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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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에서 제작한 기니피그들을 주연으로 한 2009년 영화.
미국 FBI 산하의 비밀 특수 조직인 G-포스의 대원들은 팀 해체의 위기를 앞두고 세계적인 가전제품 업체의 회장 세이버의 집에 침투한다. 그곳에서 그들은 세이버사의 제품에 가전제품을 살인 병기로 전환하는 칩이 달려 있으며, 곧 원격으로 발동되어 사람들은 학살하려는 계획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경악한다.
이에 팀의 리더인 다윈 요원(샘 록웰)의 지휘 하에 블래스터(트레이시 모건), 후아레즈(페넬로페 크루즈)와 정탐병인 파리 무치(디 브래들리 베이커), 암호해독 전문가인 두더지 스페클스(니콜라스 케이지)등 위기에 닥친 지구의 운명을 등에 업은 G-포스 대원들이 목숨을 건 대 작전에 돌입한다.
하지만 정작 세이버의 저택에서 가져온 자료는 엉뚱한 것이었고, G-포스는 진짜로 해체. 블래스터 일행은 도살처분하려는 FBI의 눈을 피해 애완동물 가게로 도망쳐서 나중에 각자 탈출해 다시 합류하기로 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바깥으로 탈출하려던 스페클스가 쓰레기차에 들어가 분쇄기에 갈려 비참하게 죽는다.
어쨌든 우여곡절끝에 세이버의 음모를 알게 된 G-포스는 세이버의 집에 다시 침투하는데...

'''세이버는 흑막이 아니었다.''' 세이버는 그저 나쁜 의도 없이 좋은 의도로 일을 진행했다가 진짜 흑막인 '안추'에게 이용당한거였고, 진짜 흑막은 다름아닌 분쇄기에 갈려 죽은 줄 알았던 '''두더지 스페클스'''.[1]
그는 어렸을 때 인간들에 의해 부모님이 도살당했으며, 그 때 부모님이 인간에게 복수를 하라고 신신당부했기에 이 일을 저질렀다고 말하고는 모든 인간을 박살내기 위해 거대 로봇을 움직인다.
하지만 다윈의 설득 끝에 스페클스는 마음을 고쳐먹고 로봇을 멈추려 하지만 자신조차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비리자 이에 G-포스가 힘을 합쳐 로봇을 멈추면서 세계를 구하는데 성공한다.
에필로그에서 세이버사는 악성 칩을 제거하는 리콜을 실시하게 되고, 스페클스는 리콜 공장에서 칩을 하나하나 제거하는 일을 하며 회개한다. 그리고 G-포스를 체포하려 했던 FBI 요원은 남극 기지로 좌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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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게임도 나왔다. 발매 플랫폼은 PC, PS2, PS3, Xbox 360, Wii, PSP, NDS. PC를 비롯한 거치 콘솔 버전은 Eurocom, PSP와 NDS 버전은 Keen Games에서 제작하였다. PC판은 원래 패키지로만 발매되었으나 디즈니의 스팀 입점 이후로는 스팀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스토어 링크
세이버사의 계획을 알게 되고 저지하려는 전반적인 스토리는 그대로지만 세세한 부분들에서 다르다. 스페클스는 애완동물 가게에서 탈출에 성공하고, 영화에는 나오지 않았던 생산 공장 등 새로운 장소들이 등장한다.
또한 마지막 장면에서 스페클스가 마음을 바꾸지 않으며, 결국 무치에 의해 기계가 비활성화되고 잔해 속에서 스페클스의 손이 튀어 나오면서 생존을 암시하는 것으로 끝난다.

[1] 스페클스의 말에 의하면 안추(暗处)는 중국어로 '''배신자'''라는 뜻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