이 있다는 언급이 있는데 이와 관련이 있을수도 있다.
- 챕터 1의 엔딩 분기점 중 하나인 회색 인간은 챕터 1 내내 온갖 장소에서 튀어나온다. 위에서 설명한 조건에서도 나오고, 집 안에 있을때 창밖에서 나오기도 하고, 엔딩 부분에서는 헛간 뒤에 있다. 다가가면 이상한 웃음소리를 내며 도망간다는 공통점이 있다.
- 챕터 1에서 츄파카브라가 갑자기 튀어나올때 게임을 정지하면 10초 정도 되는 츄파카브라의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다. 영상
- 운이 좋으면 챕터 1에서 랜덤으로 튀어나오는 츄파카브라가 사슴과 부딪히는걸 볼수 있는데 이때는 플레이어 대신 사슴을 죽이고 당황하는 듯한 소리와 함께 사라진다(...) 1.4버전 기준으로, 사슴을 죽이고 사라지는 대신 존에게로 습격해온다.
- 챕터 2의 데모와 본편에서는 정황상 악마 숭배자로 보이는 붉은색 인간이 적으로 등장한다. 츄파카브라처럼 십자가를 보이면 도망치지만 그대로 접근을 허용하면 흉기로 난도질 당하는 컷신이 나오며 게임오버가 되니 주의.
- 같은 인디 게임 OFF 와 재밌는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는데, 두 게임의 주인공 모두가 자신을 신의 사자라 주장하며, 팬덤으로부터 미친 거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악령들을 퇴치하고 다닌다는 점을 들어볼 수 있다. 다만 종교적인 성향은 이쪽이 훨씬 짙고 존과는 달리 OFF의 주인공은 아예 제작자가 인간성이 결여됐다고 공인했다. 행적도 OFF쪽이 더 미쳤단걸 알기쉽고.
- 게임오버 시 출력되는 문구인 "Mortis"는 개발 초기만 해도 "Mortem"였다고 한다. 개발 도중 동일한 이름의 인디 호러 게임이 나왔기에 바꾼 것이라고. 덧붙여 츄파카브라의 음성은 초기엔 포켓몬스터 크리스탈 버전의 울음소리였다.출처
- 10월 1일부터 개발자의 트위터에 **DAYS UNTIL THE PROFANE SABBATH (불경한 안식일까지 **일)라는 트윗이 주기적으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디데이가 되는 날은 11월 1일. 후속작 발표 혹은 그에 준하는 외전 발표로 예상되며, 트윗의 내용과 #GaryLovesYou라는 태그가 붙어나오는 것을 보아 게리와 관련된 이교도들에 대한 떡밥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측되었다. 그리고 디데이가 되자 CHAPTER 3의 데모가 공개됨과 동시에 스팀 입점이 기정사실화되었다.
- 시리즈의 팬게임인 FAITH - Demon Siege가 개발되었다. 장르는 엔터 더 건전이 연상되는 슈팅 게임으로 악마 숭배와 관련된 괴현상이 종종 일어나 '사탄의 숲'이라는 별명이 붙은 브림데일 숲에 들어선 존이 악마들과 맞서는 내용이다.
[1] 1인 제작사며, Markiplier를 유튜브에서 처음 구독할 정도로 팬이라고, 해당 유튜버의 플레이 영상에 직접 댓글을 남기며 공언하였다. # 본 게임의 대다수의 아이디어를 Markiplier가 플레이한 게임들로 부터 영감을 얻어서, Markiplier가 언젠간 즐길만한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고 하였다.[2] 예외적으로 데드씬 등지에서 나오는 컷씬의 애니메이션은 프레임이 매우 부드럽다.[3] FAITH는 하나의 엔딩을 본 뒤엔 총을 얻는 곳에서 다시 시작하므로 딱히 세이브 파일을 조작할 필요는 없다.[4] 사실 이 문구는 급조된 버전. 본래 Mortem이 될 예정이었지만 비슷한 이름의 인디게임이 출시되자 급하게 음절이 맞는 다른 단어로 바꾸었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문법이 살짝 어색해졌는데, mortis는 '죽음'이 아니라 죽음을 뜻하는 mors의 단수 속격 형태, 즉 '죽음의' 라는 뜻이다.[5] 에이미가 근무했던 병원인지 사건 이후 들어간 정신병원인지 헷갈릴수 있는데 에이미의 부모님은 사건 이후 사망했으니 에이미가 이상해지기 전 근무했던 병원이 맞다.[6] 챕터 1에 따르면 이 묘지는 마틴 부부의 사유지이며 묘지의 비문은 알아볼수 없는 언어로 적혀있었다고 한다. 이교도 집단이 여기서 의식을 치룬 이유와 관련이 있을지도.[7] 기포드 추기경과 연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진짜 신부는 맞는 것으로 보인다.[8] 다만 처음에 에이미를 다시 찾아갔을 때도 바티칸의 승인을 받지 않았다는 언급이 나오며 2편에서 가르시아가 괴물이 되어버린 마이클을 쫓아가는 장면이 1편에서 나온 정신이상자와 비슷한 걸로 보아 가르시아 신부 또한 허구의 인물일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9] 에이미가 지하실에 있었다고 이야기했다가 다락방에 있었다고 이야기했다가 횡설수설했다는 등. 물론 에이미는 그 시점에 악마에게 빙의당해 순간이동 등의 초자연적인 힘을 구사할 수 있었을 확률이 높으므로 존이 성직자라는 시점에서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아니다.[10] 챕터 1에서 알레드 신부도 다른 사람이 보면 구마의식이 가혹하게 보일수 있으며 부모가 보기에는 힘들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11] 챕터 2의 일반 엔딩에서 이교도 집단이 존을 감시하고 있다는 언급이 있으며, 히든 엔딩에서 악마로 추정되는 무언가가 존을 '충실한 종복'이라고 부르기 때문.[12] 실제로도 가르시아 신부의 원문은 'Father Garcia'다.[13] 조사해도 "나는 저 곳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다.(I'm not going in there.)" 라는 존의 독백만 출력될 뿐 별다른 서술은 나오지 않는다. [14] 단 집을수는 없다.[15] 라틴어로 '코'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