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oard
1. 개요
구글이 개발한 안드로이드와 iOS용 가상 키보드 앱이다. 2016년 5월 iOS에서 처음 출시되었고, 12월 안드로이드에 출시되었다. 웹 결과 및 예측 답변을 포함한 구글 검색 기능, 쉽게 검색하고 공유할 수 있는 GIF 및 메모지 기능, 문맥에 따라 다음 단어를 제안하는 예측 입력 엔진 기능이 있고, 다중언어,GIF 제안 기능, 어두운 색 테마 설정 또는 키보드 배경으로 사용자 지정 이미지 추가, 음성 받아쓰기 지원, 다음 구 예측, 손으로 그린 이모지인식 기능 등의 기능이 있다. 처음에는 한국어가 지원되지 않았지만 2018년 3월 업데이트로 한국어, 중국어 및 20가지의 새로운 언어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구글에서는 원래 한국어를 비롯한 각 국가의 언어들을 별도의 앱으로 출시했다가 Gboard로 하나둘씩 통합되었다.
2018년 8월, 설치 횟수가 10억회를 넘으면서 가장 인기 있는 앱 중 하나가 되었다.
2. 장점
지금까지 구글이 탑재한 기본 키보드 애플리케이션과 비교하면 월등한 기능들을 가지고 있다. 이전 입력기에 있던 글라이드(슬라이드) 입력, 음성 입력뿐만 아니라 키보드 좌측 상단에 있는 G 버튼을 눌러 바로 구글에서 검색하는 기능, 텍스트 수정 기능 등도 포함되어 있다.
많은 언어를 지원한다. 다국어 키보드를 지원해서 3개 언어까지 한 키보드로 입력 가능하다. 라틴 문자에서 많은 키보드를 지원하는데 쿼티, 드보락, 콜맥, PC모드, AZERTZ, QWERTZ를 기본으로 지원한다. 독일어(독일)에서는 NEO 키보드를 지원한다. 국제음성기호도 지원한다 IPA가 차트로 놓여있는 키보드와 QWERTY 키보드위에 자주 사용하는 국제음성기호가 추가되어있는 키보드 2개를 지원한다. 알파벳 모드가 존재한다 라틴 문자 키보드를 지원하고, 길게 눌렀을때 많은 확장 라틴 문자를 제공한다 알파벳 모드가 가장 많은 확장 라틴 문자를 지원하는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비유럽권 언어나 마이너한 확장 문자는 지원하지 않는데 이 경우 해당 언어를 선택해야한다.
3. 단점
대부분 현지화가 덜 되어 일어난 현상이다.
- 오타 수정, 맞춤법 보정 기능 부족
아무래도 외국 앱이다 보니 오타 수정이나 맞춤법 보정 기능이 너무 깐깐한 면이 있다. ㅋㅋ 같은 걸 입력하려고 할 때 주먹왕 랄프 2에서 나오는 노스모어 검색처럼 자음 개수에 따라 사용자가 입력할 것 같은 단어가 마구잡이로 나온다.[1]
- 언어 전환 느림
아무래도 영어와 한국어를 번갈아 입력하는 경우가 많아 상당히 거슬린다.
- (해결됨)
2020년 10월 전후 업데이트로 특수문자 배치가 같게 되었다. 영어 키보드의 $위치에 ₩이 오고, ¢위치에 $가 오는 사소한 차이는 있다. 한국어 키보드에서 ¢는 ₩나 $을 길게 누르면 나온다. 다만 배치 선택 옵션 없이 일괄적으로 수정된 사항이라 기존 배치에 익숙한 사람들은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 한국어 키보드 적음
한국어 키보드는 쿼티, 단모음, 10키(천지인), 손글씨뿐이다. 삼성이나 LG에 비하면 키보드 개수가 적다.
- 한자 입력 불가
대부분의 국산 키보드는 한자 입력을 지원하나 Gboard는 한자 입력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한자를 자주 사용한다면 사용이 힘들 것이다.
- 쌍자음 분리 현상
키보드로 쌍자음을 입력하면 가끔 분리되는 현상이 일어난다. '미끄러지다'가 '믹그러지다'와 같이 입력되는 식이다. 이것의 문제는 해당 쌍자음을 입력하기 위하여 바로 직전 글자에서 잠시 멈추었다가 입력을 해도 해당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미끄러지다'를 예시로 보면 '미'를 치고 1초~2초 가량 기다린 뒤 '끄러지다'를 쳐도 '믹그러지다'로 입력되는 현상.
- 손글씨 입력이 다른 언어로 취급됨
예를 들어 한국어 키보드와 한국어 손글씨 입력이 있고 영어 키보드와 영어 손글씨 키보드가 있다면 언어 전환 키를 누를 때 한국어 키보드 > 한국어 손글씨 > 영어 키보드 > 영어 손글씨 순으로 전환된다. 다른 키보드들의 경우 이를 손글씨 모드처럼 구현하여 언어 전환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는데 Gboard는 손글씨 입력을 하나의 언어처럼 구현해 다국어 이용자는 4개 이상의 자판을 순차적으로 전환해가면서 써야 한다.
- 왼쪽으로 스와이프하여 단어 삭제하기 기능 불안정
Backspace 키를 왼쪽으로 스와이프하면 단어 단위로 지울 수 있는데, 이것이 어쩔 때는 성공하나 대부분은 실패해 오히려 지울 글자를 더 늘인다. 왼쪽으로 스와이프하다 땐 자리에 위치한 글자가 입력되는 식.
- 엣지 디스플레이 미지원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들처럼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기기에서는 휘어진 정도를 싹다 무시한다. 엣지 스크린 끝에서부터 키보드가 시작되기때문에 오타가 엄청 많이 발생한다.
- GIF파일 검색오류
GIF버튼을 누르고 영어이외의 문자들로 검색할 시 갑자기 키보드가 팅겨버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 특수문자 창에서 숫자나 특수문자를 입력 후 스페이스를 누르면 특수문자 창이 자동으로 닫힌다. 기존 Google 한국어 입력기에는 없었던 문제.
- 일본어 키보드에서 특수문자 키보드가 12keys로 고정된다.
4. 여담
iOS에서 처음 출시됐던 당시, Gboard는 영어만 지원되었고, 그다음 달에 점점 더 많은 언어가 추가되었다. 반면, 안드로이드에서의 처음 출시 당시에는 100개 이상의 언어가 지원되었다.
영어(미국)에서만 가능한 기능으로, 모스부호로 입력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위에 모스부호 영어 표도 지원한다.
사용자의 데이터를 직접 서버에 보내지 않고 학습하는 Federated Learning Algorithms이 적용된 대표적 예시 중 하나이다.
[1] 작중에서는 입을 열려고 어.. 등만 말해도 그 자음으로 시작하는 단어들이 뿜어져 나온다.