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Tra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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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ES 칩사운드를 에뮬레이팅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트랙커 프로그램이다.
한글로는 "패미트래커" 혹은 "패미트랙커"라고 표기할 수 있다.
2. 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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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커 답게 특유의 TUI식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2.1. 조작법
- 노트 입력
- Z~M : 음 입력
- Q~U : 한 옥타브 높은 음 입력
- Space : 일반 모드/입력 모드 전환
- Delete : 선택한 내용 삭제
- Enter : 재생
- ↑, ↓ : 커서 세로 이동
- ←, → : 커서 가로 이동
2.2. 이펙트
다른 트랙커들 처럼 패미트랙커 역시 각종 이펙트를 지원한다.
이펙트 열은 Nxx, Nxy 식으로 되어 있으며, xx 혹은 xy 숫자 값에 따라 이펙트의 강도도 달라진다.
이 글에서 더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2.3. 가상악기
인터페이스의 우측 상단 악기 박스에서 악기를 추가하여 적용할 수 있다. 현재 커서가 가리키는 채널이 무슨 채널인가에 따라[1] 추가되는 악기가 달라진다.
패미트랙커의 가상악기는 2A03 + 추가 가상악기 1종을 적용할 수 있다.
- Ricoh 2A03
패미트랙커의 기본 가상악기. 펄스 2채널, 삼각파, 노이즈, DPCM을 지원한다.
- Konami VRC6
가상악기를 추가하여 전용 펄스 채널 2개와 톱니파 채널을 추가한다.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추가 가상악기.
- Konami VRC7
신스 가상악기의 조율법을 차용, 전형적인 어택/서스테인/디케이/릴리즈 등의 방식으로 조율하는데, 때문에 패미트랙커의 악기 중 사용이 가장 까다롭다. 15가지의 프리셋이 있으니 프리셋을 보면서 사용법을 익히는 것도 좋다.
- Nintendo FDS Sound
64×64 파형을 그려서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추가 채널이 단 하나뿐인 데다가 파형을 깔끔하게 그리게 해주는 보정 같은 것도 없어 사용은 매우 까다롭다. 대신 소리 자체는 가장 풍부한 소리를 보장한다.
- Nintendo MMC5
2A03의 펄스 2채널을 추가하여 총 4개의 펄스 채널을 활성화한다.
- Namco 163
최대 8개의 N163 채널을 추가할 수 있고, N163 채널에서는 32×16 파형을 커스텀하여 사용할 수 있다. 파형의 실시간 변환 또한 지원한다. 활성화한 N163 채널 수가 많아질 수록 각 N163 채널의 음질이 나빠지니 채널의 효율적 사용이 중요하다.
- Sunsoft 5B
0CC 에디션 전용 가상악기. 기본적으로 펄스 사운드를 출력하며 Noise/Mode 설정에 따라 추가 노이즈 채널도 지원하며, 심지어는 이 둘을 합성해서 음을 만들 수도 있다. Z이펙트 특유의 '툭' 하는 소리 또한 만들 수 있다.
3. 장점
- 쉬운 난이도
다른 트랙커들과 비교해봐도 두드러지는 확실한 장점. 인터페이스가 깔끔하게 정렬되어 있으며, 한국어 강좌도 많아서 신입 작곡가가 배우기도 좋다. 다른 트랙커들이 음을 만드는 것부터 막히기 십상인 것과는 확실히 대비되는 점. 이펙트도 다양하고 많아서 어지간한 GUI형 작곡툴보다 오히려 더 수월하게 사운드 이펙팅이 가능하다.
- 기본에 충실
NES 칩사운드를 에뮬레이팅한 만큼 칩튠의 기본에 가장 충실해 있다. 제한된 채널, 사각파 위주의 작곡 시스템, 여러 이펙트 등 칩튠의 기본적인 요소들은 다 모았다. 칩튠을 작곡한다고 하면 다른 작곡툴로 낑낑대지 말고 그냥 패미트랙커를 배우는게 나을 정도.
