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dget: Past as Future
1. 개요
1993년 일본의 시너지 사 [1] 에서 제작한 어드벤처 게임. 제작자는 쇼노 하루히코. 당시 쇼노 하루히코는 게임에 주목해 몇 편의 실험적인 어드벤처 게임를 내놨는데 이것도 그 중 한 편이다.
작품의 무대가 되는 제국에선 키세늄이라 불리는 녹색의 방사선을 내뿜는 미지의 금색 물질과 이것을 동력으로 하여 파생된 갖가지 기기들과 이와 관련된 인물들을 주인공이 만나 얘기를 들으면서 이 세계를 탐험하는것이 중점이지만, 어느 누구도 주인공에게 진실을 직접 말해주지는 않는다. 따라서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듣고, 거기에 약간의[2] 상상력을 가미, 이 세계의 진실과 법칙을 파악하는 관찰력이 필요하기도한 작품이다.
북미에서도 어느정도 인기가 있자, 세계관을 바탕으로 나중에 FPS게임인 하프 라이프 스토리를 담당하게 될 Marc Laidlaw에 의해 Gadget: The Third Force라는 소설이 쓰여지기도 했다.
최근에는 iPhone 버전으로 리메이크 되기도 했다. #
기예르모 델 토로가 좋아하는 게임이라고 한다.
1.1. 줄거리
주인공은 어느날 검은 양복에 선글라스를 끼고있는 슬로스로프라는 인물로부터 호스라바라는 인물을 찾으라는 임무를 받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1.2. 주요 인물
- 주인공
- 세오도아 슬로스로프
- 호스라바 프로스트
- 파우로 오로프스키
- 소년
사실은 주인공이 임무 이외의 일, 즉 박사 일행을 찾았는데 보고를 제대로 않고 그들을 돕고 방주를 운행하는 것도, 센소라마가 돌아가면서 비춰지는 환각같은 영상들도[4] 슬로스로프의 의도였고 한마디로, 이 모두가 그의 손바닥 안에서 이뤄진 일이지만,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에 대해선 플레이어=독자의 몫으로 남겨뒀다.
[1] 시너지 사는 사실 게임 회사라기 보다는, 3D 이펙트 회사에 가까웠다.[2] 라고 쓰고 '상당한'이라 부르는[3] 키세늄을 매개체로 환각이나 혼돈을 보여줌으로서 사람의 기억을 조작하는 센소라마에 의해 정신이 막장이 되어버린 주인공 자신이 만들어낸 환각이나 자화상이라든지 등의 설이 있다.[4] 참고로 Third Force에선 센소라마를 통해 루이스 하우스만 중위에게 황제 살인죄를 덮어씌우고자, 거짓 기억을 삽입시켜 그동안의 일이 모두 거짓이란 가능성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