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er of Scotland
1. 개요
스코틀랜드의 비공식 국가
스코틀랜드에서 넘사벽의 인기를 자랑하는 스코틀랜드 포크송 가수 코리스의 최대 히트곡으로서, 이곡이 스코틀랜드의 국가로 간주되는 것으로 코리스의 인기를 알 수 있다.
스코틀랜드의 국화(國花)는 엉겅퀴(Thistle) 꽃이다. 별로 예쁘지도 않고, 가시달린 이 못생긴 꽃이 다양한 예술작품과 장식품에 그려지고 국화로 지정되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게 된 데에는 하나의 전설때문이다. 역사에서 스코틀랜드는 잉글랜드로부터 여러 차례 침공을 받았고 패망 직전까지 다다른 때가 있었는데, 야습을 준비하던 적군이 모두 신발을 벗고 마지막 남은 스코틀랜드의 성을 향해 이동하고 있을 때 한 병사가 엉겅퀴를 밟아 아픈 나머지 그만 비명을 질렀고, 그 덕분에 적의 공격을 알아챈 스코틀랜드인의 공격으로 무사히 적들을 물리쳤다는 전설때문에 ''''나라를 구한 꽃''''으로 사랑받고 있다.
노래가 스코틀랜드의 비공식 국가로 채택된 것은 1990년 스코틀랜드 럭비 유니온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당시 스코틀랜드 럭비 국가대표팀은 에든버러의 럭비 경기장인 머리필드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럭비 유니온 국가대표팀과 '''Five Nations'''('''現''' Six Nations 챔피언십)의 '''그랜드 슬램''' 자리를 놓고 맞붙었으며, 이 경기에서 처음으로 이 곡이 국가로 불렸고 경기는 13-7로 스코틀랜드가 승리하였다. 그 이전에 비공식 국가로 불리던 노래는 '용감한 스코틀랜드'(Scotland the Brave)¹, 스코츠 워 헤이(Scots Wha Hae) 등이 있었고, 영국의 일부이기에 영국 국가가 사용된 적도 있었다. 현재는 대부분의 스포츠 및 종교 행사에서 '용감한 스코틀랜드' 대신 이 '스코틀랜드의 꽃'이 국가로 불리고 있다. 아직 공식 국가로 채택된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스코틀랜드 국가로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따라서 스코틀랜드의 국가는 사실상 이 '스코틀랜드의 꽃' 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 스코틀랜드 럭비 유니온 국가대표팀의 엠블럼 역시 스코틀랜드의 꽃인 바로 엉겅퀴이다.'''
이에 따라, 스코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이 참가한 1998년 FIFA 월드컵 본선에서도 이 노래가 스코틀랜드의 국가로 불렸다. 또한 2010년 코먼웰스 게임부터는 이 노래가 2006년 대회까지 스코틀랜드의 국가로 불리던 '용감한 스코틀랜드'를 대신하여 스코틀랜드의 국가로 불리게 되었다.
2. 가사[1]
Oh, flower of Scotland
When will we see
Your like again
That fought and died for
your wee bit Hill and Glen
And stood against him,
Proud Edward's Army,
And sent him homeward,
Tae think again.
Those days are passed now,
And in the past
They must remain,
But we can still rise now,
And be the nation again,
That stood against him,
Proud Edward's Army,
And sent him homeward,
Tae think again.
오, 스코틀랜드의 꽃이여,
언제나 다시 만날 수 있으랴,
그대와 같은 것을!
싸우고, 목숨을 바친,
그대의 소박한 언덕과 골짜기를 위해,
그리고 맞서서 싸운,
거만한 에드워드의 군대에 맞서,
그리고 그를 집으로 돌려보낸,
후회하도록.
그 날들은 지나갔고,
그리고 흘러간
과거는 기억되어야 하리.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일어설 수 있고
다시 한 국가를 세울 수 있으리라.
맞서서 싸운,
거만한 에드워드의 군대에 맞서,
그리고 그를 집으로 돌려보낸,
후회하도록.
[1] 본래 3절로 구성되어있으나 2절은 국가로서 쓰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