4. 단점
- 단 하나뿐인 노이즈
채널별로 파형이 지정되어 있는 만큼 노이즈 채널이 단 하나뿐이다. FDS나 N163에서 사용 가능한 커스텀 파형으로는 노이즈를 만들기가 불가능에 가깝고, 따라서 단 하나의 노이즈 채널로 모든 노이즈 사운드를 해먹어야 하는데, 노이즈 채널 하나만 가지고는 여러 가지 드럼 비트를 구현하기가 매우 까다로워진다. 칩튠에서 노이즈 채널이 2개씩이나 필요한 일은 거의 없다는게 위안.
다만 이는 후술할 0CC 에디션을 사용하면 단번에 해결되는데, Sunsoft 5B 가상악기에서 추가 노이즈 사운드를 만들 수 있기 때문.
다만 이는 후술할 0CC 에디션을 사용하면 단번에 해결되는데, Sunsoft 5B 가상악기에서 추가 노이즈 사운드를 만들 수 있기 때문.
- 칩튠 이외의 장르 제작이 어려움
칩튠에 특화된 만큼 어쩔 수 없이 가지는 단점. 외부 가상악기를 불러올 수 없어서 생기는 문제점으로, FDS로 파형을 일일이 그리거나 VRC7을 적절히 조율하는 것 말고는 칩튠 외 사운드를 구현할 방법이 없다.
사실 이건 대부분 트랙커의 공통점이기는 하다. 덕분에 트랙커 유저들은 패미트랙커로 실력을 쌓은 뒤에 본격적으로 작곡을 한다면 Renoise를 구매하는 편.
사실 이건 대부분 트랙커의 공통점이기는 하다. 덕분에 트랙커 유저들은 패미트랙커로 실력을 쌓은 뒤에 본격적으로 작곡을 한다면 Renoise를 구매하는 편.
- 채널이 많아질 수록 나빠지는 음질, 작아지는 음량
무엇으로도 변호가 안되는 FamiTracker 최대의 단점. 순정에서는 N163에서 이런 현상을 겪을 수 있으며, 0CC 에디션으로 가면 일상적으로 겪게 된다.
기본적으로 5채널을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보니 가상악기를 추가해서 채널을 늘릴 수록 음질이 나빠지고 음량이 작아진다.
그렇다고 무작정 증폭을 하기도 뭐한 것이, 마스터링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음량을 과다하게 늘리다가는 소리가 깨지게 된다.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채널을 사용해야 한다면 차라리 각 가상악기를 하나씩 활성화, 각각 추출해서 합치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5채널을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보니 가상악기를 추가해서 채널을 늘릴 수록 음질이 나빠지고 음량이 작아진다.
그렇다고 무작정 증폭을 하기도 뭐한 것이, 마스터링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음량을 과다하게 늘리다가는 소리가 깨지게 된다.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채널을 사용해야 한다면 차라리 각 가상악기를 하나씩 활성화, 각각 추출해서 합치는 것이 좋다.
5. 0CC 에디션
깃헙 페이지
다운로드
순정 패미트랙커의 단점을 보완, 개수해서 기능을 추가하고 개선한 비공식 개조판이다.
Sunsoft 5B 가상악기가 추가되었으며, '''한번에 셋 이상의 가상악기를, 심지어는 모든 가상악기를 한꺼번에 활성화할 수 있다.[2] '''
셋 이상의 가상악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에 Pulse 1, Pulse 2로만 표기되던 VRC6, MMC5 펄스 채널에 각각 VRC6, MMC5가 접두사로 추가되어 있다.
여담으로 이름이 0CC인 이유는 개조판 개발자가 가장 좋아하는 패미트랙커 이펙트 값이 0CC[3] 여서 그렇다고 한다.
0CC 에디션의 단점도 있는데, 우선 바닐라에서는 일반 모드에서도 가능하던 드래그 후 잘라내기/복사가 0CC 에디션에서는 수정 모드에서만 가능한 불편함이 있다.
또, VRC7 악기 셋팅 복사가 제대로 안된다.[4] 때문에 VRC7 세팅 복사해서 쓰려면 바닐라에서 복사해 와야 한다.
따라서 0CC 에디션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웬만하면 바닐라를 쓰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